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철학 사전

다나카 마사토 지음 | 이소담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2025년 01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0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플라톤, 소크라테스, 토마스 아퀴나스, 프리드리히 니체,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교과서에서 한 번쯤은 이름을 들어봤을 철학자들이다. 하지만 세상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우리는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수많은 철학자가 질문을 던져왔고 진리를 주창했지만 정확히 그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나는 것은 그리 많다. 오랜 세월 동안 철학자들이 복잡하게 전개해온 철학 용어를 모두 꿰뚫고 외우기엔 버겁기만 하다.
이 책은 시대를 고대, 중세, 근세, 근대, 현대로 나눈 다음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만물을 탐구해온 서양 철학사를 철학자와 명언, 사상과 용어 풀이로 세분해 일러스트로 이미지화해서 풀어낸다. 또한 철학자와 사상을 하이퍼링크로 연결해 어떤 인물이 어떤 철학적 사고를 정립했는지, 어떤 사상을 제창했는지 손쉽게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일러스트를 보는 순간, 들어는 봤지만 정확히 무엇인지 설명하기 어려웠던 개념들이 또렷하게 눈앞에 펼쳐진다. 어느 페이지를 펼치든 철학 용어들이 머릿속에 착착 정리되어 자리를 잡을 것이다. 사상과 용어의 이해를 돕는 600여 컷의 일러스트 덕분에 모호하고 난해하다고 여겼던 철학자와 그들의 사상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목차

이 책의 사용법

고대
▶ 연표
고대 철학자
▶ 인물 소개
밀레투스의 탈레스 | 피타고라스 | 헤라클레이토스 | 파르메니데스 | 프로타고라스 | 고르기아스 | 소크라테스 | 데모크리토스 |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 | 키프로스의 제논 | 에피쿠로스
▶ 용어 해설
미토스 | 로고스 | 자연철학 | 아르케 | 만물은 변화한다 | 있는 것은 있고 없는 것은 없다 | 원자론 | 인간은 만물의 척도 | 소피스트 | 무지의 지 | 지덕합일 | 문답법 | 영혼에 대한 배려 | 아레테 | 그냥 사는 것이 아니라 선하게 산다 | 독사 | 에피스테메 | 이데아 | 이데아계·현상계 | 상기설 | 에로스 | 동굴의 비유 | 영혼삼분설 | 사원덕 | 철인정치 | 이상 국가 | 형상·질료 | 가능태·현실태 | 사원인설 | 형이상학 | 테오리아 | 지성의 덕·윤리적 덕 | 중용 | 필리아 | 정의 | 스토아학파 | 에피쿠로스학파

중세
▶ 연표
중세 철학자
▶ 인물 소개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 캔터베리의 안셀무스 | 토마스 아퀴나스 | 오컴의 윌리엄
▶ 용어 해설
아가페 | 교부철학 | 스콜라철학 | 보편논쟁 | 오컴의 면도날

근세
▶ 연표
근세 철학자
▶ 인물 소개
프랜시스 베이컨 | 존 로크 | 조지 버클리 | 데이비드 흄 | 르네 데카르트 | 바뤼흐 드 스피노자 |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 토마스 홉스 | 샤를 루이 드 몽테스키외 | 장 자크 루소 | 미셸 드 몽테뉴 | 블레즈 파스칼
▶ 용어 해설
아는 것이 힘이다 | 영국 경험론 | 이돌라 | 귀납법 | 연역법 | 대륙 합리론 |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 신의 존재 증명 | 생득관념 | 주관·객관 | 이원론 | 연장 | 범신론 | 영원의 상 아래에서 | 모나드 | 예정조화 | 충족이유율 | 타불라 라사 | 단순관념·복합관념 | 일차성질·이차성질 | 존재하는 것은 지각되는 것이다 | 지각의 다발 | 인과관계 | 실체 | 인식론 | 모럴리스트 |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 섬세의 정신 | 리바이어던 | 저항권 | 일반의지 | 계몽주의

