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그림책을 좋아해
2025년 01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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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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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욕심일까?
회사 다니랴 육아하랴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한 워킹맘에게 독서는 사치다. 아침이면 아이에게 아침밥 챙겨주고 부랴부랴 출근해서, 온종일 회사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가 집에 돌아오면 다시 육아 전쟁 시작. 그렇게 숨 돌릴 틈 없는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마음 한구석에서 작은 소리가 들렸다. ‘퇴사하고 그림책방을 차려볼까?’
마침 아이는 이제 막 그림책을 읽을 나이가 되었으니 이것도 어쩌면 좋은 타이밍일지 모른다고 외치며 회사에서 책방으로의 환승을 시작했다. 그림책은 글도 많지 않고 아이들이 보는 쉬운 책이니까,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웬걸, 무심코 읽은 그림책 한 장에 오열하는 나를 발견했다. 어떤 책은 저절로 미소가 삐져나오고 어떤 책은 부둥켜안고 울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다. 그때 알았다. 그림책은 단순히 ‘애들이 보는 책’이 아닌,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신비한 책이라는 걸. 그렇게 그림책이라곤 대형 출판사에서 나온 세계 명작 시리즈나 옛날 전래동화밖에 모르던 무지한 책방지기의 손에서, 그림책방 ‘근근넝넝’이 탄생했다. 하지만 육아와 회사 생활이 현실이듯 서점 운영도 희망과 노력만으로 쉽게 굴러가는 건 아니었다. 손님 구경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인데 월세 내는 날은 왜 이렇게 빨리 돌아오는지……. 그림책 페이지마다 웃음과 눈물이 묻어나듯, 근근넝넝의 하루하루에도 희로애락이 함께한다. 그래도 잘할 수 있어, 나는 그림책을 사랑하는 엄마니까.
· 프롤로그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1장 회사는 관두고 책방을 차렸습니다
· 동아줄을 내려주세요
· 왜 하필 그림책?
·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
· 내 책방 찾아 삼만 리
· 욕심은 예산 초과를 부르고
· 월세 시계는 빠르게 흘러간다
· 오늘부터 1일, 책방 문 열었습니다
· 크리스마스에 책을 살까요?
· 왜 여기서 책을 사야 하는데?
· 아이와 함께 일한다는 것
_새로운 시도가 두려운 당신을 위한 그림책 추천
2장 본격 동네 책방 운영기
· 우리 그림책 모임 할까요?
· 우리 책방에 작가님이 오신다면
· 내가 그림책을 고르는 방법
· 비수기와 성수기
· 문턱 낮추기 프로젝트
· 책방지기의 자격
· 진짜 공부, 배우는 즐거움
· 몽상가이거나 이상주의자, 혹은 멍청이
· 책방지기의 인생 그림책은
· 내 생애 첫 출장
· 신청 마감되었습니다
_넘을 수 없는 벽에 부딪힌 당신을 위한 그림책 추천
3장 엄마는 책방지기
· 세금을 안 내도 된다고요?
· 깊은 밤 책방에 불이 켜지면
· 두 번째 임신
· 무기력이 찾아왔다
· 태교는 그림책으로
· 책방 아이의 탄생
· 그림책으로 육아를 배웁니다
· 너의 이름은
· 엄마의 무게
_매일 고군분투하는 세상 모든 엄마를 위한 그림책 추천
4장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 빗물과 눈물
· 새로운 시작
· 서로가 서로에게
· 매일 꾸준히 하는 일
· 함께 걷는 길
· 운전 예찬
· 내가 살고 싶은 동네
· 그림책이 내준 숙제
· 슈퍼맘은 없다
· 본업과 부업의 경계는 어디?
· 부러움에 지지 않는 법
_함께하는 행복을 느끼고 싶은 당신을 위한 그림책 추천
5장 그래도 서점은 계속된다
· 학부모가 되다
· 책방 밖으로
· 홍보는 어려워
· 책방 집 아이들은 뭔가 다른가요?
· 어쩌다 보니 시즌3
· 마음이 가난해지지 않도록
· 열정과 무기력 사이
· 다시 시작하고 싶은 당신에게
· 데굴데굴 굴러온 6년
_꿈을 찾아가는 당신을 위한 그림책 추천
· 에필로그 당신의 꿈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아이들이 “엄마는 왜 책방을 해?”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조금 더 행복한 엄마가 되고 싶어서,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하는 거야.”
