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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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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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의 재발견》에서 저자는 ‘보기(See), 연습하기(Do), 피드백 받기(Feedback)’로 이어지는 3단계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다른 사람을 통해 배우고, 스스로 광범위하게 연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피드백을 받을 때 빠른 진전이 이루어진다는 것. 이 중 하나 또는 전부가 억제되면 개선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한다. 그러면서 무엇이든 더 빠르게 배우는 데 도움 되는 패턴을 추출하여 12가지 세부 지침을 제시한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의 마음과 뇌가 어떤 메커니즘으로 움직이는지, 어떻게 동기부여하고 어떻게 보상해야 즐거워하는지 최신 연구들을 통해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는 지적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어떤 일을 그저 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남들보다 더 잘하고 뛰어난 사람이 되고 싶다면 학습이 이루어지는 원리를 알아야 한다. 학습의 깊은 원리를 깨치면 누구나 분야를 막론하고 본질적인 도약을 이룰 수 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직장인이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든, 그저 관심 분야에서 더 잘하고 싶은 사람이든, 이 책은 당신이 성공적인 학습을 통해 더 빠르고 압도적인 성취를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다. “학습에 관해 《울트라러닝》을 뛰어넘는 좋은 책!”이라는 박문호 뇌과학 박사의 추천사처럼, 이 책은 전작에 대한 높은 기대를 단숨에 뛰어넘는 놀라운 후속작이다!
들어가며 | 당신은 무엇이든 더 잘 배우고, 더 잘할 수 있다
제1부. 보기(See): 다른 사람을 통해 배워라
제1장. 문제 해결은 탐색이다
미로를 탐색하듯 문제 공간을 탐색하라/ 어려운 문제는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 우리가 흔히 쓰는 문제 해결 전략/ 거인들의 전략 위에 서라/ 올바른 탐색을 위한 3가지 교훈/ 문제 해결 원리를 아는 것이 먼저다
제2장. 창의성은 모방에서 시작한다
학습 vs. 창의성, 무엇이 우선인가/ 문제를 혼자 무작정 풀면 안 된다/ 인간의 머리가 소화할 수 있는 용량/ 정보의 과부하를 경계하라/ 스스로 답을 찾는 것이 더 도움 될까?/ 모방 이후에 직접 움직여야 한다/ 새로운 것을 효과적으로 배우는 방법/ 앞선 사람들의 방식을 연구하라
제3장. 성공은 최고의 스승이다
올바른 토대가 학습 가능성을 키운다/ 학교 수업이 일대일 학습처럼 효과적이려면?/ 실패가 아닌 성공이 최고의 동기부여인 이유/ 초기의 성공이 전문성이 되는 순간
제4장. 경험은 때로는 지식의 적이다
설명할 수 없는 지식, ‘직관’/ 전문가들이 가진 능력의 비밀/ 전문가가 항상 최고의 교사는 아닌 이유/ 전문가의 지식 뽑아내기/ 보기에서 연습하기로 나아가기
제2부. 연습하기(Do): 연습을 통해 배워라
제5장. 난이도의 스위트 스폿을 찾아라
작가는 왜 글쓰기에 어려움을 느낄까?/ 언제 어려움이 도움이 될까?/ 올바른 연습 주기 만들기/ 예시 vs. 시도, 무엇이 우선?/ 올바른 난이도를 찾는 3가지 전략/ 최적의 난이도가 핵심이다
제6장. 마음은 근육이 아니다
하나를 배우면 다른 것도 잘하게 될까?/ 한 기술을 배우는 것이 다른 기술로 얼마나 일반화될까?/ 우리가 기술을 습득하는 방식/ 머릿속 지식을 제대로 쓰려면/ 정밀한 기술의 실용적 결과/ 마음은 지식 도구의 집합이다
제7장. 반복 후에 변화가 중요하다
여러 기술을 섞어서 연습하라/ 비슷하거나 완전히 다른 예를 살핀다/ 다양한 표현 도구를 가져야 한다/ 가변적 연습은 언제 도움이 되는가?/ 학습에 활용하는 4가지 변화 전략/ 유연성을 키웠다면 이제 창의성이다
제8장. 질은 양에서 나온다
천재들은 다작할까?/ 창의성의 세 가지 요건 결합하기/ 창의적 아웃풋이 늘면 질도 좋아질까?/ 양과 질을 보장하는 생산성 전략/ 연습했다면 이제 피드백이다
제3부. 피드백 받기(Feedback): 경험을 통해 배워라
제9장. 경험이 많다고 전문가는 아니다
