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오는 욕망
2025년 01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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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3068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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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1. 세기의 커플 6
2. 자연스러운 관계 발전 18
3. 점점 떠나가는 그들 그리고 사랑 48
4. 이 세상에 쉬운 건 없지 63
5. 그이 없는 초라한 인생 88
6. 야망 대신 사랑, 할 수 있을까? 98
번화한 시내 바는 소음으로 가득했고, 잔이 부딪치는 소리와 잡담이 뒤섞여 도시 다운타운의 매력을 가미시켰다. 레나 마르티네즈는 바 구석에 앉아 긴 검은 머리를 뒤로 늘어뜨린 채 술잔을 마시며 안절부절못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녀는 바 안을 둘러보며 단조로운 일상을 깨뜨릴 무언가, 또는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순간 그녀의 시선은 바에 들어서는 하비에르 산도발에게 꽂혔다. 그의 자신감 넘치는 발걸음은 카리스마를 발산했고, 정갈하게 손질된 검은 머리카락과 날카로운 눈빛은 내면에 숨겨진 깊이를 암시했다. 하지만 레나에게는 왠지 모르게 그의 모습이 낯설지 않았다.
하비에르가 점점 바 안쪽으로 걸어가는 동안, 그녀는 그에게서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들 사이에 잠시 동안의 눈빛 교환이 오갔고, 그 순간 그녀는 뭔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그가 그녀로부터 몇 발짝 떨어진 곳에 앉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의 존재는 매우 강렬하면서도 어딘가 접근하기 쉬운 느낌이 들었다.
단호한 결심을 한 레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강한 의지는 그녀로 하여금 이 흥미로운 낯선 남자에게 도전할 수 있을 만큼의 용기를 줬다. “안녕하세요,” 그녀는 기대감에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저기...실레가 안 된다면 제가 한 잔 사고 싶은데...”
하비에르는 고개를 살짝 돌려, 붐비는 바를 가로질러 그녀의 눈을 마주쳤다. 그녀의 어떤 점이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는지, 그는 정확히 알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좋아요...제가 특별히 마다할 이유는 없는 것 같은데요...”
레나는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그녀는 바텐더에게 신호를 보내 테킬라 샷을 두 잔 주문했다. 술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레나는 하비에르의 깊고 검푸른 눈동자에 점점 빠져들고 있는 자기 자신이 선명하게 보였다.
“그래서, 이 조그마한 술집엔 무슨 일로 오셨어요?”
그가 그와 그녀 사이의 침묵을 깨고 물었다. 그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자신감 넘쳤지만 동시에 그녀를 떨리게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레나는 심호흡을 하고 마침내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을 절호의 기회임을 깨달았다. “요즘 좀 불안한 기분이 들어서요...그래서...”
그녀는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고백했다.
“제 인생이 뭔가 허전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요...그래서.... 이상한가요, 제 말이?”
하비에르는 그녀의 말을 들으며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녀의 손을 어루만졌다.
“뭐, 그런 거는 저도 얼마든지 공감할 수 있어요...저 역시...”
그는 속삭이듯 말했다.
“어찌 보면 저희 둘 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가...뭐, 그런 생각이 새삼스럽게 드네요...제가 억측이 좀 심하죠?”
“아니요.....전혀.....”
그들의 시선이 순간 맞닿았고, 잠시 동안 시간이 멈춘 채로 그대로 있었다. 그 순간, 레나는 자신이 오랫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강력한 무언가에 자신을 내맡기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이 남자, 뭐지.......’
그들이 그들만의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그들의 애정 어린 농담은 점점 더 활기차게 변해갔다. 그들은 함께 웃고 서로를 가볍게 놀리면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게요...참 나...그러게 학창시절에 좀 반항도 하고 가출고 하지 그랬어요? 너무 범생이처럼 인생을 살았네....”
“아, 그런가요? 그런 그쪽은...얼마나 반항아이셨길래?”
“저야 뭐....제임스 딘 뺨 칠 정도였죠, 뭐....”
