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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지구, 차가운 해법

박재순 지음
어문학사

2024년 12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0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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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905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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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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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스콜’에 가까워지고 있는 장마, 반복적인 국지성 호우와 잠 못 들게 하는 열대야…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는 단연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화두다. ‘돌이키기에는 이미 늦었다’라는 회의적 시각이나 ‘아무리 더워도,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일 것이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는 우리를 쉬이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종말’이라는 공포 앞에 데려다 놓는다.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해 탄소 절감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이 느는가 하면, 원망과 자책에 빠져 ‘기후 우울증’으로 시름하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희망찬 전망’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위기의 시대, 이대로 우리는 ‘끓는 지구’로 인한 여섯 번째 대멸종을 맞이하게 되는 걸까?

여기, “성장도 하고, 기후 변화도 막는 골디락스의 지혜로, 우리 세대에 기후변화를 끝낼” 수 있는 방법을 해설하기 위해 『뜨거운 지구, 차가운 해법: 지구는 식히고 경제는 뜨겁게』가 찾아왔다. 2012년 국토해양부 녹색미래담당관, 2021년 문재인 정부하 「2050 탄소중립 위원회」 친환경기후국장을 역임하고 2022년 윤석열 정부하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 출범에 참여했던 저자 박재순이 일반인들은 도무지 읽지 못할 ‘난해한 과학의 언어’ 대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중을 위한 요약본’으로 재구성된 새로운 기후 위기 대안서를 써냈다. 그는 ‘환경을 잃어버리면’ 발전이 저해되고, ‘발전이 없으면’ 환경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 속에서, 놀랍게도 “ … 과학이 전하는 기후변화는 놀랍도록 인간적인 모습이다. 이산화탄소가 온난화의 전부이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이) 1.5℃를 넘으면 재앙이 온다고 무서운 얼굴로 윽박지르지 않”다고 우리를 안심시키며, 오히려 “전기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이 여전히 많”은 현대에 “화석연료를 급히 없애는 섣부른 넷제로가 오히려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라고 지적한다. 기후의 절벽, 그리고 성장의 절벽에 선 우리를 절망에서 구원할 “차갑고 유연한 처방”을 통해, 지구는 식히고 경제는 끓게 할 현명한 해법을 알아보자!
추천사 ㆍ 2
머리말 ㆍ 4
들어가며: 두 개의 그래프 ㆍ 16


제1부 지구는 더워지고 있을까? ㆍ 22
제1장 기후변화는 있고, 기후 재앙은 없다 ㆍ 25
1. 서기 2000년을 무사히 넘기다
2. 내일 이후 그날(the Day after Tomorrow)
3. 최악의 기후 재앙은?
4. 내일모레, 기후 재앙은 오지 않는다
5. 기후 재앙 시리즈
6. 기후 재앙은 버리고, 지구 온난화를 알자
제2장 지구는 10년에 0.2℃씩 더워지고 있다 ㆍ 53
1. 산업혁명 이후 1.09℃ 올랐다
2. 세계 온도는 대략 15℃이다
《참고 ①》 온도계로 재기엔 지구는 너무 넓다
3. 통계의 마법이 1850년의 온도를 알아내다
4. 1970년대 이후 세계 온도는 믿을 만하다
5. 10년에 0.2℃씩 올라가고 있다
제3장 지구 온난화엔 굴곡이 있다 ㆍ 79
1. 북반구가 남반구보다, 북극이 남극보다 온난화가 빠르다
2. 낮은 하늘이 더 더워진다

