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큰솔처럼
2024년 12월 2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1월 1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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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224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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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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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전하는 작은 깨달음과 큰 울림을 만끽하라!
삶이 지루하거나 고달프게 느껴진다면
독서에서 변화와 성장의 해답을 찾아라!
부산큰솔나비 독서포럼 9인의 작가와 함께하는 지혜와 통찰의 독서 여행
이 책은 큰 소나무, 즉 큰 솔에서 송홧가루가 온 세상에 퍼지듯 책 읽는 사람이 늘어나길 바라는 〈부산큰솔나비 독서포럼〉의 바람을 담았다. 소나무의 향기가 주변에 퍼지듯, 잘 자란 나무 한 그루가 드리우는 그늘이 얼마나 넉넉하고 넓은지 아는 이가 모였다.
이들이 ‘평범한 일상, 무기력한 나날’을 지나 ‘책과의 첫 만남, 새로운 세계’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자 한다. 이 책이 송홧가루처럼 퍼져 펼쳐 들게 된 독자에게 전하는 ‘독서, 이렇게 시작하라’와 ‘공부해서 남을 주자’는 개인의 깨달음을 넘어서 다른 이에게도 귀한 깨달음을 전달하려는 마음으로 가득하다.
책을 읽고 쓰는 것, 많은 이가 한 번쯤 꿈꾸고 시도해 보지만 그 의지를 끝까지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함께 모였을 때 의지는 더욱 충만해지고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은 튼튼해진다. 나이도, 직업도, 성별도 다른 이가 한 자 한 자 마음을 다해 적어 내려간 독서의 이유, 배경, 그로 인해 변화한 삶, 독서하면서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법, 나만의 독서법과 노하우, 앞으로의 각오, 계획, 나아갈 방향 고민 등 책을 가까이하는 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삶이 고달프거나 지루하게 느껴지는가. 혹은 일상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또 한 단계 성장할 시기가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이 책은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힌트를 주고, 길 안내를 하는 동시에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1장 평범한 일상, 무기력한 나날
1-1 삶의 길라잡이 책 (강준이)
1-2 부동산업 매출 하락이 가져온 우울증 (구미옥)
1-3 인문학 행 기차표 (권은주)
1-4 개구리 올챙이 시절 (문미옥)
1-5 일상에서 작은 변화 찾아가기 (안현정)
1-6 터닝 포인트, 변화를 꿈꾸다 (이은숙)
1-7 책 읽기는 항상 옳다? (전미경)
1-8 삶의 ‘의지’라는 불씨를 붙여 준 독서 (전세병)
1-9 나에게 다가오는 힘 (조은경)
2장 책과의 첫 만남, 새로운 세계
2-1 책은 새로운 세계 입국 가이드 (강준이)
2-2 나의 첫 독서(신문, 만화) (구미옥)
2-3 우물 긷는 아이 (권은주)
2-4 올챙이 다리가 나오다 (문미옥)
2-5 책을 통해 깨닫고 적용하는 삶 (안현정)
2-6 인생의 희망 플랜을 만나다 (이은숙)
2-7 책은 나를 찾아가는 여정 (전미경)
2-8 책과의 인연, 성취와 시도의 연속 (전세병)
2-9 첫 만남, 새로운 세계 (조은경)
3장 독서, 이렇게 시작하라
3-1 살아있는 책을 만나는 곳 부산큰솔나비 (강준이)
3-2 나의 독서 재도전 (구미옥)
3-3 삶은 힘겹지만 넌 사랑받고 있어 (권은주)
3-4 줄탁동시로 새롭게 태어나다 (문미옥)
3-5 독서로 준비하는 제2 인생 찾기 (안현정)
3-6 읽고, 배출하고, 다지고 (이은숙)
3-7 자발에 의한 강제성 (전미경)
3-8 책과 다시 친해지기 (전세병)
3-9 나만의 최고 독서법을 찾아서 (조은경)
4장 공부해서 남을 주자
4-1 말이 씨가 되고 큰 나무가 될 책 박수 (강준이)
4-2 독서와 소통 (구미옥)
4-3 다시 초심으로 (권은주)
4-4 행동하자! 꾸준히 반복만이 힘이다 (문미옥)
4-5 제2 인생은 돕는 삶을 살고 싶다 (안현정)
4-6 삶에 행복을 더하다 (이은숙)
4-7 행복열차 탑승권 (전미경)
4-8 나누기를 위한 채우기 (전세병)
4-9 책과 함께하는 나의 미래 (조은경)
나로부터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에필로그
심하다 싶어 왜 그런가 하고 병원에 갔다. 검사를 받고 나니 오른쪽 아킬레스건 힘줄 한쪽이 왼발과는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다고 했다. 걸음을 편한 대로 걷다 보니 생긴 결과였다. 수술하고 나서도 쓰러지는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서 긴장을 풀어주는 안정제 같은 약도 처방받았었다. 그런 다리로 생활하다가 성인이 되었다. 2년 정도 대학에 다니던 중에 병역의 의무를 해야 할 때가 왔다. 다리가 당연히 좋지 않으니 군대 현역으로는 무리가 있었다. 4급으로 판정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정되었다. 사실 그 판정을 받고도 훈련소에 들어가기까지 2년이 걸렸다. 첫 판정을 받고 소집 통보를 못 받다가 일 년 뒤에 재검 요청까지 들어왔었다. 덕분에 어머니랑 같이 재검하기 위해 대구에 있는 중앙병역판검소에 가는 경험도 하였다.
