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애쓰지 마라
2025년 01월 08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1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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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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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눈치 보느라 불행한 당신을 위한 심리 솔루션!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타인에게 ‘잘했다’, ‘멋지네’,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은 마음, 그것이 인정욕구다. 인정욕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과해지면 오히려 스트레스에 잠식되거나 번아웃에 빠져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이어가기 힘들게 만든다.
이 책은 다양한 인정욕구 중독의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가 인정욕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행동조차 본질적으로 인정욕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짚는다. 이를 통해 인정욕구에 대한 강박이 우리의 일과 생활 속에 얼마나 퍼져 있고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얼마나 위험한지를 밝힌다. 나아가 스스로를 옭아매지 않기 위해, 상대를 인정욕구에 가두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으며,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는 없다. 이 책을 통해 지금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고 인간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인정욕구라는 거대한 괴물을 건강하게 다루는 법을 생각해 보자.
1장.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은 틀렸다
1. 인정과 칭찬의 긍정적인 면
꽃 한 송이의 효과 / 인정의 효과를 측정해 보니 / 칭찬 vs 인정 / 인간은 누구나 칭찬을 좋아한다 / ‘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 / 인사 평가의 빈 곳을 채워주는 ‘인정의 말’ / 인정의 긍정적인 효과들 / 인정받을수록 불안한 마음
2. 왜 사람들은 인정받고 싶어 할까?
인정욕구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들 / 인정이 주는 달콤한 대가가 우리를 인정에 중독되게 한다
3. 인정받기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거는 사람들
인정받기 위해 스토리를 만든다 / 병적인 인정 중독 / 위대한 부모 아래에 사고뭉치 아이가 많은 이유 / 인정받기 위해 위험을 감수한다 / 인정욕구 통제하기
2장. ’인정받고 싶다’가 ‘인정받아야만 한다’로 바뀔 때
1.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이 우리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성과를 내는 직원이 오래 근무하지 못하는 이유 / 우리를 쥐락펴락 하는 ‘칭찬 사기’ / 학생 셋 중 하나는 칭찬 감옥을 경험했다 / 때로는 질책보다 칭찬이 위험하다 / 주위의 기대가 ‘인정받아야만 한다’는 불안을 증폭시킨다 / ‘익숙해지면 압력은 극복할 수 있다’라는 말은 거짓 / 몸부림칠수록 더 깊이 빠져드는 ‘칭찬 개미지옥’ / 징크스 뒤에는 압박감이 있다
2. 인정받은 사람의 불행
꿈의 실현. 그 다음은 대혼란? / ‘이기는 게 당연하다’는 중압감 /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만 산 한 야구선수의 이야기 / 타인의 기대를 의식한 행동이 가져온 또 다른 불행 / 인정받기 위해 실제 나와 다른 사람을 연기하다 보니 / 미슐랭 별 3개가 가져온 불행 / 누구라도 일단 얻은 평판을 놓치기 싫어한다
3. 우리가 인정에 집착하는 이유
인정을 잃으면 의욕과 자신감이 사라지고 성적도 떨어진다 / 한 번 얻은 인정은 절대 놓칠 수 없어 / 도움을 청하는 것은 곧 인정을 놓치는 일 / 왜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자꾸 아플까? / 나에게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세요 / 높은 위치에 있을수록 심해지는 인정욕구 / 유명인, 성공한 사람은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서 자유로울까?
