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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와 페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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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1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1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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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66.26MB)
ISBN 979119426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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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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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은 그 어떤 국가도 따라올 수 없는 막강한 국력과 세력 판도를 가진 제국이었다. 광대무변한 영토를 통치했던 이 대제국의 유일한 경쟁자는 오늘날 이란에 중심부를 두었던 파르티아-페르시아 제국이었다. 로마는 이처럼 거대하고 정교한 제국과 이토록 오랜 기간 국경을 마주한 적이 없었다. 약 700년 동안 파르티아-페르시아와 로마는 서로 이웃한 채로 때로는 전쟁을 벌이고 때로는 평화를 유지하며 지냈다.
《로마와 페르시아》는 두 제국의 경쟁을 다루고 있지만, 두 제국이 이룩한 공존과 평화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끝없는 충돌에도 불구하고, 두 제국은 서로를 영구히 파괴하지는 못했다. 두 제국의 전쟁에서 가장 특징적인 점은 규모와 기간, 결과 등이 아주 제한적이었다는 것이다. 전쟁에서 승리는 중요했지만, 그보다 궁극적인 목표는 협정을 통해 우위를 점하는 것이었다.
저명한 고대 전쟁사학자 에이드리언 골즈워디는 두 강대국의 갈등을 추적하면서 그들의 성공의 규모와 존속의 시간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어떻게 두 거대한 제국이 그렇게 오랜 기간 공존할 수 있었는지, 그런 경험이 어떻게 서로를 변화시키고 주변 국가들에 영향을 주었는지 검토하는 이 책을 읽다보면 기존의 연구와는 아주 색다른 방식으로 로마 역사를 만나게 될 것이다.
머리말
서론

1. 펠릭스, 서기전 90년대
2. 왕중왕, 서기전 247-70
3. 전쟁과 소문, 서기전 70-54
4. 전투, 서기전 53-50
5. 침공, 서기전 49-30
6. 독수리와 왕자, 서기전 30-서기 4
7. 두 위대한 제국 사이에서, 5-68
8. 상업에 능숙한 사람들, 1-2세기
9. 영광과 눈물, 70-198
10. 왕조들, 199-240
11. 로마 황제가 다시 거짓말하다, 240-265
12. 총명한 여왕과 세계의 복원자, 265-282
13. 포위 공격과 원정전, 3세기 말-4세기
14. 세상의 두 눈, 5세기
15. 군인, 성벽, 그리고 황금, 5세기 말-6세기 초
16. 전쟁과 항구적 평화, 518-600
17. 최고조, 600-621
18. 승리와 참사, 621-632
19. 그날이 오면 모든 신자가 크게 기뻐하리라, 632-700

결론

왕중왕과 황제
연표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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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펠릭스, 42쪽
로마와 파르티아의 첫 공식회담은 돌이켜보면 당시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중요한 의미를 가진 사건이었다. 플루타르코스는 이후에 벌어진 일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중요하게 여겼고, 향후의 사건과 갈등 중 일부도 다른 곳에 상세히 기록했다. 좀더 광범위한 관점에서 회담에 대한 그의 기록과 자료들은 두 제국의 역사를 이해하려고 할 때 직면하게 되는 많은 문제를 예증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은 현존하는 기록들이 모두 로마 측에서 나온 것이고, 파르티아에서 나온 것은 전혀 없다는 점이다. 오로바주스의 처형과 같은 사건은 그리스-로마 사료들이 파르티아에서 일어났다고 생각하는 일과 그 이유에 근거하고 있는데,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정보다. (…) 사상 처음 다른 민족의 사절을 만나 로마의 위엄과 체통을 지키는 가운데 외교 관계를 수립하는 것은 로마의 총독에게는 가치가 있는 업적이었다. 그것을 막강한 야만족이 로마의 우월한 무력과 도덕적 가치를 인정하는 사건으로 묘사할 수 있다면, 전쟁에서 승리한 것만큼은 아닐지라도 그에 버금가는 군사적 영광과 위신을 세우는 것이라 할 수 있었다.

2. 왕중왕, 89쪽
아르사케스 왕조는 서기전 121년에 즉위한 미트라다테스 2세의 영도 아래 서기전 2세기의 나머지 시기를 잘 헤쳐 나가는 행운이 따랐다. 선왕인 미트라다테스 1세와 마찬가지로 그는 재위 기간 대부분을 전장에서 보냈고, 과거 수십 년 동안 잃었던 영토를 꾸준히 회복했다. 지역의 유목민 부족과 다른 지도자들에 맞서 싸운 기간에 대한 사료는 부족하지만, 미트라다테스 2세는 상실한 영토를 다시 되찾았을 뿐만 아니라 제국의 판도를 크게 넓혀 놓았다. 그는 곧 서쪽으로 진출해 서기전 112년 혹은 111년에 아르메니아를 동맹 속국으로 만들었다. 이 무렵 ‘왕중왕’이라는 호칭이 그가 발행한 동전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는 아케메네스 시대의 전통을 되살린 것인데 어디까지가 의도적인 방침인지, 의도적인 것이라면 예전 시대의 기억이 어떻게 보존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그런 동전들의 발행은 아르사케스 군주가 대제국의 주인이고, 다른 지역의 왕조는 봉신국에 지나지 않는다는 직접적인 선언이었다.

