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사유와 인식 정치적 올바름과 표현의 자유 긴장

이기웅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1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지난 반세기 동안 정치적 올바름과 표현의 자유의 충돌은 현대 사회의 가장 첨예한 갈등 지점으로 부상했다. 1960년대 미국 대학가에서 시작된 정치적 올바름 운동은 인종차별 철폐와 시민권 운동의 맥락에서 발전했으나, 이후 언어 통제와 검열이라는 새로운 논쟁을 야기했다. 찰리 엡도 테러 사건, 예일대학교 할로윈 의상 통제 논쟁,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계정 정지 등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을 통해 이러한 긴장 관계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추적한다.

직장 내 성차별 언어 규제, 문학작품 검열, 남부연합 동상 철거, 스포츠 구단 이름 변경, 할리우드 캐스팅 논란에 이르기까지 정치적 올바름을 둘러싼 논쟁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었다. 특히 소셜미디어의 발달과 함께 혐오표현 규제가 강화되면서, 표현의 자유와 소수자 보호라는 두 가치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본서는 이러한 현대사회의 핵심 갈등을 19개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더 나아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 발생하는 차별과 혐오표현 문제까지 다루며, 미래 사회의 표현 규제 방향을 전망한다. 의학용어의 변화, 문화재 반환 운동, 역사교과서 서술 논쟁 등 다양한 분야의 사례들을 통해 정치적 올바름이 현대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 한계점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조망한다.

목차

1. PC운동의 기원과 시민권 투쟁의 역사
2. 찰리 엡도 테러와 표현의 자유 위기
3. 예일대학교의 할로윈 의상 통제 논쟁
4. 직장 내 성차별 언어와 MeToo 운동
5. 허클베리 핀과 문학 검열의 역사
6. 조지 칼린과 미국 코미디의 도전
7. 페이스북의 혐오표현 규제 변천사
8. 남부연합 동상과 역사적 기억의 정치
9. 벤티 앤 제리스의 사회운동과 기업윤리
10. 의학용어의 정치적 올바름 적용
11. 워싱턴 레드스킨스 개명과 문화존중
12. 대영박물관과 문화재 반환 운동
13. 트럼프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규제권한
14. 스칼렛 요한슨과 할리우드 캐스팅 논란
15. 언론의 인종범죄 보도 윤리
16. 무함마드 풍자화와 종교적 감수성
17. 미국 역사교과서 서술 논쟁
18. 구글 AI의 성차별 알고리즘 문제
19. 메타버스 시대의 표현규제 과제

작가정보

저자(글) 이기웅

교양서적 작가로서 일상 언어로 철학적 이론을 쉽게 설명하며, 현대인의 삶 속에 담긴 인문학적 통찰을 탐구한다. 철학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