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마른 입술은 카퍼스카싱으로 가야 해

톰슨 하이웨이 지음 | 박정만 옮김
지만지드라마

2024년 12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99MB)
ISBN 9791173075599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7,440원

쿠폰적용가 15,7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캐나다 원주민 보호 구역을 배경으로 남성들의 갈등과 협력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탐구하는 2막 희비극이다. 여성 하키 팀 결성을 둘러싼 갈등 속에서 전통 회복과 연대를 모색하며, 제국주의의 희생자이자 피해자인 원주민들이 폭력의 악순환을 극복하고 희망을 찾는 모습을 그린다.
감사의 말
제작 노트
나나부시에 대한 노트
나오는 사람들
1막
2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사이먼 : 당신들은 포기한 거예요, 그렇죠? 당신과 당신들 세대 말이에요. 당신들은 오래전에 포기했어요. 여자들이 권력을 다시 손에 쥐고 있다는 사실, 생명을 불어넣는 힘, 그것을 유지할 힘을 가진 사람은 당신들 남자들이 아니라 언제나 그들 여자들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게 겁났던 거죠. 이제는 모든 일에 등을 돌리고 웃는 척하는 편이 더 낫겠죠, 안 그래요?
140쪽

〈마른 입술은 카퍼스카싱으로 가야 해〉는 캐나다 원주민 보호 구역을 배경으로 일곱 남성의 시선을 통해 삶과 갈등을 그린 2막 희비극이다. 원주민 여성들이 하키 팀 결성을 추진하자 남성들은 이를 남성 권위에 대한 도발로 여겨 반대하는데, 이 과정에서 과거의 동지애를 회복하며 공동체 개선을 위한 연대를 모색한다. 빅 조이는 라디오 방송국 개설을, 재커리는 빵집 운영을 통해 경제 부흥을 꾀하며, 사이먼은 사라진 전통을 되살리려 노력한다. 반면, 폭력적이고 무책임한 빅 조이와 기독교를 강요하는 스푸키처럼 문제를 안은 인물들도 있다. 작품은 희극적 요소를 통해 고통스러운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드러내며, 남성들의 갈등과 협력을 통해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탐구한다.
여성 연대와 전통 회복을 주제로 한 〈레즈 시스터스〉와 짝을 이루는 작품이다. 인물은 일곱 여성에서 일곱 남성으로 바뀌었지만 원주민 보호 구역 와세이치간 힐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은 공통이며, 트릭스터 캐릭터인 나나부시가 등장해 극의 분위기를 고조하고 주제를 강화하는 구성 또한 비슷하다. 언뜻 남성 공동체와 권위 회복에 초점을 둔 서사처럼 보인다. 하지만 인디언 소녀가 백인 남성들에게 잔인하게 유린당하고 살해된 일명 “자브니칸 사건”을 극적 갈등의 주요 배경으로 삼아 여성 연대의 필요와 힘을 보여 주고, 여성 하키 팀 결성에 반대하던 남성 인물들이 화합해 경기를 응원하는 결말로 나아감으로써 반전된 주제를 제시한다. 제국주의의 희생자이자 피해자였던 원주민 공동체 내에서 누군가는 그 박탈감을 폭력적으로 표출하며 다시 가해자가 된다. 이런 악의 순환을 지켜보는 일은 고통스럽고 절망적이다. 하지만 톰슨 하이웨이는 이들 공동체에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아기의 웃음소리와 함께 막을 닫으며 가느다란 희망의 빛줄기를 내린다.
유머와 진지함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원주민 문화와 현실을 알리고,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공감을 끌어낸다. 이 극을 통해 하이웨이는 캐나다 연극의 역사를 한 단계 격상시켰다고 평가받는다. 캐나다 최고 연극상인 ‘도라 메이버 부어 어워드’를 수상했고 영국에서 최고의 소수민족 희곡 작품 5선 중 한 편에 선정되었다.

작가정보

톰슨 하이웨이(Tomson Highway, 1951∼)
5남 7녀 12남매 중 11남인 톰슨은 생애 첫 6년을 북서부 매니토바의 호수와 숲에서 보냈다. 겨울엔 덫을 놓고 여름에는 낚시를 하는, 참으로 아름다운 유목민의 삶이었다. 크리어가 유일한 언어였으며 오늘날까지도 톰슨의 형제자매들은 크리어와 치페와어(Chipewyan)만 사용하고 영어를 쓰지 않는다. 톰슨은 6세부터 영어를 배워 10대 후반이 되어서야 자유롭고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게 되었다. 고교 졸업 후 매니토바 대학교 음악학부에 진학해 2년간 피아노를 공부했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1975년 5월 우등생으로 음악 학사 학위를 받았다. 바로 이곳에서 영어권 캐나다에서 가장 존경받는 극작가이자 시인 중 한 명인 제임스 리니를 만나 함께 작업했다. 미셸 트랑블레의 극을 처음 본 것도 바로 이때였다. 30세 이후 극을 쓰기 시작했다. 초기 작품은 보호 구역과 도심 주민 센터에서 주로 원주민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되었다. 1986년 12월 발표된 〈레즈 시스터스〉가 주류 무대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토론토의 1986∼1987년 연극 시즌 최고의 신작으로 도라 메이버 무어상(Dora Mavor Moore Award)을 수상했고, 우수한 캐나다 희곡에 수여하는 플로이드 S. 차머스 상(Floyd S. Chalmers Canadian Play Award) 후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1986). 1988년 8월에는 캐나다를 대표해 에든버러 국제 연극 축제 본무대에 올랐다. “레즈” 혹은 인디언 보호 구역을 가감 없이 그려 내고 캐나다 인디언의 참모습을 세상에 알리는 것을 창작 사명으로 삼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부 교수다. 영미 드라마와 연극사를 연구하고 가르친다. 문학, 연극사, 문화 연구의 통섭을 지향하며 ‘문학 텍스트와 문화사적 컨텍스트의 간극 읽기’ 연구 방법론을 국내 영미 드라마 학계에 도입해 온 중견 학자다. 최근에는 한국의 전통 연희 및 한국 연극사를 세계 인문학계에 알리고 보급하는 일에 매진 중이다. 국내외 저널을 통해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드라마에 비친 미국》, 《무대 위의 국가》, 《현실을 닮다, 세상을 담다: 연극적 재현 공간의 진화》, 《퓰리처상을 통해 본 현대 미국 연극》(공저), 《문학과 예술에서 재난을 말하다》(공저), 《질병은 문학을 만든다》(공저), 《캐나다 아동문학》(공저), 《얀 마텔》(공저) 등을 출간했다. 번역서로 《레즈 시스터스》 등이 있다. 한국영어영문학회, 한국아메리카학회, 현대영미드라마학회, 세계문학비교학회 등에서 총무이사 및 편집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현대영미드라마학회 회장이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마른 입술은 카퍼스카싱으로 가야 해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마른 입술은 카퍼스카싱으로 가야 해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마른 입술은 카퍼스카싱으로 가야 해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바이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