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술로 당당하게
2025년 01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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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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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취하는 시간
『우리술로 당당하게』는 전통주 보틀샵을 운영하는 〈우리술당당〉의 대표가 쓴 ‘힙한’ 전통주 에세이다. 먼저 ‘1부. 술아일체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는 소주처럼 쓴맛이 난다. 술 빚는 집의 아들로 태어나 술과 함께 자라며 호기롭게 전통주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3개월 만에 폐업이라는 쓴맛을 본 저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2부. 서울숲 지하 1층 막걸리 가게’는 탁주 같다. 3개월 만에 폐업한 아픔을 바탕으로 단점은 거르고 장점만 살려 지금의 우리술당당을 창업하기까지의 이야기이다.
‘3부. 전 세계 술꾼들이 서울숲으로 모이는 이유’는 약주처럼 성숙하다. 우리술당당의 대표로서 막걸리를 배우러 해외에서 방문한 손님, 구글에서 진행한 전통주 시음회 등 전통주로 만난 인연을 소개하며 성숙해지는 저자의 모습을 맛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4부. 전통주 보틀샵 대표가 알려주는 전통주’는 맑은 청주 같다. 전통주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이야기하면서 독자들을 위해 MBTI별 추천 전통주와 저자의 인생 전통주를 소개하며 전통주에 대한 저자의 맑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술을 즐기는 사람도, 술을 잘 모르는 사람도 기분 좋게 취할 수 있는 책이다. 취하면 무엇이든 재밌다. 소주, 탁주, 약주, 청주의 맛을 고루 느낄 수 있다. 『우리술로 당당하게』를 읽으며 기분 좋게 취해보자.
프롤로그 나는 술 마시며 일합니다 14
1부. 술아일체의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1. 나는 술 빚는 집 막내아들입니다 22
2. 11살, 술 마시기 딱 좋은 나이 28
3. 전통주에 빠져들었습니다 33
4. 본격적으로 창업을 준비합니다 36
5. 10년 만에 나만의 가게를 차렸습니다 45
6. 3개월만에 폐업했습니다 52
2부. 서울숲 지하1층 막걸리 가게
1. 벚꽃과 함께 다시 시작했습니다 66
2. 낮술을 환영합니다 75
3. 와인샵과 전통주샵의 온도가 다른 이유 79
4. 음주에도 프로의 세계가 있다 84
5. 오직 나만을 위한 술 90
3부. 전 세계 술꾼들이 서울숲으로 모이는 이유
1. 서울숲, 막걸리 성지 96
2. 프랑스에서 막걸리를 탐내는 이유 102
3. 몰래 만들어야만 하는 술, 밀주를 알려드려요 110
4. 어느 날 구글에서 연락이 왔다 117
5. 전통주가 맺어준 인연 123
6. K-POP 다음은 막걸리 133
4부. 전통주 보틀샵 대표가 알려주는 전통주
1. 전통주에 대한 오해와 진실 140
2. MBTI에 맞는 전통주를 추천합니다 147
3. 전통주 보틀샵 대표의 인생 전통주 169
에필로그 오늘도 내일도 술 마시며 일할 거예요 183
31p. ‘11살, 술 마시기 딱 좋은 나이’ 중에서
진하게 졸인 캬라멜 같은 달콤함에 쌀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지는 마치 조청처럼 달콤한 술, 한모금을 넘긴 뒤에 찾아오는 은은한 술기운은 마치 나른한 햇살처럼 따사롭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토록 아름다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양조사들의 모습이 새삼 다르게 보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봤던 술은 도무지 제멋대로 마시고 흠뻑 취할 수 있는 무언가가 아니었다. 수많은 양조사들의 열정이 더해져 겨우 얻어낼 수 있는 술 한 모금, 그로부터 수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러한 술 빚기의 고됨을 어린 나이에 직접 경험할 수 있었기에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술을 대하지 않는 나만의 음주철학이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
77p. ‘낮술을 환영합니다’ 중에서
우리술당당을 처음 개업할 때는 오후 2시에 문을 열었다. 아침 일찍부터 막걸리를 마시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가볍게 빗나갔고 이내 오픈 시간을 앞으로 당기게 한 일이 생겼다. 낮술을 즐기는 개방적인 신세대인 그들, ‘프로 낮술러’의 등장이었다. 평소와 같이 오후 2시에 활기차게 매장을 오픈한 어느 날, 문을 열자마자 오픈런을 한 손님이 있었다.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는 회사 동료를 위해 간단하게 술 마실 곳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눈여겨보고 있던 우리 매장을 찾아온 것이다. 무더운 여름날 시원 청량한 탄산 막걸리로 첫 낮술의 포문을 열었던 그 손님은 이어서 같은 회사의 동료 분까지 합류해 함께 낮술을 즐기셨다. 그렇게 모인 손님 세 분의 낮술은 단 두 시간 만에 막걸리 5병이 사라지고 나서야 끝이 났다. 그날을 시작으로 우리술당당은 오픈시간을 두시간 앞당겨 이른 점심으로 조정했고 처음 우리 매장에 낮술문화를 전파하신 손님은 지금도 종종 점심 시간에 신상 막걸리 한 병을 기분 좋게 즐기곤 하신다.
