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뇌
2024년 12월 11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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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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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평생의 지침으로 삼고 싶다” _ 곽윤정(『아들의 뇌』 저자)
진료 대기만 3년. 대한민국에서 부모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국내 발달뇌과학의 최고 권위자. 이 모든 것이 서울대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를 소개하는 말이다. 30년 넘게 정서 및 행동 문제를 겪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탁월한 솔루션을 제시해 주었던 그가 틈틈이 고치고 다듬어 12년 만에 뇌과학에서 찾아낸 4가지 양육 원칙을 소개하는 『아이의 뇌』를 새롭게 펴냈다.
인간은 뇌의 기능을 30% 정도만 가지고 태어난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능력만 갖추고 있는 셈이다. 어린아이들의 뇌는 이른바 결정적 시기라 불리는 12세까지 신경세포 간의 연결을 활성화시키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이 연결이 활성화되는 부위가 연령에 따라 다르다. 만 3세까지는 두정엽, 측두엽, 후두엽과 변연계에서 발달이 이뤄지게 되는데 이 부위에서 주로 관장하는 것은 감정적이고 감각적인 영역이다. 다시 말해 만 3세 이전에는 논리와 이성, 합리적인 사고와 학습 같은 영역은 길러낼 수 없다는 얘기다. 대신 이 시기에는 오감 자극을 통해 충족시키는 감각 기능의 발달, 교감과 애착을 통해 형성되는 감정의 발달이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은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에 맞추어 사고력, 공감력, 실행력을 고루 성장시킬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양육 지침이 담겨 있다. 김붕년 교수는 30여 년 동안 발달뇌과학자로 살아온 학자의 통찰력과 두 아이를 키워낸 아빠의 경험을 넘나들며 때로는 날카롭게, 때로는 따뜻하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아이를 잘 기르고 싶지 않은 부모는 없을 것이다. “20년 전으로 돌아가 내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이 책을 평생의 지침으로 삼고 싶다”고 극찬한 곽윤정 교수의 이야기처럼 이 책이야말로 아이들의 원하는 삶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내면이 단단하고 따뜻한 아이로 키우려면
Part 1 육아에 뇌과학이 필요한 이유
01 변화무쌍한 아이의 뇌
02 유전일까 환경일까
03 머리 좋은 아이들이 더 행복할까?
04 뇌의 활력소 도파민
05 뇌의 쉼터 세로토닌
06 뇌 속의 경보 시스템 아드레날린
07 잠을 자지 않을 때 생기는 일
08 저는 원래 아침을 먹지 않아요
09 뇌를 튼튼하게 만드는 뜻밖의 습관
Part 2. 세상을 향한 관점을 넓히는 생각 지능
10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11 뇌는 억지로 일하지 않는다
12 산만한 우리 아이 ADHD일까요?
13 몰입의 즐거움
14 상상력이 뇌 지도를 바꾼다
15 자존감을 높이는 마법사
16 전전두엽을 자극하는 책 읽기의 효과
Part 3 따뜻한 눈으로 타인을 보게 하는 정서 지능
17 어울림도 능력이다
18 공감은 사랑을 먹고 자란다
19 착함에 끌리는 이유
20 행복을 저당 잡힌 아이들
21 검은 불독에 물린 것 같아요
22 행복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는 스킨십
23 학교라는 안전 울타리
Part 4 마음먹은 대로 행동할 수 있게 하는 실행 지능
24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
25 기다릴 줄 아는 아이가 세상을 이끈다
26 꿈을 꾸는 아이 VS 꿈을 이루는 아이
27 칭찬의 기술
28 걱정과 불안이 너무 많은 아이에게
29 부정적 기억을 몰아내는 의지력 회로
부모는 자녀에게 유전자라는 틀을 물려주지만 결국 이 유전자의 틀이 어떻게 발현될지는 자녀가 살아가는 환경이 어떠냐에 달려 있고, 어떤 경험을 하느냐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동물과 인간의 차이이기도 하다. p.21
행복의 중요한 요소에는 반드시 ‘평상심’ 또는 ‘일상에서 느끼는 안정감’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감정과 이성이 정확하게 균형을 이룬 중용의 상태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아이들의 뇌를 행복한 뇌로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이성과 감정의 기능을 동시에 주관하는 대상회가 잘 발달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p.29~30
아동기에 세로토닌 신경망을 발달시켜줘야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바로 건강하고 안정된 사춘기를 보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청소년기는 힘든 시기다. 하루에도 몇 번씩 변하는 기분 때문에 힘들고, 주변 사람들이 자기만 쳐다보는 것 같아서 힘들고 입시와 어려워진 공부 때문에 힘들다. 하지만 세로토닌 신경망은 이런 사춘기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다. 극과 극을 달리는 사춘기 시절, 성호르몬의 거센 물살까지 감당해야 하는 사춘기 아이들의 뇌에서 안전판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세로토닌 신경망뿐이다. p.40
창의력이 ‘휴식의 뇌’에서 나온다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다. 특히 인간의 뇌파 중에서 휴식기에 가장 왕성한 뇌파인 알파파가 지배적인 상태일 때, 창조적인 생각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알파파가 지배적일 때는 우리 몸도 이완되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도 감소하게 된다. p.78
행복은 관계를 통해서 싹튼다. 인간의 뇌는 진화해 오면서 대인관계 기능에 대한 부위 또한 놀랄 만큼 발달되어 왔다. 그중 하나가 공감 능력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미래에는 공감을 기반으로 한 관계 형성 능력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공감은 의미 있는 관계의 기초가 된다. 친구를 잘 사귀고 그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아이들을 보자. 모두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공감의 귀를 가진 아이들이란 것을 알 수 있다. p.126
신체 접촉이 아동과 청소년기 아이들의 여러 분야의 발달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연구도 꾸준히 발표되었다. 이 연구를 종합해 보면 신체 접촉은 초기 사회성 발달과 스트레스의 관리, 삶에 대
한 낙관적 태도에도 도움이 된다. 아동기의 신체 접촉이 성인이 된 후 연애와 결혼을 하는 데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부모의 따뜻한 신체 접촉을 많이 받은 아이들은 친구나 애인, 배우자 등과 더 적극적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즉 사랑의 능력은 어린 시절의 신체 접촉 경험을 통해서 형성된다고 한다. p.159~160
