버추얼 휴먼, 새로운 인간

이동윤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2025년 02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2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AI 기술로 탄생한 버추얼 휴먼의 발전과 산업적 영향을 다룬다. 가상 인격체가 감정을 느끼고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갖춘 현실을 설명하며, 의료, 서비스,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 사례를 제시한다. 윤리적 문제와 함께 인간과 AI의 미래 공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한다.

목차

인공지능이 만든 새로운 인간

01 AI의 발전에 따른 버추얼 휴먼의 변천사
02 버추얼 휴먼과 AI 컴패니언
03 버추얼 휴먼과 뷰티 테크
04 버추얼 휴먼과 패션 테크
05 버추얼 휴먼과 소셜 미디어
06 버추얼 휴먼과 방송
07 버추얼 휴먼과 K-팝
08 버추얼 휴먼과 공간 컴퓨팅
09 버추얼 휴먼과 글로벌 기술 동향
10 버추얼 휴먼과 AI 윤리

책 속으로

버추얼 휴먼의 활용 범위는 이제 단순한 오락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K-팝을 포함한 문화 콘텐츠와의 접목은 버추얼 휴먼의 인기를 더욱 높였다.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에스파’는 실존 인물 멤버와 대응하는 가상 아바타 멤버를 만들어 독특한 그룹 콘셉트를 시도했으며, 라이엇게임즈의 가상 아이돌 그룹 ‘K/DA’는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가상 아이돌 그룹은 팬들과의 상호 작용, 온라인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버추얼 휴먼의 가능성을 확장했다.
－01_“AI의 발전에 따른 버추얼 휴먼의 변천사” 중에서

한국의 스타트업 ‘앙트러리얼리티(EntreReality)’는 AI 안면 분석기술(AI facial analysis)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메이크업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트위닛 AI 메이크업(Twinit AI Makeup)’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얼굴형과 피부 특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여, 그에 맞춘 다양한 메이크업 스타일을 추천한다. 최근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과 같은 대형 화장품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에서 브랜드 색조 제품의 AI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피부 임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스킨케어 제품 추천을 위한 인공지능 피부 분석 기술을 개발하여 더욱 정교한 맞춤형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03_“버추얼 휴먼과 뷰티 테크” 중에서

드라마와 영화 분야에서도 버추얼 휴먼이 소재로 등장하거나 출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드라마에서 버추얼 휴먼이 주요 캐릭터로 기용된 사례는 아직 많지 않지만, 일부 작품에서 실험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나 홀로 그대(My Holo Love)〉에서는 주인공과 상호 작용하는 AI 홀로그램 캐릭터 ‘홀로’가 등장하여, 인간 배우와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 준다. 이 캐릭터는 고도로 발전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감정 표현과 대화가 가능하며,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06_“버추얼 휴먼과 방송” 중에서

메타는 AI와 버추얼 휴먼을 결합한 기술을 통해 메타버스 내에서의 상호 작용 방식을 혁신하려 하고 있다. 메타는 자사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에서 사용자와 가상 캐릭터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AI 기술을 접목했다. 특히, 표정 인식 기술을 통해 가상 캐릭터는 사용자의 얼굴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그에 맞게 표정을 짓는다. 이러한 기능은 게임, 소셜 미디어, 심지어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며, 버추얼 휴먼이 단순한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넘어 디지털 인간으로서의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한다.
－09_“버추얼 휴먼과 글로벌 기술 동향” 중에서

출판사 서평

버추얼 휴먼, 새로운 인간의 탄생
AI 기술로 탄생한 버추얼 휴먼의 기술적 발전과 사회적 영향을 탐구한다. 버추얼 휴먼이 단순 디지털 캐릭터에 그치지 않고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고 상호작용하며 실제 산업에서 활발히 적용되는 현실을 다룬다. 특히 버추얼 휴먼이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고 노동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케이팝 아이돌과 같은 가상 인물들이 실제 사람들을 앞지르는 현상을 조명한다.
이 책은 버추얼 휴먼의 진화가 어떻게 감정 소통을 가능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인간 경험을 창출하는지에 대해 논한다.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버추얼 휴먼 기술, 예를 들어 의료, 서비스, 소셜 미디어 등에서의 응용 사례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들을 상세히 다룬다. 또한 버추얼 휴먼이 산업에 미친 영향을 넘어 인간의 존재와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며 인간과 AI의 미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동윤

디지털휴먼 스타트업 ㈜앙트러리얼리티의 공동 창업자이자 대표 이사다. 카이스트(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표준특허전략맵 공간컴퓨팅(Spatial Computing) 전략위원과 메타버스얼라이언스의 미래전략분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바디 AI개발팀에서 실감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생체 분석 프로젝트의 PM을 맡았다. ㈜앙트러리얼리티의 제품 책임자로서 디지털 휴먼 ‘트위닛 AI’, 증강 현실 아바타 플랫폼 ‘어나더타운’의 개발과 글로벌 출시를 리드하며 CES2024혁신상과 제23회 모바일기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