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처럼 살고 싶어 - 한라범

망치 , 이결 지음

이프로엔터테인먼트 2025년 01월 2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캐릭터들이 살아가는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그들은 어떤 생각을 품고,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고 싶다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캐릭터처럼 살고 싶어 에세이 시리즈>는 이러한 상상에서 출발했다. 마치 캐릭터들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 그림 속에 머무르는 그들의 생각과 고민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다.

마냥 행복할 것만 같은 캐릭터들의 삶은 우리 삶과 크게 다르지 않다. 취업에 어렵게 성공한 캐릭터의 이야기, 힘겨운 직장 생활에 지쳐 어딘가로 도망치듯 떠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깊은 공감과 위로를 얻는다.

<캐릭터처럼 살고 싶어 에세이 시리즈>는 단순히 캐릭터만의 이야기라고 할 수 없다. 잠들기 전 남들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거짓 없이 쓰인 일기장의 한 페이지일 수도 있는 특별한 에세이 시리즈다.

제주로 간 호랭이, 한라범은 인생의 길에서 한계에 부딪혔을 때 익숙한 길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낭만과 행복을 꿈꾸며 새로운 길을 떠날 수 있는 용기를 상징하고 있다. 선글라스는 현실 세상을 피하고 싶어 하는 상처를, 반바지는 허례허식을 다 벗어 던지고 싶은 욕망을 표현한다. 상처 있고, 행복하고 싶은 한라범은 육지가 아닌 섬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자신을 알아가게 된다.

목차

01 속세실어 - 속세가 싫다는 뜻
02 수피조아 - 숲이 좋다는 뜻
03 살암실어 - 사람이 싫다는 뜻
04 네말마자 - 네 말이 다 맞다는 뜻
05 사우지마 - 싸우지 말라는 뜻
06 덕하나만 - 덕을 베풀라는 뜻
07 만아시간 - 시간이 많다는 뜻
08 뭐야꾸미 - 꿈이 뭐냐는 뜻
09 구만두게 - 그게 뭐든 그만두라는 뜻
10 삽질허네 - 삽질한다는 뜻

작가정보

저자(글) 망치

망치’는 2011년 창업을 시작으로, 어른과 아이 모두가 좋아할 만한, 친구 같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별에서온 삐오>, <뿌오뿌오>, <검둥곰둥이네>, <한라범> 등 다양한 캐릭터 브랜드를 개발, 성장시켜 오고 있으며, 국내외를 넘나들며 앱 스티커, 게임 아이템과 다양한 상품으로 제작, 판매,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글) 이결

2024년, 에세이 《실패에 성공했습니다》를 발표했습니다. 첫 소설 《친절한 영희 씨》는 저의 부족하고 빈틈 많은 글쓰기를 보여주는 대표작입니다. 가끔은 과채 음료처럼 독특한 매력을 지닌 이야기가 더 끌릴 때도 있지 않을까요? 100% 착즙 소설을 쓰게 될 날을 꿈꾸며, 오늘도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에 목이 탑니다.

낭독 김성은

낭독 정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