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사유와 인식 대체의학 논란과 의료 윤리 기준

황인철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4년 1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인류 문명의 발전 과정에서 질병 치료와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료 체계가 발전해왔다. 히포크라테스의 체액설에서 시작된 서양 의학은 실증적 연구 방법론을 통해 현대 의학으로 진화했으며, 황제내경을 기반으로 한 동양 의학은 독자적인 진단과 치료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전통 의학과 현대 의학의 만남은 새로운 통합 의료의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으며, 스티브 잡스의 대체 요법 선택 사례나 하버드 의대의 통합 의학 교육 실험은 이러한 변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대체 의학을 둘러싼 논쟁은 과학적 검증과 윤리적 판단의 경계에서 계속되고 있다. 독일의 미스텔토 암 치료법, 존 카밧진의 마음챙김 명상 연구, 카이로프랙틱의 법제화 과정은 전통적 치료법이 현대 의학 체계에 수용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MIT의 명상 연구와 뇌과학의 발전, IBM 왓슨의 의료 진단 시스템 도입은 과학 기술의 발전이 대체 의학의 검증과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현대 의료 체계는 환자의 자율성과 의료진의 전문성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 성 요한 병원의 통합 의학 센터 설립과 WHO의 전통 의학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이러한 변화를 제도화하는 노력을 보여준다. 라오스의 샤먼 치료에서 현대 의료 윤리까지, 다양한 문화권의 의료 전통이 공존하는 가운데 의료 윤리 기준의 보편성과 특수성에 대한 성찰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목차

1. 히포크라테스와 양의학의 탄생과 변천
2. 중의학의 기원과 과학적 검증 과정
3. 아스피린의 탄생과 천연물 의약품
4. 스위스 파라셀수스와 동종요법의 시작
5. 라오스 샤먼과 현대 의료 윤리
6. 스티브 잡스의 대체의학 선택과 결과
7. MIT의 명상 연구와 뇌과학의 발전
8. 독일 크나이프 신부의 자연요법과 보험
9. D.D. 파머와 척추 교정술의 역사
10. 노벨의학상과 면역학의 혁명
11. 마하리시와 초월명상의 과학화
12. 독일 미스텔토 요법과 암 치료
13. 성 요한 병원의 통합의학 실험
14. 오스러의 인본주의 의학 혁명
15. 하버드의 통합의학 교육 실험
16. WHO 전통의학 데이터베이스 구축
17. 중국 마황의 FDA 규제와 논쟁
18. 왓슨과 AI 통합의료의 미래

작가정보

저자(글) 황인철

복잡한 인문사회 이론을 생활 속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철학적 사유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친근한 이야기로 전하며, 현대인의 일상에 숨어있는 인문학적 통찰을 예리하게 포착한다. 독자와 함께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새로운 교양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