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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이진우의 다시 만난 경제

이진우 지음
페이지2북스

2025년 01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1월 3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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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6.36MB)  | 약 13.7만 자
ISBN 979116985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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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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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가르는 경제 지식은 뭘까? 돈을 모으는 방법과 돈을 불리는 방법은 전혀 다르다는 것. 모으는 것보다 불리는 게 더 중요한 세상이 된 까닭을 이해하고 절약은 부자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하지만 저축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모순적인 문장의 속뜻을 이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19세기 경제와는 전혀 다른, 그래서 과거의 이론을 적어 놓은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에서는 결코 배울 수 없는 21세기의 금융 중심 경제를 알아야 한다. 부자들은 꽤 알고 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모르기도 하는 게 그런 것이다. 이 책은 그 질문에 가장 부합하는 주제를 고르기 위해 오랜 시간을 할애했다. 어색하고 좀 생소한, 그러나 진실에 좀 더 가까운 경제 이야기를 지금부터 살펴보자.
프롤로그

PART 1 돈의 속성: 계속 늘어나고, 늘어나야만 한다
자꾸만 돈이 늘어나는 비밀, 3개의 수도꼭지
- 첫 번째 수도꼭지: 민간은행
- 두 번째 수도꼭지: 정부와 한국은행
- 세 번째 수도꼭지: 외국인
(서프라이징 투자 TIP 돈의 양이 늘어나면 항상 돈의 가치는 떨어지는가)
돈이 늘지 않으면, 최대의 피해자는 국민이다
- 나쁜 점을 견딜 수 있는가?
- 미국,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
(서프라이징 투자 TIP 투자란 돈의 물결과 남의 어깨에 올라타는 일)

PART 2 리스크와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잡아내는 방법
주식과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
- 변동성과 관련된 차이
- 가격 결정의 중요한 요인
어느 순간 말려들게 되는 나락의 사이클
- 매번 실패하기만 하는 사람의 심리
- 변동성이 큰 투자는 항상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 투자 수익률은 오로지 기다림에서 나온다
-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말의 의미
- 100% 내가 이기는 게임의 법칙
-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것
(서프라이징 투자 TIP 모건 하우젤의 가상 투자 게임)

PART 3 환율, 금리, 채권: 요동치는 돈의 세상
채권과 금리에 대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설명
- 현재의 돈과 미래의 돈
- 채권 가격과 시중 금리의 관계
채권과 금리 관계로 살펴보는 경기에 대한 판단
- 배고픈 철수는 왜 설거지까지 하려고 할까?
- 중앙은행이 금리를 결정하게 놔두는 이유
요동치는 환율을 꿰뚫어 보는 시선
- 환율 변동의 주요 요인들
- 환율이 변하지 않으면 생기는 일
- 왜 전 세계 모든 국가의 금리는 동일하지 않을까

PART 4 부동산: 아파트 불패 신화의 탄생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대한민국 아파트 시장
- 정부 주도의 아파트 공급
- 허약한 시행사가 든 깃발
- 왜 우리나라 아파트는 다 똑같이 생겼을까?
- 부동산 뉴스를 들을 때 생각해야 하는 것
아파트 가격 상승과 하락의 여러 요인
- 고작 ‘시멘트 덩어리’인 아파트는 왜 비싸질까?
- 공급이 많으면 가격은 낮아진다
금리, 수출 그리고 집값의 비밀
- 한국이 낮은 금리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
- 그러면 못사는 나라의 집값은 쌀까?
(서프라이징 투자 TIP 사실 통화량과 부동산 가격은 관계가 별로 없다)

PART 5 부채: 현대 경제 시스템의 엔진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부채의 역할
- 은행의 핵심 수익 모델은?
- 알고 보면 세상은 100% 부채로 구성되어 있다
- 문제의 드라마틱한 해결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좋은 부채
- 지금이냐, 10년 뒤냐?
- 빚으로 미래의 시간을 사다
- 견딜 수 없는 변동성의 위험
가계 부채 때문에 대한민국은 망하는 걸까?
- 공포심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어
- 가계 부채가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
(서프라이징 투자 TIP 정답이 없는 딜레마, 부채라는 숙명)

