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명 국가 향연
2024년 11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16년 06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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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49719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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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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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이 소크라테스와 만나지 않았더라면, 그의 일생은 전혀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 그만큼 그 만남은 플라톤의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당시 소크라테스는 60세, 플라톤은 20세였다. 보기 드문 예술적 재능과 창조적 정신이 넘치던 젊은 날의 플라톤과 인류를 대표하는 철인과의 만남은 참으로 대단한 것이었다.
플라톤의 영혼은 매우 날카롭고 유연했다. 그런 그는 소크라테스의 인격을 똑바로 주시할 수 있었다. 소크라테스 또한 플라톤의 앞날을 읽었을 것이다. 그 사제의 인연은 다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전형으로 승화되었다. 소크라테스에게서 배우는 8년 동안, 플라톤은 그의 만년을 직접 보고 들었다. 지상 최고의 스승에게서 가장 충실한 지도를 받은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이 세상에서 가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무엇을 결심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었으며, 아무래도 좋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별할 수 있었다.
플라톤이 보기에 소크라테스의 일생은 경이와 탄복으로 가득 찬 것이었다. 그는 거기에서 소크라테스라는 완전한 원형을 자신의 저술을 통해 구현하려고 하였다.
인간행복을 위한 진리는 단 하나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소크라테스가 BC 399년 아테네의 법정에 제소되어 재판을 받고 처형될 때, 법정에서 한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기록한 것이다. 〈최초의 변론〉, 〈유죄선고 후의 변론〉, 〈사형선고 후의 변론〉, 등 3부로 되어 있다. 플라톤이 소크라테스 철학의 진수라고 간주했던 것을 제시했으며, 이것과 소크라테스의 고발ㆍ판결ㆍ사형과의 관련을 명확히 밝힌 것이다. 플라톤의 작품 중 문체가 가장 뛰어난 것 중 하나이며, 그리스문학사상 산문문학(散文文學)의 주옥으로서 중요시되어 왔다.
《국가》는 플라톤이 BC 387년 아카데미아를 창설한 이래 연구ㆍ교육활동에 가장 충실했던 시기의 소산이며 그의 대표작이다. 소크라테스를 주역으로 하는 이 대화편은 〈정의란 무엇인가〉를 음미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언론에 의한 이상국가의 구축과 그것을 뒷받침하고 내실을 기할 철학자와 철학적 인식의 본질 규명, 이데아론의 구조, 이데아 인식을 달성하기 위한 학문의 과정 등이 상세하게 논술되어 있다. 또한 정의야말로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임을 밝히고 있으며, 마지막에서 시가문예(詩歌文藝)의 비판적 고찰 및 불사혼(不死魂)의 논증이 시도된 뒤, 사후 영혼의 운명을 진술한 〈엘 이야기〉로 전권의 끝을 맺는다.
《향연》에서는 형이상학적 이데아론의 근원으로서 '사랑'을 규정하고 가장 가치 있는 것이며 이상적인 것으로 나아가는 구체적 행위의 원동력임을 밝히고 있다. 이데아는 육체의 아름다움에서 영혼의 아름다움에 이르는 당양한 미 그 자체, 또는 선 그 자체로 생각될 수 있다.
소크라테스의 원형을 찾아서
플라톤만큼 소크라테스를 멋지게 되살린 철학자는 없다. 이것은 그가 단순히 소크라테스의 제자였기 때문이 아니다. 플라톤에게 천재적인 철학적 소질과, 스승의 죽음과 그 원인을 받아들이는 시적이고 예술적인 직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동시대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었던 소크라테스를 완전하게 받아들였다.
플라톤은 평생 스승 소크라테스의 거울에 자신의 사상과 도덕을 비추어 보았다. 플라톤과 같은 제자를 만난 것은 소크라테스에게도 큰 축복이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에 대한 진실을 이토록 정확히 꿰뚫는 기록을 제자가 남기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플라톤이 남긴 대화편이 있어, 24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우리는 소크라테스를 만나는 행운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국가》, 《향연》을 읽고 이러한 사상을 이해하며, 또 그렇게 생각하고 믿는 사람에게 플라톤은 영혼의 의사가 되어 줄 것이다. 그가 남긴 불멸의 저술은 독자들의 머릿속을 맑게 하고, 오래 지속되는 청량감과 활력까지도 주는 것이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 11
국가
제1권… 55
제2권… 106
제3권… 152
제4권… 202
제5권… 246
제6권… 299
제7권… 346
제8권… 389
제9권… 433
제10권… 474
향연
향연 … 523
소크라테스 평전
소크라테스의 생애… 605
영원한 철인/소크라테스의 시대/소크라테스의 활동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소크라테스의 제자들
소크라테스의 사상… 701
아폴론의 사도/무지의 지(知)
