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의 한 조각

이디스 워튼 지음 | 언어의 숲 옮김

해밀누리 2024년 12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달빛 아래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갈등의 드라마!

1922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1920년대 유럽 상류층의 화려한 삶과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사랑, 결혼, 그리고 개인적 야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20년에 《순수의 시대(The Age of Innocence)》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이후 발표한 『달빛의 한 조각』은 출간 즉시 큰 인기를 끌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했으며, 오늘날에도 워튼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닉 랜싱과 수지 브랜치는 서로의 야망과 현실적인 이유로 결혼을 선택한다.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두 사람은 주변의 부유한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유럽 곳곳을 여행하며 사치스러운 신혼생활을 즐긴다. 그러나 결혼 생활이 이어지면서 닉과 수지는 점차 자신들의 가치관과 감정이 충돌함을 깨닫는다.

닉은 자신의 문학적 야망과 결혼을 유지하는 삶 사이에서 방황하며, 수지는 사회적 성공과 내적 만족 사이에서 고민한다. 서로 다른 욕망과 갈등 속에서도 그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사랑과 삶의 의미를 찾으려 한다.
그러나 화려한 유럽 상류층의 세계 속에서 두 사람의 선택은 점차 그들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끌게 되는데….
화려한 유럽 상류층의 삶 속에서 관계를 재정립하고 진정한 행복을 모색하는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깊이 생각하게 만든다.

목차

1부
2부
3부

작가정보

저자(글) 이디스 워튼

이디스 워튼(1862–1937)은 미국의 대표적인 소설가로, 뉴욕의 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나 문학과 예술에 깊은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였다. 그녀는 『순수의 시대(The Age of Innocence)』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미국 여성 작가 최초로 이 상을 받은 인물로 기록되었다.

그녀의 작품은 주로 상류층 사회를 배경으로 하며,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사회적 위선, 그리고 개인의 내적 갈등을 섬세하게 탐구한다. 워튼은 뉴욕 상류층의 삶과 문화를 비판적 시각에서 조명하며,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독자들을 매료시켰다.

워튼은 또한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조예가 깊어, 그녀의 글에는 공간과 환경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 자주 등장한다.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순수의 시대』 외에도 『이선 프롬(Ethan Frome)』, 『기쁨의 집(The House of Mirth)』, 그리고 『달빛의 한 조각』 등이 있다.

워튼은 1920년대부터 프랑스에 정착해 활동하였으며, 제1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인도주의적 활동에도 참여하였다. 그녀의 문학적 업적은 오늘날까지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그녀의 작품은 여전히 현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번역 언어의 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