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사찰과 인물
2025년 01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122.90MB)
- ISBN 9791169195065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PDF 필기가능 (Android, iOS)
쿠폰적용가 12,6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고대 진주의 불교 인물은 지리산 단속사와 쌍계사, 그리고 가야산 해인사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중세 후기에 박해 받았던 불교가 문정왕후에 의해서 극적으로 부활하면서 많은 인물들이 배출되었다. 근세 이후의 인물들 가운데는 현재 한국 조계종의 초석을 다진 인물들의 활약이 컸다.- 본문 중에서
진주 불교문화권의 영역에서 역사적으로 존재해 온 유명 사찰의 특징과 역할, 그리고 그 사찰을 배경으로 하여 활동해 온 인물의 행적과 사상 및 그들이 당대와 후대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진주’라고 하면 정확히는 ‘진주 불교문화권의 영역’을 가리킨다. 다만 좁은 의미로는 ‘현 진주시 관내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는 진주 불교문화권의 영역, 곧 진주 불교문화권에 존재했던 유명한 사찰 및 현 진주시 관내에 현존하는 전통 사찰로 지정된 8대 사찰을 비롯하여 유명 폐사지 3곳 등 다양한 사찰의 이야기와 고승대덕들, 재가불자들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유정산인(惟政山人)에게 준다〉 〈贈山人惟政〉
꽃은 조연(槽淵)의 돌에 떨어지고 花落槽淵石
옛 단속사 축대엔 봄이 깊었구나 春深古寺臺
이별하던 때 잘 기억해 두게나 別時勤記取
정당매(政堂梅) 푸른 열매 맺었을 때 靑子政堂梅
Ⅰ. 시작하면서
Ⅱ. 역사적 고찰을 통한 진주 불교문화권 설정
1. 신라의 거타주(居陀州)와 청주(菁州)
2. 신라 경덕왕 시기의 강주
3. 고려 시대의 진주목
4. 조선 시대의 진주목
5. 진주 불교문화권 설정
Ⅲ. 진주 불교문화권의 사찰들
1. 진주 불교문화권의 전통 사찰 현황
2. 진주 불교문화권의 교구본사(敎區本寺)
3. 진주 불교문화권의 총림(叢林)
4. 진주 불교문화권 전통 사찰 분포 특징
Ⅳ. 진주시 관내의 전통 사찰 및 폐사지
1. 두방사(杜芳寺)
2. 성전사(聖殿寺)
3. 연화사(蓮華寺)
4. 응석사(凝石寺)
1) 연원 및 현황
2) 특기사항
5. 의곡사(義谷寺)
1) 연원 및 현황
2) 특기사항
6. 청곡사(靑谷寺)
1) 사찰연원 및 구전설화
2) 가람의 배치와 문화재
3) 특기사항
7. 총림선원(叢林禪院)
8. 호국사(護國寺)
9. 유명 폐사지
1) 연지사(蓮池寺)
2) 용암사(龍巖寺)
3) 법륜사(法輪寺)
Ⅴ. 진주 불교문화권의 사찰과 폐사지에 대한 추가적인 고찰
1. 고성 옥천사
2. 산청 덕산사
3. 산청 단속사와 보림선원 그리고 겁외사
4. 단속사에 얽힌 이야기
5. 하동군의 유명 폐사지: 오대사·의신사·신흥사
6. 오대사에 얽힌 이야기
7. 칠불사 창건 내력과 선차(禪茶)
1) 기존의 창건 내력
2) 또 다른 창건내력
3) 초의의순과 선차(禪茶)
Ⅵ. 진주 불교문화권의 인물
1. 시기 구분
2. 시기별 인물들 및 전체 개관
3. 시대에 따른 인물별 고찰
1) 고대 인물
2) 중세 전기 인물
3) 중세 후기 인물
4) 근세 이후 인물
Ⅶ. 답사 코스 안내하기
1. 진주시 관내 8사 답사 코스 안내하기
2. 진주 불교문화권의 사찰과 폐사지 답사 코스 안내하기
3. 지리산 북부 지역 사찰 답사 코스 안내하기
Ⅷ. 맺는말
도움받은 글
Ⅰ. 시작하면서
이 책에서는 진주 불교문화권의 영역에서 역사적으로 존재해 온 유명 사찰의 특징과 역할, 그리고 그 사찰을 배경으로 하여 활동해 온 인물의 행적과 사상 및 그들이 당대와 후대에 끼친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진주’라고 하면 정확히는 ‘진주 불교문화권의 영역’을 가리킨다. 다만 좁은 의미로는 ‘현 진주시 관내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한다. 이에 다음의 문제들을 차례로 다루고자 한다.