경험과 피드백의 힘을 보여주는 포커/ 불확실성을 이기는 실력 기르는 법/ 직감을 믿어야 할 때는 언제인가/ 전문가의 직관은 기술인가, 자만인가?/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을 다루는 방법/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4가지 학습 전략/ 경험은 피드백으로 보완한다
제10장. 연습은 현실과 맞닿아야 한다
실전을 위한 연습이 중요한 이유/ 기술이 뛰어나도 피드백은 필수다/ 실전 연습은 어떻게 이뤄져야 할까?/ 주변 환경과 소통하며 배운다/ 이론보다 견습 활동이 실전에 강하다/ 실전 학습에서 주의해야 할 것들/ 현실 속에서 연습하라
제11장. 개선의 길은 직선이 아니다
탈학습: 도약을 위해 웅크리기/ 기존 능력이 새로운 성과를 방해한다면/ 나쁜 습관을 싹둑 자르다/ 잘못된 사고방식을 마주하는 법/ 성공적인 탈학습을 위한 3가지 전략
제12장. 두려움은 마주할수록 약해진다
두려움과 안전의 심리학/ 노출만으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두려움을 없애야 학습이 쉬워진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4가지 전략/ 무엇이든 더 잘하는 법
나오며 | 우리는 더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세일리는 분명 테트리스에 능숙하다. 놀라운 것은 이 게임에 매료되었던 1세대 플레이어들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그의 실력이다. 29레벨은 오래전부터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한 번 할 때 최고 점수 999,999점에 도달하는 것도 초기 플레이어들이 오랫동안 추구해 온 목표였다. 이 점수는 게임이 출시된 지 20년이 지나서야 해리 홍이 최초로 달성했다. 반면 세일리는 2020년 싱글 토너먼트 경기에서 무려 열두 번이나 최고 점수에 도달했다. 심지어 같은 대회에서 그 말고도 최고 점수에 도달한 이들이 마흔 명이나 되었다. 이미 오래전에 전성기가 지난 게임인데 이전보다 훨씬 실력이 뛰어난 플레이어들이 계속 나오는 이유가 무엇일까?
- ‘들어가며’ 중에서
명작을 모방하는 것은 르네상스 시대 미술 교육의 중추를 이루었다. 다빈치도 제대로 된 순서대로 공부해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림 그리는 법을 배우는 순서는 먼저 대가들의 드로잉을 따라 그리는 일에서 시작해야 하고, 그 기술을 습득한 뒤에는 스승의 비평 아래서 부조를 이용해 사물을 훌륭하게 그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모방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는 관점 자체가 예술적 훈련에 대한 현대의 인식과는 상반되는 것처럼 보인다. 예술가들은 독창성의 원천이어야 하고, 반복적인 훈련은 창조적인 정신을 죽인다고 여기는 인식 말이다. 하지만 모방 훈련이 널리 퍼져 있었던 시대의 예술가들이 오히려 놀랍도록 독창적인 작품을 내놓은 경우가 많다.
- ‘제2장 창의성은 모방에서 시작한다’ 중에서
대중의 상상 속에서 DNA 구조보다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분자는 없을 것이다. (…) 엑스선 결정학은 특정 유형의 사진을 찍는다. 로절린드 프랭클린은 이 분야의 전문가였다. 특히 그녀는 실험에 대한 재능만큼이나 문제를 공략하는 이론적 통찰도 뛰어났다. (…) 어떻게 프랭클린은 왓슨과 크릭의 첫 번째 DNA 모델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한눈에 알았을까? 또 그녀는 분자를 취급한 적이 없는데도 어떻게 섬세한 섬유를 준비하는 올바른 방법을 바로 추론해 냈을까? 게다가 왓슨과 크릭은 프랭클린의 엑스선 회절 사진을 아주 잠깐 봤을 뿐인데 어떻게 분자의 전체 모양을 알아보고, 다른 가능성을 충분히 제거해서 필요한 답에 도달할 수 있었을까?
- ‘제4장 경험은 때로는 지식의 적이다’ 중에서
재즈의 즉흥성을 규율 부족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트럼펫 연주자 윈튼마살리스는 이렇게 설명한다. “재즈는 ‘음, 이렇게 연주하고 싶은 기분이야’라는 생각으로 연주하는 것이 아니다. 재즈는 전통을 따르는 구조적인 특징이 강하며 많은 생각과 연구가 필요하다.” (…) 재즈 음악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 즉흥 연주를 배우는 것은 매우 진지한 도전 과제다. 어떻게 하면 똑같은 연주가 반복되는 것을 피하고,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복잡한 화음 변화와 리듬을 완벽하게 연주해 내는 능숙함을 키울 수 있을까?