“아유, 어련하시겠어요?”
“하하하하하하하!”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 남자의 내면에는 레나에게도 느껴지는 그런 연약함이 있었다. 레나와 닮은 듯 다른, 뭔가 더 많은 것을 갈망하는 그의 내면 말이다.
그렇게 한참 대화를 활기차게 하다가도 아주 잠시 동안 그들은 서로의 눈빛에 빠져 조용히 앉아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고막을 진동시키는 바 음악이 점점 커지면서 그들의 캐미를 더욱더 빛나게 만들었다.
“음악 진짜 죽인데요?”
“그러게요...정말 사랑에 빠지게끔 하는 그런 매력이 있네요?”
“제가요, 아님 음악이요?”
“그야, 뭐.....에이....얘기 안 할래요!”
“뭐에요! 그런 게 어디 있어요? 말을 하다 마는 게 도대체 어디 있어요?”
“여기 있죠! 호호호! 근데 그거에 대한 답이 이미 그쪽도 알고 있는 것 같은데?”
“쳇....바보....”
“뭐라구요?? 사람한테 바로라니요!”
“미안해요...하하하하!”
레나와 하비에르가 붐비는 도심의 바를 빠져나오자 시원한 밤 공기가 그들을 감싸는 듯했고, 잠시 동안 그들을 감싸던 강렬한 안개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두 사람의 심장은 얼마 전 나눴던 열정적인 키스의 여운으로 여전히 두근거리고 있었고, 그 여운은 따끔거리는 느낌만을 남기고 있었다.
레나는 방금 일어난 일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그녀는 항상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타입이었다. 특히 상처를 입은 이별을 겪은 후에는 더욱더 그러했다. 그러나 하비에르에 대해서만은 예외였다. 그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뭔가 특별한 마력이 있었다.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건가...’
“음...그래서,” 그는 낮고 쉰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 이제 어디 갈까요?”
그녀는 그를 지그시 올려다보았다. 그의 검푸른 눈동자는 마치 그녀의 망막을 뚫고 들어오는 듯했다.
“그러게요....이제 저희는.....”
그는 웃으면서 그녀의 손을 잡았고 곧바로 자신의 차로 그녀를 인도했다.
“아무 생각 없다면....음....그렇다면.....혹시 제 집은 어때요?”
“당신 집이요?”
“네에....제 집....제가 노숙자는 아니거든요....”
“하하하하하....농담도 잘하셔....”
“제 집에 가서....우리 ....음식을 먹고, 영화도 보고… 뭐, 아니면 당신이 원하는 다른 것을 할 수도 있구요...어디까지나 이건 당신의 선택이죠....”
“제 선택이라......”
레나는 망설였지만, 오늘 밤에는 그의 매력에 도저히 저항할 수 없었다.
레나와 하비에르의 격정적인 사랑은 그들이 붐비는 시내 바에서 처음 눈을 마주친 순간부터 불타올랐다. 그들의 케미는 전기를 뿜는 듯했고, 그들의 뜨거운 사랑에는 끝이 없었다. 그렇게 그들은 불과 몇 주 만에 죽고 못사는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고, 끊임없이 서로를 탐색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의 강렬한 결합은 어두운 그림자를 운명처럼 점점 그들 곁으로 끌어오게 한다. 오만함을 타고날 때부터 소유한 건축가 하비에르는 레나를 점점 당연시하기 시작하고 레나는 그런 그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는 시간이 점점 늘어가기 시작하는데....과연 이들의 가혹하고 잔인한 운명은 그들을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그리고 그들은 운명에 맞서 싸울 수 있을 것인가?
작가정보
저자(글) 레이먼드 패시파이어
작가, 제작자, 그리고 박애주의자이다. 그는 영화 제작과 봉사 활동에 아주 많은 관심을 지니고 있다. 여유 시간에는 기나긴 산책을 통해 사색을 즐기고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더 좋은 작품을 내놓기 위해 애를 쓴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소기기 스테이크와 해산물 잡탕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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