PART 6 금융 위기: 무엇이 위기이고, 어떤 점을 관찰해야 하나?
경제와 금융, ‘위기’의 기준은 무엇일까?
- 은행이 의심받는 그 순간
- 뉴스의 크기에 상관없는 위기의 시작
은행이 처해 있는 의심받는 구조
- 은행의 탄생
- 지급준비율과 자기자본비율
(서프라이징 투자 TIP 은행과 대부업, 어디가 더 나쁠까?)
미국과 한국의 사례에서 보는 금융 위기의 전개 과정
- 최초의 좋은 의도
- IMF, 환율이 만들어 낸 외환 위기
(서프라이징 투자 TIP 금융 위기가 닥쳐올 때 보이는 신호들)

PART 7 잘사는 나라의 비밀: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도대체 잘사는 나라는 왜 잘살게 된 것일까?
- 어떻게 해야 잘사는 나라가 되는가
-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
- 제2의 대한민국이 쏟아질 수 있을까
- 하필 중국이 개혁 개방을 늦게 해서…
영국에서 살펴보는 잘사는 나라의 원인
- 나무에 목숨 걸어야 했던 영국
- 개량된 증기기관의 압도적인 효율성
- 이자가 만들어 낸 잘사는 나라의 비결
서프라이징 투자 TIP 불편한 환경의 극복 과정에서 이뤄지는 성취
부자 나라의 비밀, 결국 다시 사람으로…
- 발전이 멈추고 성장에 한계가 있을 때
- 사업할 의지와 인센티브
(서프라이징 투자 TIP 대한민국은 경제 발전을 지속할 수 있을까?)

PART 8 게임의 본질과 선택의 역설: 더 현명한 인생을 위해
거래라는 게임, 여기에 적용되는 의외의 법칙
- 노점상의 높은 가격에 대한 괘씸함
- 뷔페 음식에서 무엇을 먹어야 하나?
- 고객을 설득하면 되지 않을까?
(서프라이징 투자 TIP 회사와의 소통에 적용되는 게임의 본질)
재테크에 내재한 게임의 법칙
- 예상치 못했던 새로운 법칙
- 계좌를 열어 보지 않으면 얻게 되는 이득
동전을 던져서 하는 선택이 제일 현명한 이유
- 인생에서 좋아하는 일을 꼭 찾아야 하나?
- 최소한 49의 가치는 반드시 있다
- 은행이 나에게 선택을 하라는 이유
위험해 보이는 선택이 위험하지 않은 이유
- 마을을 떠난 사람들의 소득
- 파키스탄인이 인도인인 척하는 이유는?

에필로그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 목차를 펼쳐 보면 이런 내용들이 나온다. 생산과 소비, 시장경제의 특성, 수요-공급과 가격, 국민경제의 3요소, 무역의 필요성과 원리, 세계 속의 대한민국. 아마도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의 교육 목표가 ‘책임 있는 민주 시민’ 양성이므로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는 하다. 그러나 어른이 된 우리 삶의 목표는 책임 있는 민주 시민만은 아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함께 든다. 우리의 욕망을 좀 더 솔직하게 마주해 보자. 우리는 돈을 벌고 싶고, 좋은 집과 좋은 차도 갖고 싶다. 주식투자도 성공하고 싶고, 아무튼 가난하고 힘들게 살고 싶지는 않다. 적은 시간을 일하고도 남보다 많은 돈을 벌면 좋겠고, 어느 날 갑자기 큰돈을 잃고 가난해지는 것도 피하고 싶다. 사실은 이렇게 되고 나야 민주 시민의 책임 같은 것도 다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면 무엇을 배우면 이렇게 될 수 있을까?
_ 「프롤로그」, 10~11쪽

은행이 ‘돈의 수도꼭지’인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고객들이 은행을 이용하면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돈은 계속해서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지난달 은행 가계 대출이 5조 원이나 늘어났다는 뉴스를 듣게 되면 ‘가계 부채가 늘어나서 큰일이다’라는 생각 대신 ‘아, 시중에 5조 원이나 돈이 더 풀려 나왔다는 말이구나’라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이렇게 생각의 방향을 바꿔야 ‘가계 부채가 계속 늘어난다고 하니 조만간 큰일이 터지고, 사람들은 부채 부담 때문에 집을 사지 못하게 될 테니 집값도 내려갈 것이다’라는 흔한 착각에 빠지지 않는다. 가계 부채가 계속 늘어나면 장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도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시중에 풀려 나온 돈의 양이 많아진 효과로 집값에는 오히려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_ 「PART 1 돈의 속성: 계속 늘어나고, 늘어나야만 한다」, 23쪽

