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 못 해도 괜찮아
2025년 01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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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21.13MB)
- ISBN 9791139029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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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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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 요구하는 관점의 변화는 나로부터 사람들을 멀리 떨어뜨렸고, 개인의 다름이 용인될 수 없던 그 시절에 직장이란 최고의 도전 과제였다. 점차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섞이지 못하는 징후를 느낄 때, 직장이라는 공동체에서 적응해 갈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다. 그러한 의심이 점점 사실이 되어 갈수록 절망감에 한숨 쉰 날도 많았다. 어쩌면 나는 양지바른 대지를 찾지 못해 바위틈에 뿌리내린 야생화 같았다. 생존의 가능성은 희박하고, 하루하루 버티기 어려워 보이는 바위구절초처럼 어떻게든 자리를 잡고 고개를 들어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했다.
스스로를 잃고 혼란에 빠졌던 시기를 지나, 나는 남들과 같은 방식이 아니더라도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나의 방식으로 직장 생활을 이어가는 길을 개척해 나갔다. 조직에서의 인간관계는 여전히 도전적이고 힘든 부분이었지만, 나만의 방식으로 소통하는 법을 조금씩 터득해 갔다. 상대방을 배려하고, 나를 낮추며, 때로는 침묵 속에서도 관계의 끈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또한 적응이라는 구조적인 틀 밖에서도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바위틈에서도 꽃은 자라나는 과정에 관한 기록이다. 누구도 돌보지 않고, 햇빛과 물도 부족한 그 자리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이다. 성공을 향해 일직선으로 달려간 이야기도, 대단한 업적을 이룬 이야기도 아니다. 다만 내가 어떤 마음으로 직장 생활을 마주했고, 어떻게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뿌리를 내려간 과정을 나누고자 한다. 나와 비슷한 성향을 보인 이들이 있다면, 이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 나는 나의 이야기 속에서, 직장이라는 돌밭 속에서도 우리는 충분히 잘 해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
뒤돌아보니, 길을 잃었기 때문에 비로소 보았던 풍경들이 있었다. 그 풍경 속에는 소외감과 외로움, 그러나 동시에 나만의 꽃을 피워내는 과정에서 얻은 자부심도 담겨 있다. 그 시간을 통해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나만의 고유한 빛을 찾아냈다. 이 책이, 앞으로 세상의 수많은 ‘꽃들’이 자라날 수 있는 작은 용기가 되길 소망한다.
프롤로그 – 길을 잃어야만 볼 수 있는 꽃
저자소개
제1장 처음엔 누구나 낯설다 6
첫 직장, 첫인상 7
직춘기(職春期), 직장인의 사춘기 11
조직 부적응자로의 입문 14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지만 17
직장,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20
다를 수 있는 용기의 첫 걸음 23
제2장 적응하지 못해도, 포기하진 않아 26
나만의 필살기 갖기 27
적(敵)은 만들지 않기 30
‘다름’의 루틴에 한결같기 34
성실함으로 적응력 만회하기 37
못하는 것을 잘하려 하지 말기 40
사내 정치에 기꺼이 상처받기 43
제3장 적응하지 못하면 비로소 가질 수 있는 것 45
눈치는 보면 볼수록, 눈치 없는 짓 46
가족에게 위안 받을 용기 50
자존감 패러독스 54
소외감과 외로움은 숙명 57
제4장 지나보니, 잘 적응 못해도 괜찮아 60
그 어려운 정년퇴직을 해 냅니다 61
직장생활은 나를 이해하는 과정 63
백번 감사해도 부족할 판 65
절대로 상대적인 부적응 68
혼자 걸어도 괜찮다 71
오늘도 우리는 해내고 있다 74
에필로그– 길의 끝에서 바라본 꽃
작가정보
저자(글) 신균배
대학을 졸업하고 밥벌이를 위해 취업이 당연했던 시절. 청운의 꿈을 품고 시작했던 신입사원 시절이 까마득하게 흘러갔다. 신념의 껍데기가 채 단단해지기도 전에 버티는 것부터 배워야 했던 그 시절, 그때는 초라하고 비루함이 앞섰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건 내 속의 여린 껍데기를 단단하게 싸주는 열매와도 같은 것이었다. 단단해지는 것인지 익숙해지는 것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때쯤 매월 받아먹던 곶감의 단맛보다 조직의 쓴맛을 알았기에 세상을 보는 눈과 겸손함을 얻게 되었다.
그렇게 직장에서 34년을 보냈다는 것은 내 인생 절반의 역사가 담겨 있다는 것이고, 내가 부정한들 난 뼛속까지 직장인의 업자(業者)로 물들어 있었다. 올해 오래된 업(業)에서 발을 빼고 자유인이라는 새로운 업자의 길을 가보고자 준비 중이다. 직장 업(業)은 충분히 해봤으니 다른 업으로 완전히 전향했으면 좋겠는데 뜻대로 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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