3장.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불러오는 비극
1. 칭찬이 우리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24살 신입사원의 죽음이 남긴 교훈 / 인정받기 위해 무리하는 사람들 / 눈치를 보느라 쉬지도 못한다 / 무리할수록 인정받는 분위기 /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마련해도 소용 없는 이유 /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열정페이의 좋은 먹잇감이다 / 기업가들은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 우울증의 원인이 되는 인정욕구의 강박 / 좋은 사람일수록 ‘인정’이라는 감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 인정욕구의 강박을 가져오는 세 가지 요소
2. 열심히 사는 사람일수록 인정에 집착한다
높아지는 기대에 부응할 수 없어 좌절한다 / 그동안 인정받았던 재능이 쓸모없어져 좌절한다 / 기대를 낮추지 못해 좌절한다
3. 인정욕구가 똑똑하고 성실한 사람을 문제아로 만든다
계속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엘리트들을 범죄의 덫으로 밀어넣는다 / 남들이 기대하는 능력과 실제 나의 능력 사이 / 조직 내의 평가와 평판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구조 /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인정받기 위해 자신을 낮춘다 / 인정받기 위해 저지른 부정은 감싸줘도 된다? / 성과를 내야만 한다는 중압감은 어떻게 일탈로 이어지는가 / 모두가 인정욕구에 빠져 허우적댈 때, 조직 전체가 부정에 빠진다 /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불러오는 최악의 결과
4.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도덕적 해이를 불러온다
지금 인정받지 못하면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까봐 / 타인의 인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 / 엄격한 처벌 규정보다 훨씬 큰 힘을 발휘하는 인정욕구 / 사람에게 의지함으로써 성공했지만 사람에 의지하기에 풀리지 않는 문제들
4장. 인정욕구에서 해방되기
1. 타인의 기대라는 무게에 짓눌리지 않는 법
‘더 잘하겠다’는 부담을 내려놓기 / 개인의 노력과 제도적인 개혁이 함께 이뤄질 때 / 말이 아닌 금전적인 보상으로 인정하자 / 명확한 제도를 통해 쓸데없는 배려를 없앨 수 있다 / 성과주의에는 ‘적당히 일할 자유’도 포함된다 / 승진하지 않을 용기
2. 자기효능감 되찾기
성공은 다양한 모습이다 / 구체적인 사실을 인정하고 칭찬하기 / 잠재력을 인정하고 칭찬하기
3. ‘별 것 아니야’라고 생각하기
눈앞의 목표에서 벗어나 크고 먼 미래 상상하기 / 약점을 솔직하게 드러내기 / 부담감을 줄여주기 위한 리더의 역할 / 관계의 다양성 추구하기
4. 공동체주의에서 벗어나기
‘가족같은’ 회사는 이제 그만 /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는 프로가 되자 / 인정받아야만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기
맺음말. 인정받고 싶은 마음 그 아래에 깔린 어둠을 생각하며
우연히 방문한 한 회사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어느 날 사장이 공장에 시찰차 들러, 기계를 능숙하게 조작하는 젊은 사원의 근무 태도를 칭찬했다. 그리고 헤어지면서 "기대하고 있으니 잘 해보게"라고 말하며 그의 어깨를 툭툭 두드렸다. 이후 동료의 주목을 받게 된 그는 누구보다 일찍 출근해 만반의 준비를 끝낸 다음 일에 나섰다. 그런데 얼마 후 그가 정신적인 문제를 주장하며 휴직했다는 것이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스스로 인정욕구를 통제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처음에는 통제할 수 있었는데 어느새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되거나, 인정욕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실은 남몰래 인정욕구로 고민하는 일이 있다. 모두 인정욕구로 인한 강박, 혹은 인정 욕구에 집착하는 상태이다. 그것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고, 의식하지 못하는 만큼 누구나 그런 상태에 빠지기 쉽다. 병으로 예를 들자면 암이나 동맥경화가 몸 속에서 조용히 진행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증상 치료가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 〈1장.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은 틀렸다〉 중에서
우선 알아두었으면 하는 점은, 인정으로 얻어진 대다수는 인정받지 못하면 잃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앞에서 인정이 내발적 동기부여, 자기효능감을 키우고, 평가나 처우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일의 성적도 향상시킨다는 점, 또 이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는 점을 알았다. 반대로 생각하면, 인정을 잃을 경우 이런 효과들이 모두 사라지는 것이다.
내발적인 동기부여가 낮아진다는 것은 날마다 즐겁게 하던 일이나 활동이 즐겁지 않게 된다는 걸 의미한다.
- 〈2장. '인정받고 싶다'가 '인정받아야만 한다'로 바뀔 때〉 중에서
우리는 회사나 상사에게 공헌해 인정받으면 인사 평가나 앞으로 있을 승진, 인사이동에서 유리하지 않을까 하고 속으로 기대한다. 거꾸로 시간 외 일을 하지 않고 먼저 퇴근하거나 휴가를 다 쓰면 인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문제는 앞에서도 설명했듯 사회학에서 말하는 교환은 경제학의 교환과 달리 증여나 이익과의 관계가 등가이지 않으며 불확실하기에, 얼마나 공헌(증여)해야 하는지의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때로 무제한 일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고 만다. 노동자 측에서 이런 심리를 버리지 못한다면 정부가 아무리 효율적인 근무방식을 추천하고 노동시간 삭감을 주창해도 그다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그러므로 좋은 제도를 촘촘히 만드는 것보다 효율적으로 일하는 게 인정과 이어지는 방식을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근무 방식 개혁'이 이루어질 것이다.