우여곡절을 거쳐 입대가 결정되고 집에서 뒹굴뒹굴하며 쉬고 있었다. 어머니께서 독서 모임에 같이 가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셨다. 집에만 지내고 누구랑 교류하지도 않고 어디 가기도 귀찮고 싫어하던 때였다. 마음 한편에선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지 않냐며 스스로 갈등하던 참이었다. 사람과 교류하고 좀 활동을 해보자고 내 속 깊은 곳에서 속삭임이 들렸다. 지금의 독서 모임인 부산큰솔나비의 회장님께서 그 시절 나의 모습에 대해 자주 얘기하신다.
50쪽
중고등학생 때부터 나의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 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 답답했다. 아 물론 늘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 뭔가 일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을 때 도피처처럼 자주 이런 생각에 빠져든다는 것이 문제다. 성인이 된다고 절로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경제 활동을 하다 결혼했다. 남편이 있고, 아이가 생기고,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된다고 해서 자연스레 이런 의문이 풀리거나 알게 되는 것도 아니었다. 누군가는 하루하루 살기도 바쁜데 무슨 그런 생각을 하느냐고 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내면세계에 대한 번뇌를 이해 못하는 사람도 이해가 된다. 최근 사주 명리학을 공부해 보니 특별히 종교나 철학 같은 정신세계에 관심이 많은 팔자가 따로 있긴 했으니 말이다.
어쨌든 내가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고민해 왔던 질문에 대한 답이 이미 책에 다 나와 있었다. 내가 간절히 찾고 구하지 않아서 몰랐을 뿐이다. 혼자서라면 도저히 읽어내지 못했을 책들이 그 답안지였다. (독서 멤버들과 함께 읽음) 예를 들면 《총 균 쇠》, 《종의 기원》, 《이기적인 유전자》, 《코스모스》,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 같은 책들 말이다. 이 책들을 통해 내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인간은, 나란 존재는 먼지처럼 별거 아닌 존재다.
90쪽
피곤하던 몸도 가뿐하게 일어나게 된다. 신기하게도 피곤이 없어진다. 독서 모임에서는 모두를 부르는 호칭이 ‘선배님’이다. 나이, 성별, 직업 등등이 평등해진다. 많은 장점을 가진 독서 모임에 한 권의 책을 읽고 가면 선배들의 이야기에 귀가 열린다. 책의 줄거리보다 선배들이 눈을 반짝이며 책에서 얻은 지혜와 적용 사례를 이야기하는 것에 푹 빠져든다. 책을 재미있게 읽고 간 날은 선배들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다. 저절로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면서 의자를 선배님 곁으로 더 바싹 끌어당겨 앉아 듣고 싶어진다. 책 읽기 어렵다면 〈부산큰솔나비〉 독서 모임에 참여하면 된다고 추천하고 싶어진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아까워서 말해주기 망설일 정도다. 좋은 것은 나만 갖고 싶은 심통이 발동할 때도 가끔 있는 것처럼.
소풍 가는 날, 여행가는 날이 기다려지는 것처럼 독서 모임 날이 기다려진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듣기 위해서도 책은 내 마음을 송두리째 가져가는 경우가 있다. 이 문장을 선배들은 어떻게 자기화했을까? 하면서 내 생각을 다듬다 보면 책의 페이지가 끝을 향해 잘 넘어간다. 얼마 전에 몽골 여행을 다녀왔다. 척박한 나라의 환경을 마주하니 감탄과 한숨이 동시에 터져 나오는 곳이었다.
110쪽
독서와 소통 (구미옥)
남편과의 결혼 당시 난 도시처녀였고 남편은 함양 지리산 자락 서부 경남 보수적인 집안 시골 사람이었다. 당시 두 오빠는 술, 담배도 많이 하고 부모님의 속을 썩인 아들들이었다. 남편은 성실함과 지성을 갖춘 청년이었다. 내 눈에 안경이라 오빠들과는 달라 좋아 보였다. 특히 책을 늘 끼고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부모님과 오빠들의 반대를 뿌리치고 결혼했다. 친한 친구들의 신혼집들은 대개 시내에 위치했다. 난 변두리 공항 가까운 이층집 단독주택 전세방에 살았다.
신혼집에 남편은 대학 시절 모아온 책들을 몇 박스나 갖고 왔다. 귀한 책들도 많이 있었던 것 같다. 작은딸 돌이 막 지난 후 남편 직장을 따라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해외 생활을 하게 되었다. 특히 혼자서 외출이 쉽지 않은 리비아 해외 생활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내가 다시 책을 읽는 계기가 되었다.
160쪽
매번 독서 모임에 참여할 때마다 선정 도서 내용의 핵심을 발표하는 원포인트 강의를 듣게 된다. 책을 다 못 읽었을 때 요점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받았다. 게다가 완독을 한 날도 내용이 완벽히 정리가 안 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자기 생각을 다듬을 수 있는 도구로서 도움을 받았다. 모임 때마다 원포인트 강의를 준비해서 발표하는 선배들에게 감탄이 절로 나오고 존경심이 들었다.
원포인트 강의가 끝난 후에는 독서 모임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10분 세바시〉가 진행된다. 유튜브에 잘 알려진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10분 동안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본업에 관련된 노하우나 편리한 기술들을 설명해 줄 때도 있다. 그 시간에는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는 기분이다.
190쪽
작가정보
부일외고를 졸업, 대학 진학을 위해 재수를 했었다. 데일카네기코스로 재성장했다. 2년 동안 운동하니 이젠 운동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 글쓰기와 독서도 운동처럼 내 삶에 일부분이 되는 그날을 고대한다.
공저 《변하지 않는다고요? 웬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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