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불평등 기원론
2025년 01월 22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2월 0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4.62MB) | 188 쪽
- ISBN 9788961673594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쿠폰적용가 6,75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루소는 자연 상태에서 본질적으로 주어진 생명, 자유, 평등은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허락된 것으로 누구도 스스로 포기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런 그의 사상은 미국독립선언(1776년), 프랑스 대혁명(1789~1794)을 이끌었던 이념적 토대가 되었다.
서문… 39
인간 불평등의 기원과 근거에 대하여… 51
제1부 … 59
제2부 … 113
부록 1 : 루소의 생애 … 173
부록 2 : 《인간 불평등 기원론》이 제시하는 질문들 … 182
인간 자체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인간 불평등의 기원을 알 수 있을까? 그리고 시간과 사건의 연속이 그의 본래의 체질에 만들어냈을 모든 변화를 통해 인간이 어떻게 자연이 만들어낸 방식 그대로 자신을 볼 수 있을까?(39쪽)
자연 상태의 인간을 알지 못하는 한, 그가 받아들일 법이나 그의 체제에 가장 적합한 법(자연법)을 규정하려는 것은 무의미하다.(45쪽)
세상사의 발전 과정에서 폭력이 정의로 대체되면서 자연이 법의 지적을 받게 된 순간을 지적하려는 것이다.(53쪽)
사회에 적응하고 타인에게 종속될수록 인간은 약해지고, 겁을 내고, 비굴해지며, 부드럽고 나약한 생활 방식은 힘과 용기를 완전히 약화시킨다.(70쪽)
최초로 땅에 울타리를 둘러치고 ‘이 땅은 내 것이다’라고 선언하며, 그 말을 믿을 만큼 순진한 사람들을 발견한 인간이야말로 시민 사회의 진정한 창시자였다. 그때 만약 누군가 말뚝을 뽑아내고 도랑을 메우면서 동료들에게 이렇게 외쳤다면, 인류는 수많은 범죄, 전쟁, 살인, 불행과 공포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사기꾼의 말을 절대 듣지 마라. 대지의 열매는 모두가 동등하게 누려야 하고, 대지 자체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님을 잊으면 너희는 파멸할 것이다!”(114쪽)
한 사람이 혼자 완성할 수 있는 작업에만 몰두하고 여러 사람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기술에는 손대지 않았을 때, 그들은 자연이 허용하는 한에서 자유롭고, 건강하며, 정직하고 행복하게 삶았다. 또한 서로 간에 독립적인 관계에서 오는 즐거움을 계속 누렸다.
그러나 한 사람이 두 사람의 몫에 해당하는 식량을 소유하는 것이 이점으로 여겨지기 시작한 순간부터, 모든 평등은 사라졌다. 재산이라는 개념이 등장했고, 노동이 필수가 되었다.
광활한 숲은 인간의 땀으로 적셔야 하는 들판으로 바뀌었으며, 그곳에서 곧 땅의 열매와 함께 노예제와 고통이 움트고 자라나는 모습이 나타났다.(128쪽)
야금술(冶金術)과 농업은 이런 거대한 혁명을 일으킨 두 가지 기술이었다. 시인의 관점에서는 금과 은이, 철학자의 관점에서는 철과 곡물이 인간을 문명화시키고 동시에 인류를 파멸로 이끈 원인으로 간주된다.(129쪽)
땅을 경작함에 따라 필연적으로 그 분배가 뒤따랐고, 재산이 인정되자마자 최초의 정의의 규칙들이 생겨났다. 각자의 재산을 보호하려면 모든 사람이 자신 만의 소유를 가져야 했기 때문이다.(131~132쪽)
인간 불평등에 대한 혁신적인 문제 제기
《인간 불평등 기원론》은 1755년 장 자크 루소가 인간의 사회적 불평등의 기원은 무엇인지, 그런 불평등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고찰한 철학적 논문이다.
루소는 자연 상태와 문명화된 상태의 인간을 비교하며, 인간 불평등의 근원이 자연적 차이가 아닌 사회적, 제도적 요인에서 비롯된 것임을 주장한다. 이는 인간의 사회적 불평등을 당연시하거나 신성화하던 당대의 통념에 도전하는 혁명적인 사상이었다.