첫째, 진주 불교문화권의 영역(※이하 ‘진주 불교문화권’으로 표기할 것임)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진주 관할 지역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서 오늘날에도 통용될 수 있는 진주 불교문화권을 설정하여 제시해 보고자 한다.
둘째, 진주 불교문화권에 존재했던 유명한 사찰로는 어떤 곳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현재 통용되는 전통 사찰, 교구본사, 그리고 총림 등의 분류 목록에 주목할 것이다.
셋째, 무엇보다도 진주 불교문화권의 축소판인 현 진주시 관내에 현존하는 유명 사찰들 중 전통 사찰로 지정된 8대 사찰을 비롯하여 유명 폐사지(廢寺址: 터만 남은 옛날 사찰) 3곳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넷째, 다시 진주 불교문화권으로 범위를 넓혀서 창건 이후 여러 사찰이 간직한 역사적 사실 내지 많은 사연들 가운데, 현 시점에서 살펴볼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사찰의 사실들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한다. 그 대상은 폐사지일 수도 있고 현존하는 사찰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폐사찰도 아니고 분류 목록에는 빠져 있지만, 현 시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장소가 있다면 그곳에 대해서도 주목하고자 한다.
다섯째, 역사적으로 진주 불교문화권과 인연을 맺었던 인물들, 이름난 스님들(※이하 ‘고승대덕들’로 표기할 것임) 내지 세속적인 생활을 영위하였던 재가불자(在家佛子)들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시기를 크게 고대, 중세 전기, 중세 후기, 근대 이후의 4시기로 나누어 고찰할 것이다. 그들의 행적과 사상, 그리고 특기 사항과 후대에 끼친 영향 등에 대해서 주목하려고 한다.
이 책의 이런 시도가 의미 있다고 보는 까닭은 무엇인가? 이는 앞으로 진주 불교문화권에 사는 주민들의 불교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나아가 불교적 진리에 부합하거나 근접하는 삶을 영위하도록 함으로써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직접 답사에 나서서 현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가장 효율적인 답사 코스를 안내함으로써, 진주 불교의 안내 책자 역할을 겸하도록 할 것이다.
끝으로, 이 책에서는 이러한 접근을 통해서 다른 불교문화권과 비교하여 진주 불교문화권의 사찰과 인물이 갖는 특징들에 대해서 언급하는 한편, 진주 불교문화권의 중심 도시인 진주시에 건의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으려고 한다.
〈진주문화를 찾아서〉를 새롭게 시작하며
‘진주문화를 찾아서’ 시리즈는 2001년 『논개』, 『남명 조식』, 『형평운동』 등 세 권의 책을 같이 펴면서부터 시작하여 2023년 『진주의 남명학파』까지 모두 스물세 권이 출판되었다. 거기에는 진주의 문화 예술계와 역사적 인물들, 역사적 사건들, 건축물, 자연과 풍광, 그리고 그 안에서 만들어진 말과 이야기들이 실려 있어서 진주를 속속들이 들여다볼 수 있는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지역 단위에서 스물세 해라는 긴 시간 동안 이렇게 지역문화총서를 꾸준히 발간한 일은 다른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보기 쉽지 않다.
‘진주문화를 찾아서’의 문고 발간 사업은 1999년 설립된 남성문화재단의 주요 활동 중 하나였다. 김장하 이사장이 발간에 드는 모든 비용을 대고, 고 김수업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가 편간위원회를 꾸렸다. 진주를 잘 알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편간위원회는 진주사람들에게 현재의 행정구역으로서 진주를 넘어 역사의 각 시대에 등장하는 진주의 강역 모두를 아울러, 진주의 자취를 제대로 알게 하자는 뜻에서 책을 펴내는 일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각 주제에 맞게 섭외한 집필진들에게 중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쉬운 말로 써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오늘을 살아가는 진주사람들이 스물세 권을 읽는 동안 진주에 살았던 사람들이 남긴 진주정신을 깨치고 실천하며 살아가게 되리라는 바람도 담았다. 2005년부터는 진주문화연구소가 그 일을 맡아오며 진주에 대한 기록을 꾸준히 담아 왔다.
