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디어 그레이스
2025년 01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24일 출간
- 오디오북 상품 정보
- 듣기 가능 오디오
- 제공 언어 한국어
- 파일 정보 mp3 (393.00MB)
- ISBN 979113066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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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2.00MB
50분 46.00MB
53분 48.00MB
11분 10.00MB
45분 41.0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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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14.00MB
45분 41.00MB
49분 45.00MB
18분 17.00MB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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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라, 결혼해라, 끝없이 잔소리하는 엄마,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동생, 집요하게 사람을 괴롭히는 직장 내 빌런까지. 은혜는 괴로운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해 호캉스를 떠난다. 첫 방문객은 무료라는 기묘한 호텔에 도착한 그녀는 자신을 마중 나온 의외의 존재에 깜짝 놀란다. 그것은 바로 좋아하는 웹소설의 최애. 꿈꿔왔던 모든 것이 서비스되는 호텔에서 하루를 보낸 은혜는 예상치 못한 사건의 한가운데에 놓이게 되는데….
『호텔 디어 그레이스』는 꿈을 이루어주는 호텔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을 통해 평범해서 더 평범해지고 싶은 현대인의 갈등과 치유 과정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가족 관계에서 오는 복잡한 감정과 마주하며 보편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30대가 마주하는 연애와 직장 생활의 어려움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몰입도 높은 서사는 단순한 힐링을 넘어, 잃어버린 자신을 찾고 원하는 삶의 방향을 모색하게 하는 통찰과 감동을 선사한다.
무료 체험
그녀들의 이야기: 박명자 편
웨딩피치 천사의 시계
그녀들의 이야기: 서미혜 편
애착 가방
그녀들의 이야기: 메이 편
호텔 디어 그레이스
작가의 말
“딱히 세상을 바꿀 만한 거대한 꿈 같은 건 없어요. 호텔 이용 주의사항에도 쓰여 있었던 것처럼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잖아요. 하지만 저 같은 사람도 충분히 즐기며 살 수 있다는 걸 깨달았으니까, 사소하지만 여러 사람에게 즐거운 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서, 제가 좋아하는 웹소설이 유명해져서 조회수가 빵 터진다든가?”
- 65쪽
“안녕하세요, 아가씨? 호텔 이용료는 오래된 추억이 담긴 물건 한 점이고요. 드레스 코드는 트레이닝복입니다. 호텔 밖 세상에 영향을 주는 꿈 서비스에는 추가 요금이 부가되며, 적합한 이용료와 의상을 지참하시지 않았을 경우 체크인이 어려우신 점 미리 말씀드려요! 그럼, 잠시 후에 뵐게요, 아가씨!”
- 103쪽
은혜 씨는 그제야 호텔에 체크인하던 때의 자기 모습을 떠올렸다. 그때만 해도 숙취 없는 술독에 빠져 밤을 새우게 해달라고 할 작정이었다. 그런데 이번 방문은 어쩐지 첫 번째 방문 때와 달랐다. 은혜 씨가 원하는 것을 묻는 대신 가이드를 제시해 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것도 건설적인 방향으로.
- 116쪽
엄마에게 미혜 씨는 사춘기 때조차 속 썩이지 않는 ‘알아서 잘하는 딸’이었다. 그래서 미혜 씨는 엄마에게 나도 좀 챙겨달라는 말을 쉽사리 꺼낼 수 없었다. 괜히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가 알아서 잘하는 딸조차 되지 못하고 엄마에게 실망만 안겨줄까 봐 두려웠다.
- 152쪽
“엄마, 정말 미안한데…… 난 솔직히 엄마처럼 사느니 혼자 살 거야. 엄마도 엄마 인생 살아.”
- 196쪽
다툼이 없다는 것은 누군가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 208쪽
은혜 씨는 자신을 돕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펑퍼짐한 바지를 입고 부스스한 머리를 한 여자, 십수 개의 피어싱과 문신이 도드라지는 여자, 큼직한 아웃도어 가방에 두꺼운 안경을 낀 여자, 며칠 전 버스에서 보았다면 은혜 씨가 신랄한 품평을 날렸을 그런 여자들이었다.
- 275쪽
★과학기술출판협회 SF공모전 대상 수상 작가
★SF스토리공모전 우수상·특별상 동시 수상 작가
★밀리의 서재 ‘밀리로드’ 화제작
“저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오직 아가씨의 꿈에 의해서 정해지지요.
