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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

달달북다 7
예소연 지음
북다

2025년 01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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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18MB)
ISBN 979117061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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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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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의 단편소설 시리즈
로맨스 서사의 무한한 확장, ‘달달북다’

‘달달북다’ 시리즈는 지금 한국문학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12인의 신작 로맨스 단편소설과 작업 일기를 키워드별(로맨스×칙릿, 로맨스×퀴어, 로맨스×하이틴, 로맨스×비일상)로 나누어 매달 1권씩, 총 12권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다.
‘사랑’의 모양은 늘 위태로울 만큼 다양하며, 그것과 관계 맺는 우리의 자리 역시 매 순간 다르게 아름답다. 여기에 동의하는 이에게 새로운 로맨스 서사의 등장은 여전한 기쁨일 것이다. ‘달달북다’는 로맨스의 무한한 변신과 확장을 위해 마련된 무대다.

『사랑과 결함』 예소연
신작 로맨스 단편소설과 작업 일기

‘달달북다’의 일곱 번째 작품은 예소연의 『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이다. 2021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예소연은 등단한 이래 문지문학상, 황금드래곤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전작 소설집 『사랑과 결함』의 ‘비성장기 3부작’(「아주 사소한 시절」 「우리는 계절마다」 「그 얼굴을 마주하고」)을 통해 “폭력적이고 가혹한”(소유정 평론가) 작가만의 동시대적 사랑의 세계를 보여준 예소연은 이번 작품 『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에서 “애정 어린 시절 혹은 불행했던 시절”(62쪽)인 2000년대를 배경으로 십대가 가진 복잡다단함과 함께 짓무른 복숭아처럼 시큼하고 달큼한 첫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
작업 일기 : 다소 과장하면

결국 이석진은 명태준에게 5천 원을 내어주었다. 그렇게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명태준은 원하는 걸 꼭 얻어내는 애였다. 나는 그런 명태준을 보고 있으면 깊은 분노가 끓어오르다가도 크나큰 공포감이 엄습했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제 자리에 앉아 있을 수밖에 없었다. 명태준은 당분간 이석진을 괴롭힐 것이다. 타깃이 되었으니까.
_13쪽

이석진이 흠씬 두들겨 맞는 지금 이 순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엎드리고 마는 나의 마음을 도대체 어떤 식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 나는 처절하고 또 슬퍼졌다. 다른 아이들도 나와 같을까? 나는 명태준의 다음 타깃이 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동시에 이석진이 최대한 덜 아프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것이 단지 바람으로만 끝나서는 안 된다고도 생각했다.
_27쪽

“어디 가?”
내가 묻자 이석진은 태연하게 말했다.
“송미 보러 가지. 오늘은 마녀 책을 읽어주기로 했어.”
나는 빠른 걸음으로 저 멀리 먼저 걸어가는 이석진을 따라잡기 위해 종종걸음으로 뛰어갔다. 길 주변에는 짓무른 복숭아들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그것들은 달큼하고 시큼한 냄새를 풍겼다.
_32~33쪽

“고맙다.”
그 말을 끝으로 명태준은 인사도 하지 않은 채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버렸다. 그 모습이 역시 내가 알던 명태준과 너무 달라서 이상하게 느껴졌다. 학교 바깥에서 명태준은 무엇을 상상하고 무엇을 느끼며 살아갈까. 나는 어쩌면 우리가 같은 지점에서 같은 미래를 상상하며 그 미래를 몹시 두려워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_42쪽

모든 아이들의 이목이 나에게로 집중되었다. 피가 머리 위로 솟구치는 듯한 느낌과 함께 손끝부터 바들바들 떨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 순간 깨달았다. 명태준의 다음 타깃이 내가 될 거라는 것을. 명태준이 이석진에게 둘렀던 팔을 거두고 내게 다 왔다. 180센티미터가 훌쩍 넘는 명태준은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위협적이었다. 나는 그 순간 명태준 이 다름 아닌 어제의 일 때문에 나에게 위해를 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_48~49쪽

할머니가 돌아간 후 우리 사이에는 정적이 흘렀다. 이석진은 나를 가만히 보다가 중얼거렸다.
“또 화가 났네. 못된 버릇 나왔어.”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석진에게 선언하듯 말했다.
“나는 용서 못 해. 걔가 널 얼마나 괴롭혔는데.”
“용서하지 마.”
“그럼 난 뭐가 돼?”
“용서 못 한 사람이 되는 거지.”
_55쪽

견딜 수 없음을 견디고 미숙함을 감춰야 하던 시절
짓무른 복숭아처럼 달큼하고 시큼한 첫사랑

“나는 처절하고 또 슬퍼졌다.
다른 아이들도 나와 같을까?”

