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카르텔
2019년 12월 16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12월 13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44.54MB)
- ISBN 979116094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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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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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침묵하게 하는 벽들
#이상한_게이트키퍼: A는 일간지에서 가장 무겁게 여겨야 할 ‘내일 아침 신문 모습’보다 ‘군기 반장 노릇’에 눈길을 뒀다.
#편_가르기: B와 C는 기자들을 그러모아 줄을 세웠다. 무리를 꾸려 뒷배로 삼고 그 힘에 기대어 자기 자리를 높였다. 그 흐름을 눈치챈 몇몇은 B와 C 사이를 오가며 배를 불리고 자리를 높이더니 나중엔 B와 C를 잡아먹을 지경에 이르렀다.
#체신_마피아: 행정관료 D들. 꼭짓점을 받들어 20~30년쯤 공직에 머무르며 자리를 높이고, 앞선 이 끌고 뒤선 이 밀더니, 기어이 준정부기관이나 대기업, 정당, 로펌에 둥지를 틀었다.
#삼성이거나_SK_아니면_LG: 자본이 언론을 짓누르는 낌새가 또렷해진 건 신자유주의가 활짝 다 필 무렵이다. MB에게 정부와 경제를 맡기면 자기 부동산이나 주식에도 대박이 날 듯싶은 헛된 꿈이 커지더니 자본의 언론 짓밟기가 예삿일이 되었다.
#법조이거나_공무원_아니면_로비스트: D들을 위해 ‘회전문’을 만들고 잘 돌게 기름칠해놓은 법무법인이 많다. 안으로 들어가면 로비스트요 밖으로 나오면 다시 공무원이 되는 문을 따라 D들은 옷을 갈아입으며 기업에 기댔다.
1장. 이상한 게이트키퍼 15
# 안규리와 청와대_17 # 더듬이_19 # 게이트키퍼_23
# 거짓말_26 # 이상행동 1_30 # 이상행동 2_32
# 발신자번호표시제한_34 # 벽 안_36
2장. 안 터진 복권 39
# 장관 오명_41 # 오명과 전자신문 1_43
# 엠바고_47 # 허풍선_49 # 호랑이 등에 탄 여우_51
# 균열_53
3장. 편 가르기 61
# 육군사관학교_63 # 오명과 전자신문 2_65
# 배척_70 # 추락_74 # 회유_78 # 정직한_81
4장. 체신 마피아 85
# 오명과 전자신문 3_87 # 지배 구조_89
# 만년 말석_93 # 체신부+정보통신부_95
# 앓던 이_100 # 광화문 세종로_106
# 감시_109 # 포럼2020_111
5장. 삼성이거나 SK, 아니면 LG 119
# 한통속_121 # 꿍꿍이_123 # 초록동색_126
# 유령회사_129 # 침묵_132 # 되돌아온 신문_135
# 다시 삼성_139 # 손바닥 뒤집기_143
# 신개념 뉴스_145 # 자본이 물린 재갈_148
6장. 청탁과 배려 151
# 쌈짓돈 씀씀이_153 # 수상한 전표_156
# 제보자 X_159 # 또 삼성_168 # 채용 비리_173
# 이사장의 지역 안배_176 # 말장난_179
# 정치인_183 # 특별한 배려_189
7장. 비상대책회의 193
# 짬짜미_195 # 고위 품격_200 # 공동정범_205
# 또 침묵_210 # 제보자 Y_212 # 권영수와 최성준_215
# 오비이락_218 # 150억_221
8장. 법조거나 공무원, 아니면 로비스트 229
# 이해충돌_231 # 빈 밥그릇 소송_233
# 동에 번쩍 서에 번쩍_236 # 사라진 법 양심_241
# 특수관계_244 # 제보자 Z_250 # 이상한 벽_253
# 회전문_255 # 구구팔팔 백두산_262
꼬리말 - 남은 벽 앞에서 267
참고문헌 277
작가정보
저자(글) 이은용 저자
1995년 4월 1일부터 기자로 살았다. 2014년 8월 24일 전자신문에서 부당 해고, 박근혜 정부 들어 첫 해직 기자가 되었다. 이후 복직했으나 온전치 못하였고 결국 스스로 회사를 나왔다. 이후 99퍼센트 시민을 위한 독립 언론 뉴스타파에 합류했다.어느 날 돌아보니 침묵의 카르텔과 맞닥뜨린 채 ‘이 벽을 어찌 깨뜨려야 할까’ 여기저기 두드려 틈을 찾던 내가 보였다. 무너뜨리지 못한 벽이 많아 뭘 어찌해야 좋을지 찾기 힘들었다. 줄곧 벽을 두드리며 뭘 끼적이다가 죽지 않을까 싶다.『종편타파』 『아들아 콘돔 쓰렴: 아빠의 성과 페미니즘』 『미디어 카르텔: 민주주의가 사라진다』 『옐로 사이언스』를 냈다. 공저 『최신 ICT 시사상식』과 전자책 『빨강독후』 『안철수, 흔들어 주세요』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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