- 〈3장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불러오는 비극〉 중에서
단순하게 생각해, 부담감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스스로 기대를 받지 않으면 그만이다. 물론 그건 말처럼 그리 간단하지 않다. 애써 얻은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면 이제까지 쌓아 올린 신뢰와 평가가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다. 애당초 강박에 빠지는 이유도 그런 상황이 두려워서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정이라는 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너무 커진 기대를 스스로 조절해 자기 능력에 맞는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일이다.
- 〈4장 인정욕구에서 해방되기〉 중에서
기여도나 업적에 맞게 금전적인 보수를 주는 것은 이른바 성과주의다. 성과주의라고 하면 보통 말의 코 앞에 당근을 매달고 달리는 것처럼 목표만 보고 전진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개인적인 측면에서 봐도 성과주의는 노력해서 성과를 거두었을 때 큰 보수를 얻는 제도라는 이미지가 있다.
그러나 원래 성과주의에는 그 반대인 면도 있음을 주목하길 바란다. 순수한 성과주의는 스스로 성과를 낮춰 그에 상응하는 보수를 받을 자유도 포함한다. 궁극의 성과주의로 생활하는 자영업자는 일하는 것도 쉬는 것도 자유다.
- 〈4장 인정욕구에서 해방되기〉 중에서
기대에 부응할 자신이 없을 때 '나에겐 이게 전부야', '도망칠 곳도 없어'라고 생각할수록 부담감이 커진다. 반대로 '내게는 이것 말고도 소중한 게 많아', '지금은 잠시 도망쳐도 괜찮아'라고 생각하면 부담감은 줄어든다. 또 약점을 보여주면 두려움이 옅어지면서 보다 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도 중요한 게 '실패 경험'이다.
- 〈4장 인정욕구에서 해방되기〉 중에서
★ 아마존 사회 분야 베스트셀러 ★
★★ 20년간 인정욕구만 연구한 사회학자의 역작! ★★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아무리 노력해도, 채워도 채워도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나.
남의 눈치를 보며,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해 살면 영원히 불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
자기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사람이 그것을 유지하려다가 불행에 빠지는 모습을 보고 ‘왜 저렇게 무리해서 주위의 평가나 기대에 응하려고 하는 걸까’ 하고 이상하게 생각한 적이 있을 것이다. 사람은 의식하든 그렇지 않든 주위의 인정을 통해 힘을 얻는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형태 없는 인정에 집착하게 된다. 무엇보다 인정으로 얻은 것들은, 인정받지 못하는 순간 연기처럼 사라지기에 이 점이 또 다른 불안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도 소소한 인정욕구에 휘둘리며 산다. 점원의 칭찬에 예상보다 훨씬 비싼 옷을 구입하는 사람, 친구들이 추켜세우는 바람에 싫은 일을 억지로 떠맡는 사람, 회사와 상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과도한 업무에도 반발하지 못하다 번아웃으로 퇴사를 선택하는 사람, 잘할 자신이 없어서 아예 시험을 포기하거나 공부를 등한시하는 사람, 감독에게 인정받기 위해 위험한 반칙을 저지르는 운동선수, 학생의 인정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지도자, 심지어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해 ‘묻지 마 살인’을 저지르는 사람까지. 인정욕구는 알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행동과 삶을 조종하고 있다.
인정받지 못하면 불안해 못 견디는 사람들에게,
20년간 인간의 인정욕구만 연구한 학자가 알려주는
기대에 적당히 부응하며 사는 법
책에 등장하는 재미있는 비교가 있다. 한 회사에서 10년간 근속한 직원에게 표창과 함께 상금을 수여했다. 일본과 한국인 직원은 “사장님,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해서 좋은 성과를 내겠습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런데 미국과 동남아 지사의 직원들은 이렇게 말했다. “제가 10년간 이 회사에 기여했다는 점을 사장님도 인정하시는 거죠? 월급도 더 올려주셔야죠.”
타인의 인정을 대하는 태도가 전혀 다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인정을 받으면 ‘인정을 잃고 싶지 않아’라던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인정받았으니 앞으로 더 잘해야 해’라는 중압감에 시달린다. 이래서는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다. 잘살면 잘사는 대로, 못살면 못사는 대로 불만족스럽고 쫓기는 기분이 든다. 우리가 느끼는 불행한 감정의 대부분은 이렇게 ‘타인의 인정’에서 온다.
왜 우리는 ‘이 정도면 잘했어’라고 스스로를 인정해주지 못할까? 근본적으로는 왜 타인의 시선으로 내 인생을 평가할까?