그동안 발간된 스물세 권의 책은 단지 읽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진주의 초, 중, 고 각급 학교에서 여러 교과 시간과 방과후활동 시간에 지역을 제대로 깊이 알아가는 활동을 하게 하였다. 더 나아가 책을 읽고 떠나는 문화 기행과 이야기 마당으로서 문화 사랑방을 열었고, 각 분야의 인물 조명사업을 더 세밀히 펼침으로써 진주 인근 지역이 별도의 자체 사업으로 선정하여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만 그동안 일을 진행해 오면서 진주에 살고 있는 중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되도록 하겠다는 애초의 목표가 뜻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진주사람이라면 알아야 할 일들을 모아 책들이 엮어지는 과정에서 저자와 생각이 다른 부분도 생겼고 출판사가 바뀌기도 했다. 그리고 진주의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오래 힘써온 남성문화재단이 지난 2021년 해산하면서 재단 기금을 경상국립대학교에 전액 기탁하게 되었고, 이로써 책을 내는 일과 책임을 경상국립대학교 진주학연구센터가 일부 맡게 되는 일도 생겼다. 새삼스레 다행스럽게 여기는 것은 ‘진주문화를 찾아서’가 계속 꾸준히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제 진주학연구센터는 남성문화재단이 기탁한 재정의 운용뿐만 아니라 편간위원회 일도 하게 되어 그 몫이 자못 크다고 하겠다. 마침 편간위원회가 꾸려져 드디어 스물네 번째 책이 나오게 되었다. 진주학연구센터와 진주문화연구소가 힘을 합쳐 처음으로 한 일이다.
우리는 아직도 진주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이 많다. ‘진주문화를 찾아서’에서는 그 일들을 끊이지 않고 이어나갈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은 진주에 발 딛고 숨 쉬며 살아간 사람들, 그들이 씨실과 날실로 짜낸 문화, 그 바탕이 되는 역사와 자연을 알아가는 기쁨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
2024년 12월
〈진주문화를 찾아서〉 편간위원회
머 | 리 | 말
처음 필자에게 주어진 제목은 ‘진주의 사찰’이었다. 이에 필자가 집필의 구도를 잡음에 있어서 부딪쳤던 제일 큰 문제는 ‘진주’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할 것이냐 하는 것이었다. 현재의 진주시 관내만 하더라도 얼마든지 많은 사찰들이 있을 수 있겠는데, 적어도 서부경남의 중심도시이자 1,3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진주의 범위는 우리가 아는 것 보다 훨씬 더 넓을 것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그 변천과정을 잘 살펴서 진주 불교문화권의 범위를 정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긴 역사의 과정 속에서 진주 불교문화권에 존재하였던 수많은 사찰들, 현존하고 있거나 사라져서 폐사지로 남았거나 간에, 이 가운데 지면의 제약을 고려하여 어떤 사찰들을 선정하여 어떻게 기술할 것인가의 문제 역시 필자의 고민거리였다.
그리고 사찰에 대해 기술하면서 이 사찰과 관련된 인물들을 함께 언급할 수도 있지만, 이곳에서 활약한 역대 인물들 가운데 한국 불교사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한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보니까 사찰과 인물을 따로 분리하여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은 인물들 가운데 어떤 인물들을 선정할 것인가가 또 다른 문제로서 대두되었다.
그래서 일단 책 제목이 처음의 ‘진주의 사찰’에서 ‘진주의 사찰과 인물’로 바뀌게 되었던 것이다. 이때 진주가 함의하는 진주 불교문화권의 영역, 그 범위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고찰함으로써 드디어 12개 시·군으로 정할 수 있었다. 그리고 현실적인 제약조건을 고려하여 일단 전통사찰로 지정된 58곳 가운데 현재 진주시 관내에 있는 전통사찰 8곳을 중점적으로 살피기로 하였다. 아울러 미진함을 메우기 위해서 다시 진주 불교문화권에 있었던 유명 사찰과 폐사지로 그 범위를 넓혀서 고찰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빠뜨린 부분이 많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예컨대, 전통사찰 가운데 언급하지 못한 대표적인 곳으로 산청의 지곡사(智谷寺), 함양의 영원사(靈源寺), 금대암(金臺庵), 그리고 아직 전통사찰로 지정되지는 못했지만 많은 역사적 발자취를 간직한 지리산 상무주암(上無住庵) 등을 꼽을 수 있다. 인물로는 중세 전기(고려)의 고승 2인이 있다. 곧 고려 초에 임금(광종)의 초청으로 강주(지금의 산청) 지곡사 주지로 있었던 진관석초(眞觀釋超) 선사와 고려 중기에 하동 옥종에 있었던 오대사(五臺寺)를 복원하여 수정사(水精社)라는 신앙결사를 이루어 그 사주(社主)를 맡았던 진억(津億) 스님이 그들이다. 그리고 중세 후기(조선조 중기)에 영원사에서 활동하였던 청허휴정의 고제(高弟) 청매인오(靑梅印悟) 선사, 그리고 근세이후에 영원사에서 도를 이룬 뒤 고성 옥천사와 깊은 연계를 갖고 항일독립운동에 매진하였던 백초월(白初月) 스님 등을 들 수 있다.
