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혁명

데이비드 펄머터 지음 | 김보은 옮김

시공사 2025년 01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인의 건강 문제는 요산 때문이다?”
요산이라 하면 우리는 통풍을 떠올릴 뿐이다. 그 증세가 매우 고통스럽고 발병이 증가 추세라지만 치명적 질병이라는 느낌이 덜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요산은 통풍만 일으키지 않는다. 비만, 심혈관 질환, 당뇨병에까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요산이 과다하면 병이 된다. 실제로 요산은 신체 생리상 필수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데 그 농도가 과하면 병을 유발한다. 요산은 필요악에 가까운, ‘요상한 녀석’이다.

탄수화물과 뇌 건강 관계를 파헤친 《그레인 브레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데이비드 펄머터의 신작 《요산 혁명》이 출간됐다. 이 책은 ‘요산’을 본격적으로 다룬 건강서로, 통풍만이 아닌 여러 만성 질환의 요인이 요산임을 의학적으로 설명한다. 그리고 요산을 관리, 극복하는 계획을 ‘LUV(Lower Uric Values)’란 이름으로 소개한다. LUV는 생활 개선 습관부터 하루 세 끼 레시피까지 포함한 ‘3주’ 프로젝트다. LUV 계획에 따라 운동 및 수면법, 식단을 ‘3주간’ 실행해 보자. 의사 없이, 병원 없이 통풍은 물론 비만, 심혈관 질환, 당뇨병을 물리칠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_요산이 걱정될 때

1부 요상한 녀석, 요산
1장_요산이란?
2장_뚱뚱해야 살아남는다?
3장_요산 뒤의 빌런, 과당
4장_뇌를 망가뜨리는 요산
5장_요산을 높이는 나쁜 습관 다섯 가지
6장_요산을 낮추는 좋은 습관 세 가지
2부 ‘3주 코스 LUV 프로그램’ 실행하기
7장_LUV란?
8장_1주 차_LUV 식단 짜기
9장_LUV 식단 레시피
10장_2주 차_LUV를 돕는 습관 네 가지
11장_3주 차_LUV를 유지하는 습관 네 가지

나가며_넓게 보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라
고마움의 말
미주

책 속으로

고당도 식단이 온갖 건강 문제와 연결된다는 사실은 이제 새롭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당류, 특히 과당이 왜 그리고 어떻게 몸을 파괴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물론 이젠 과당의 생물 기전 그리고 요산과의 관계가 알려졌으며, 이를 통해 다루기 힘든 질환의 근원을 설명할 수 있다. 과당과 요산의 연관성은 얄팍하지 않다.(…) 인간이 과당을 처리하는 과정에 요산이 관여하며 비만 발생을 직접 촉진한다는 뜻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요산은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일으켜 혈관 내피를 망가뜨리며, 이로 인해 발기에 중요한 산화질소 활성을 낮춘다. 사실 비아그라 같은 발기부전 약물은 산화질소 농도를 높여 효과를 나타낸다. 어떤 연구 에 따르면 높은 요산 농도는 발기부전 위험도를 36퍼센트 높인다고 봤다.
- 1장 “요산이란?” 중에서

미국 국립보건원의 최근 연구는 약한 ADHD부터 양극성장애까지, 충동 성향이 높은 인간의 경우 요산 농도가 높다고 보고했다. 흥미롭게도 강박 성향의 도박꾼을 대상으로 한 실험 연구에서, 도박꾼이 돈을 걸 때는 요산 농도가 높아졌지만, 걸리지 않을 때는 요산 농도가 변하지 않았다!
- 3장 “요산 뒤의 빌런, 과당” 중에서

위장약은 위산을 억제하는데, 정상적인 소화 과정에서는 위산이 필요하다. 이들 약물을 먹으면 영양과 비타민 결핍,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는 감염에 취약해질 뿐 아니라 심장 질환과 만성 신부전 위험을 높 여서, 결과적으로 요산을 배출하는 기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 5장 “요산을 높이는 나쁜 습관 다섯 가지” 중에서

다음은 요산 농도를 낮추도록 설계한 영양제 요법이다. 여기 영양제 목록은 요산 저하 능력이 증명됐지만, 꼭 이것만 먹으라는 뜻은 아니다. 각 영양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먹는 습관을 들 여야 먹는 것을 잊지 않는데, 대부분 사람에겐 아침이 가장 좋다.
ㆍ퀘르세틴: 하루 500mgㆍ루테올린: 하루 100mgㆍDHA: 하루 1,000mgㆍ비타민C: 하루 500mgㆍ클로렐라(클로렐라 불가리스): 1,200mg
- 7장 “LUV란?” 중에서

나는 토마토, 시금치(생물보다 비타민C가 더 많다), 콩(강낭콩, 흰강낭콩, 검정콩, 핀토콩, 병아리콩, 껍질콩), 올리브, 아티초크 속대, 종려나무순 통조림을 즐겨 먹는다. 저염에 무가당이라는 가정하에 수프(렌즈콩, 구운 토마토를 쓴) 통조림도 좋다. 즉, 영양 성분표만 제대로 읽으면 된다. 통조림 수프에 채소를 더 넣고 건강에 좋은 단백질(닭고기나 생선 구운 것)을 한 줌 정도 넣으면 한 끼 식사가 된다. 다만 과일 통조림은 유의해야 한다. 먹어서는 안 되는 주스가 들었기 때문이다.
- 11장 “3주 차_LUV를 유지하는 습관 네 가지” 중에서

출판사 서평

치킨, 맥주보다 ○○이 더 나쁘다?
우리 식탁과 생활에 숨은 진짜 해악은?

