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르뜨 심야식당

국재인 박미선 산여울 이목영 장필 진언 채영희 한지혜 지음

한국지식문화원 2024년 11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는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때로는 상상 속 세계로 떠나는 즐거움을 느낍니다. 이러한 마음에서 단편소설 공동저서 「갈마르뜨 심야식당」을 세상에 내놓게 되어 기쁩니다.

이 책은 은평구 은뜨락 도서관에 함께 모인 8인의 저자들이 어느 골목길 심야식당에 모여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듯이, 은평구를 소재로 하여 각자의 독특한 시각과 개성을 담아 자신만의 픽션 스토리를 써 내려간 옴니버스 공동저서 단편소설 작품입니다.

모든 저자들이 창작을 통해 각자의 경험과 상상을 공유하며, 하나의 작품으로 집결시키기까지 오랜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각각의 작품 속에 녹아 있는 각기 다른 문체와 관점은 독자 여러분께 새로운 감각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소설이 세상에 나오는 데 애정을 쏟아주신 8인의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이야기를 마주할 독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경험하며, 또 다른 상상의 여정을 떠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은평구 은뜨락 도서관 모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목차

누더기 태극기 <국재인> 9
극심한 환경 변화로 힘든 가민, 이사 온‘은평구 동네사’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한다.

캄보디아의 나뭇잎 <박미선> 43
비행기 타는 게 뭐라고, 다문화 친구에 대한 시기 어린 질투가 우정으로 변하는 이야기.

갈마르뜨 여인들 <산여울> 71
골목에서 인연이 된 중년의 이웃들이 선한 영향력으로 마음을 나누고 친구로 성장해 가는 일상 이야기.

오늘도 소풍 같길 <이목영> 93
낀세대이든지 아니든지 스스로 돌보거나 서로 함께 매일 별일 없이 살아가는 건테크시대에 대하여

폐지맨 <장필> 125
돌아가신 할머니와의 추억‘폐지’를 따라가는 손자의 이야기

사서와 나 <진언> 149
도서관에 오는 사람들을 보듯이 책을 읽고 연애소설을 쓰는 49살의 사서 이야기.

도깨비 팝업 식당 <채영희> 169
태극기에 봉인된 도깨비가 신념을 되찾고, 꿈을 잃어버린 사회에 빛을 비추는 감동 여정

계절이 알려주는 호흡 <한지혜> 193
존중받지 못한 예민함을 가진 사회초년생의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사건 중 계절의 호흡과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성장 소설입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국재인 박미선 산여울 이목영 장필 진언 채영희 한지혜

국재인
[e-mail]
전직 역사교사로 한국의 역사공간을 해설하는 국재인
역사해설가입니다.

박미선
[e-mail]
이쪽 세계와 저쪽 세계 양쪽을 기웃거리는 경계인

산여울
[e-mail]
유쾌한 일상과 희망을 꿈꾸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이 목영
[e-mail]
숲해설가, 도시농업관리사로 향림도시농업체험원
등에서 자원 말벗 활동 중

장필
[e-mail]
저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참 많은데,
이젠 좀 꺼내보려구요.

진언
[e-mail]
러브레터 같은 글을 쓰며 산책과 요리,
무라카미 하루키를 좋아합니다.

채영희
[e-mail]
사람과 세상을 아우르며,
공존의 아름다움을 그려내는 작가

한지혜
[e-mail]
좀 예민합니다. 그래서 많은 계절의 감각을
느끼게 되어 적어보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