_프롤로그 중에서
조미자 작가의 『불안』이라는 그림책이 있다. 인생을 즐거움이나 편안함, 행복같이 마음 편하고 긍정적인 감정으로만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외면하려고 애쓰고 노력해도 우리는 종종 마음속에 숨겨둔 불안과 얼굴을 마주한다. 그때 나의 불안은 그것이었다. 이러다가 내가 아이를 망가트릴지도 모른다는 불안, 그렇다고 아이를 위해서만 살아가다가 나를 잃어버리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 아이러니 하게도 그 불안의 끝에서 발견한 건 바로 사랑이었다. 나는 아이를 사랑해서 불안했고, 또 그만큼 나 자신을 사랑해서 불안했다. 그 두 가지 사랑이 공존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불안했던 것이다. 그렇게 깨닫고 나니 무섭고 두렵기만 했던 불안이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괜찮아, 방법이 있을 거야. 우리 같이 고민해 보자”라고.
_17~18쪽, 1장 회사는 관두고 책방을 차렸습니다|〈동아줄을 내려주세요〉 중에서
문턱 낮추기 프로젝트는 계속되었다. 책방에서 플리마켓도 열어보았다. 셀러가 네다섯 팀 정도 밖에 안 되는 작은 플리마켓이었지만 그날 하루에만 평소 책방 방문객의 몇 배가 되는 사람들이 찾아왔다. 책을 사는 데는 인색했던 사람들이 중고 물품과 먹거리에는 쉽게 지갑을 열었다. 이왕 온 김에 책도 좀 사 가면 좋으련만, 책을 구경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다. 그날 행사 자체는 잘 마무리되었다. 플리마켓을 또 열어달라는 요청까지 있었으니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한 것이다. 그러나 마음속에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책은 왜 이리도 인기가 없는 걸까. 이런 이벤트나 행사 없이도 사람들이 쉽게 드나드는 곳이 되려면 무얼 해야 할까. 1년 차 책방지기의 패기
로 이것저것 참 많이도 했지만 문턱 낮추기라는 숙제는 아직도 도전 과제다.
_100~101쪽, 2장 본격 동네 책방 운영기|〈문턱 낮추기 프로젝트〉 중에서
한밤의 책방은 참 매력 있다. 순간순간 시선이 바깥의 풍경을 향하게 되는 한낮의 책방과는 달리, 한밤의 책방은 어두운 무대 위에 한 줄기 조명이 비친 것처럼 책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줬다. 저마다 편한 자리에 앉아 읽고 싶은 책을 손에 들고 조용히 책에 빠져들었다. 나도 그 시간만큼은 책방에 온 손님처럼 그저 책 읽기에만 집중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혼자가 되는 시간이다. 혼자 있을 때 비로소 진짜 내가 되는 기분,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그러니 내가 이 시간을 사랑할 수밖에.
_146쪽, 3장 엄마는 책방지기|〈깊은 밤 책방에 불이 켜지면〉 중에서
내가 이런 사람이었나? 엄마가 되기 전에는 몰랐다. 내가 누군가에게 소리를 지르고, 막말을 하고, 애꿎은 화풀이를 해대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것도 사랑하는 내 아이에게, 약하디 약한 아이에게 그러고 있다니……. 자기 자식을 때리고 학대하는 부모를 보며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실상 내 마음속도 그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 괴로워졌다. 육아는 그렇게 시시때때로 나의 밑바닥을 들여다보게 했다. 너는 그런 인간이라고, 너의 인성은 고작 그 정도라고 나를 찔러댔다.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 (…) 나는 여전히 버럭쟁이 엄마이지만, 사과를 잘하는 엄마이기도 하다. 매번 엄마의 사과를 기꺼이 받아주고, 언제나 엄마를 용서해 주는 아이들 덕분에 나도 부끄러운 나의 밑바닥을 바라보는 일이 조금은 덜 힘들어졌다. 내가 나를 용서하는 법을 배워간다. 그렇게 진짜 엄마가 되어간다.