아가씨께서는 어떤 꿈을 이루고 싶으신가요?”
잊었던 추억을 되살려주는 마법 같은 공간
디어 그레이스 호텔은 단순한 호텔이 아니다. 투숙객이 원하는 꿈을 이뤄주는 마법 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께 먹고 싶었지만 시도해 보지 못한 음식 조합, 몸을 보여주는 것이 싫어 피하던 은혜만을 위한 수영장, 누군갈 쥐어패고 싶은 날의 복싱 수업 등. 은혜는 호텔에서 보내는 시간 동안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게 된다.
또한 디어 그레이스 호텔에서는 투숙객의 꿈과 추억을 맞춤형으로 재현하여, 잊고 있던 기억을 되살리고 묻어두었던 감정을 끌어올린다. 어린 시절 살던 집을 그대로 구현한 객실,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음식, 좋아하는 캐릭터와의 만남까지. 은혜는 젊은 시절의 엄마와 어린 동생을 만나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씩 맞추게 된다. 디어 그레이스 호텔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라, 그 순간을 다시 살아가게 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좋은 기억은 물론이거니와 나쁜 기억을 통해
배웠던 경험의 가치 또한 결코 가볍게 보셔서는 안 됩니다.”
꿈을 이루는 대가,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선택
한편 호텔 밖에서 은혜의 현실은 점차 엉망이 된다. 상견례까지 마친 동생의 결혼이 사기였음이 밝혀져 가족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은혜는 아버지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다. 은혜는 이 모든 문제를 안고 호텔 디어 그레이스로 향한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꿈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이 규칙이다. 예를 들어,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과 함께 그것에 엮인 기억을 호텔에 지불해야 한다. 더 나은 삶, 평범한 가족을 꿈꾸는 은혜는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지불하며 자신이 간과했던 순간들을 되짚어 보게 된다. 『호텔 디어 그레이스』는 모든 사람이 잘해내고 싶어 하지만 누구나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라는 관계를 정면으로 다룬다. 가족이기에 애틋하지만, 가족이기에 더 크게 다가오는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은 독자들이 자신만의 가족 이야기를 떠올리게 한다.
“오늘 쌓아놓은 감정이 미래의 우리를 지탱해 줄지도 몰라요.
이 기억은 사라지겠지만, 또 다른 이야기가 이어질 거예요.”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연대
『호텔 디어 그레이스』에는 하나의 장이 끝날 때마다 ‘그녀들의 이야기’라는 부록이 있다. 〈인간극장〉의 나레이터를 연상하게 하는 목소리로 은혜의 입장에서 서술되는 본문과는 다르게 엄마 명자, 동생 미혜, 매니저 메이의 시점에서 저마다의 인생사를 보여준다.
디어 그레이스 호텔의 특별함은 꿈을 이루는 데만 있지 않다. 이곳에는 호텔 매니저 메이와 목각 로봇 직원 도어봇이 있다. 이들은 손님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 이상으로 은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묻어두었던 감정을 이해한다. 몇 차례의 호텔 방문으로 세 존재는 꿈과 우정을 나눈다. 결말부에서 메이와 은혜는 서로를 구하는 선택까지 나아가고, 은혜는 엄마와 미혜를 이해하며 새출발을 응원하게 된다. 단순히 ‘나’의 꿈을 실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친구를 만들며 새로운 페이지로 나아가는 것이다.
‘평범하게만 살고 싶다’고 바라게 되는 지친 어느 날, 디어 그레이스 호텔의 문을 두드려 보자.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환영하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작은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 오늘도 다정한 목각 로봇이 잔잔한 선율이 흐르는 호텔 로비에서 당신을 기다린다.
작가정보
한국과학기술출판협회 주관 제1회 SF소설 공모전에서 『눈을 뜬 곳은 무덤이었다』로 대상을 수상하였고, 동아사이언스 주관 2023 SF스토리 공모전에서 「타디그레이드 피플」로 소설 일반 부문 우수상과 수학동아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였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이야기를 쓴다. 특히 버려진 것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것들, 이미 멸종했거나 멸종의 위기를 맞은 것들, 명확하게 분류할 수 없는 것들이 애너그램처럼 혼재한 우주를 상상하고 은유하며, 그들에게 상냥하고 따뜻한 세상을 조립하는 꿈을 꾼다.
낭독 김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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