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 속 베트남 대표 음식

베트남 전통 향토 먹거리 14

비스켓 봉사단 지음

작가와 2025년 01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어느 지역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 유명해지면
그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이 됩니다. 맛나다는 소문이 돌면 다른 지역 사람들은 궁금함에 먹고 싶어하고
맛 있다고 느끼면 전국적으로 유명해 집니다.

베트남 각지의 유명 향토 음식들은 가끔 기념우표로
발행이 되었고, 사람들은 우표를 보며 그 어떤 느낌, 추억과 향수를 잠시 느끼곤 했습니다.

손 안의 스마트폰 세상으로 진화 된 요즘에는 SNS 교신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더 이상 우표를 사고 붙이고 받는 모습은 한국처럼 거의 볼 수 없습니다.

우표 구경은 힘들어 졌지만 우표 속 베트남 대표 음식 먹거리 들은 여전히 유명합니다. 오히려 사회가 발전하면서 다른 도시와 지역에서도 전문 식당이 생겨 쉽게 먹을 수 있기도 합니다.

이 책은 추억의 우표 속에 여전히 남아 있는 베트남 대표 음식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목차

소개
Bánh khọt 반콕
Bánh mì 반미
Bánh xèo 반쎄오
Bún Bò Huế 분보 후에 (훼)
Bún chả 분짜
Bún thang 분탕
Cơm tấm 껌땀
Mi Quảng 미꽝
Miến Lươn Nghệ An 미엔 루언 예안
Nem cuốn 넴 꾸온
Nem Rán 넴 란
Phở Bò 퍼보
Phở gà 퍼가
Phở Khô Gia Lai 퍼코 쟈라이 (야라이)
번외 Xôi 쏘이
부록

책 속으로

대중적인 돼지갈비 백반 Cơm tấm 껌땀

흔히 말하는 불면 날라간다는 쌀로 만든 밥이 있는 음식이며 주로 아침과 점심 때 먹는다.

뼈가 붙어 있는 돼지고기를 숯불에 구운 후 맛을 더해주는 생선 소스 느억맘 을 고기 위에 조금씩 뿌리고, 밥 위에는 기름에 살짝 볶은 파를 얹은 후에 삶은 배추나 숙주 나물, 절인 홍당무 등과 함께 내놓는다.

이 음식은 20세기 초반에 등장을 했는데 베트남 남부 메콩강 지역에 흉년이 든 어느 해 농부들은 팔 수 있는 쌀을 모두 팔았다. 그리고 가족들이 밥을 먹으려 했을 때 남았던 쌀은 팔 수가 없었던 으깨진 쌀 gạo tấm 혹은 gạo bể (영어로 broken rice) 밖에 없었다.

그 쌀로 밥을 지어 먹으면서 농부와 가족들은 포만감을 느끼고 살았는데 그 밥을 파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저렴한 한끼 식사로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으로 퍼졌다.
(중략)

작가정보

저자(글) 비스켓 봉사단

2009년 부터 비스켓 봉사단 친구들과 함께 베트남 북부 하노이와 남부 호찌민 시를 중심으로 매달 정기적인 대면 공익활동 중 이다.

오토바이가 지나 다니는 길가 옆 쪼그려 앉아 먹는 곳 부터 외국 손님과의 식사를 위한 고급 베트남 레스토랑 까지, 싸고 비싸고, 주전부리간식, 채식, 육식, 해산물 까지 먹을 기회가 생기면 호기심에 조금씩 먹어 보려고 노력을 한다.

비록 소식에 입맛이 짧고 향채, 고수풀은 박하 잎, 깻잎 정도만 먹지만 생소한 음식은 한번은 먹어보자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VISKET 봉사단 친구들과 함께하며 잠시 소소하게 먹는 시간이 즐겁다. 그리고 스스로의 아이덴티티 여행을 찾아가며 그려가는 여행자들을 응원하려고 관련 정보 제공과 공유를 계속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