근대
▶ 연표
근대 철학자
▶ 인물 소개
애덤 스미스 | 임마누엘 칸트 | 고틀리프 피히테 | 프리드리히 셸링 | 게오르크 헤겔 |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 쇠렌 키르케고르 | 카를 마르크스 | 프리드리히 니체 | 제러미 벤담 | 존 스튜어트 밀 | 찰스 샌더스 퍼스 | 윌리엄 제임스 | 존 듀이 | 지그문트 프로이트 | 카를 구스타프 융
▶ 용어 해설
아 프리오리 | 물자체 | 카테고리 | 현상 |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 이성의 이율배반 | 도덕법칙 | 정언명법 | 현상계·영지계 | 이론이성·실천이성 | 격률 | 자율 | 목적의 왕국 | 비판철학 | 독일 관념론 | 절대정신 | 변증법 | 역사 | 인륜 | 가족·시민사회·국가 | 페시미즘 | 이것이냐 저것이냐 | 주체적 진리 | 예외자 | 실존주의 | 실존의 3단계 | (신의) 보이지 않는 손 | 자유방임주의 | 공리주의 | 쾌락계산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 질적 공리주의 | 자본가계급·노동자계급 | 생산관계 | (노동의) 소외 | 계급투쟁 | 상부구조·하부구조 | 이데올로기 | 유물사관 | 관념론 | 유물론 | 니힐리즘 | 르상티망 | 노예도덕 | 힘에의 의지 | 원근법주의 | 영겁회귀 | 초인 | 프래그머티즘 | 무의식 | 에스·자아·초자아 | 에로스·타나토스 | 집합적 무의식

현대
▶ 연표
현대 철학자
▶ 인물 소개
버트런드 러셀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루돌프 카르나프 | 칼 포퍼 | 토마스 쿤 | 에드문트 후설 | 마르틴 하이데거 | 칼 야스퍼스 | 장 폴 사르트르 | 모리스 메를로 퐁티 | 막스 호르크하이머 | 위르겐 하버마스 | 한나 아렌트 | 에마뉘엘 레비나스 | 페르디낭 드 소쉬르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 질 들뢰즈 | 미셸 푸코 | 자크 데리다 |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 | 장 보드리야르 | 존 롤스 | 로버트 노직 | 마이클 샌델 | 시몬 드 보부아르 | 주디스 버틀러 | 에드워드 사이드 | 안토니오 네그리
▶ 용어 해설
랑그·파롤 | 시니피앙·시니피에 | 언어의 자의성 | 현상학 | 현상학적 환원 | 에포케 | 지향성 | 노에시스·노에마 | 간주관성 | 존재론 | 장래·기재 | 현존재 | 세계-내-존재 | 세인 | 피투성 | 죽음에 이르는 존재 | 한계상황 | 일리야 | 얼굴 | 그림이론 | 언어게임 | 가족 유사성 | 분석철학 | 논리실증주의 | 반증 가능성 | 패러다임 | 도구적 이성 | 대화적 이성 | 전체주의 |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 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을 받고 있다 | 즉자존재·대자존재 | 앙가주망 | 신체도식 | 육체 | 구조주의 | 야생의 사고 | 리버럴리즘 | 리버테리어니즘 | 커뮤니테리어니즘 | 포스트구조주의 | 포스트모던 | 차이의 원리 | 시뮬라크르 | 에피스테메 | 인간의 종언 | 생-권력 | 팬옵티콘 | 이항대립 | 탈구축 | 차연 | 트리·리좀 | 스키조·파라노 | 노마드 | 페미니즘 | 젠더 | 오리엔탈리즘 | 제국 | 멀티튜드 | 생명윤리·환경윤리