그는 자연 상태에서 인간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존재였음을 상정하며, 문명화 과정에서 생겨난 제도와 관습이 불평등의 씨앗을 뿌렸다고 본다. 이러한 논의는 기존의 질서를 자연적 필연성으로 간주하던 사고방식을 전복하고, 불평등을 사회적 산물로 재해석하는 데 기여했다.
루소는 경제적 불평등뿐만 아니라 도덕적, 정치적 불평등을 분석하며, 재산의 사유화와 법 제도의 정착이 불평등을 어떻게 영속화하고 정당화했는지를 설명한다.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 생존을 위해 협력하며 살았던 모습과 문명화 과정에서 경쟁과 지배 구조가 형성된 과정을 대비시킨다.
이러한 분석은 현대 사회에서 구조적 불평등의 기원과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데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루소의 통찰은 경제적 자본의 집중, 법 제도의 편향성 그리고 사회적 권력의 불균형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데 중요한 사상적 틀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 주권과 공화주의 이념의 근간
루소의 사상은 칸트, 헤겔, 마르크스 같은 후대 철학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 칸트는 ‘루소는 나의 철학적 눈을 뜨게 해준 사람이다.’라고 언급하여 그의 도덕 철학에 루소의 사상이 큰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했다. 헤겔은 루소의 〈사회계약론〉에서 역사적 발전과 자유의 변증법적 논리를 읽어냈으며, 마르크스는 루소의 불평등 분석에서 계급 구조의 기원과 작동방식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
이러한 루소의 사상은 프랑스 혁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데, 로베스피에르는 루소의 철학을 ‘혁명의 정신적 토대’로 칭하며 그의 자유와 평등에 대한 사상이 프랑스 혁명 이념의 근간이 되었음을 강조했다. 특히 〈사회계약론〉에서 시민이 주권을 가지는 공동체 사상은 시민 주권과 공화주의의 원리를 강화했으며, 현대 민주주의 체제의 철학적 토대를 마련했다.
작가정보
Jean Jacques Rousseau, 1712~1778
스위스 제네바에서 가난한 시계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가 그를 낳고 며칠 만에 사망하게 되어 일찍부터 친척집 등을 전전하며 자랐다. 16세 때 모험가의 삶을 꿈꾸며 제네바를 떠난다. 강력한 후원자 바랑 남작부인을 만난 이후 파리의 사교계와 학계 사람들과 교류를 시작했다. 거의 독학으로 철학과 문학, 음악을 공부했으며 백과전서파인 디드로를 비롯하여 개혁적인 철학자들과 사상적 교류를 나누었다.
1750년 디종의 아카데미 현상 논문에 《학예론》이 당선되면서 사상가로서 이름을 알렸다. 인간은 본래 선하지만 사회와 문명 때문에 타락해 간다고 주장했다. 이후 《인간 불평등 기원론》 《사회계약론》을 발표하며 사상체계를 굳건히 한다. 그리고 《정치경제론》 《언어기원론》 등을 발표하면서 당대 지식인들과 분명한 견해 차이를 보였다.
1762년에 출간된 《에밀》 《사회계약론》이 소르본 대학 신학부의 고발로 유죄선고를 받게 되자, 프랑스를 떠나 스위스와 영국, 독일을 전전하며 자신을 옹호하는 글인 《고백록》과 《대화록-루소는 장 자크를 심판한다》를 발표했다. 이 시기에 루소는 자연을 벗 삼아 식물채집에 몰두하기도 했다.
1778년 프랑스 파리 북쪽 지라르댕 후작의 영지인 에르메농 빌로 피신했다가 그곳에서 생애를 마쳤다. 프랑스 대혁명 이후 루소의 유해는 프랑스 팡테온으로 옮겨졌다.
아주대 영문과 졸업. 출판기획과 번역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군주론》 《유토피아》 《월플라워》 《우주에는 신이 없다》 《존 스타인벡의 진주》 《자유론》 《사회계약론》 《통치론》 《인문학으로 읽는 과학사 이야기》 《플랫랜드》 《수학자의 변명》 《뉴턴의 우주에서 아인슈타인의 우주로》 《상대성이론 ABC》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