115p. ‘몰래 만들어야만 하는 술, 밀주를 알려드려요’ 중에서
모든 술빚기 지식을 얻고 양손 가득 직접 빚은 술과 함께 돌아가는 수강생들을 볼 때면 뿌듯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혼자서 잘 만들 수 있을까 불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이들과의 인연은 수업 이후에도 끝나고도 다시 수많은 질문과 함께 자신만의 막걸리를 빚었다며 사진을 보내주는 연락으로 이어진다. 직접 만들 막걸리를 넘어서 직접 띄운 누룩으로 술을 빚었다며 연락을해오는 수강생들을 볼 때면 축하하는 마음과 함께 어쩌면 ‘내 수업이 불법에 연루된 게 아닌가?’라는 걱정이 나를 가볍게 짓누르곤 한다. 하지만 술꾼 이기는 국세청은 없는 법. 결국 이들의 막걸리를 향한 애정과 사랑에 전 세계의 국세청들도 그만 두손 두발을 들지 않을까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보곤 한다. 오늘도 나는 전 세계에 밀주를 빚는 막걸리 밀주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123p. ‘전통주가 맺어준 인연’ 중에서
구글에서 무사히 수업을 마치고 어느 강의 플랫폼에서 연락이 왔다. 주부를 대상으로 막걸리 빚기 수업을 열고 싶은데 강사로 와줄 수 있냐는 내용이었다. 기쁜 마음에 수락하려고 보니 강의 장소가 울산이었다. 서울에서 내려가기엔 먼 거리였기에 잠깐 망설였지만, 외국에서도 막걸리를 빚으러 오는 수강생들이 생각나 흔쾌히내려가기로 했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는 처음이었지만, 강의가 끝났을 땐 지치기 보다 오히려 힘을 받았다. 주최측에서도 수강생들의 반응이 좋아 다른 곳에서도 강의를 열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렇게 울산을 시작으로 인천, 포항, 용인, 김포, 천안, 동탄 등 막걸리와 함께 전국을 누비며 수많은 수강생에게 막걸리를 가르쳤다.
153p. ‘전통주에 대한 오해와 진실’ 중에서
사람들은 주로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던진다. 그리고 나는 이렇게 해명한다.
전통주는 올드하지 않나요?
흔히 ‘전통주’라고 하면 왠지 올드한 감성과 도자기에 담긴 술의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시선을 사로잡는 다양하고 세련된 모양의 병에 담긴 와인이나 위스키에 더 관심이 많죠. 하지만 최근에는 전통주를 사랑하는 수많은 애주가의 관심과 사랑으로 전통주는 색다른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양조장들이 새로 생기면서 선물하기에 손색없는 병과 함께 독특하고 개성 있는 맛과 향으로 대중들을 사로잡고 있죠.
나에게 딱 맞는 전통주를 알려드려요.
사람들이 술을 고르는 기준은 각기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하는 고민은 ‘이 술이 나랑 잘 맞을까?’이다. 기껏 술을 구매해서 마셨더니 취향에 맞지 않는 것만큼 아쉬운 일이 없기 때문이다. 지친 하루를 달래기 위해 나만의 인생 술을 찾는 당신에게 『우리술로 당당하게』를 추천한다. 처음부터 읽으면서 저자의 전통주 사랑을 확인해도 좋고, 바로 4부로 넘어가 나에게 딱 맞는 전통주를 발견하고 그 술과 함께 책을 읽어도 좋다.
우리술당당 매장에서도 수백 종의 술을 직접 맛보며 엄선한 것들만 매장에 들이는 저자가 손님의 취향에 딱 맞는 술을 직접 추천해준다. 그렇게 추천받은 술은 구매하기 전에 직접 시음해볼 수도 있으니 손해 볼 일이 없다. 오늘은 『우리술로 당당하게』에서 발견한 인생 전통주와 함께 술로 한 번, 책으로 한 번 취해 보자. 부담 없이 책 한 잔을 권해본다.
작가정보
전통주
어렸을 때부터 술을 가르치는 전통주 교육자의 길을 걸으셨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늘 술을 빚고 배우며 자랐다. 내게 전통주는 사랑하는 문화이자 취미이며 동시에 유년기를 늘 함께해준 친구이다. 우리나라의 술 문화를 누구나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는 데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관광학부
처음엔 여행이 좋아 관광학을 선택했고 이후에는 전통주를 업으로 삼기에 가장 시너지가 좋은 학문이라고 생각하여 대학에 진학했다. 고등학교에서는 외식경영을, 대학교에서는 관광학을 공부했다. 우리나라의 전통주 문화를 관광학과 연계하여 사케투어, 와인투어와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성장시키고 싶다.
우리술당당
덕업일체. 말 그대로 평생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 살아가고 싶었다. 군대에서 사업을 구상하고 전역 후 성수동으로 달려가 전통주 복합문화공간 우리술당당을 창업해 직접 맛보고 선정한 400여 종의 전통주를 판매하는 전통주 판매점과 고서 속 레시피를 복원해 가르치는 전통주 체험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술을 좋아한다는 공통점 하나만으로도 모두가 하나되어 어우러질 수 있는, 술과 사람을 잇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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