4. 전투, 153쪽
카레 전투는 로마와 파르티아 사이의 첫 번째 중요한 교전이었다. 게다가 두 강대국 사이에 벌어진 그 어떤 전투보다 자세한 내용이 후대에 전해지고 있어서 더욱 시사하는 바가 많다. 이 전투는 지금까지 너무 포괄적인 결론이 도출되어 왔는데 그것이 실제 증거와는 별로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깊이 검토할 필요가 있다.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은 이 전쟁의 파급 효과다. 양측은 크라수스가 시작한 이 전쟁의 초기에는 별로 열의가 없었던 듯하다. 우리의 사료들은 이 시기에 로마가 다른 일에 몰두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며 파르티아는 로마 원로원, 그리고 후대 황제들의 많은 관심사 중 하나에 불과했음을 상기시킨다. 그리고 실제로 전투가 벌어졌을 때에도 이 전쟁이 로마인들의 가장 중요하거나 우선순위의 관심사는 아니었다.

6. 독수리와 왕자, 206~207쪽
“나는 파르티아인들을 압박해 과거에 로마 3개 군단이 잃었던 깃발과 전리품을 반환하게 했고, 그들이 탄원자로써 로마 인민들과 선린관계를 맺기를 간청하도록 이끌었다.” 아우구스투스가 그의 능묘밖에 세운 커다란 비문에 기록한 말이다. 그는 이 선언문을 복제해 제국 전역에 돌리도록 했다. 그가 볼 때, 파르티아의 깃발 반환 조치는 로마의 강성한 무력을 인정하고 통치자의 권위를 존중한다는 뜻을 드러낸 것이었다. 《아이네이스》에서 시인 베르길리우스는 로마의 운명은 “정복된 자를 보호하고 오만한 자를 전쟁으로 제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르티아는 전쟁으로 정복된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동방 속주들에서 아우구스투스, 티베리우스, 로마 군단, 보조부대의 존재와 위세는 파르티아인에게 깃발을 반환하도록 ‘강요’했고 또 ‘탄원자’ 자격으로 평화를 간청하게 만들었다. 적병 수천 명이 죽어나가는 전쟁에서 승리한 영광은 언제나 대단한 것이지만 로마의 무력 앞에 자발적으로 굴복해온 것도 로마 시민들로서는 기꺼이 받아들일 만한 것이었다.

7. 두 위대한 제국 사이에서, 252쪽
타키투스는 아르메니아를 “두 위대한 제국 사이에 있는 땅”이라고 서술했다. 볼로가이세스 1세는 아주 힘들게 동생을 위해 왕국의 왕위를 확보해주었지만 이러한 조치의 속뜻이 무엇이었는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모든 것을 강대국의 경쟁관계로 보아 이제 아르메니아가 로마의 영토가 아닌 파르티아의 속령이라고 보는 것은 너무 편협한 견해다. 동방의 여러 나라의 역사가 그러했듯이 아르사케스의 역사에서 형제 혹은 친척은 동맹이라기보다는 경쟁자인 경우가 더 많았고, 이는 티리다테스가 형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자 불평을 터뜨렸던 경우에도 잘 드러났다. 어떤 의미에서 티리다테스는 아르메니아의 반항적 귀족들을 제압하느라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덜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다. 동생은 형의 지원을 절실히 바랐을 것이고, 따라서 인근 군주들과 분쟁이 있을 때 한결 협조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았다.

10. 왕조들, 342쪽
돌이켜보면 사산 왕조는 4세기 동안 통치하게 되는데 이는 아르사케스 왕조만큼이나 오래 통치한 것이다. 따라서 224년까지의 시기는 파르티아와 파르티아인이라고 말하고, 그 이후부터는 페르시아와 페르시아인이라고 말하는 것이 하나의 관습이 되었다. 역사학계에서는 아르다시르 1세를 기점으로 종교뿐만 아니라 정부, 문화, 군사행동 등이 모두 과거와 뚜렷하게 단절되었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확실히 사산 왕조 아래에서 국가의 많은 양상이 아르사케스 파르티아와는 확연히 달랐다. 왕실의 권위는 한결 중앙집권적이 되었고 ‘국교(國敎)’의 재가를 받았으며, 언어도 다르고 권력의 상징도 달랐다. 변화는 일어났지만, 몇 세대 동안 증명되지 않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언제, 왜 변화했는지는 알기가 어렵다.