- ‘제7장 반복 후에 변화가 중요하다’ 중에서
에디슨은 대표적인 다작하는 천재다. 그의 발명품들은 영향력이 대단한 만큼 개수 자체도 엄청났다. 하지만 에디슨의 사례는 창의적 생산성에 대해 일반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최고의 작품을 만드는 창작자들은 그들보다 뛰어나지 않은 동료들보다 작품을 더 많이 만드는가, 더 적게 만드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파블로 피카소를 비교해 보자. 다빈치가 평생 완성한 작품은 약 20점에 불과하고, 다수는 미완성이다. 반면 피카소는 1만 3,000점이 넘는 그림을 완성했고, 판화까지 포함하면 총 10만 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 ‘제8장 질은 양에서 나온다’ 중에서
공중에서 벌어지는 도그파이트는 하늘을 지배하기 위한 필수 전략이 되었고, 영국은 그 기술에서 매우 뒤처진 상태였다. 가장 큰 원인은 형편없는 훈련 때문이었다. 평시에 진행되는 교육 과정은 항공기의 기계적인 운항, 항공기의 구성, 비행 이론을 강조했다. 그에 반해 실제로 비행기를 조종하는 실전 경험은 턱없이 부족했다. (…) 스미스배리의 혁신은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강화된 훈련은 조종사들의 생존율을 크게 올려주었다. 역사학자 로버트 몰리에 따르면 스미스배리의 훈련 개혁 이전에 추락 사고의 다수는 치명적인 수준이었고, 거의 조종사의 중대한 실수로 일어난 결과였다. 그러나 이후의 사고들은 거의 전적으로 착륙 중에 발생했고, 대부분 항공기를 파괴할 만큼 심각하지 않았다.
- ‘제10장 연습은 현실과 맞닿아야 한다’ 중에서
분명 위험이 따랐지만 타이거 우즈는 어중간한 변화를 원하지 않았다. 그는 코치 부치 하먼의 제안에 따라 자신의 스윙을 점진적으로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완전히 바꾸고자 했다. 변화를 주면서 계속 경기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하먼의 지적에 우즈는 “상관없다.”라고 답했다. 18개월간의 뼈를 깎는 연습과 낯선 스윙에 따른 불가피한 성적 부진을 감수했다. 그리고 이듬해에 무려 여덟 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는 1974년 이래로 누구도 이루지 못한 업적이었다.
- ‘제11장 개선의 길은 직선이 아니다’ 중에서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지능’이나 ‘끈기’가 아니다!
‘원리’를 알고 ‘시스템’을 갖추면 배움에 가속도가 붙는다!
‘배움’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우리는 직장에서든 학교에서든 취미생활에서든 끊임없이 지식과 기술을 익히며 산다. 어떤 일은 금방 배우고 습득하는 반면 어떤 일은 아무리 노력해도 도무지 늘지 않는다. 무엇이 그 차이를 만들까? 남들보다 빠르게 배우고 앞서나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학습할까? 무엇이든 더 잘 배우는, ‘배움’ 자체에 관한 요령을 터득할 수 있을까?
1년 만에 MIT 4년 과정을 수료하고 4개 국어를 습득하는 초학습법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울트라러닝’ 열풍을 일으킨 스콧 영이 5년 만에 돌아왔다. 《학습의 재발견》은 학습이 이루어지는 근본적인 원리를 파헤쳐, 무엇이든 더 빠르게 배우는 사람들의 비밀을 담은 책이다. 전작 《울트라러닝》을 극찬했던 박문호 뇌과학 박사는 “《울트라러닝》을 뛰어넘는 좋은 책!”이라며 찬사를 보냈고, 칼 뉴포트, 니르 이얄 등 학습과 생산성에 관해 연구해 온 지식인들뿐 아니라 〈파이낸셜 타임스〉 등 주요 언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학습의 재발견》에서 저자는 ‘보기(See), 연습하기(Do), 피드백 받기(Feedback)’로 이어지는 3단계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첫째, 우리는 다른 사람의 모범을 보며(see) 배우고, 그다음에는 지속적으로 연습한다(do). 마지막으로 적절한 피드백을 통해(feedback) 부족하거나 잘못된 부분을 조정한다.
먼저 우리는 다른 사람이 수행하는 것을 봄으로써 가장 쉽게 배운다. 흔히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미켈란젤로와 같은 천재들이 혼자 고뇌하며 훌륭한 예술작품을 탄생시켰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견습 노동자처럼 스승을 따라 하고 걸작을 모방하면서 배웠다. 창의성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런 시스템이 수많은 거장을 배출했다는 사실은 창의성을 기르는 학습법에 대해 우리에게 새로운 관점을 던진다.