171~172쪽, 3장 엄마는 책방지기|〈그림책으로 육아를 배웁니다〉 중에서
그림책 추천글 쓰기 말고 또 하나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일은 서가의 책 진열을 바꾸는 일이다. (…) 사실 손님도 없는데 굳이 매일 책 진열을 바꿀 필요가 있을까 싶어 귀찮아질 때도 있다. 그래도 바꾼다. 이건 내가 우리 책방의 책들에게 보내는 사랑과 관심의 표현이기도 하다. 좁은 서가에 빽빽하게 매일 책등으로만 꽂혀있다고 하면 책들도 싫을 것 같아서 말이다.
손님이 오든 안 오든 책들도 기분 전환이 필요하다. 예쁜 표지 보여주며 편안히 숨도 쉬게 해주고, “나 여기 있어요”라며 뽐낼 수도 있게 해주고 싶다. 책방지기인 내가 책들을 두루두루 보살피지 않으면 또 누가 하겠는가. 책은 읽혀질 때 가장 가치 있는 것인데, 책을 잘 못 파는 책방 주인을 만나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지 못하는 책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나는 그렇게 표현하고 있다.
212~213쪽, 4장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매일 꾸준히 하는 일〉 중에서
책방 이전을 앞두고 한 손님이 얼마 전에 책방 앞 빌라로 이사를 왔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 동네로 이사를 결정하고 집을 고르는 데 책방이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집이라 책방 앞에 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서 이 집을 골랐다고, 앞으로 자주 오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 “저, 어쩌죠. 책방이 다음 달에 다른 곳으로 이전하거든요.” 그 말에 절망하던 그분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요즘엔 뭐니 뭐니 해도 역세권, 학세권, 몰세권이 최고라지만, 누군가에겐 ‘책세권’에 사는 것이 삶의 기쁨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집 근처에 책방이 있다면 마음껏 그 기쁨을 누리시기를. 하지만 우리 책방처럼 그 책방도 언제 이전을 하거나 사라질지 모른다. 그러니 모름지기 책방은 열려 있을 때 자주 가야 하는 법이다.
229쪽, 4장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내가 살고 싶은 동네〉 중에서
“어느 날 다른 길로 가기로 마음먹었더니 그렇게 됐어요.” 아직도 이 길이 내가 찾던 그 길인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이 길 끝이 낭떠러지일 수도 있고, 막다른 벽일 수도 있다. 그럼 어떻게 하냐고? 뭐, 또 다른 길로 가면 되는 거지. 그것도 안 되면 막다른 길의 틈을 비집고 끝까지 꽃을 피워보련다. 엄마는 다 할 수 있다. 엄마니까, 오늘도 용기를 내본다.
293쪽, 5장 그래도 서점은 계속된다| 〈다시 시작하고 싶은 당신에게〉 중에서
<b>적당히 행복하고 적당히 평범한 삶,</b>
<b>조금 더 나아가도 괜찮을까?</b>
인생이 즐거움이나 행복, 편안함 같이 긍정적인 감정으로만 가득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다정한 남편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세 살배기 아들과 함께하는 삶. 칼퇴근 보장에 휴가 사용도 자유로워 워킹맘에게는 꽤나 좋은 조건의 회사를 다녔다. 게다가 곧 공석이 되는 다른 팀의 팀장 자리에 내 이름이 오르내리며 고대하던 승진의 순간이 코앞에 다가왔다. 그러다가 주말 근무를 위해 아이의 손길을 뿌리친 채 일을 하고 돌아온 어느 날, 아이의 한마디에 마음 속 모든 게 무너져버렸다. “엄마 싫어, 엄마 가버려!”제발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자신을 두고 떠나버린 내 뒷모습을 보면서 아이는 대체 어떤 생각을 했을까. 어떤 마음으로 그날 하루를 보냈을까. 아이를 위해,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아이가 이렇게 상처받고 슬퍼한다면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의 회사를 찾는 것도, 아니면 퇴사를 선언하고 한순간에 경단녀가 되어버리는 것도 쉽게 선택할 수는 없다. 때마침 뉴스에서 근래에 소규모 동네 책방이 늘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은 것 같았다. ‘나도, 책방 한번 해볼까……?’