이미 초과된 지면상황을 고려하다 보니까 아쉬움을 달래지 않을 수 없었다. 따라서 이들 사찰과 인물들에 대해서는 다른 기회를 기약하고자 한다.
이 작은 책자를 출간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필자의 변명 같지만, 돌이켜 보면 이렇게 늦어지게 된 이면에는 필자가 품은 간절한 소망이 도리어 걸림돌로 작용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바로 서산대사로 불리는 청허휴정이 그렇게도 아끼고 사랑하였던 내은적암(內隱寂庵) 터를 찾고자 하는 일이었는바, 그 터를 찾기 전에는 본 책자를 내지 않으리라고 마음먹은 것이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도록 한 까닭이 아니었을까? 그 동안 내은적암 소재지로 추정되는 장소를 찾아서 수차례 답사를 하였고, 한 때 드디어 찾았다고 환호작약(歡呼雀躍: 기뻐서 큰 소리로 외치며 펄쩍 뜀)하기도 했으나 나중에 아님을 알고 크게 낙담한 적도 있었다.
이 소망은 아직 달성되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틈이 나면 답사해서 꼭 찾아내려고 하는 마음에는 추호의 변함도 없다. 현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조계종의 중흥조인 청허휴정이 깨달음을 얻었던 장소 근방에 있었던 내은적암! 앞으로 발굴·복원을 거쳐서 이곳을 단장하여 활용하게 되면 이곳은 한국의 불자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장소가 되리라고 본다. 필자와 같은 이 시대 한국의 불자들이 반드시 이루어 내야 할 과제로 여기며, 우선은 터를 찾는 일이 급선무일 것이다.
이제 본 책자를 출간함에 즈음하여 그동안 필자로 하여금 출간의 책임을 다하도록 도움과 자극을 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필자에게 본 책자의 집필을 권유하고 추천해 준 경상국립대 안동준 교수, 본 책자의 원고 제출이 늦어지자 독촉하고 독려를 아끼지 아니한 경상국립대 조규태 교수, 역시 관심을 갖고 책자의 빠른 발간을 촉구하고 격려하면서도 기다려 준 김중섭 전 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 원고를 제출한 후 미진한 부분을 꼼꼼하게 지적하여 수정·보완하도록 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 정경우 현 이사장, 또 실무를 맡아 필자와 누차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긍정적인 관심과 시선으로 경청·격려해 준 백혜리 사무국장, 윤문을 맡아서 수고해 준 경상국립대 강현주 박사, 그리고 경상국립대학교 진주학연구센터 센터장 김덕환 교수를 비롯한 편간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 감사드린다. 또한 필자와 짝을 이루어 좋은 사진자료를 제공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아니한 유근종 작가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필자는 ‘깨달음’의 종교인 불교에 대한 저술은 저술로서 그쳐서는 안 된다고 여긴다. 이에 필자에게는 본 책자의 출간이 커다란 하나의 숙제를 던져주는 셈이고, 필자는 이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은 생애 혼신의 힘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고자 한다.
갑진년(2024) 12월 1일,
손병욱
작가정보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부설 청담사상연구소 연구위원이다. 1954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다. 1976년에 경상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83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한국철학 전공으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동양철학 전공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부터 2018년까지 경상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근무하였다. 그 사이 (사)남명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 한국윤리교육학회(KEEA) 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서산, 조선을 뒤엎으려 하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 탐구』(저서), 『기학(氣學)』(역서) 등의 저·역서와 「남명 경의사상의 기저로서의 정좌수련」, 「성공하는 삶과 인성교육」, 「청담조사(靑潭祖師)의 사상과 진주정신」(논문)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프리랜서 사진가로 대학에서 러시아학을 전공했으며 「아, 아르바뜨!」, 「9288, 그 여름의 꿈」, 「겨울 꿈」 등 러시아 사진 전시회를 했고 2023년에는 「진주 근대문화유산」과 「자작나무 숲에서 놀다」로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문화재와 건축물 사진을 주로 찍고 틈틈이 러시아를 다니며 러시아와 러시아인을 찍고 글을 쓰며 가끔 러시아의 문화와 사진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참여한 책으로는 『복자 정찬문』, 『진주성 촉석루』와 『조선 선비들의 답사일번지』, 『진주의 남명학파』 등이 있으며 각종 사보나 사외보에 다양한 사진을 기고하고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