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비추는 글쓰기 여행

감정을 발견하고 치유하는 자기 탐색의 시간

이경주(옥빛두루) 지음

작가와 2024년 12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감정을 마주하고, 이해하며, 치유로 나아가는 글쓰기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희로애락의 감정들이 끊임없이 밀려오지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모든 감정은 사실, 내면의 진정한 욕구를 비추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감정의 근원을 바라보고, 글쓰기를 통해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과정을 안내합니다.

목차

< 목 차 >

1장 마음을 치유하는 글쓰기와 게슈탈트 이야기
1. 마음은 한 편의 퍼즐이에요
2. ‘지금 여기’에 집중해 보세요.
3. 글쓰기로 마음을 풀어 보세요.
4. 마음속 감정과 친구 되기

2장 나를 이해하는 글쓰기 단계
1. 부모와의 관계: 나를 비추는 첫 거울
2. 나를 형성하는 감정과 패턴
3. 나와 타인의 연결 고리: 관계의 확장

3장 나와의 대화
1. 마음의 언어 읽기
1) 마음에도 목소리가 있다.
2) 내 감정을 알아차리는 방법
2. 나를 발견하는 시간
1)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2) 내 마음은 어떤 색일까?
3. 기억 속 여행하기
1) 가장 행복했던 순간
2) 나를 힘들게 했던 기억
3) 기억 속에서 배우는 지혜

4장 가족과의 소통
1. 마음의 창을 여는 방법
1) 가족의 마음 읽기
2) 서로의 감정을 나누는 시간
3) 다툼 뒤에 숨은 진짜 이야기
2. 함께 만든 추억
1) 부모님의 사랑
2) 가족과의 시간을 더 소중히
3. 내 목소리 전하기
1) “고마워”와 “미안해”의 힘
2) 가족에게 편지 쓰기

5장 세상과의 연결
1. 친구의 마음 들여다보기
1) 마음을 열게 만드는 이야기
2) 다름을 이해하는 글쓰기
2. 나의 신념과 가치를 나누기
1)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2) 내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 주는 힘
3) 글로 세상과 소통하기
3. 내일을 향한 작은 변화
1) 내 꿈은 무엇일까?
2)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보자.
3) 나도 세상을 바꿀 수 있어!
<부록 1> 느낌 단어 목록 - 욕구가 충족 되었을 때
<부록 2> 느낌 단어 목록 - 욕구가 충족 되지 않을 때
<부록 3> 욕구 목록
에필로그: 마음의 여정을 마치며

책 속으로

여러분은 뭔가 불편한 일이 계속 떠올라 괜히 기분이 안 좋았던 경험이 있나요. 누군가와 싸웠던 일, 기분 나쁜 이야기를 들었던 일, 또는 걱정되는 생각이 계속 떠올라서 하루가 엉망이 된 적 말이에요.

그럴 때, <게슈탈트>라는 조금 어려운 이름의 이론이 우리에게 해결할 방법을 알려줘요. 이 이론은 우리의 마음속 힘든 마음을 풀어주고, 지금, 이 순간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답니다. 이게 뭔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 드릴게요!

게슈탈트에서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해요. ‘지금 여기’라는 건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자신의 마음이 어떤지 알아차리는 거예요. 과거의 일이나 미래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고, 지금 내가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무엇이 나를 불편하게 하는지 알아차리는 거지요.

이처럼 ‘지금 여기’에서 느끼는 감정에 집중하고 스스로를 이해하면, 우리 마음속의 힘든 기억도 얽힌 매듭이 풀리듯이 차츰 편안하게 받아들여지기 시작할 거예요.


*사례자분의 글*

2. 나를 발견하는 시간

1) 착한 아이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① 주제와 관련된 경험 (10대, 여학생)
부모님은 맞벌이 부부이다. 어린 시절부터 동생들을 잘 돌봐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하셨다. 나는 동생들을 잘 지키고 챙겨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부모님은 내가 동생 돌보는 모습을 보며 착하다고 칭찬하셨다. 그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서 더 착한 아이가 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동생들을 돌보지 않고 친구들과 놀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럴 때는 짜증이 났다. 하지만 부모님께 착한 아이라고 칭찬받지 못할까 봐 두려웠다. 그래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② 느낌 카드 활용
이 경험을 통해 느낀 감정은 다음과 같다. 부모님이 나를 보며 환하게 웃으며 착한 아이라고 칭찬할 때 기뻤다. 한편, 친구들과 놀지 못해 동생들이 미웠다. 그리고 부모님이 할 일을 내가 하는 것 같아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

③ 그 경험이 준 변화와 신념(욕구 카드 활용)
더 이상 부모님이 원하는 착한 아이로 살기 싫었다. 그보다 ‘내가 원하는 일을 선택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부모님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되어 동생들을 돌보다 보면 친구들과 함께 놀 시간이 없어진다. 그러면 학교에서 외톨이가 될 수 있다. 이제는 또래 아이들처럼 친구들과 어울려 재미있게 놀고 싶다.

④ 문제 해결과 변화된 모습
이제 앞으로는 동생들이나 부모님에게 자신이 할 일을 스스로 챙기라고 이야기하겠다. 그리고 친구들과 노는 시간도 가질 거다. 그래서 행복한 일도 선택하며 살겠다고 다짐해 본다.

인물정보

저자(글) 이경주(옥빛두루)

"안녕하세요? 이경주(옥빛두루)입니다. 저는 아늑한 공간에서 시와 수필 등을 쓰며, 아이들에게 글쓰기와 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서는 동시조집 숨바꼭질, 꽃잎의 속삭임 컬러링북이 있습니다.

2016년 한국동시조 신인작품상 <의자> 外로 당선, 시에그린한국동시조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열린시학 이사, 경기시조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축신문사에 동시(조)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독서코칭 강의(국방부 표창장 수여), 인성코칭 강의(법무부 보호관찰소), 진로심리코칭(중고등학교), 독서토론수업(고등학교), 독서심이상담사과정 운영(여성인력개발센터, 복지관, 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수업(초등학교), 도서관(시창작 강의)

엮은이
논문 '게슈탈트이론을 접목한 정서적 글쓰기 치료의 효과' 이재희(이경주), 게슈탈트 심리치료(김정규 저, 학지사), 게슈탈트 상담의 이론과 실제(김정규 외, 학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