요산 과다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저자는 현대사회의 식사에 주목한다. 고지방, 고칼로리 자체도 문제지만 더 원인을 파헤친 결과 저자는 ‘과당’을 요산 과다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비극적인 것은 단맛을 저렴하게 낼 수 있다는 이유로, 과당은 설탕보다 더 널리 쓰이는 형편이다. 과당이 없는 가공식품은 거의 없을 정도다!
과당이 주는 해악은 이미 잘 알려졌지만, 요산과 통풍 간의 관계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은 《요산 혁명》이 사실상 처음이다. 이 책을 요약하면 “치킨, 맥주보다 과당이 나쁘다”이다. 그리고 LUV의 의미는? “당신 식탁에서 과당을 없애라”다.


하루 세 끼에 디저트 메뉴, 영양제까지 추천!
21일 ‘요산 줄이기’ 스케줄 소개

1부 “요상한 녀석, 요산”에서는 요산의 정의와 기전, 요산 과다가 신체에 나쁜 이유를 의학적으로 설명한다. 이를 바탕으로 요산을 높이는 나쁜 습관 다섯 가지, 요산을 줄이는 좋은 습관 세 가지를 공개한다. 요산을 높이는 나쁜 습관의 공통점은 수면 부족, 고염 식단, 특정 약물 복용, 알코올과 자일리톨 섭취, 운동 부족이다. 여기서 가장 궁금증을 자아낼, 요산을 높이는 약물은 무엇이고 자일리톨이 나쁜 이유는 무엇일까?
2부 “‘3주 코스 LUV 프로그램’ 실천하기”는 요산 과다를 막는 최적의 수면법과 운동법 그리고 식단을 소개한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조리가 간단한 메뉴만으로 구성한 3주간의 식단과 레시피를 모두 소개한다. 이들 식단은 글루텐과 정제 탄수화물, 과당이 없으며, 견과류와 올리브유, 체리와 커피를 적극 활용하는 게 특징이다. 이 밖에도 요산을 줄이는 약물과 식품도 모두 정리했다. 먹어서 안 되는 약물과 식품 역시 모두 소개한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더욱 걱정되는 요산,
통풍을 넘어 혈압, 체지방까지 잡는 예방 책

의사인 저자는 ‘식사는 치료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의 약식동원이라는 말과 흡사하다. 실제로 우리를 괴롭히는 비만, 심혈관 질환, 당뇨병, 통풍 모두 그릇된 식습관이 주원인이다. 약으로 증세를 다스릴 수 있지만, 나쁜 식습관 자체를 고치지 못하면 재발이 반복되고, 만성 질환으로 발전한다.
《요산 혁명》은 ‘요산 관리에 좋은 음식’을 소개하되 ‘당신이 먹어서는 안 될 음식’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하며, 그 이유에 대해 의학적 근거를 모두 달았다. 저자에게 요산 치료는, 음식으로 건강한 생활을 만드는 과정이다.

《요산 혁명》을 통해 당신은 요산을 조절하고, 통풍부터 심혈관 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다. 병원 없이, 의사 없이 생활 개선으로 엄지발가락이 아프지 않다면, 심혈관 질환이 오지 않는다면 해 볼 만하지 않은가? 이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이 요산 과다로부터 자유로워지리라 기대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데이비드 펄머터

신경의학 전문의이자 마이애미대학교 밀러의과대학교 부교수, 미국영양학회 회원이다. 신경 기능장애에 관한 혁신적 연구로 라이너스폴링상을 받았으며 미국영양식품협회 올해의 의사상, 미국영양학회 올해의 인도주의자상을 받았고, 그 외에도 많은 수상 경력이 있다. 세계은행, 컬럼비아대학교, 뉴욕대학교, 예일대학교, 하버드대학교 등이 후원하는 학술 토론회에서도 인기 강연자다. 홈페이지(DrPerlmutter.com)를 활발하게 운영하면서 뇌와 장 등의 대한 건강 정보를 공유하고 알리는 데 힘쓰는 중이다. 한국에는 《클린 브레인》, 《그레인 브레인》, 《장내세균 혁명》 등이 출간됐으며, 그 외에 《The Grain Brain Whole Life Plan(그레인 브레인 인생 계획)》, 《The Grain Brain Cookbook(그레인 브레인 요리법)》, 《Raise a Smarter Child by Kindergarten(자녀를 더 영리하게 키워라)》, 《The Better Brain Book(더 뛰어난 뇌를 위한 책)》, 《Power Up Your Brain(뇌의 스위치를 켜라)》 등의 저서가 있다

번역 김보은

이화여자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분자생명과 학부 대학원을 졸업했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 생물과학 박사 과정을 마친 뒤 바이러스 연구실에서 근무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페이크와 팩트》, 《SMART ABOUT SHARKS 상어》, 《내 장은 왜 우울할까》,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 《케톤하는 몸》, 《크 리스퍼가 온다》, 《GMO 사피엔스의 시대》, 《슈퍼 유전자》, 《더 커넥션》, 《슈퍼 휴먼 SUPER HUMAN》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