앞서 설명한 시중 이자율이 낮아지자 채권 가격이 오른다는 사례는 시중 금리와 채권 가격은 반비례한다고 정리할 수 있다. 이 말을 들으면 ‘왜 금리가 오르는 데 채권 가격은 내려가지?’라는 궁금함이 들 수 있다. ‘채권은 이자를 주는 금융상품인데 이자율이 오른다는 건 채권이 주는 이자가 많아진다는 뜻 아닌가? 그런데 왜 채권의 가격이 떨어져? 오히려 올라야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꽤 있다. 그런데 우리가 이 과정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채권은 태어날 때 이미 금리가 정해져 있어서 중간에 시중 금리가 아무리 변해도 채권에 적혀 있는 이자율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금리가 오른다는 건 그냥 시중 금리가 오른다는 뜻이지, 채권에 적혀 있는 이자율이 높아지거나 낮아진다는 말이 아니다. 채권은 태어날 때 이미 모든 게 다 정해져 있고,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_ 「PART 3 환율, 금리, 채권: 요동치는 돈의 세상」, 105쪽

우리는 은행에 예금을 했다고 표현하지만 은행 입장에서 보면 나중에 돌려 줘야 하는 돈이니 그 예금액이 사실 전부 부채다. 은행이 부채를 떠안지 않으면 은행 시스템이 돌아가지 않는다. 누군가가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그 돈은 그 누군가의 부채다. 그러나 그런 부채가 없다면 아무도 예금을 할 이유가 없고, 시중에 도는 돈의 양도 늘 일정할 것이다. 누군가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그만큼의 돈이 시중에 더 추가되기 때문이다. 생각해 보면 지금 지구상에 존재하는 돈은 모두 누군가의 부채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현금이라고 불리는 화폐도 화폐를 발행한 중앙은행이 국민들에게 진 부채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과거에는 현금을 들고 은행에 가서 금으로 바꿔 달라고 요구하면 바꿔 줘야 했다. 1만 원이라는 화폐의 본질은 ‘언제든지 이 증서를 들고 중앙은행에 오면 1만 원의 가치가 있는 금 또는 유사한 것으로 내어 드리겠습니다’라는 약속을 한 증서이고, 중앙은행 입장에서 보면 언제든지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는 부채이다. 금본위제가 끝난 이후에는 ‘언제든지 이 증서로 세금을 낼 수 있게 보장해 드립니다. 납세가 의무인 시스템이 유지되는 한 이 증서의 가치는 영원합니다’라고 부채의 담보물이 약간 바뀌었을 뿐이다.
_ 「PART 5 부채: 현대 경제 시스템의 엔진」, 177쪽

그런데 이렇게 하다 보니 이제 돈이 바닥을 드러낸다. 생활비가 부족하게 되었지만, 휘발유를 넣지 않거나 장을 보지 않을 수는 없으니 대출 이자를 못 갚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그리고 이 사태는 조그만 소도시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었다. 미국 전역의 휘발유 가격이 동일하게 오르다 보니 비슷한 일이 미국 전역에서 동시에 휘몰아쳤다. 그리고 드디어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미국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수백만 명이 서브 프라임 모기지 대출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대규모 연체사태가 벌어지면서 비상등이 켜지고 말았다. ‘설마 수백만 명이 동시에 이자를 못 갚는 일이 벌어지겠어요?’라면서 판매한 파생상품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누가 이 파생상품에 투자했는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서로를 의심하니 아무도 돈을 빌려주지 않게 됐다. 삽시간에 신용이 마비됐고, 이런 상황이라면 아무리 튼튼한 회사도 부도가 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자 사람들은 은행을 의심하면서 너도나도 자신의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으로 달려갔다. 이것이 바로 전 세계적으로 난리가 난 사건인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다.
_ 「PART 6 금융 위기: 무엇이 위기이고, 어떤 점을 관찰해야 하나?」, 233쪽