맺음말
참고문헌
색인

출판사 서평

72인의 위대한 철학자와 187개의 사상을 한 권에!
플라톤부터 마이클 샌델까지, 한눈에 꿰뚫어보는 철학사

‘만물의 근원은 수數’라고 주장하며 우주의 질서와 조화를 수학적으로 이해하는 기반을 닦은 피타고라스가 있었기에 이후 수학과 과학, 음학, 천문학, 윤리학이 발전할 수 있었다. 니체는 왜 ‘신은 죽었다’라고 말했을까? 점차 진보하는 문명이 인류를 행복하게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사람들의 행동 목적을 잃게 만드는 시대가 왔음을 확신하자 니체는 신이 죽었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시대에는 신이 아닌, 자기 자신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밖에도 데카르트, 스피노자, 파스칼, 헤겔, 쇼펜하우어, 카를 마르크스, 마이클 샌델 등 서양 철학사에 크나큰 발자취를 남겼던 철학자들의 다양한 사상들이 간결하게 압축되어 실려 있다. 철학자들이 활동했던 시대를 연표로 정리하고, 집필한 문헌, 철학자들이 주장한 사상은 물론 반대되는 사상까지 함께 수록했으며, 색인으로 분류하여 철학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한눈에 꿰뚫어보기 좋다. 이제 막 철학 공부를 시작해 보려는 사람, 어느 정도 알고는 있지만 철학자나 사상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3천 년이라는 세월 동안 정립되어온 서양 철학이 너무나도 쉽고 명확하게 이해될 것이다.


세상을 이해하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눈으로 읽는 철학책!
철학적 사고법과 사상을 핵심만 요약했다

왜 철학을 알아야 할까? 세상을 살아가는 데 그리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은데 말이다. 단순히 지적 교양을 쌓기 위해서 철학을 배우고 말해야 하는 건 아니다. 철학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결정하고,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데 필요한 학문이다. 철학은 우리가 일상이라고 여기며 사는 모든 것들 즉, 세상의 본질을 꿰뚫어보고자 사고하는 학문이다. 일상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 윤리, 도덕, 과학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철학을 알아야 한다.
실존주의, 포스트모던, 노마드, 멀티튜드, 생명·환경윤리는 정말 현실과 관련이 없는 사상일까? 사실 이 사상들은 우리의 삶과 너무나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보편적 진리가 아닌 ‘나’의 진리를 추구하며 살아가는 실존주의적 존재며, 무수한 가치관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포스트모던의 시대를 살아간다.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다종다양한 가치 영역을 횡단하는 노마드의 삶을 산다. 네트워크 형태로 연결된 채 자본주의의 대항하는 모든 인간은 멀티튜드다. 그리고 현재 환경 파괴와 오염으로 변화하는 지구 환경에서 살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려면 철학은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학문이다. 그동안 철학을 막연히 어렵게만 생각했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지적 교양을 쌓아볼까 하고 철학책을 뒤적이다가 다시 덮었던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살펴보자. 수없이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왔던 철학자들처럼 생각하는 사고법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지적 교양을 쌓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을 지니게 될 것이다. 시대를 초월한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통해 삶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에 답을 해 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다나카 마사토

1970년 출생. 런던예술대학교 런던컬리지 오브 커뮤니케이션 졸업. 출판사 모닝가든(MORNING GARDEN)에서 그래픽 디자인 중심으로 도서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2011년 굿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철학 용어 도감》, 《사회학 용어 도감》 등이 있다.

번역 이소담

동국대학교에서 철학 공부를 하다가 일본어의 매력에 빠졌다. 읽는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책을 우리말로 아름답게 옮기는 것이 꿈이자 목표다. 지은 책으로는 《그깟 ‘덕질’이 우리를 살게 할 거야》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십년 가게》 시리즈와 《지옥 초등학교》 시리즈를 비롯해 《도서관의 야식》, 《시이노키 마음 클리닉》, 《삶의 에이스가 되는 『슬램덩크』의 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