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의 근원, 담적증후군

최서형 지음

헬스조선 2024년 12월 18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0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만성적으로 소화불량인데 왜 병원에 가면 원인을 찾을 수 없다고 할까? 왜 내시경 검사를 하면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평생 소화기 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이에 대한 속 시원한 답을 위 점막 이면 조직에서 찾을 수 있다.

위 점막 이면 조직에는 내시경으로 관찰되지 않는 개폐 시스템이 존재한다. 해로운 물질이 들어오면 이 개폐 시스템이 문을 닫고 이로운 물질이 들어오면 개폐 시스템이 문을 열어 음식을 흡수하고 온몸으로 영양을 전달되게 한다. 하지만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과음과 흡연, 식품첨가제가 들어간 음식 섭취 등으로 인하여 점막 이면 조직의 개폐 시스템이 망가지고 음식 잔여물이 쌓이면 독이 되어 위장이 굳어진다. 이것이 바로 만성 소화 불량과 원인을 알 수 없는 위장병으로 여겨지던 담적증후군이다!

위장은 온몸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담적증후군은 만성 소화 장애로만 머물지 않고 여성 불임, 방광 질환, 베체트병,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 중풍, 치매로 이어져 원인 미상의 질환들을 일으킨다. 이 책은 해결되지 않았던 소화 장애로 평생을 고생하던 많은 환자들과 원인 미상으로 만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의 문제를 풀 치료의 열쇠이자, 단초를 제공하는 의료계의 놀라운 혁명이다.

목차

추천의 글
저자의 말 만성질환, ‘담’에서 답을 찾다

1장 위장과 담적증후군

위장병의 80%는 원인을 모른다
먹지 못해 뼈만 남은 환자가 알려준 새로운 사실
신경성 위장병? 숨겨진 원인이 있다
위장이 굳어지는 새로운 병의 발견 ┃ 위장은 왜 굳어지는 걸까?
진짜 위와 장의 실체, 내시경은 못 보는 미들존
점막 이면에 감춰진 위장의 또 다른 세계 ┃ 몸의 중심 위장, 위장의 실체 미들존
미들존은 왜 망가지나?
미들존이 손상되는 메커니즘 ┃ 위장의 점막 문을 손상시키는 원인들
미들존이 망가지는 새로운 위장병, 담적증후군
손상된 미들존, 위장의 상태는?
위장 면역계와 신경계의 손상 ┃ 위장 신경 호르몬의 손상 ┃ 위장 근육의 손상 ┃ 위장 혈관의 막힘과 혈액순환 장애 ┃ 각종 효소와 위산 분비의 이상, 유해균 증식, 그리고 활성산소 발생 ┃
위장 진액의 손상
많은 위장병의 근본적인 이유와 치료 방안
내시경으로 관찰되는 위장병 ┃ 염증 ┃ 궤양 ┃ 종양 ┃
내시경으로 관찰되지 않는 위장병 ┃ 잘 체함 ┃ 역류 ┃ 끊임없이 꺽꺽대는 트림 ┃
의학 상식 PLUS 입안에서의 소화와 바른 식습관
빈번한 방귀 ┃ 명치 통증과 답답함 ┃ 속 쓰림 ┃ 심한 복부 팽만_팔다리는 가늘고 배만 나온 체형 ┃ 다이어트를 해도 들어가지 않는 복부 비만
의학 상식 PLUS 비만과 담적증후군, 장내 미생물의 상호관계
과민성대장증후군 ┃ 만성 변비 ┃ 만성 설사 ┃ 위무력증

2장 담적증후군과 전신 질환

미들존이 손상되면 온몸이 망가진다
담적 치료로 위장병은 물론 당뇨병, 고혈압까지
위장에 쌓여 온몸으로 퍼지는 담
한자로 보는 담 ┃ 담을 만병의 근원으로 규정한 허준
담이 병을 유발하는 5가지 이유
조직이 돌같이 굳는다 ┃ 혈액이 걸쭉해지고 혈관이 딱딱해진다 ┃ 부패 미생물이 증식한다 ┃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응집이 잘 된다
담적증후군으로 인한 주요 전신 질환
멈추지 않는 딸꾹질 ┃ 알코올중독과 음식 중독 ┃ 여성 불임 ┃ 방광 질환 - 빈뇨, 잔뇨, 빈발성 방광염, 요실금 ┃ 담낭 질환 - 담즙 분비 장애, 담석증, 담낭염 ┃ 간경변증 ┃ 베체트병 ┃ 식곤증 ┃ 원인 미상의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 ┃ 원인 미상의 어지럼증 - 이석증, 메니에르병 ┃ 구취 ┃ 중풍(뇌졸중) ┃ 건망증과 알츠하이머형 치매 ┃ 당뇨병 ┃ 원인 미상의 흉통과 호흡 장애 - 돌연사와 심근경화 ┃ 공황장애 ┃ 천식과 폐쇄성 폐 질환 ┃ 동맥경화 ┃ 만성피로증후군 ┃ 우울증 ┃ 류머티즘성 관절염 ┃ 담적증후군과 관련된 다른 질환들
의학 상식 PLUS 코로나, 외감 질환, 암 질환