때로는 치열했고 때로는 평화로웠던
두 강대국의 장구한 대서사시

전작 《필리포스와 알렉산드로스》에서 그동안 학계의 조명을 받지 못했던 마케도니아 왕 필리포스의 업적을 최대한 복원해냈던 에이드리언 골즈워디가 이번에는 로마사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는 페르시아와의 장대한 대결에 주목한다. 《로마와 페르시아》는 고대 세계 두 거대한 제국의 경쟁 관계를 다룬 책이다. 로마와 파르티아-페르시아는 국경을 마주한 채 700년 넘게 때로는 전쟁을 벌이고 때로는 평화를 유지하며 지냈다.
로마 역사에서 페르시아와의 경쟁은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고 말하는 에이드리언 골즈워디는 두 강대국의 갈등을 추적하면서 그들의 성공의 규모와 존속의 시간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어떻게 두 거대한 제국이 그렇게 오랜 기간 공존할 수 있었는지, 그런 경험이 어떻게 서로를 변화시키고 주변 국가들에 영향을 주었는지 검토하는 이 책을 읽다보면 기존의 연구와는 아주 색다른 방식으로 로마 역사를 만나게 될 것이다.


서로 이길 수 없는 700년간의 전쟁

로마와 파르티아가 서로 처음으로 만난 것은 서기전 1세기 초엽이었다. 그 후 3세기에 파르티아 왕조가 무너지고 그 자리에 사산 왕조가 들어서면서 7세기까지 존속했다. 통치 왕조와 정부 형태가 일부 바뀌었으나 사산 왕조의 페르시아 제국은 동일한 지역, 동일한 민족을 다스렸으며, 두 왕조를 서로 다른 단계의 동일한 정체(政體)로 본다면 파르티아-페르시아 제국은 800년 이상 지속된 것이다. 약 7세기 동안 파르티아-페르시아는 언제나 로마를 의식하며 경쟁을 벌였다.
로마 제국은 서기전 1세기 후반, 아우구스투스의 원수정이 들어선 이래 과거 500년에 걸친 공화국 시절을 청산하고 기존의 서유럽 전역과 북아프리카, 소아시아 전역을 석권한 힘을 바탕으로 동방으로 밀고 나아가 인도까지 점령해 명실상부한 세계 제국을 건설하려는 이상을 갖고 있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위대한 정복 사업을 따르는 것은 로마 사회 내에서 아주 오래된 전통으로 자리잡았다. 술라 이래 크라수스, 카이사르, 안토니우스, 트라야누스, 베루스, 세베루스, 콘스탄티누스, 율리아누스 같은 로마 영웅들은 제국과 영광을 위해 파르티아 정벌을 꿈꾸었다. 그러나 파르티아 제국 또한 서쪽으로 뻗어나가 세계 제국을 형성하려는 똑같은 꿈을 꾸고 있었다. 소아시아와 메소포타미아는 두 제국의 야망과 무력이 부딪치는 거대한 투쟁의 장이 되었다.
그러나 두 제국은 전쟁을 하더라도 국지전에 그쳤고 적당한 때에 타협을 보고 강화 조약을 맺고 후퇴했다. 두 제국의 갈등은 상대방에 대한 완전 정복이 아니라 비교 우위를 점하려는 것이 되었다. 이 책은 두 제국 사이의 경쟁을 다루고 있지만, 두 제국이 이룩한 공존과 평화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끝없는 충돌에도 불구하고, 두 제국은 서로를 영구히 파괴하지는 못했다. 두 제국의 전쟁에서 가장 특징적인 점은 규모와 기간, 결과 등이 아주 제한적이었다는 것이다. 전쟁의 결과가 어떻든 각 제국의 백성들에게 승리로 선전되었고, 전쟁의 목표는 ‘실제’가 아니라 ‘인식’을 심기 위한 것이 되었다.