뇌과학적으로 볼 때, 걱정은 전두엽의 좋은 기능 중 하나다. 전두엽은 계획을 세우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며 이를 실행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미래에 대비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걱정
은 미래에 발생 가능한 문제에 대해 대비하게 하는 주요 기능인 셈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걱정이 많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 뇌는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것에 민감하다. 좋은 일이 생기면 잠깐 기분이 좋을 뿐 그저 스쳐 지나간다. 작은 감동이 행복을 만드는데, 사실 우리 뇌는 그런 잔잔한 행복을 느끼는 데에는 둔감한 구조다. p.212
★★ 진료 대기만 3년!
★★ 서울대 소아청소년정신과 최고의 명의
★★ 『아들의 뇌』 곽윤정 교수 강력 추천
★★ tvN 〈유퀴즈〉 EBS〈부모 클래스〉 화제의 명사
“넌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니?”
vs
“왜 엄마는 나한테만 그래?”
오해와 갈등은 줄이고 이해와 존중을 부르는 뇌과학의 힘
아이를 키우다 보면 “우리 아이의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다른 아이들은 척척 해내는 거 같은데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것 같아서 불안하고 어디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라는 초조함마저 든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왜 엄마는 나한테만 그래?”,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부모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아 억울하고 속상하다.
이 모든 갈등의 중심에는 바로 ‘뇌’가 있다. 사고, 공감, 행동 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은 태어날 때부터 형성된 것이 아니라 뇌 발달 과정에 맞추어 성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뇌의 성장 과정과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이상으로 중요한 육아의 핵심 가치가 되어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BS 〈부모 클래스〉 같은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 강연 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육아 멘토로 손꼽히는 서울대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는 “아이들의 뇌가 원하는 양육과 교육은 따로 있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사고와 행동의 핵심 중추인 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부모가 아이에게 보내는 사랑과 관심이 자칫 욕심과 상처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양육은 부모가 하고 싶은 것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정확하고 흔들림 없이 제공하는 것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읽기 전에
아이의 뇌를 읽어주세요”
무조건적 사랑과 희생에서 벗어나
명확한 양육 원칙을 제시해주는 책!
잘못된 양육 방식으로 인해 아이들의 상처받고 난 뒤 부모들은 이렇게 말한다. “아이를 너무 사랑해서 그랬어요”, “다 아이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칙과 기준 없이 감정과 의욕만이 앞서는 육아는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생채기만 남길 뿐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올바른 양육이란 무엇일까?
국내 최고의 소아청소년정신과 명의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김붕년 교수는 어떻게 해야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당신의 자녀를 귀한 손님처럼 여기세요.” 짧은 이 한 줄의 문장 속에는 아주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먼저 배려다. 귀한 손님이라면 판단의 기준을 내가 아닌 상대에게 두기 마련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고 상대가 원하는 것 위주로 생각한다는 뜻이다. 다음은 존중이다. 내가 좌지우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인정하고 그 사람 자체로 바라봐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양육 태도를 갖기 위해 반드시 ‘아이의 뇌’를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이들의 뇌 발달은 영역별로 결정적 시기가 다릅니다. 똑똑한 두뇌와 따뜻한 정서를 가진 아이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이 시기에 부모가 아이들의 뇌 발달에 얼마나 적절한 양육 환경을 제공해주었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내 아이가 더 똑똑하길 바란다면, 더 자유롭게 사고하고 당당하게 행동하길 원한다면 무조건적인 사랑과 희생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입증된 뇌의 성장 과정에 따라 명확한 양육 원칙을 세워야 한다. 부모들이 읽어야 할 것은 마음이 아니라, 아이의 뇌다.
작가정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발달뇌과학을 바탕으로 정서 및 행동 문제를 겪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탁월한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ADHD, 자폐 스펙트럼 등 발달장애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고 있다.
소아청소년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인 국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부회장을 비롯해 발달장애 거점병원 중앙지원단장과 행동발달증진센터장을 맡고 있다. 임상과 연구를 오가며 소아청소년 정신보건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EBS 〈부모 클래스〉 등의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 강연 등을 통해 마음이 따뜻하고 진정한 행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자 하는 부모들에게 적극적인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 『4~7세 조절하는 뇌 흔들리고 회복하는 뇌』, 『나보다 똑똑하게 키우고 싶어요』, 『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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