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통념이 널리 퍼져 있지만, 저자는 실패보다 성공으로부터 더 크게 배운다고 단언한다. 성공은 학습 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여주고, 동기부여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간단한 문제에서 자주 성공하면 자신감이 생기며 더 큰 문제를 해결할 힘이 생긴다.
전문가가 꼭 훌륭한 교사는 아니며 때로는 최악의 교사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무언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그저 그것에 능숙해서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이 아는 기술을 분해하고, 교육학을 알고, 기술을 분해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가능하다.
그 밖에도 재즈 연주자들처럼 즉흥적이고 가변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요령, 학습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는 최적의 난이도를 찾는 방법, 한꺼번에 몰아보는 것보다 더 오래 지식을 기억하게 만드는 플래시카드 학습법, 개선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피드백 루프를 구성하는 법, 최고의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기존에 터득한 기술을 무너뜨리고 재건하는 법 등 다양한 지식과 기술의 유형별로 알맞은 학습법을 제시한다.
이론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사례와 연구도 흥미롭다. 정상의 위치에서 자신의 스윙을 몇 차례나 바꾼 타이거 우즈의 결단, 테트리스 게임이 출시된 지 20년이 지나서야 게임 기술이 크게 발전한 이유, 르네상스 거장 화가들의 훈련 비결, 재즈 음악가들이 즉흥연주를 익히는 요령 등 뛰어난 학습자들의 사례를 들여다본다. 또한 수백 권의 학술 서적과 논문을 검토하여 학습에 가장 중요한 개념과 실용적인 요점들을 종합했다.
‘배움’ 자체를 마스터한 사람들의 비밀!
무엇을 배우거나 연습하든, 학습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이해한다면 그 모든 과정을 훨씬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우리가 ‘배움’ 자체를 배워야 하는 이유다. 시험을 준비하거나, 직장에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거나, 취미나 관심 분야에 대해 더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고할 수 있는 실제 사례와 유용한 지침들이 담겨 있다. 무언가를 학습해야 하는 학습자에게는 일상생활에서 더 뛰어나지기 위해 필요한 전략과 기술을 알려준다. 만약 당신이 교사나 코치, 학부모 또는 조직 내 구성원의 학습을 도모하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학습자를 이끌어야 하는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당신이 성공적인 학습을 통해 더 빠르고 압도적인 성취를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다.
작가정보
(Scott H. Young)
베스트셀러 《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의 저자이자 교육 콘텐츠 사업가, 팟캐스트 진행자. MIT에 입학하지 않고도 1년 만에 MIT 컴퓨터과학 4년 과정을 독파한 획기적인 신학습법으로 미국 전역에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울트라러닝’으로 불리는 이 고강도의 자기주도적 학습법은 기존의 수동적인 학교 교육의 틀을 완벽히 깨부수었다는 평을 듣는다.
2006년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학습, 생산성에 대한 글을 꾸준히 써온 그는 학습법에 관한 연구·조사 내용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문적으로 전하기 위해 2014년 스콧에이치영닷컴(ScottHYoung.com)을 창립했다. 이 사이트는 전 세계 구독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월평균 방문자 수 33만 명, 정기 이메일 구독자 수 10만 명이 넘는 거대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 웹사이트에서만 제공되는 온라인 강의로 1만 4,000명의 유료 수강생을 끌어모았고, 강의 콘텐츠를 정리해 자비 출판한 전자책이 중국에 수출돼 무려 17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후 2019년 《울트라러닝》(Ultralearning)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에서 정식 출간되어 아마존 경제경영서 분야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학습의 재발견》은 저자가 전 세계에 ‘울트라러닝’ 붐을 일으킨 뒤 5년 만에 발표한 후속작이다. 전작에서 자신의 MIT 챌린지, 4개 국어 독학법과 같은 사례를 통해 개인적인 차원의 학습법을 다루었다면, 이 책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학습 시스템과 문화적 교훈을 광범위하게 살폈다. 무엇이든 더 빠르게 마스터하는 사람들에게 공통되는 학습 요인과 환경적 요건을 추출하고, 수백 권의 학술 서적과 논문을 연구했다. 이 책은 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과 실용적인 요점을 종합한, 그야말로 ‘학습의 마스터 클래스’다.
무언가를 처음 배울 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거나, 수년간 노력했는데도 지식이나 기술이 늘지 않는다면 이 책을 읽기 바란다. 효과적인 학습법 또는 교수법이 궁금한 이들에게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학습 여정을 안내할 것이다.
번역 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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