3장 담적증후군의 진단과 치료ㆍ예방

내시경으로는 보이지 않는 담적증후군의 진단 방법
담적증후군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다
담적증후군의 치료 원리
손상된 위장을 정상화하는 치료 방법
한약 ┃ 물리적 치료 ┃ 간 정화요법
피해야 할 음식, 먹어야 할 음식
식탁에서 만들어지는 담적 ┃ 피해야 할 음식 ┃ 주의해야 할 3가지 자극 ┃ 이로운 음식과 잘 먹는 방법
담적증후군의 치료와 예방, 식습관에 달렸다
진밥도 40번 이상 꼭꼭 씹어 먹는다 ┃ 알맞게 먹고, 식사 후 바로 눕지 않는다 ┃ 찌거나 삶아서 먹는다 ┃ 술은 적당히 마시고, 담배는 끊는다 ┃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는다 ┃ 스트레스는 바로바로 관리한다
위장의 건강을 지키는 간단 운동
가스·변비·체기·장명 완화 운동 ┃ 배설력을 높이는 아침 운동 숙면을 돕는 잠자리 운동 ┃ 굳은 부위를 풀어주는 배꼽 안복 체조

책 속으로

필자는 우리 몸의 핵심이고 중심이라는 뜻에서 점막 이면 조직을 ‘미들존(middle zone)’이라 하고, 미들존이 담 독소로 굳어지고 손상되는 질병을 ‘담적증후군(痰積症候群)’이라고 명명했다. 담적증후군과 미들존의 발견으로 위와 장의 질환 범위가 크게 넓어지고, 소화기계 질환 치료법 또한 새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_만성질환, 담에서 답을 찾다

한의학에서는 위장이 우리 몸의 중심으로, 모든 장기에 영향을 준 다고 설명해왔다. 위장이 망가지면 몸 전체가 손상된다고 본 것이다. 실제로 속이 좋지 않으면 온몸이 아프다고 말하는 환자가 많다. 위장 의 문제가 온몸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 아직 정설로 굳어지지는 않았지만, 최근 의학계에서 주장하는 ‘장누수증후군’이나 ‘오버랩 신드롬’도 위장 때문에 전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_진짜 위와 장의 실체, 내시경은 못 보는 미들존

위장 면역 시스템은 아주 방대하다. 방대할 뿐만 아니라 지혜롭다. 그래서 위장 전문가들은 위장을 제2의 뇌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런 면역계도 병들 수 있다. 병들게 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위장으로 유입되는 각종 세균이나 독성물질, 과음, 과로로 인한 체력 저하, 그릇된 식습관으로 인한 담 독소 등을 들 수 있다.
_손상된 미들존, 위장의 상태는?

난치성 질환을 치료하면서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는 환자의 몸에 쌓인 수많은 독소를 어떻게 제거하느냐 하는 것이다. 난치성 질환들 은 뭔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수많은 화학제품, 약물, 중금속, 농약, 알코올 등의 오염 독소가 몸에 쌓여서 발생한다. 따라서 만성, 악성 내과 질환을 치료하려면 먼저 몸 안의 독소를 제거해 정상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
_손상된 위장을 정상화하는 치료 방법

출판사 서평

“많은 사람들이 소화불량을 호소하는데
그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는 위장병은 왜 80%나 될까?”
원인 미상의 만성 소화 불량과 신경성 위장병의 실마리를 찾다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굳어지고 아플 때 우리는 흔히 “담 결렸다”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표현을 사용하는데 정작 담이 무엇인지는 잘 모른다. 의·과학적으로도 어깨 주위 근육을 굳게 만드는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했다. 그런데도 “담 결렀다”라고 말하면 다 통한다. 이 책의 주인공이 바로 담이다. 한의학 박사 최서형은 23년의 연구 끝에 오랫동안 사람들을 괴롭혀왔지만 실체를 몰랐던 담의 근원을 밝혀낸다.

저자는 내시경이나 CT 등 다양한 검사를 해봐도 모두 정상으로 나오는데 만성 소화 불량에 시달리는 환자를 복진하고서 돌처럼 굳어지는 형태의 위장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위장이 굳어지면 소화 운동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렇게 위장이 굳어지는 건 성질의 문제라서 내시경 등 영상 진단기기로 관찰하는 게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내시경 검사를 하면 문제가 없다는데 평생 소화기 병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던 것이다.