우리가 선택이라는 행위 앞에서 갈등하고 힘들어하는 건 둘 중에 더 나은 것을 골라야 한다는 강박 때문이다. 그러나 선택이라는 게임의 ‘본질’은 더 좋은 걸 골라내는 게 아니다.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환경에서 우리가 어떻게 늘 좋은 걸 골라낼 수 있겠는가. 결과적으로 더 나은 것이 선택되더라도 그건 행운의 결과일 뿐이다. 우리가 하는 선택이라는 게임의 ‘본질’은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게 아니라, 그 선택의 결과물이 나에게 최선의 결과가 되도록 사후에 노력하는 것이다. 그러니 선택할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제발 이 선택이 옳은 선택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할 게 아니라, 내가 선택할 때 혹시 빠뜨린 고려 사항은 없는지를 살피는 것뿐이다. 그런 게 없다면 담담하게 선택하고, 그 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게 선택이라는 게임을 잘하는 방법이다.
_ 「PART 8 게임의 본질과 선택의 역설: 더 현명한 인생을 위해」, 313쪽

조물주가 세상을 만들 때 “빛이 있으라”고 외쳤듯, 현대사회의 경제 시스템은 어느 날 갑자기 “빚이 있으라”고 외치면서 시작된 것이다. 인류가 수천 년 동안 거의 이뤄내지 못했던 경제 발전이 최근 수백 년 사이에 눈부시게 나타난 것은 이제 시중의 여유자금을 빌려다 쓰는 게, 아니 시중에 여유자금이 없더라도 내가 돈이 필요하면 은행에서 빌려 쓸 수 있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커피가 보약도 아니고 독약도 아니듯, 부채도 그러하다. 차이가 있다면 커피는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지만, 부채는 그렇지 않다. 부채가 사라지는 순간, 세상도 끝난다.
_ 「에필로그」, 323쪽

★★★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 13년 진행자 ★★★
★★★ 260만 구독자 〈삼프로TV〉 명 진행자 ‘이 프로’ ★★★
★★★ 100만 구독자 〈언더스탠딩〉 최고의 경제전문가 ★★★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전문가
이진우 기자가 들려주는 알기 쉬운 경제이야기

“경제를 알면, 안보이던
세상의 흐름이 한눈에 보입니다!”


“돈의 속성과 흐름을 한눈에 살핀다”

돈이 흐름을 살피면 세상의 흐름도 보입니다

고등학교 경제 교과서 목차를 펼쳐 보면 이런 내용들이 나온다. 생산과 소비, 시장경제의 특성, 수요-공급과 가격, 국민경제의 3요소, 무역의 필요성과 원리, 세계 속의 대한민국…. 우리의 욕망을 좀 더 솔직하게 마주해 보자. 우리는 돈을 벌고 싶고, 좋은 집과 좋은 차도 갖고 싶다. 주식투자도 성공하고 싶고, 아무튼 가난하고 힘들게 살고 싶지는 않다. 적은 시간을 일하고도 남보다 많은 돈을 벌면 좋겠고, 어느 날 갑자기 큰돈을 잃고 가난해지는 것도 피하고 싶다. 그렇다면 무엇을 배우면 이렇게 될 수 있을까? 이 책도 비슷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경제를 잘 이해하는 부유한 국민’의 양성을 목표로 하는 경제 교과서가 담아야 할 것들은 무엇인지 하나씩 살펴보자.

[PART 1. 돈의 속성: 계속 늘어나고, 늘어나야만 한다]에서는 경제를 이해하는 첫 단계로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돈은 계속 늘어나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설명한다. 돈이 가진 속성은 끊임없이 늘어나고, 늘어나지 않으면 경제가 유지되지 않는다는 진리를 들여다본다.

[PART 2. 리스크와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잡아내는 방법]에서는 때로는 수익의 원천이기도 하고, 때로는 손실의 원천이 되기도 하는 변동성에 대해 알아본다.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통해 어떻게 변동성을 컨트롤하고 투자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PART 3. 환율, 금리, 채권: 요동치는 돈의 세상]에서는 돈은 왜 움직이며,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알아본다. 현재의 돈과 미래의 돈을 교환하는 채권, 현재의 돈과 미래의 돈을 교환할 때 적용되는 교환 비율인 금리, 우리나라 돈과 외국 돈의 교환 비율인 환율을 통해 어떤 기준과 생각으로 돈을 교환하고 거래하는지 알아본다.

