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2025 세계대전망
2024년 12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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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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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이 선거가 많았던 2024년 한 해를 보낸 후, 변화를 약속한 전 세계 새로운 지도자들이 2025년에 어떤 성과를 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가장 큰 이슈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 트럼프 2.0 시대를 맞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한 국제 정치의 흐름과 글로벌 안보와 무역 등 지정학적 변화와 세계 비즈니스 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상세하게 들여다보고 예측할 것이다. 세계 각계각층의 전문가, 정치인, 학자, CEO 등 유명 인사와 함께 구체적이고 소신 있는 의견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지각 변동이 심했던 국제 정치, 경제, 금융, 비즈니스, 문화 이슈는 물론, 2025년에 주목해야 할 10가지 주제와 트렌드를 심층 분석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의 지정학적 변수 속에서 우리가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알려주는 최적의 나침반을 제공할 것이다.
PART 1
● 리더스
트럼프, 신기술, 불확실성|자니 민턴 베도스
MAGA 정책의 실현 가능성 척도|존 프리도
유럽은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에 대비하라|에드워드 카
미국의 억지력 부족|패트릭 파울리스
‘관세맨’은 계획대로 밀어붙일 수 있을까?|앨리스 풀우드
임박한 국경 단속|로버트 게스트
AI의 중대한 순간|라차나 샨보그
기후변화 대응을 논의할 국제기구|올리버 모튼
연령 제한과 민주주의|레오 미라니
● 국제
군축(軍縮) 시대는 이제 안녕|앤턴 라 가디아
이상한 동맹|앤턴 라 가디아
온실가스 배출, 정점을 찍었을까?|레이첼 돕스
더 고령화되는 국가 지도자들|아인슬리 존스톤
모든 것이 흔들리고 있다|톰 웨인라이트
당신이 여행 오지 않기를|레오 미라니
혼잡한 하늘길|레오 미라니
2024년 우리의 예측은 어떠했나|톰 스탠다지
초대석) 불안정한 세계에 평화를 조성하기 위한 세 가지 교훈|컴포트 에로
● 비즈니스
에너지 저장 혁명|비제이 바이테스워런
AI의 현실적 한계|헨리 트릭스
중국의 칩 전쟁|샤일레시 치트니스
세계로 진출하는 중국 기업|마이크 버드
동양과 서양의 만남|가이 스크리븐
시진핑의 전기차|사이먼 라이트
급부상한 디펜스 테크(defence-tech)|케네스 쿠키어
이륙은 아직 불확실|사이먼 라이트
‘다양성(DEI)’을 거론하지 말라|사챠 노타
초대석) AI의 다음 단계는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페이페이 리
● 금융
금융 정상화로의 복귀|아치 홀
비타민 부스트|매튜 파바스
실속 없는 과대광고|캘럼 윌리엄스
아시아의 새로운 서열|사이먼 콕스
기대 심리|조시 로버츠
험난해진 증시 등반|앨리스 풀우드
미·중 무역 전쟁의 확산|마이크 버드
● 과학 & 기술
빨라지는 신약 개발|샤일레시 치트니스
새로운 희망|나타샤 로더
다가온 핵융합 발전 시대|제프리 카
기후 민감도|레이첼 돕스
여기 우주를 보라|팀 크로스
초대석) 재생 가능한 에너지의 신(新) 경제학|케이시 핸드머
● 문화
마블에서 슈퍼마리오로|알렉산드라 수이치 배스
전 세계가 아는 작가|레이첼 로이드
잃어버린 유물들|맥스 노먼
NFL 터치다운|존 패스먼
더 내고 덜 본다|톰 웨인라이트
너무나 짧은 드라마|니콜 팬
초대석) 박물관들은 왜 내부를 관람객들에게 공개하려고 하는가|트리스트럼 헌트
PART 2
● 미국
후속편은 대개 더 볼품없다|이드리스 칼룬
미국 민주당의 미래는|제임스 베넷
운도 좋은 트럼프|사이먼 라비노비치
혼란에 휩싸인 세계|앤턴 라 가디아
녹색에서 갈색으로|비제이 바이테스워런
이민 정책 뒤집기|에이린 브라운
정의(justice)에 관한 문제제기|애덤 오닐
여전히 뜨거운 이슈|사챠 노타
초대석) 미국은 혼돈의 4개국을 어떻게 다뤄야 하나|세라 페인
● 유럽
유럽의 위험한 선택|사샹크 조시
우크라이나, 암울한 최종 국면|크리스토퍼 록우드
수천 개의 상처|크리스티안 오덴달
연정 속 균형 잡기|소피 페더
극과 극의 정치|벤델리네 폰 브레도우
숄츠가 가고, 메르츠의 시대가 온다|톰 너털
초대석) 우크라이나는 유럽과 동맹국들의 결의를 시험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다|에드가스 린케비치
● 영국
뒷좌석 의원들과 내부 분열|던컨 로빈슨
지속되는 정치 분열|메튜 홀하우스
성장통|아치 홀
장관이 될 해안길|캐서린 닉시
이 덧없는 세상|조지아 밴조
● 미주
조심해서 다뤄야 할 사안|세라 버크
대륙을 건너는 이민|킨리 살몬
범죄자와의 전쟁|아나 랑케스
계좌 없는 뱅킹|세라 버크
시간이 다 됐다|로버트 루소