제2부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일까? ㆍ 84
제1장 이산화탄소는 지구를 덥게 한다 ㆍ 87
1. 인간이 탄소의 순환을 건드렸다
2. 이산화탄소는 지구를 덥히는 온실가스다
제2장 CO₂와 온도는, 하늘과 땅에서 같이 재어야 한다 ㆍ 91
1. 이산화탄소는 50% 늘었고, 평균 421ppm이다
2. 킬링이 서쪽으로 간 까닭은?
《참고 ②》 한국의 CO₂ 측정
3. CO₂ 농도는 사실 제각각이다
4. 도시와 시골의 CO₂ 차이는 고작 3ppm이다
5. CO₂는 아래위, 옆으로 모두 재어야 한다
제3장 이산화탄소와 친구들은, 지구 온도를 0.3℃ 올렸다 ㆍ 104
1. 지구 온난화는 인간의 작품이다
2. 온실효과의 조연, CO₂
3. “온실가스가 2.72와트의 열을 붙잡아, 1.07℃ 온도를 올렸다”
4. 재어 보니, 0.79와트의 열만 지구에 남는다
5. 온실효과는 기껏해야 0.3℃ 온도를 올렸다
여담 ① 기껏해야 0.3℃인 이유는?
여담 ② 온실효과가 쪼그라든 이유는?

제3부 지구 온난화의 공범들 ㆍ 128
제1장 불처럼 뜨거웠던 2023년 ㆍ 131
제2장 도시에는 열이 넘친다 ㆍ 135
1. 도시의 시대
2. 도시는 열섬이다
3. 열섬의 원인은 도시 자체다
4. 도시의 열섬 효과는 온실효과를 압도한다
제3장 먼지가 걷히면, 지구가 더워진다 ㆍ 143
1. 뿌연 먼지는 지구를 식힌다. 그런데…
2. 먼지가 걷히고 있다
3. 2023년을 불타게 한 바다 구름의 감소
4. 먼지의 미래
제4장 구름도 걷히고 있다 ㆍ 157
1. 날씨의 변덕스러운 지배자
2. 구름이 걷히고 있다
3. 구름이 걷혀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
4. 구름이 사라진 이유는, 대기오염이 줄었기 때문이다
제5장 태양은 잴 때마다 다르지만, 거기 그대로 있다 ㆍ 169

제4부 지구 온난화의 미래 ㆍ 174
제1장 기후변화의 끝이 보인다 ㆍ 177
제2장 시나리오? 물론, 골디락스지 ㆍ 179
1. 5개의 시나리오: 낙관론, 비관론, 그리고 중간의 길
2. 시나리오 1은 불가능하다
3. ‘중간의 길’을 골디락스로 만들자
제3장 2100년에 2℃까지 오른다 ㆍ 190
1. CO₂ 농도는 600ppm까지 는다
2. 2100년에 2.7℃까지 오르지는 않는다
3. 2100년에 2℃까지 오른다
《참고 ③》 기후 민감도 3℃가 우여곡절이 된 까닭

제5부 기후변화의 종말 ㆍ 204
제1장 지속 가능한 기후 처방 ㆍ 207
1. 환경을 잃어버리면, 발전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2. 발전이 없으면, 환경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3. 지속 가능한 처방과 골디락스의 지혜
제2장 빈곤의 종말 ㆍ 213
1. 절대 빈곤의 종말
2. 에너지 빈곤의 탈출
3. 주거 혁명
4. 남의 선의는 얼마 되지 않는다
5. ESG는 구원투수가 아니다
6. 세계화, 골디락스의 현명한 지혜
제3장 에너지의 무질서한 전환 ㆍ 228
1. 불편한 규제로 세상을 구할 수 없다
2. 탄소에 세금 물리기
3. 전기 요금 올리기
4. 에너지를 급하게 바꾸면 생기는 일
5. 탄소를 내뿜으려면, 사서 해라
6. 국경을 넘으려면, 탄소값을 내라
7. 2050년에 탄소 중립을 이루는 것
제4장 질서 있는 전환… 기후변화의 종말 ㆍ 248
1. 무엇을 해야 할까?
2. 좋은 집을 많이 짓는 것
3. 대중교통, 철도가 답이다
4. 질서 있는 에너지 전환
5. 규제는 직접, 제대로 하자
6. 중도의 길, 그리고 세계화의 복원


글을 마치며: 기후변화는 끝낼 수 있다 ㆍ 270
《참고 문헌》 ㆍ 273
《미주》 ㆍ 286

“벼랑 끝에 선 뜨거운 지구?
기후 재앙, 정말 멸종의 신호인가?”