산파술과 이데아/소크라테스의 유산
플라톤의 생애와 사상
플라톤의 생애…721
소크라테스와의 만남/플라톤이 태어난 시대
소크라테스의 사형/플라톤의 전반기 생애
플라톤의 활동/만년의 플라톤/플라톤의 저서
플라톤의 사상… 802
진리의 나그네/이상국가에서의 인간의 조건
학문의 형성과 그 연구 방법의 성립/순수존재와 현상의 세계
소크라테스 연보…845
플라톤 연보…847
……나는 내 숨이 붙어 있는 한 내가 할 수 있을 때까지는 결코 지혜를 사랑하고 구하는 일을 그만두지는 않을 것이오. 나는 여러분 가운데 언제 누구를 만나더라도 충고하고 내 소신을 밝히기를 그만두지 않을 것이오. 그리고 그때의 내 말은 평소의 내 말과 변함이 없을 것이오. 세상에 밝은 사람이여! 당신은 지혜와 무력에 있어서 가장 명성이 높고 위대한 나라 아테네 사람이면서 오로지 많은 돈을 손에 넣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으니 부끄럽지 않소? 명성과 지위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면서 사려나 진리는 마음에도 두지 않고, 정신을 훌륭하게 만드는 데는 신경도 쓰지 않을뿐더러 걱정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소? (p.32)
이제 끝을 맺어야겠소. 시간이 되었구려. 이제 가야 하오. 나는 죽기 위해서,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 그러나 우리 앞길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어느 쪽이 더 좋은지 아무도 모르오. 신이 아니고서는. (p.51)
최고의 벌이 무엇인고 하면, 만약 자기가 지배할 것을 거부했을 때 자기보다 열등한 사람에게 지배를 받아야 하는 일이지. (p.92)
부정이란 다음과 같은 힘을 갖는 것이라는 게 판명되었군. 즉 그것은 국가든 씨족이든 군대든, 그 밖에 무엇이든, 그 어떤 것 속에 깃들건 간에 불화와 배반으로 말미암아 공동 행위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또 자기 자신에 대해, 그리고 자기와 반대되는 모든 사람, 옳은 사람에 대해서도 적이 되게 한단 말이지. (p.101)
우리는 우리의 기술자로 하여금 아름다움과 양순함의 참다운 성질을 아는 재능 있는 기술자가 되게 해야 하네. 우리의 목적이 이루어졌을 때 우리의 젊은이들은 건강한 땅 위에서 아름다운 광경과 음향 속에서 살아갈 것이며, 만물 속에서 선을 인정할 줄 알게 되겠지. 결국 훌륭한 작품이 주는 아름다움의 영향은 맑고 신선한 공기를 휘몰고 와 건강을 가져다주는 바람처럼, 그들의 귀와 눈에 흘러들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젊은이들로 하여금 이성(理性)의 아름다움에 호감과 동경을 어릴 때부터 갖게 할 줄로 믿네. (p.178)
이런 것을 꼭 기억해 두어야 하네. 우리는 누구건 간에 자기 안에 있는 각 부분이 자기 일을 충실히 할 때 ‘올바른 사람’이 될 수 있고, 자기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이 된다는 점을 말이야. (p.238)
철학자들이 각국의 왕이 되지 않는 한, 또는 오늘날 왕이라고 불리고, 통치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진실로, 또는 충실히 철학을 갈고닦지 않는 한, 즉 정치적 권력과 철학적 정신이 한 몸이 되도록 많은 사람들의 소질이 현재와 같이 이 두 가지 방향으로 따로따로 나아가는 것을 강제적으로라도 금지하지 않는 한 ……그 나라에는 불행이 그칠 날이 없을 것이고 또 인류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나는 생각하네. (pp.285~286)
국법의 주안점은 국가의 일부 종족만이 행복해지는 데 있는 건 아닐세. 국법의 연구란 행복을 국가 전체 속에 깃들게 하는 데 있는 걸세. 설득과 강제로 국민을 화합시켜 각자가 공공을 위해 기여할 수 있고 이익은 서로 고루 나눠 갖도록 하는 것이 국법이며, 국법이 국가 안에 그들과 같은 사람들을 만들어 내는 것도 그들을 저마다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 두기 위해서가 아니고, 국법 자체가 국가의 단결을 꾀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일세. (p.354)
진짜 참주는…… 영혼을 전체적으로 고찰하는 방법을 터득한 자의 안목으로 본다면, 실은 최대의 아첨, 최대의 예속을 행하는 명실상부한 진짜 노예이고 가장 사악한 자들을 추종하는 사람인 것이네. 그리고 욕망을 채우는 일은 절대로 없고, 도리어 많은 경우는 다시없는 결핍을 느끼고 실정은 명백히 초라한 것이지. 또 평생을 통해서 공포에 가득 차 있기 때문에, 돌발적인 충동이나 고통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지. 적어도 그가 지배하는 나라의 상태와 비슷하다고 한다면 말이야. 그리고 또 사실상 비슷하단 말이야. (p.448)
지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으로부터 출발해서 쉴 새 없이 저 아름다운 것을 목적으로 하여 올라가는 것인데 그런 경우 마치 계단을 사용하듯이 하나의 아름다운 육체로부터 두 개의 아름다운 육체로, 두 개의 아름다운 육체로부터 모든 아름다운 육체로, 그리고 아름다운 육체로부터 아름다운 수많은 인간의 행위로, 인간의 행위로부터 온갖 아름다운 학문으로, 온갖 학문으로부터 바로 그 아름다움 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에 이르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여기서 그는 드디어 아름다움 그 자체를 바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p.582)
작가정보
번역 왕학수
대구사범학교 졸업, 일본 조치(上智)대학교 대학원 교육철학과를 졸업하였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를 지냈다. 지은책 《교육학 강의》, 《교육학 개요》. 옮긴책 허센 《인생의 의의》, 마리땡 《교육철학》, 페스탈로치《세계교육명저총서 제1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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