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의 지평 중간집단 형성으로 사회적 합의 유도

최광수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5년 01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 사회의 복잡한 갈등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들 간의 합의와 조정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중간집단의 형성과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본서는 중세 유럽의 길드제도부터 현대의 디지털 공론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중간집단이 어떻게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갈등을 조정해왔는지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전통사회의 계모임과 두레에서부터 현대의 노사정 협의체, 시민단체, 교육위원회에 이르기까지 각종 중간집단의 구체적 사례를 통해 사회적 합의 형성의 메커니즘을 탐구한다. 특히 제주 해녀공동체의 자치규약, 성미산 마을공동체의 발전과정, 독일의 공동결정제도,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운영체계 등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중간집단의 실천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한다.

더 나아가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메타버스 공동체까지 포괄하여 미래 중간집단의 진화 방향을 전망한다. 다문화사회 통합, 세대간 소통, 환경문제 해결, 의료서비스 제공 등 현대사회의 주요 과제들에 대해 중간집단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목차

1. 중간집단의 탄생과 길드제도의 유산
2. 계모임과 두레로 본 전통적 합의방식
3. 혈연집단에서 시민연대로의 진화
4. 유튜브 커뮤니티와 디지털 공론장
5. 독일 공동결정제도와 노사협력 모델
6. NGO의 중재외교와 평화구축 활동
7. 제주 해녀공동체의 자치규약과 전통
8. 종교간 대화위원회와 갈등해소 사례
9. 학교운영위원회와 교육자치의 실험
10.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성공신화
11. 그린피스의 환경협상 전략과 성과
12. 프랑스 이민자 통합위원회의 도전
13. 세대통합 실버문화센터의 실험
14. 성미산 마을공동체의 20년
15. 의료생협과 지역의료 거버넌스
16. 핀란드 교육위원회의 혁신사례
17. 런던 도크랜드 재개발의 교훈
18. 메타버스 공동체의 새로운 가능성

작가정보

저자(글) 최광수

현대 사회의 다양한 사회학적 주제를 깊이 탐구하며, 이를 독자들에게 친숙한 일상의 언어로 전달하는 교양 서적 집필에 주력하고 있다. 복잡하고 어려운 사회과학 이론과 사상을 쉽게 풀어내어,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사고의 폭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