‘열대성 스콜’에 가까워지고 있는 장마, 반복적인 국지성 호우와 잠 못 들게 하는 열대야… 최근 들어 소란스러운 여름 날씨 때문일까? 지구 온난화와 기후 위기는 단연 이 시대 가장 주목받는 화두다. ‘돌이키기에는 이미 늦었다’라는 회의적 시각이나 ‘아무리 더워도,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일 것이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는 우리를 쉬이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종말’이라는 공포 앞에 데려다 놓는다. 일회용품 줄이기, 가까운 거리는 걷기 등의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해 탄소 절감에 동참하고자 하는 사람이 느는가 하면, 세상을 바꾸는 데 동참하지 않는 안일한 동료 시민들에 대한 원망과 자신 또한 지구를 병들게 하는 존재에 불과하다는 자책감에 빠져 ‘기후 우울증’으로 시름하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 당장이라도 도래할 것 같은 ‘종말’을 막아보고자 전 세계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단결하며 2015년 ‘파리 기후협약’을 체결했지만, 약 십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희망찬 전망에 도달하지는 못한 듯하다. 이대로 우리는 ‘끓는 지구’로 인한 여섯 번째 대멸종을 맞이하게 되는 걸까?

“2050년 ‘넷 제로’가 ‘성장 제로’로 이어진다면?
진짜 위기는 ‘끓는 지구’가 아닌 ‘식는 성장’에 있다!”

놀랍게도, 『뜨거운 지구, 차가운 해법: 지구는 식히고 경제는 뜨겁게』의 저자 박재순은 “ … 과학이 전하는 기후변화는 놀랍도록 인간적인 모습이다. 이산화탄소가 온난화의 전부이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이) 1.5℃를 넘으면 재앙이 온다고 무서운 얼굴로 윽박지르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또한 그는 “전기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이 여전히 많”은 현대에 “화석연료를 급히 없애는 섣부른 넷제로가 오히려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우리가 기후 재앙에 대한 공포로 인해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성장의 종말’이라는 ‘더 무서운 괴물’을 함께 짚어낸다. ‘환경을 잃어버리면’ 발전이 저해되고, ‘발전이 없으면’ 환경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니, 그야말로 진퇴양난이 아닌가. 하지만 여기, “성장도 하고, 기후 변화도 막는 골디락스의 지혜로, 우리 세대에 기후변화를 끝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면 어떨까? 2012년 국토해양부 녹색미래담당관, 2021년 문재인 정부하 「2050 탄소중립 위원회」 친환경기후국장을 역임하고 2022년 윤석열 정부하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 출범에 참여했던 저자 박재순이 기후의 절벽, 그리고 성장의 절벽에 선 우리를 절망에서 구원할 “차갑고 유연한 처방”을 말하기 위해 펜을 쥐었다. 일반인들은 도무지 읽지 못할 ‘난해한 과학의 언어’ 대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대중을 위한 요약본’으로 재구성된 새로운 기후 위기 대안서, 『뜨거운 지구, 차가운 해법: 지구는 식히고 경제는 뜨겁게』! “우리 세대에 기후변화를 끝낼” 수 있는 골디락스의 지혜를 선사하는 『뜨거운 지구, 차가운 해법: 지구는 식히고 경제는 뜨겁게』에서 확인해보자.

작가정보

저자(글) 박재순

1971년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 경산에서 자랐다. 경북대학교 공법학과와 동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대학원 재학 중에 1996년 행정고시 제40회에 합격하였다. 1997년 건설교통부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지금 국토교통부 고위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대학원(Department of Urban Study)에서 험프리 과정(Humphrey Fellowship)으로 주택 정책을 공부하였고, 지금은 국방대학교 안보 과정에 재학 중이다.

저자는 2012년 국토해양부 녹색미래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 초창기부터 배출권 거래제 도입 등 기후 변화에 관련된 이슈에 참여하였다. 그리고, 2021년에는 문재인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위원회」에서 친환경기후국장으로 재직하면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수립에 담당 국장으로 참여하였다. 2022년 윤석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의 출범에도 참여하였다가, 국토교통부로 복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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