<b>엄마이자 아내, 딸이자 사장님……</b>
<b>자영업 하는 엄마에게 주어진 수많은 이름표</b>
<b>‘나 잘 해낼 수 있을까?’</b>
평생 자영업을 하시던 부모님을 보며 한 가지 다짐한 게 있었다. 바로, 절대 자영업만은 하지 말자는 것. 자리를 비울 수 없어 가족들이 다함께 모여 밥 한 끼 하는 것도 쉽지 않고 까탈스러운 손님이 던진 모진 한마디에 상처받을 수밖에 없는 ‘을’의 입장으로 살 수밖에 없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흠결 없이 편하고 즐겁기만 한 일이 어디 있으랴. 그림책방 근근넝넝을 오픈하며, 적어도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은 늘어날 테니 그걸로 만족하자고 다짐했다. 그런데 그림책과 함께하는 책방지기의 삶은 반전의 연속이다. 그림책이란 글은 적고 그림이 많아 읽기 쉬운 ‘어린이용 책’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던 과거의 나를 다그치기라도 하듯, 눈물 콧물 쏙 빠질 정도로 눈물짓게 하는 책도 만났고,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인생의 등대 같은 그림책도 만나게 되었다.
내가 그림책의 매력에 빠진 것처럼 손님들도 서점에 와 그림책을 잔뜩 봐주면 좋으련만 모객은 언제나 쉽지 않다. 대형 서점과 달리 할인도 적립도 불가능한 작은 동네 책방은 대체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 알 수 없다. 나 정말 잘해낼 수 있을까? 우리는 정말 더 행복해지는 길로 가고 있는 게 맞을까? 그래도 “회사 다니는 엄마보다 책방 하는 엄마가 더 좋아!”라고 말해주는 아이가 있어 한 번 더 힘내본다.
<b>“동네 책방은 3년을 넘기면 조금 숨이 트여요.</b>
<b>‘버티는 힘’이 생기거든요.”</b>
서점을 열고 첫 세금 신고를 한 날, 착잡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다. 참담한 매출 덕에 세금을 낼 필요가 없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손님은 비가 와도 안 오고, 눈이 와도 안 오고, 미세먼지가 심해도 안 오고, 날씨가 너무 좋아도 안 온다. 휴가철이라서, 또는 장마철이라서, 심지어는 김장철이라고도 안 온다. 모든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이다. 그래서 그림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책방을 박차고 나가보기로 했다. 북마켓에 나가 책도 팔고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그림책 강연이나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루에 한 권씩 SNS에 그림책 추천글을 올리고, 손님이 없어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책방에 진열된 책의 배치를 바꾼다. 그렇게 달리다보니 어느덧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냥 살던 대로 살아.’, ‘돈도 안 되는 일을 뭐 하러 해?’, ‘엄마 노릇도 제대로 못 하면서 서점은 언제까지 하려고?’ 등 누군가 나에게, 혹은 내가 나 스스로에게 했던 말들을 넘어서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6년 전의 나는 아이를 위해 별수 없이 경단녀가 되어야 하나 고민했지만, 버티고 나아가며 살아가다 보니 이제는 아이 둘을 키우면서 책방도 운영하고 강사도 하고 작가까지 된 것이다. 어쩌면 삶이란 이런 것 아닐까? 내가 가는 길이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낭떠러지든, 막다른 벽이든 일단 넘어서고 보는 것. 그 뒤에 어떤 세상이 펼쳐져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용기를 내고 인생이라는 그림책의 다음 페이지를 열어보는 나밖에는.
작가정보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자 그림책방 근근넝넝을 운영하는 책방지기다. 회사에 다니던 워킹맘 시절에는 돈을 많이 버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했지만 책방지기 6년 차에 접어든 지금, 진정한 행복은 세상에 나와 가치 있는 일을 할 때라고 느낀다. 현재는 책방지기 외에도 그림책 강사로서 활동하며 엄마의 삶을 응원하는 그림책 테라피, 그림책 큐레이터 등 그림책을 활용한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림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하루도 빼놓지 않고 SNS를 통해 매일 한 권씩 그림책을 소개하고 있으며, 6년간 소개한 책이 2,000권에 다다른다.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행복을 찾듯, 삶에 지친 어른들도 그림책을 보며 잊고 있던 꿈과 행복을 찾길 바란다.
인스타그램 @ggnn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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