초대석) 아르헨티나: 경제 기적의 탄생인가?|하비에르 밀레이
● 중동 & 아프리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그레그 칼스트롬
전쟁과 정치|안셀 페퍼
하메네이와 트럼프|닉 펠헴
낙타 고르기|안자니 트리베디
젊고 불안한 세대|앤 한나
열려버린 지옥의 문|톰 가드너
새로운 국가로 가는 동행|존 맥더모트
총을 든 사람들|톰 가드너
더 푸른 대륙|오레 오군비이
두 가지 패턴 아프리카 이야기|존 맥더모트
● 아시아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엠마 호건
인도의 미래 투자|사이먼 콕스
기반시설 구축하기|레오 미라니
일본의 ‘2025년 난제(難題)’|노아 스나이더
인기 없는 총선 대결|엘리너 화이트헤드
1949년 상황의 데자뷰|애런 코넬리
갈림길에 선 인도네시아|에단 우
● 중국
새 대통령, 새로운 위험|로저 맥셰인
미래 도시들|가브리엘 크로슬리
산호초 갈등|제레미 페이지
험난한 혁신의 바다|돈 웨인랜드
태양광 이후의 시간|가브리엘 크로슬리
실버 경제가 희망?|앨리스 수
● 2025년 세계 주요 지표
2025년 숫자로 본 국가별 전망
2025년 숫자로 본 산업별 전망
● 특별 섹션
와일드카드
● 부고
토성의 고리|앤 로우
2025년 세계 주요 일정
슈퍼 예측
국제 정치와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들 트럼프 시대의 개막
2025년 눈여겨봐야 할 10가지 글로벌 트렌드
전 세계 유권자들의 변화 요구와 선택
마침내 열린 도널드 트럼프의 2기 시대, 위기인가 기회인가?
2024년 연말을 앞두고 마침내 미국의 투표함이 열렸고, 세계는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귀환하는 2025년을 맞게 되었다. 또한 2024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70건이 넘는 국가별 선거에 43억 명의 인구가 투표권을 행사했다. 전례 없는 선거 물결에서 기존 집권당들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일부 나라에서는 퇴출당했고, 일부 나라는 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했으며, 또 다른 나라는 권력을 분산해야 했다. 2025년은 유권자들의 변화 요구에 발맞춰 기대 또한 높아지는 해가 될 것이다. 새로운 지도자들은 과연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제대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기존의 지도자들은 이전과 달라질 수 있을 것인가?
무엇보다도 예상치 못한 트럼프의 압도적인 승리 여파는 이민, 국방, 경제, 무역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모든 영역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은 미국의 동맹 관계의 견고함에 대해 친구와 적 모두에게 의문을 품게 할 것이며, 이는 지정학적 재편성, 긴장 고조, 심지어 핵확산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2025년을 장악할 트럼프의 권력 가이드,
복잡해진 국제 정치와 글로벌 무역 전쟁의 파장과 전망은?
도널드 트럼프가 2025년 초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고 나면, 세계는 냉전 이후 가장 위태로운 상태가 될 수도 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협상하도록 압박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이 격화되고, 아프리카의 무정부 혼란이 확대되고, 국제법 준수가 쇠퇴되는 등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 등 4개 독재 국가가 서방의 힘을 약화시키기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다. 미국의 강화된 실리적인 태도와 해외 문제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은 앞서 언급한 ‘혼돈의 4개국’의 분쟁 유발을 부추기고, 지역 강대국들의 더 많은 개입과 간섭을 조장할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은 트럼프 대통령이 제재를 가하고 관세를 인상하면서 무역 전쟁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보호무역주의가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무역 장벽을 우회하고 글로벌 남반구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국내 경제의 약세를 상쇄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 배터리, 전기차 수출을 장려하고 있다. 그 결과 태양광 패널과 전력망 저장장치의 채택으로 예상을 뛰어넘는 중국 주도의 청정 기술 붐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는 곧 온실가스 배출량이 정점을 찍었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인플레이션 광풍 이후 가파르게 떨어질 선진국 금리,
금융 정상화로의 복귀는 가능할 것인가?
