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감염예고
2024년 12월 16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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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7478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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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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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프롤로그: 글라스 부녀
무시무시한 용
공중보건의의 모습
팬데믹을 읽는 사람
막을 수 없는 재앙을 막아라
선명한 예감
제2부
레드 폰
뜨내기 전염병학자
맨굴치 협곡에서
L6
제3부
시스템의 결함
가짜 꽃
에필로그: 행하지 않은 죄
감사의 말
p. 39~40
검시관은 그녀가 숙련된 외과의일 가능성은 전혀 생각해보지 못한 것이 분명했다. “그런 남자들은 늘 저를 과소평가해요.” 그녀가 말했다. “그들은 제가 토끼처럼 여릴 거라고 생각해요.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용이죠..
p. 53
경제적 관점에서 그녀의 역할은 편협한 재정적 용어로만 이해될 뿐이었다. “질병 통제 기금을 담당하는 공무원과 논쟁을 벌일 때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올바른 일’이라고 말해도 소용없어요. 주변 지역사회에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해야 하죠.”
p. 157
“바이러스는 우리의 계획보다 한참 앞서 있습니다. 이미 여기 와 있어요.” 카터가 말했다. 그는 이 모든 사태를 오바마가 감당하는 것이 좀 안쓰러웠다. 당시 대통령은 세계 경제 위기와 두 곳의 외국 전쟁을 유제로 안고 있었고, 자신이 제안한 의료보험 제도를 관철하느라 국내에서도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그가 말하는 동안 오바마의 비서실장인 람 이매뉴얼이 고개를 들고 말했다. “그다음은 뭐죠? 메뚜기 떼인가요?”
p. 159
신종플루가 미국에 상륙하기도 전에 거대한 허리케인처럼 왔다 사라질 것이 분명해지면서, 이번 팬데믹은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병 속에 든 편지이자 불길한 징조, 그리고 경고였다.
p. 164
점차 이런 생각이 퍼졌다. 만약 우리가 총알을 피한다면 그건 우리의 대응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운이 아주 좋았기 때문이라고.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조건들이 사방에 깔려 있다.
p. 174
다윗이 골리앗과 싸울 준비를 할 수 있게 해준 곰들에게 감사했던 것처럼 그녀는 삶에서 마주해야 했던 곤경들을 감사하게 여겼다. “제가 극복한 20가지의 일 덕분에 전 좋은 보건의가 될 수 있었어요. 그것들이 바로 제 인생의 곰과 사자죠.”
p. 279
역사는 이 중요한 순간에 우리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 바로 지금이 행동할 때입니다. 잠자코 있을 시기는 지났어요. 이번 발병은 마법처럼 홀연히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p. 317
환자가 받지 못하는 치료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치료제와 환자 사이에 태만과 탐욕을 오가는 미국의 의료 시스템이 끼어들고 있었다. 조는 의료 업계가 돌아가는 방식을 이해할 수 없었다. 이제 사실상 돌파구가 무너졌다고 생각했다. 무료인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아들이는 것조차 특별한 노력이나 진정한 용기가 필요하다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블룸버그 2021년 최고의 책
포춘 2021년 최고의 책
가디언 2021년 최고의 책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무능, 백악관의 침묵.
그리고 그 속에서 끊임없이 경고를 외쳤던 '울버린즈'라 불린 7인의 의사들.
세계 최강 의료 시스템의 몰락을 목격한 예견자들의 생생한 현장 증언.
“그들은 제가 토끼처럼 여릴 거라고 생각해요.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용이죠.”
세계적 감염 위기 속에서 싸운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팬데믹 속 영웅들: 알려지지 않은 예견자들
마이클 루이스는 세계를 뒤흔든 팬데믹 속에서 위기를 직감한 예견자들의 이야기를 조명한다.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의학적 대응에 관한 것만이 아니라 인간성과 사회 시스템, 그리고 권력의 취약성까지 드러내는 전면전이었다. 이 전쟁에는 채리티 딘, 카터 미셔, 조 드리시 같이 알려지지 않은 의사와 과학자들이 등장한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바이러스의 동향을 예측하고, 신속한 검사법을 개발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서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한 인물들이다. 그들의 용기 있는 선택은 관료적 허점 아래 오랫동안 가려져 있었으나, 마이클 루이스의 서술을 통해 그 진가가 드러난다.
그들은 미국 정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무능 속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았으며, 경직된 의료 시스템이 막아섰음에도 끊임없이 위기 속으로 뛰어들었다. 채리티 딘은 경고한다. “아무도 당신을 구하러 오지 않는다.” 시스템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행동했던 소수의 용기 있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말이기도 하다. 팬데믹의 혼란 속에서 진정으로 위기를 막아낸 것은 거대한 기관이 아니라, 불확실성 속에서도 옳은 일을 선택한 이들의 신념과 결단이었다.
무너진 보건 시스템 속 희망: 사회적 거리두기의 (재)탄생
《세계 감염 예고》는 단순히 위기를 예측한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루이스는 그들이 보이지 않는 적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무서운 관료주의라는 벽과 싸웠다는 점을 강조한다. 팬데믹 초기,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때 필요한 핵심 데이터와 지침들을 제공하지 못했으며,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자신들의 입지를 보호하는 데 더 큰 에너지를 쏟았다.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미흡한 초기 대응은 미국 전체를 혼란에 빠뜨렸고, 이로 인해 각 자치주와 지역 보건 당국은 필사적으로 독자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했다.
여기서 새로운 방식이 빛을 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단순한 보건 정책을 넘어, 팬데믹 대응의 핵심적인 전략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 책은 과거의 전염병 대응에서 외면받았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떻게 다시 도입되고, 그 효과를 입증하며 세계적 기준이 되었는지를 세밀하게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한 소녀의 과학 프로젝트가 국가적 팬데믹 대응책의 초석이 되었다는 사실을, 그러나 번번이 무시되고 반대에 부딪혔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 실험적인 접근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연상시키며 더욱 드라마틱하게 전해진다.
예언 또는 경고: 미래를 위한 준비
팬데믹 기간에 수많은 목숨이 사라진 것은 과연 바이러스만의 소행일까. 정치적 계산과 관료주의적 타성, 그리고 시스템의 허점들이 연쇄적으로 작용한 결과는 아닐까. 루이스의 이러한 의문들은 비판과 절망만을 향해 있지 않다. 위기 속에서 빛난 예지와 혜안을 조명하며, 변화의 가능성을 역설한다. 물론 바이러스는 홀연히 사라지지 않는다. 그 같은 뼈아픈 진실은 책 곳곳에 흉터처럼 박혀 있다. 바로 이 때문에 우리에게는 예리한 통찰이 필요하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직시하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마이클 루이스는 위기를 예감한 자들의 사투가 남긴 흔적을 통해 독자들에게 물음표를 던진다. 우리는 준비되어 있는가?
작가정보
(Michael Lewis)
세계 최고의 논픽션 작가이자 금융 전문 저널리스트이다.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예술사를 전공하고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월스트리트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쓴 《라이어스 포커》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으며, 《블라인드 사이드》 《머니볼》 《빅 숏》은 영화화되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플래시 보이스》 《생각에 관한 생각 프로젝트》 《고잉 인피니트》 등 다양한 주제로 다수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를 출간했으며, 꼼꼼한 취재와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본질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트렌트대학에서 문화유산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이 남긴 증오》 《난민, 세 아이 이야기》 《자제력 수업》 《어웨이크》 《인권이란 무엇인가》 《기후 위기: 대자연의 경고》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바이오미메틱스》 《생명의 신비》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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