예소연은 이번 작품 『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에서 ‘치열하고 생생한 십대의 사랑’, 로맨스×하이틴을 키워드로 하여 엠피스리를 들으며 책가방을 메고 다니던 그때 그 시절, 견딜 수 없음을 견디고 미숙함을 감춰야 하던 시절을 지금 여기로 불러온다. 십대 시절의 기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위태롭고 막막한 감정을 가진 인물들, ‘동미’ ‘석진’ ‘태준’을 작품 속에서 조우하면서 때로는 공감하고, 때로는 괴로울지라도 지나간 시절에 대해 잠시나마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마음 깊은 곳에 분노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 동미는 학교에서 모진 괴롭힘을 당하는 석진과 어느 무더운 여름 가까워진다. 석진은 태준이 자꾸 돈을 달라고 한다며 동미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고, 동미는 석진에게 돈을 빌려주는 대신 “감당해야 할 것들”(18쪽)이 있다고 말한다.

그때 그 시절 우리는 무언가를 아주 절실히 참고 견뎌내고 있었는데, 그 무언가가 도대체 무엇인지는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 무엇은 더위처럼 아주 기승을 부렸고 극성이었으며 말 그대로 지랄 맞았다. 다들 마음에 그런 것을 꾹꾹 눌러 담은 채로 모여 있었다. 그러니까, 모여 있는 게 문제였다는 뜻이다. (10쪽)

그렇게 시작된 동미와 석진의 비밀스러운 거래. 석진은 동미의 집에 와 집안일을 하고, 동미의 여동생 ‘송미’를 돌본다. 어느새 학교에서든 집에서든 석진이 신경 쓰인다는 걸 동미가 자각하던 그때, 날이 갈수록 석진을 괴롭히는 태준의 수위는 올라가고, 동미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엠피스리를 들으며 책상에 엎드린 채 그 상황이 지나가기만을, 석진이 “최대한 덜 아프기를”(27쪽) 바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태준의 타깃이 석진에서 동미로 옮겨가고 마는데…….

결코 가닿을 수 없는 마음에 다가서는 순간
각자만의 방식으로 자라는 마음의 장면들

“동미야. 남을 깎아내리려고 안달 난 사람 얘기는 귀담아듣지 말자. 우리 그러지 않기로 하자.”
단호한 이석진의 말에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무른 아이인 줄로만 알았는데 생각보다 단단한 구석이 있는 아이였다. 이석진은 그렇게 말하고 다시 텔레비전으로 시선을 고정하더니 내게 흘리듯 말을 툭 내뱉었다.
“좋은 냄새 나. 너한테.” (34쪽)

『어느 순간을 가리카자면』은 결코 가닿을 수 없던 서로의 마음에 다가서는 순간을 포착한다. 십대 인물들은 각자의 괴로움과 견딜 수 없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의 마음이 교차하는 찰나의 순간, 이 마음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자란다. 꼭 반듯한 모양이 아닐지라도 그 방식은 옳거나 그르지 않다. 시절의 순간을 붙잡는 작가의 “다소 과장”된(62쪽) 마음과 동미, 석진, 태준을 그려내며 했던 고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는 「작업 일기 : 다소 과장하면」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달달북다’는 12명의 젊은 작가가 로맨스×칙릿(김화진, 장진영, 한정현), 로맨스×퀴어(이희주, 이선진, 김지연), 로맨스×하이틴(예소연, 백온유, 함윤이), 로맨스×비일상(이유리, 권혜영, 이미상)의 테마를 경유해 각별한 로맨스 서사를 선사한다. 독자들은 오늘날 각기 다른 형태로 발생하는 사랑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예소연

2021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사랑과 결함』, 장편소설 『고양이와 사막의 자매들』이 있다. 제13회 문지문학상, 제5회 황금드래곤문학상, 제25회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작가의 말

나는 언젠가 여자아이였던 적이 있다. 당연한 말일 수도 있지만 그것은 내게 늘 슬픈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학창 시절에 내가 조금 다른 아이였다면 지금의 나는 아주 다르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사는 내내 나는 결국 나로 사는 경험밖에 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 안에서 자그마한 기쁜 일들을 찾아내고 싶다. 그런 마음으로 서동미의 삶을 만들었다. 서동미는 결코 불행하지 않다. 왜냐하면 그의 곁에는 송미가 있고 엄마가 있으며 이석진과 함께했던 그 순간의 장면들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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