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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감옥 창살 너머의 역사: 근세 일본 죄와 벌의 기록

어문학사

2024년 12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9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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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66.64MB)   |  370 쪽
ISBN 979116905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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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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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감옥 창살 너머의 역사: 근세 일본 죄와 벌의 기록』은 에도 시대의 감옥 구조, 감옥에 입감되는 과정, 감옥 내 죄수들 간의 ‘법도’, 죄수에 대한 사정 등을 상세하게 기록한 문서 『뇌옥비록』을 해설한 책이다. 이는 현재의 근대적 감옥 및 행형 제도의 초석으로서 에도 시대 일본의 형사 및 교화 시설이 어떻게 작동했는지를 기술해 당대의 행형 업무 전반을 가늠해볼 수 있게 하는 실용적 ‘실무서’이자, 창살 너머 죄수와 간수들의 삶을 엿보게 하여 당시의 혼란한 사회상과 그 속에서 이루어진 개선에의 의지를 느끼게 해주는 훌륭한 한 편의 실록이다.

근세 시대 감옥의 어두운 면모를 암시로서, 옥사에 수용된 사람이 너무 많아 생활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죄수들이 옥중 살인을 저질렀다는 사실이나 죄인이 아닌 자가 모진 고문을 견디다 못해 허위 자백을 한 후 투옥되었다는 이야기는 오싹하면서도 음습한 ‘죄’의 현장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한편, 당대 일본의 감옥에서는 일 년에 두 차례 이발사를 불러 죄수들에게 이발을 시켜주었고, 약 20일에 한 번 정도는 목욕탕을 만들고 온수를 제공해 탕욕도 가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짚 세공이나 염색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교정 시설을 통해 죄수들에게 일을 시키고 그에 따른 상여금을 저축해주기도 했는데, 이는 현대 징역 제도에서 교정 및 자활을 목적으로 직업 훈련 및 노역 활동을 시행하는 것과 같은 맥락을 띤다. 즉, 약 300년 전의 사회에서도 이미 ‘죄’와 ‘벌’에 대한 논의를 넘어 ‘교화’에 대한 시도와 노력이 있었다는 방증이다.

가까이 있으나, 가깝게 느끼기에는 좀처럼 다가가기 어려운 미지의 공간, 감옥. 『에도 감옥 창살 너머의 역사: 근세 일본 죄와 벌의 기록』은 어쩌면 우리가 평생 알 수 없었을 17~19세기 근세 일본의 감옥 사정을 낱낱이 폭로하며, 낯선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는 미지로부터의 초대장이다.

작가정보

尾佐竹猛(1880~1946)
일본의 법학자이자 판사. 메이지법률학교를 졸업하고 판사검사등용시험에 합격한 뒤 여러 재판소 판사를 거쳐 1924년부터 1942년까지 대심원大審院 판사를 지냈다. 중의원헌정사편찬회 위원장, 메이지대학 법학부 교수도 역임. 사료 중 심의 실증적 방법으로 헌정사 및 법제사 등을 연구하여 『유신전후에 있어서의 입헌사상』, 『일본헌정사연구』, 『메이지유신』 등 다수의 저작을 남겼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44회 사법시험에 합격, 제34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법조인이 되었다. 현재 충청북도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으로는 『헌법재판과 한국 민주주의』(한국학술정보, 2015), 『일본의 헌범이념과 헌법정치』(한국학술정보, 2020), 『일본형 사법과 법조의 정착』(한국학술정보, 2022) 등이 있다.

저서: 『헌법재판과 한국민주주의』(2015)
『일본의 헌법이념과 헌법정치』(2020)
『일본형 사법과 법조의 정착』(2022)
역서: 『근대 일본 국회론과 제헌사』(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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