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글쓰기, 숨겨진 나를 만나다

나를 돌아보는 엄마들의 성장 에세이

오호정 , 이신숙 , 박정원 , 김정희 , 김혜림 , 박성미 지음

글로씨앗

2025년 0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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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5.30MB) | 43 쪽

ISBN 9791198468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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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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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명의 엄마들이 부지런히 쓰면서 나를 돌아봅니다.
나의 성장의 이야기가 당신에게 닿아
당신의 마음에도 반짝이는 뭔가를 전달하면 좋겠습니다.

I. 들어가며
함께 한 작가님들을 소개합니다 ..............4
II. 미라클한 하루의 뿌리-오호정 ...............11
III. ‘감사’를 아는 ‘오뚝이’-이신숙 ..............18
IV. 나를 만들어가는 두 단어-박정원 .............24
V. 헤드셋끼고 장구치고 -김정희 ............28
VI. 나를 그려내는 이름-김혜림 ............32
VII. 인연 안에서 성장하는 나-박성미 ...........37
VIII. 끝맺으며... ............41

저는 늘 ‘허생'을 생각합니다.(고등학생 때 문학 시간에 배경지식 삼아 [허생전] 이야기 들으신 적 있으시죠?) 조선시대, 과거 시험은 안보고 10년을 내리 책을 읽겠다고 결심하고 책만 읽던 사람이었습니다. 7년 째에 ’밥벌이를 못하는 한량‘이냔 아내의 구박에 책상을 박차고 나간 사람이죠. 당시에 제일 돈이 많은 양반을 만나 자신을 믿으란 대담함으로 돈을 빌리죠. 빌린 돈으로 유통을 내다보는 안목으로, 양반에게 빚을 갚고도 남을 돈을 법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부터 자기 전까지, 오직 감사만 드리세요. 그것이 그분의 뜻입니다.” 성경 속에서 봤던 말씀을 그대로 보내오셨다. 순간 난 열이 받았다. 본인이 나만큼 아파봤는지, 나를 얼마나 알고 이렇게 얘기하는지...

*나는 여러 가지 취약함을 가지고 있지만, 나의 가장 큰 취약함은 쉽게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아 갈대와 흔들리는 유리 멘탈의 소유자라는 것이다. 마치 폭풍우가 휘몰아치듯 어떤 사건이나 사람의 말과 행동에 나의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뒤흔들릴 때, 나의 감정을 다스리기 힘들 때, 때로는 감정들이 뒤엉켜서 혼돈에 빠져 헤어나올 수 없을 때, 나는 글을 쓴다.

*한 달 가량 연습한 후 우리는 2022년 월드컵 홍보 캠프로 태국으로 떠났다. 태국에서의 일정은 초, 중, 고, 대학교를 순회하면서 사물놀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알리고 월드컵도 홍보했다. 태국에서의 캠프라면 꼭 영어를 잘해야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영어를 그리 잘하지 못한다. 그래도 걱정이 없었다. 무조건 잘 할거 같은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무모한 생각이였는지 모른다.
되돌아 생각해보니 함께했던 친구들이 있었기에 그랬던 거 같다. 세계 만국 공통어 바디랭기지로 안되는 것이 없었다. 그것은 예나 지금이나 별만 다르지 않다. 사물놀이 공연 후 아이들은 나에게 이름을 물어보고 싸인을 해달라고 하고 마치 내가 연예인이 된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관심을 많이 받았었다.

*내가 낳았지만 내가 자란 환경과 분명 다른 환경에서 기르는데도 날 닮은 모습을 보일 때면 신기하다. 분명 내가 아닌데 꼭 어린 나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때면 이래서 분신이라는 말을 쓰나 싶다. 지금을 살고 있는 과거의 나, 새로이 자라고 있는 어린 나. 아이는 존재 자체만으로 내 유전자의 절반을 세상에 증명한다.

*우리는 동아리 활동을 쭉 이어가며서 좀 더 확장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처음에는 소소한 교육과 재능기부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더 큰 꿈을 꾸기 시작했다. 우리들의 글을 모아 작은 책을 만들거나, 지역 사회에 우리의 재능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찾아보기도 했다. 또한, 우리는 서로에게 책을 추천하고, 읽은 책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생각을 확장시켜 나갔다.

작가정보

저자(글) 오호정

*늘 성장하고 싶어 하는, 어쩌다 보니 세 아이 엄마입니다. :)

아이들의 성장은 눈에 보이지만 엄마의 성장은 왜 보이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쓸만한삶]이라는 글쓰기 모임을 13회차까지 열고, 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서 지원받은 [막수다]라고 하는 독서모임을 이끈지 3년차가 되었습니다.
즐거워 하는 일이, 쓰고 가르치는 일이라 블로그를 비롯한 sns 컨텐츠를 만드는 강사이자 소상공인 사장님들을 돕는 대행 마케터로, 작은 1인 출판사의 대표로 있습니다.

*매일 새로운 오늘을 만나며, 어떻게 살아갈지 몰라 이리뛰고, 저리 뛰며 애를 쓰지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넘어지고 쓰러져 일어설 힘이 없으신 분들...과 함께
제 글을 나누고 싶습니다.

*전문적인 작가는 아니지만, 성장하고자 하는 진심이 글을 통해 전달되기를 바라며 혹시 엄마라는 굴레의 속박에서 갑갑함을 느끼는 분들에게 생각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연대감을 느끼고 싶은 1인입니다.

*도전과 소통이 어려운 당신이 읽으면 좋겠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고 진실되는 마음의 자세로 글을 썼습니다.
혼밥, 혼술이 흔한 요즘 함께, 더불어 소통하며 성장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내 이름으로만 살다가 갑자기 새로운 이름을 얻어 낯설은, 동시에 ‘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그럼에도 새로운 이름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과 함께 읽고 싶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 인연으로 인해 상처받고 실망을 경험 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경험으로 나 자신이 성장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과정이라 생각해보세요. 어느덧 단단한 마음을 가진 자신과 마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