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은 시스템이다

힘들수록 돌아가는 P턴 습관 챌린지

이윤정 지음

에이치엘원(HL1) 2025년 01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당신도 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사람이니까요.
반드시 해낼 거니까요.

저는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건, 목표 디데이를 두지 않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평생 지속할 수 있는 습관, 무기 하나를 만드는 걸 목표로 정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시작해 봐야 본인 스타일에 맞는지 아닌지 판단이 섭니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어려운 습관을 만들기보다는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방식으로 시작하는 게 필요합니다. 그러면 자신을 믿고 시작하고, 유지해 나가는 게 쉬워지거든요. 스스로 설정한 목표나 가치관이 굳어지면, 누가 뭐래도, 특히 가족을 포함한 사람들의 시선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완벽한 습관을 찾아 시작하려고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기보다는 실패도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여긴다면, 시작하는 두려움이 줄어듭니다. 자기 신뢰는 바로 기적과 행운의 자물쇠를 여는 열쇠입니다.
15가지 습관을 만드는 P턴 챌린지로 오직 당신만의 습관 시스템을 만나보세요.

이 책은 습관 만들기를 시스템화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P턴 챌린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과 좀 더 만족한 자신을 만나기 위해 사람들은 결심을 하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어렵게 세운 계획은 지키는 게 더 힘들고, 몇 차례 실패를 거듭하다 보면, 어느샌가 시도조차 쉽게 하지 못하게 된다.
P턴 챌린지는 일정 계획표(Planner), 종이책(Paper Book), 나만의 시간 관리(Postponement), 그리고 마음의 평화(Peace)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습관 형성을 돕는 실용적인 도구다. 단순히 거창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동기와 용기를 제공한다.
무작정 남을 따라 시작하는 습관은 오래가지 않지만, ‘나만의 습관 시스템’을 만든다면 결과는 달라질 것이다. 나의 상황과 목표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달성하는 데 P턴 챌린지는 가장 확실하고도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 1년 후 당신은, 지금보다 훨씬 성장한 당신을 만날 것이다. 지금, 당신만의 P턴 챌린지를 시작해보자.

목차

들어가는 글_ 어떻게 그렇게 꾸준히 할 수 있나요?

추천사


제1장 목표 따위 없는 인생

1. 이불 속 사람 구경
2. 절대로 시작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3. 세상엔 나보다 잘난 사람 너무 많습니다
4. 베스트셀러 1위
5. 7년 전 오늘


제2장 그냥 하는 거라니

1. 산책하는 개가 나보다 낫구나
2. 남의 떡이 커 보이는 원리
3. 아, 괜찮아요. 됐어요
4. 난 그런 책 안 읽어
5. 아, 살 빼야겠다


제3장 일단 시작하라는 말

1. 믿음에서 나오는 성공법칙
2. 모두가 알지만 시작이 어려워
3. 시작점을 찍어요
4. 돌아가도 괜찮습니다
5. 누구와 함께 시작할 것인가
6. 누굴 챙겨볼까?
7. 온리 원, 10년 후
8. 요래됐슴당. ver


제4장 습관을 만드는 P턴 챌린지

1. Planner_ 파워 J의 일정 계획표
2. Paper Book_ 위대한 목표설정, 종이책
3. Project_ 인생 버전업 프로젝트
4. Personal Habit_ 꾸준함이 최고의 무기
5. Partnership_ 함께라는 힘의 원리
6. Pump, Pause, and Play_ 복리가 붙는 동기부여
7. Pin a platform_ 성공의 플랫폼, 진짜동료들
8. Postponement_ 자정이 넘어도 꾸역꾸역
9. Principle_ 365일 나만의 원칙
10. Progress_ 앞으로 나아가기
11. Persona_ 잃지 말아야 할 페르소나
12. Position_ 인생 내비게이션, 지금 나는 어디에?
13. Perfect_ 언제나 완벽함
14. Peace_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화
15. Practice_ 진짜 연습


제5장 사소한 습관 시스템 설정법

1. 격차를 만들어 내는 사소한 습관
2. 기세! 뻔뻔!
3. 미래의 내게 보내는 선물
4. 삶의 유효기한은 1년
5. 목표의 재발견
6. 베스트셀러 작가도 한때는 평범한 사람
7. 피드포워드
8. 너, 믿어 볼게
9. 뭐, 어때! 다시
10. 작심삼일을 넘어서, 오래 가는 것의 비밀

마치는 글_ 당신은 꾸준한 사람입니다.

책 속으로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기록을 연결하면 어떤 상황인지 예측이 가능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점을 먼저 찍고 연결하여 애플 제품을 만들어 내곤 했습니다. 내가 남긴 기록을 연결하면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기가 수월합니다. 원하는 걸 얻기 위한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위치 파악이 중요합니다. 지나온 과정을 기록하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던 길이 생깁니다. 지금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되돌아보며 점검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아 답답할 수 있습니다. 지금 나아가는 길이 불투명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냥 중간중간 찍으면서 나아갑니다, 강아지가 영역 표시해 나가듯 자신만의 영역도 조금씩 확장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하루는 이제 더 이상 그냥 하루가 아닙니다. 성공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기만 한다면, 누군가 당신 뒤를 따라올 것입니다. 그러면 당신은 그들에게 성공 시스템 가이드를 제공하는 셰르파가 되는 것입니다.