[PART 4. 부동산: 아파트 불패 신화의 탄생]에서는 왜 우리나라 집값은 계속 오르기만 하는지, 해결할 방법은 없는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우리나라의 집값의 특징은 세계와 무엇이 다른지, 왜 비쌀 수밖에 없는지,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PART 5. 부채: 현대 경제 시스템의 엔진]에서는 빚이라는 존재의 실체에 대해 진짜 얼굴을 들여다본다. 경제가 활발히 돌아가려면 누군가가 끊임없이 대출을 받아서 사회에 필요한 돈의 유동성을 계속 공급해 줘야 한다. 빚을 현명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PART 6. 금융 위기: 무엇이 위기이고, 어떤 점을 관찰해야 하나?]에서는 경제 위기, 금융 위기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과정으로 발생하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더불어, 진짜 위기와 가짜 위기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금융 위기의 본질에 대해 살펴보고 비슷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 탈출이냐, 아니냐를 빨리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한다.

[PART 7. 잘사는 나라의 비밀: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는 ‘어떻게 해야 잘사는 나라가 되는가?’에 대해 영국의 사례를 통해 살펴본다. 대한민국은 50년 후, 100년 후 어떤 나라가 될 것인가? 나라가 성장하고 발전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배워 본다.

[PART 8. 게임의 본질과 선택의 역설: 더 현명한 인생을 위해]에서는 ‘어떻게 해야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도, 우리의 투자도 나아지지 않을까?’에 대한 답을 찾는다. 본질에 맞는 선택이 우리의 경제적 삶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유추하게 될 것이다.


“현대 사회의 금융시스템은 ‘빚’으로 ‘빛’납니다”

부채의 의미를 알고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경제인

부채는 아주 위험한 것이고, 없앨 수 있으면 당장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부자들일수록 커피를 마시듯 부채를 즐기고 빚을 자유롭게 활용한다. 도대체 빚이란 뭐길래 누구에게는 독약이고, 누구에게는 보약일까. 그리고 빛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 인류가 수천 년 동안 경제 발전을 거의 이뤄내지 못한 건 시중의 여유자금을 빌려서 뭔가를 하는 게 거의 불가능할 만큼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 불편을 해소해 준 발명품이 바로 은행이다. 은행은 이렇게 말한다. “여윳돈이 있으면 그걸 남에게 빌려주지 마시고 저희 은행에 빌려주세요. 이자는 똑같이 받으면서 언제든지 필요할 때 돈을 찾아가실 수 있어요.”
조물주가 세상을 만들 때 “빛이 있으라”고 외쳤듯, 현대사회의 경제 시스템은 어느 날 갑자기 “빚이 있으라”고 외치면서 시작된 것이다. 인류가 수천 년 동안 거의 이뤄내지 못했던 경제 발전이 최근 수백 년 사이에 눈부시게 나타난 것은 이제 시중의 여유자금을 빌려다 쓰는 게, 아니 시중에 여유자금이 없더라도 내가 돈이 필요하면 은행에서 빌려 쓸 수 있는 게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커피가 보약도 아니고 독약도 아니듯, 부채도 그러하다. 차이가 있다면 커피는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가지만, 부채는 그렇지 않다. 부채가 사라지는 순간, 세상도 끝난다. 바로 이러한 경제 원리를 이해하고 나의 실생활에 써먹을 수 있도록 이 책은 돈의 흐름을 공들여 설명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진우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경제신문」을 거쳐 경제 뉴스 전문 매체인 「이데일리」 기획취재 팀장을 역임했으며, 2010년, 경제기자로서는 최초로 한국기자협회 경제보도부문 한국기자상을 받았다. 2011년 7월부터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를 맡아 햇수로 14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2021년 10월에는 진행 10주년을 맞아 ‘브론즈 마우스’를 수상했다.
그는 타고난 경제 해설가다. 어려운 경제 개념을 생활 속사례를 이용해 쉽고 명쾌하게 풀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덕분에 글과 말이 되는 기자로 명성을 얻었다. 주특기를 살려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의 진행자 3인의 한자리를 맡아 ‘이 프로’, ‘비달(비유의 달인)’의 별명을 얻었으며, 안승찬 기자와 함께 「언더스탠딩」 채널을 만들어 100만 명의 구독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방송 3사의 경제 프로그램 및 유튜브 채널에서 주요 경제 패널로 활약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 해설에 힘쓸 예정이다.
저서로는 『거꾸로 보는 경제학』과 만화로 풀어낸 『친절한 경제상식』, 삼프로TV 김동환 프로와 공저한 『작은 부자로 사는 법』 이외에도 기획자로 참여한 어린이 경제 만화 『이진우 기자의 몬말리는 경제 모험(1~4)』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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