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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2

강세환 지음
예서

2024년 04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3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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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24MB)   |  약 15.7만 자
ISBN 9791191938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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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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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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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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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환 시인의 산문집 ≪시의 첫 줄은 신들이 준다≫ 제2권(예서, 2023)이 출간되었다. 제1권에 이어 제2권인 이 산문집에서도 시에 대한 반복적인 사유와 열정은 변함이 없다. 시인은 이 산문집이 ‘굳이 산문집이라 일컫지 말고 그저 잡문 나부랭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고 했지만 이 막대한 사유와 열정은 이미 그 어떤 잡문 나부랭이를 무너뜨리고도 남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시인이 시에 대해 간간이 자문자답하는 이 독특한 형식만으로도 잡문 운운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마침내 이 산문집은 시에 관한 때때로 한국 사회에 대한 기존의 ‘어떤 틀을 벗어나기 위한’ 반복적인 사유의 과정이며 절정이며 그 어떤 역량의 기록물일 것이다.
서문도 아닌 서문을

제1부 시인은 신이 말을 걸어주는 자
제2부 사랑의 힘, 자유의 힘
제3부 시를 쓸 것인가 삶을 살 것인가
제4부 시도 가끔 그대 가슴을 향할 때가 있다

제1권에 이은 이 산문집 2권도 때때로 ‘나만의 쓸쓸함’일 것이다. 결국 그 쓸쓸함이 이곳에 앉았다 일어서곤 할 것이다. 쓸쓸함조차 주고받는 것이 없다 해도 그냥 또 앉았다 일어설 것이다. 어제도 오늘도 그저 어떤 쓸쓸함처럼 노트북 앞에 앉아 있을 뿐이다. 근황이라고 해봐야 그냥 칩거의 연속일 것이다. 비단 행동반경은 좁아도 시에 대한 사유의 반경은 그 어느 때보다 자유롭고 광대하다. 이런 것도 사/쓰는 맛이다. 자책할 때도 있겠지만 그보다 더 멀리 바라볼 때도 있다. 또 싱거운 소리 같지만 시가 집사람이라고 한다면, 이 산문집은 여자 친구 같다고 할까. 비유컨대 그렇다는 말이다. 이 산문집이야말로 필자로선 차마 감출 수 없는 사생활 같은 것이고 또 속살 같은 것이다. (297~298쪽)

문학의 장(場)도 문학의 담론도 문학의 토론도 이제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그 어떤 길조차 종잡을 수 없는 시대에 마치 이 산문집은 그라운드를 떠나지 않고 몸을 풀고 있는, 시와 시인의 운명과 사명을 낱낱이 사초하듯 타이핑하였다. 특히 이번 경기뿐만 아니라 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다음 시즌이 또 시작되고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 밖에서 계속 몸을 풀어야 하는 선수의 처지와 같을 것이다.

이제 이 산문집 전 2권을 완간하여 잠시나마 인연이 닿는다면 한국 시(와 한국 사회)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 뿐이다. 제1권에 이은 2권에서도 시에 대한 반복적인 사유와 발언 사이, 가끔 한국 사회를 향한 필자의 안목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산문집은 어쩌면 통째로 한 권의 시론이며 인생론이며 또 대(對)사회적 발언이며 동시에 철학적인 어떤 의사표시와 같을 때도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세환

시인
강원도 주문진에서 태어났고 1988년 ≪창작과비평≫ 겨울호를 통해 작품 활동 시작함. 시집으로 ≪아침 일곱 시에 쓴 시도 있어요≫, ≪다시, 광장에서≫, ≪김종삼을 생각하다≫, ≪시가 되는 순간≫, ≪시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면벽≫, ≪우연히 지나가는 것≫, ≪앞마당에 그가 머물다 갔다≫, ≪벚꽃의 침묵≫, ≪상계동 11월 은행나무≫, ≪바닷가 사람들≫, ≪월동추≫ 등 있음. 현재 노원도봉 시집 읽기 시민 모임에서 행사, 기획 등 총괄하고 있음.

작가의 말

지난 12월 말에 출간한 산문집 제1권에 이어 또 한 권의 산문집을 탈고한 아침, 문득 어느 선배 시인의 말이 생각났다. 기억이 분명치 않지만 그 선배는 시인으로서 시 이외 잡문(雜文)은 남기지 않겠다고 했다. 이 산문집이 아무리 그럴 듯하게 보여도 그 선배 시인의 말에 의하면 그저 잡문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이미 그 선배의 순혈주의로부터 한참 벗어났다. 내 피는 이미 더러워졌다. 어쩔 수 없이 이 산문집은 탕아(蕩兒)의 잡문 같은 것이 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제1권도 제2권도 산문집이라 일컫지 말고 그저 잡문 나부랭이라고 말해야 할 것 같다. 그렇게 말하고 나니 오히려 이 산문집이 좀 가벼워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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