50쪽


재테크 강의 후 뒤풀이 모임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은 사람 간에 주고받은 대화에서 오히려 배울 점이 더 많았거든요. 수업 종강 후 한 명이 해당 기수 오픈채팅방을 만들었고, 저도 초대해 주었습니다. 그 방은 제가 재테크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게 해준 동료 조력자들이 모인 방입니다. 이후 한 달에 한 번 강남역 카페에 오전 7시에 모여 독서모임을 하기도 하고, 고민과 소식을 주고받는 시간이 늘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동료 조력자가 있으니 궁금한 게 있으면 쉽게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자리에서 각자만의 스타일로 공부를 오랫동안 하다 보니 저마다 관심 분야가 나눠지기도 합니다. 공부의 깊이도 깊어지고, 재테크를 바라보는 통찰력도 길러졌습니다. 동료 조력자는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아닙니다. 동료 조력자는 서로 믿어주고, 아껴주고, 배려하고, 친절하며, 보살펴 주는 관계입니다. 부러워서 시기 질투하는 관계가 아닙니다. 동료의 성공과 축하를 진심으로 부럽다고 말해줄 수 있는 관계입니다. 그들 중 몇 명과는 온라인에서 소통하고, 가끔은 오프라인에서도 종종 만남을 이어갈 때도 있습니다. 동료 조력자에서 함께 시작했을 뿐인데, 이제는 한 분야의 전문 코치가 되어 강사 활동을 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각자의 성장과 배움을 지지하고 응원해 준 결과입니다.
함께 시작한 동료라도 성장 속도, 열정, 성향의 차이로 관계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100쪽


하루를 아침이라는 마중물로 펌프(Pump)를 시작하면, 하루 종일 여유가 흐릅니다.
둘째, 습관의 복리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합니다. 준비되면 시작하는 경우와 일단 시작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은 차이가 있거든요. 과하다 싶을 땐 잠시 멈추어(Pause) 속도와 양을 조절합니다. 내일보다 오늘이, 다음 주보다 오늘이, 다음 달보다 오늘이, 내년보다 오늘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고민은 미루고, 복리 효과를 앞당기세요.
셋째, 에너지 충전을 위해 즐겨야 합니다. 에너지 충전은 생물학적 충전과 정신적 충전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생물학적 충전은 체력 키우기입니다. 평범한 일상이 소중합니다. 아프면 모든 걸 놓고 싶거든요. 포기하고 싶고, 그만두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습관을 유지하려면 평소에 체력부터 키워두어야겠지요. 시간을 따로 내도 좋지만 바쁘다면, 화장실에 갈 때 스쿼트 열 번, 벽 팔굽혀펴기 열 번,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기, 점심시간에 걷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정신적 충전은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 효과가 커집니다. 정신적 에너지가 방전되면, 오히려 가까운 가족 간에도 짜증이 오갈 때가 있습니다. 습관 시스템을 즐기고 있으면 가족도 응원해 줍니다. 무리한 계획과 일정에 힘든 모습을 보이면, 가족으로부터 그만하라고 강요받기도 합니다. 가족도 내 삶의 일부입니다.

150쪽


둘째, 우수한 지도자와 동료가 있습니다. 한국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양궁 코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선수들에게 필요한 기술적, 정신적 지도를 제공하며, 항상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국내 선수들과의 경쟁 자체가 세계적인 선수와의 경쟁인 셈이죠. 세계 양궁의 상향평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한국 지도자들이 그 나라에 가서 지도하기 때문이죠. 한국의 기술력이 접해지면서 그 선수들의 기록이 안정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셋째, 강인한 정신력에 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을 연습하고, 실전 경기에 임합니다. 10년 연패 금메달이라는 주인공이 자신이 쏜 한 발로 달라질 수 있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은 저로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압박과 스트레스일 것 같습니다. 한국 양궁 선수들은 4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올림픽 대회 상황을 훈련하기 위해 가장 시끄럽고 열악한 환경인 ‘야구장’또는 ‘축구장’에서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야유나 중압감을 미리 한번 느껴보는 훈련을 합니다. 그래야 실제 현장에서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도록 진짜 연습인 셈이죠. 선수들은 높은 압박감 속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최고의 실력이 나오도록 준비합니다. 또 하나는 200미터 간격으로 새벽녘의 한강을 혼자 걷는 시간이 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은 내가 걸어가야 할 방향과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과정입니다. 혹한기 때 걷다 보면 몸이 춥고 피부도 따갑습니다. 그런 길을 혼자 걸으며 나아갑니다. 생각이 많아지겠지요.

200쪽


비슷한 환경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찾아보세요. 자기계발서를 읽어 보면 저자의 인생은 완전히 변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향해 꾸준히 나아가는 거죠.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즐기면 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용기를 가지면 충분합니다.
‘뭐, 어때!’ 다시 도전해 봅니다. 저와 남편의 차이점 하나를 남편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건 바로 ‘뭐 어때! 다시’라는 마음이더군요. 저는 다시 하면 된다는 걸 받아들입니다. 쉽게 도전합니다. 덕분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길을 찾아 나가는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고 싶지만, 각양각색 자판기 음료수 같습니다. 어떤 걸 골라야 할지 모르겠죠. 인생은 자판기 음료수처럼, 다양한 맛을 시도해 보는 재미있는 여정입니다. 오늘 하나 음료수 고르듯 골라 시도해 보고, 아니다 싶으면 버리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면 됩니다. 내일의 새로운 자신을 발견해 나가는 날이니까요. 자판기 음료수를 모두 뽑아서 한 번에 마실 수 없습니다. 삶의 도전도 한꺼번에 시작하면 포기하는 경우가 많죠. 한 가지만 딱 골라야 합니다. 넬슨 만델라의 말로 마무리합니다. “할 때까지는 항상 불가능해 보인다.”

250쪽

작가정보

저자(글) 이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