선진국의 중앙은행은 2024년 인플레이션을 잡았다며 축하했다. 2025년으로 접어들면서 미국은 예상보다 놀라운 활력을 보이고 있다. 많은 분석가들은 미국이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나, 미국은 주요 경제국 중 유일하게 팬데믹 이전 추세를 상회하는 경제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경제를 괴롭혔던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기준금리는 2007~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2025년 금리 인하 폭은 2024년보다 더 클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2025년 미국과 영국, 유로존 금리 인하 폭을 약 1%포인트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모든 문제가 다 끝난 걸까? 경제는 거의 정상화했으나 경제 정책은 아직이다.
이제 서구 경제는 세금 인상, 지출 삭감, 성장 촉진 중 하나를 선택해 적자를 줄여야 하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2025년에는 많은 나라들이 국방 예산도 늘려야할 것이다. 미국은 트럼프의 정책이 상황을 악화시킬지도 모른다. 높은 관세는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인플레이션을 다시 부채질할 수 있음을 눈여겨봐야 한다.
2025년 시험대에 선 AI와 험난해진 증시 등반 미래는?
2024년 경제의 여러 호재와 더불어 인공지능 붐으로 미국 증시는 호황을 맞았다. 투자자들은 눈부신 AI 기술 발전과 맞물려 디스인플레이션, 완화적인 통화 정책 등의 조합 덕에 주식시장은 험한 산맥에서 벗어나 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하지만 그 이후 미국의 기술 기업인 ‘매그니피센트 7’의 주가는 위태로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게다가 지금까지 AI는 미국 경제의 생산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AI에 1조 달러 이상의 투자가 진행 중이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채택률도 낮다. 저작권, 딥페이크 등 AI로 인한 분쟁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AI를 활용한 분야는 컴퓨팅 분야만이 아니다. 구글의 AI 자회사인 딥마인드가 개발한 모델인 알파폴드 시리즈가 놀라움을 안긴 만큼, 2025년 AI를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은 신약 개발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AI 경쟁은 2025년에 다양한 형태로 펼쳐질 것이다. 에이전틱 시스템의 성능이 향상되고 AI가 개발한 약물이 등장하면 투자자들은 불안할까, 아니면 AI가 그 가치를 입증할까? 2025년 변동성이 큰 경제지표, 높아진 밸류에이션, 트럼프의 당선에 따른 무역 혼란 위험 속에서도 과연 증시는 또 다시 행운의 조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인가?
고령화된 지도자들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질문들,
2025년 벌어질 가능성 있는 세계 주요 이슈의 모든 것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이 사상 최고령 대통령 당선인을 선택하면서, 2025년에는 정치인 연령 제한에 대한 전 세계적인 논쟁이 격화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고령화되는 인구와 함께 전 세계 지도자들도 함께 늙어가고 있다. 2025년 세계 지도자들의 평균 나이가 그 어느 때보다 고령인 만큼 지도자의 연령 제한을 도입하자는 논의는 활발해질 것이다. 반면 중국은 고령화된 세계에서 경제적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중동 일부 지역에서는 일자리 부족과 결합한 젊은 인구의 급증이 불안정을 초래할 위험도 있다.
그밖에 2025년에는 예상치 못한 어떤 놀라운 일들이 벌어질까? 중국이 핵심 광물 수출을 차단하면 어떻게 될까? AI 때문에 일자리가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2025년도판 특별 섹션에서는 ‘와일드카드(Wild cards)’라는 키워드로 치명적인 태양 폭풍, 잃어버린 고대 문서의 발견, 또 다른 글로벌 팬데믹까지 2025년에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충격 시나리오 10가지에 대해서도 다룬다. 이코노미스트의 날카롭고 대담한 식견과 함께 2025년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대비한다면,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는 준비된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작가정보
(The Economist)
1843년 영국에서 창립, 세계적으로 명성을 구축하고 있는 출판 그룹. 국제적 경제주간지 The Economist를 비롯, 전 세계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다음 해에 전개될 정치, 경제, 사회의 전체 상을 개관하고 핵심 이슈들을 전망하는 ‘The World In-’ 시리즈를 발행해왔으며, 2022년 판부터 타이틀을 새롭게 단장하여 ‘The World Ahead-’ 시리즈로 출간 중이다. 이 시리즈는 전 세계 동시 발간을 목표로 매년 90여 개국에서 25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다.
번역 이고운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에 입사 후 문화부, 사회부, 증권부, 마켓인사이트부, 국제부, 오피니언부를 거쳤다. 현재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방문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번역 이유정
중국 베이징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경제신문에 입사해 증권부, 산업부, 부동산부, 정치부 등 다양한 부서의 정책팀장을 역임했다. 현재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방문학자로서 부동산 금융과 정책에 대한 비교연구를 진행 중이다. 저서로는 《융합형 인재의 조건》(공저) 등이 있다.
번역 전예진
서울대학교에서 생명과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핀란드 알토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입사 후 산업부, 정치부, 증권부 등에서 일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엔젤레스(UCLA)에서 방문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셀트리오니즘》, 《비즈니스 모멘트》(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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