‘인정’은 애초에 타인의 의지에 달린 일!
내가 아닌 남의 기준에 맞춰 사느라 “너무 애쓰지 마라”
사람은 인정받으면 받을수록 거기에 매달리게 되는 본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사회적인 분위기가 이런 본성을 더 강화시키고 있다. 특히 SNS 등으로 타인의 삶을 더 자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서 ‘인정’과 ‘비교’라는 본능이 우리를 더 옭아맨다.
노력해서 만든 몸을 자랑하고 싶어 SNS에 사진을 올렸다가 ‘좋아요’를 많이 받자,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무리하게 운동하고 체중 감량을 한다. 올해의 우수 사원으로 뽑혔으니 내년에는 더 잘해야 한다며 무리하다가 번아웃에 빠진다.
필터를 곁들여 한껏 꾸민 사진만 자신의 SNS에 올리는 사람들, 남다른 여행 사진을 찍느라 목숨을 걸고 절벽 끝에 서는 사람들, 경력을 부풀리거나 공개적인 장소에서 자신을 과대포장하는 바람에 논란의 중심에 서는 사람들. 그들을 비난하지만 한편으로는 전혀 그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경중의 차이만 있을 뿐, 우리는 누구나 ‘인정욕구’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타인에게 ‘잘했다’, ‘멋지네’,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은 마음, 그것이 인정욕구다. 인정욕구는 더 나은 삶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과해지면 오히려 스트레스에 잠식되거나 번아웃에 빠져 일상생활조차 제대로 이어가기 힘들게 만든다.
애초에 인정은 상대의 의지에 달려 있다. 자신이 아무리 인정받고 싶어도, 아무리 노력해도 상대가 인정해주지 않으면 인정 욕구는 채워지지 않는다. 아무리 막강한 권력과 경제력이 있어도 힘을 써서 인정을 끌어낼 수는 없다. 물론 스스로 바라지 않았는데도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인정받을 때도 있다. 이처럼 타인이 존재해야 하고 서로에게 의존하는 가운데 충족되는 욕구인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지금 이렇게 괴로운 것은 ‘잘하지 못해서’, ‘열심히 하지 않아서’, ‘돈을 잘 벌지 못해서’, ‘실적을 채우지 못해서’가 아니다. 그저 타인이 나를 바라봐주지 않고, 내가 기대한 만큼 인정해주지 않아서이다. 때문에 매사에 의식적으로 ‘이 정도면 괜찮잖아?’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한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인정욕구 중독’의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가 인정욕구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행동조차 본질적으로 인정욕구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짚는다. 이를 통해 인정욕구에 대한 강박이 우리의 일과 생활 속에 얼마나 퍼져 있고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 얼마나 위험한지를 밝힌다. 나아가 스스로를 옭아매지 않기 위해, 상대를 인정욕구에 가두기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으며,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는 없다. 이 책을 통해 지금 자신의 상태를 돌아보고 인간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인정욕구라는 거대한 괴물을 건강하게 다루는 법을 생각해 보자.
“강한 책임감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같은 훌륭한 인간성이 약점이 된다는 것은
너무나 부조리하고 슬픈 일입니다.
당신, 매번 지나치게 희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작가정보
조직학자이자 경영학자. 일본 효고현 출신으로, 교토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도시샤대 정책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은 개인 존중 조직 연구다. 주요 저서로 《진심으로 움직이는 조직론》, 《열심히 할수록 민폐가 되는 사람》, 《일본인의 승인욕구》 등이 있다.
가정과 직장,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인정욕구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20년 이상 인정욕구의 정체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저자는, 그동안 많은 학자들이 인정의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과 달리 이 책을 통해 인정의 부정적인 면을 조명했다. 인정욕구가 어떻게 개인과 사회를 망치고 있는지에 대해 진단하고, 우리를 피폐하게 하는 인정욕구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논의한다.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문화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했으며, 그것이 인연이 되어 전문번역가의 길을 걷고 있다.
주요 역서로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히가시노 게이고의 《브루투스의 심장》, 《백마산장 살인사건》, 《아름다운 흉기》, 《몽환화》, 요시다 슈이치의 《여자는 두 번 떠난다》, 이케이도 준의 《은행원 니시키 씨의 행방》, 야쿠마루 가쿠의 《데스 미션》,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내가 죽인 사람 나를 죽인 사람》, 고바야시 야스미의 《분리된 기억의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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