그런데 위장은 왜 굳어지는 걸까? 이에 대한 속 시원한 해답은 위의 점막 이면 조직에서 찾을 수 있다. 저자는 연구 끝에 위와 장 점막에 열고 닫히는 문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위장 점막 조직을 현미경으로 확대해보면 양손을 깍지 끼었을 때 손가락이 맞물리는 것처럼 치밀하게 결합돼 있는데, 그 사이에 작은 문(게이트)들이 있다. 이 문들은 마치 공항 검색대처럼 유입된 음식물이 잘 분해되고 독소가 없으면 열려서 몸에 공급되게 하고, 유해 독소나 분해되지 않은 고분자 물질이 있으면 닫혀서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유해 물질이나 소화되지 않은 물질이 몸 안으로 유입되지 않게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문의 개폐 시스템이 깨지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서 열리는 문제가 발생해 유입되어선 안 되는 해로운 물질이 들어갈 수 있다. 이렇게 미들존이 손상되면 음식 잔여물이 쌓이고, 결국 위장이 굳어지는 만성 소화 질환으로 이어진다.

위장의 속살 조직은 찢거나 복벽을 통과해서 보지 않으면 관찰할 수 없는 영역으로 그동안 의료의 사각지대였다. 저자는 이 점막 이면 조직을 우리 몸의 핵심이자 중심이라는 뜻에서 미들존(middle zone)이라고 명명하고, 미들존이 담독소로 굳어져 손상되는 질병을 담적증후군이라고 명명했다. 담적증후군의 발견은 위와 장의 질환 범위가 크게 넓어지고 그동안 의학적으로 풀지 못했던 만성 소화 불량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로써 의료계의 놀랍고 유의미한 발견이다.

한의학 박사 최서형의 23년 연구 담적증후군 치료의 결정판
위장과 전신 질환의 상호관계를 밝힐 수 있는 열쇠

저자는 ‘담’을 정확한 원인을 몰라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해 고생하는 80% 전후의 만성질환의 보이지 않는 실체라고 정의한다. 또한 ‘담적증후군’을 근본적인 치료가 안 돼 일시적인 현상 치료나 대증요법 같은 제한된 치료로 평생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수많은 질환자에게 근본 해결의 희망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담적증후군으로부터 야기되는 만성 질환의 실체와 근본적인 치료 해법을 제시한다.

1장 위장과 담적증후군에서는 그동안 내시경으로 검사해도 알 수 없었던 위장병의 실체인 담적증후군이 생기는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위 점막 이면 조직, 미들존을 파헤치고 담적증후군에 대해 설명한다.

2장 담적증후군과 전신질환에서는 담적증후군으로 야기되는 전신 질환을 다룬다. 멈추지 않는 딸꾹질, 알코올 중독과 음식 중독, 여성 불임, 방광질환, 담낭 질환, 간경변증, 베체트병, 식곤증, 편두통과 긴장성 두통, 어지럼증, 구취, 중풍, 건망증, 알츠하이머증, 심근경화, 공황장해, 천식, 동맥경화, 만성피로증후군, 우울증, 류머티즘성 관절염 모두 담적증후군이 일으키는 만성 질환이다.

3장 담적증후군의 진단과 치료 · 예방에서는 담적증후군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치료법을 알려준다. 한약, 물리적 치료, 간 정화 요법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혼자 치료할 수 있도록 피해야 할 음식과 이로운 음식 등 구체적인 식단표를 제시한다. 또한 담적증후군을 예방하는 식습관을 알려주고 위장의 건강을 지키는 운동도 알려준다. 혼자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으로 배설력을 높이고, 숙면과 잠자리를 돕고 굳은 부위를 풀어줄 수 있다.

이 책은 그동안 해결되지 않는 위장 장애로 병원으로 오갔던 많은 환자들의 답답함을 풀어줄 희망의 열쇠이자, 의료계의 주옥 같은 발견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서형

한의학 박사, 신지식인 의료계 1호

경희대학교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고 대전대학교 교수와 경희대학교, 동국대학교, 연세대학교 원주 의대에서 외래 교수를 역임했다. 평생 동안 의학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임상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며 헌신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지식인 의료계 1호로 선정되었으며, 다수의 연구 및 프로젝트를 주관했다.
위장이 돌같이 굳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위장병이자 만병의 근원인 ‘담적증후군’을 발견하고 그 치료법을 개발함으로써 원인을 몰라 진단 및 치료가 안 되었던 많은 난치 · 불치병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이후 대한담적한의학회를 설립하는 등 23년간 담적증후군의 과학화 및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의학계와 정부로부터 담적증후군의 의학적 의의를 인정받아 88.9억 원 규모의 연구 과제를 수행해 담적증후군의 과학화 기반을 만들었다.
또한 “양방과 한방을 융합하면 세계 최고의 미래 의학이 창출될 것”이라는 비전을 갖고 1992년 국내 최초 양 · 한방 통합 병원을 세우고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형 융합 의학을 창출해왔다. 2021년 30년간 융합 의학 연구 노력 끝에 마침내 ‘공립 충주위담통합병원’을 설립했다. 이 병원은 융합 의학 치료 콘텐츠와 수안보 온천수, 월악산 산림을 통해 ‘행복한 암 치료’가 가능하도록 환자들 을 돕고 있다.
저서로는 《담적》, 《동의 내과학》, 《치료혁명》, 《생명을 온전케 하시는 하나님》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