“이것은 지속적인 적응과 혁신의 이야기다”
두 제국의 대결은 무엇을 남겼는가

두 제국 간의 경쟁은 지속적인 적응과 혁신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양측은 상대에게서 배웠고, 승리의 가능성을 자국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돌리려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양측은 서로 더욱더 비슷해졌고, 6세기와 7세기에 양국 군대의 차이는 미미했다. 에이드리언 골즈워디는 두 강대국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그로 인해 발전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충돌의 이면에서 계속되었던 두 제국 사이의 무역은 서로를 풍요롭게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7세기 중반에 이르러 두 제국은 사생결단의 전쟁을 벌이면서 국력을 소모시켰고, 결과적으로 아랍의 정복과 같은 도전에 제대로 맞서지 못하고 종말을 맞이했다.
두 제국의 흥망성쇠는 제국이 건설되고, 판도를 넓히고, 전성기를 누리다가, 내부의 갈등과 외부의 공격에 휘말려 종말을 맞이하게 되는 양상을 잘 보여준다. 돌이켜보면 두 제국의 대결은 성취한 것이 별로 없이 예기치 못한 세력의 등장에 의해 갑작스럽게 끝나버렸다. 아랍 세력은 불과 20년 사이에 페르시아 제국은 물론이고, 동로마 제국의 속주들도 대부분 점령했다. 이러한 결과를 놓고 볼 때 양국의 경쟁은 헛된 일처럼 여겨지지만, 그 자체로 두 제국의 장수를 증명하는 것이기도 했다. 역사적으로 어느 제국도 이들처럼 오래 존속하며 정교하고 성공적인 대국을 운영한 경우는 없었다.


두 제국 간의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인접국들 이야기

이 책은 두 제국의 경쟁에 휘말린 다른 많은 국가와 지도자도 다루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강대국 간의 대결에서 장기 말 같은 신세는 아니었고, 단순히 친로마, 친파르티아로 규정할 수 있는 존재도 아니었다. 이들은 저마다 나름의 야망을 가지고 두 강대국의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조연들이었다. 소규모 국가라 할지라도 강대국들의 경쟁을 유리하게 활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로마와 파르티아-페르시아는 막강한 국력에도 불구하고 국경 너머의 지도자들과 집단을 비롯해 동맹국들조차 완벽하게 통치하지 못했다. 예컨대 아르메니아를 둘러싼 양국 간의 갈등은 매우 일찍부터 시작되었는데, 아르메니아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이 갈등을 더욱 부추기곤 했다. 이베리아, 조지아, 라지카 등 캅카스 지역 여러 왕국의 충성심도 두 제국에게는 중대한 관심사이자 분쟁의 불씨가 되었다.


잊히고 간과된 역사를 포괄적으로 구성한 최초의 시도

이웃한 두 제국의 경쟁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로마뿐만 아니라 파르티아-페르시아의 측면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필요하다. 하지만 로마 측 자료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에서 에이드리언 골즈워디는 파르티아-페르시아 통치자들이 주조한 동전, 금석문, 각종 고고학적 증거, 제한적인 문헌 기록 등을 바탕으로 두 제국의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재구성하고자 했다. 그는 이것이 접촉의 역사 전체를 검토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이었고, 이전에는 시도되지 않았던 낯선 영역을 통과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한다. 방대한 자료들 사이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체와 부분, 개요와 세부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찾은 이 책은 잊히고 조명받지 못했던 두 제국의 오랜 역사를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작가정보

Adrian Goldsworthy

영국의 역사학자, 전쟁사학자이자 역사소설가. 옥스퍼드 세인트존스 칼리지에서 서양 고대사와 근대사를 공부했고, 고대 전쟁사를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 주제는 첫 번째 책인 《로마군의 전쟁, 서기전 100년-서기 200년(The Roman Army at War 100 BC-AD 200)》의 토대가 되었다. 주로 그리스ㆍ로마 세계의 전쟁이 지닌 여러 측면들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필리포스와 알렉산드로스(Philip and Alexander)》, 《아우구스투스(Augustus)》, 《로마 멸망사(The Fall of The West)》, 《로마전쟁영웅사(In the Name of Rome)》, 《포에니 전쟁(The Punic Wars)》 등의 역사서와 《나폴레옹 전쟁(The Napoleonic Wars)》(전6권), 《빈돌란다(Vindolanda)》(전3권), 《승리의 도시(City of Victory)》(전3권) 등의 역사소설이 있다.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Caesar)》로 미국 전쟁사학회 우수도서상(2007)을 수상했다.

http://adriangoldsworthy.com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4년 전업 번역가가 된 이래에 하루도 쉬지 않고 번역을 해왔다. 번역가 생활 중에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 겸임 교수를 3년간 역임했다. 지은 책으로 《문학을 위해 죽다》, 《번역은 글쓰기다》, 《전문번역가로 가는 길》, 《지하철 헌화가》, 《살면서 마주한 고전》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축약 번역한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를 비롯해 《팍스》, 《악티움 해전》, 《한니발》, 《도미니언》, 《동방의 부름》, 《고대 그리스사》, 《고대 로마사》, 《리비우스 로마사》 등 200여 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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