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와 함께 아모르파티
2024년 12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7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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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 언어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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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451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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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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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이해하기도 전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을 가르치는 우리 사회에서,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 하는 생계의 기술을 배우는 데 쓴다. 하지만 어디서도'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삶의 기술은 가르쳐 주지 않는다. 니체는 철학이란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웃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했다. 그가 철학을 무어라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철학으로 삶이 달라지고 신체가 바뀌면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웃게 될 테니까. 니체에게 철학이란 삶을 위한 기술 그 외에 아무것도 아니다. 이 책은 니체의 퍼스펙티브를 따라 니체의 텍스트를 삶의 기술로 활용한다. 그것이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프롤로그_우리는 왜 니체를 사랑하는가 13
1 신의 죽음과 인간적 우상 23
니체는 어떻게 신의 살해자가 되었나 23
“우리 모두 신의 살해자다” 29
신의 죽음과 인간적 우상의 출현 38
생성하는 신, 영원회귀의 신 57
2 위버멘쉬, 넘어서는 자 77
위버멘쉬, 자기 극복으로 정의되는 존재 77
용이 지배하는 사막에 낙타·사자, 그리고 어린아이 89
시대의 중력장과 약자· 강자·위버멘쉬 102
자기 극복으로 시대를 탈주시킨 위버멘쉬들 119
3 힘에의 의지와 힘의 유형학 133
존재하는 모든 것은 힘에의 의지이다 133
능동적 힘 vs 반동적 힘 143
긍정적 의지 vs 부정적 의지 152
시대의 중력장, 거리의 파토스, 비극의 파토스 164
4 힘에의 의지와 자유의지 179
의지에 관한 두 가지 관점 179
자유의지에는 자유가 없다 188
인간을 지배하는 비인간 존재의 의지들 202
내 신체를 지배하는 작고 커다란 의지들 212
힘에의 의지와 자유를 향한 파토스 223
5 영원회귀, 몰락을 욕망하라 235
니체, 영원회귀 속으로 걸어가다 235
니힐리즘을 넘어 영원회귀 242
영원회귀, 생성의 영원한 회귀 259
모든 것은 회귀한다, 죽음을 욕망하라 275
차이만이 반복된다, 차이를 생성하라 289
6 아모르파티, 운명을 사랑하라 305
아모르파티, 운명에 대한 사랑 305
아모르파티 방법 : 어떻게 운명을 사랑할 수 있나 317
아모르파티 효과 : 운명을 사랑하면 무엇이 달라지나 328
아모르파티, 자기 운명을 사랑한 사람들 336
부록 니체 철학의 변신, 니체의 문체 353
니체의 토양 : 기독교 문화·그리스 문화 353
니체의 변신 : 세 번의 철학적 변신 361
니체의 문체 : 아포리즘과 시 372
인생을 쉽고 편하게 살고 싶으면, 아무 생각 없이 다른 사람들과 같은 방식으로 살면 되지요. 하지만 이것은 자신을 잃어버리는 대가입니다. 니체는 우리가 보다 위험해져야 하고, 좀 더 가벼워져야 한다고 합니다. 위험은 주어진 삶의 방식을 거부하고 다른 삶을 꿈꾸기 시작하면서 생겨납니다. 가족-학교-사회 등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관계들이 나를 반대합니다. 다른 방식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세계와 맞설 수밖에 없겠지요. 그래서 니체를 읽는 것은 위험의 시작입니다. 한편 다른 방식의 삶이란 시대적 가치에 맞서 자기 가치를 창조하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이야말로 무수한 시도와 실패, 때로 심연으로 떨어지는 위기와 함께하는 것이지요. 니체적인 삶을 시도하는 것은 결정적인 위험입니다. (18~19쪽)
밝은 대낮에 등불을 들고,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을 향해 “신은 죽었다”라고 외치고 다니는 니체! 언뜻 생각하기에 “신은 죽었다”라는 말은 마치 맹목적으로 신을 믿는 사람들을 향해, 니체가 어리석음을 지적하는 것처럼 생각되지요. 그런데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사람들처럼, 니체가 살았던 19세기 사람들은 더 이상 '신의 존재'를 믿지 않았어요. 어째서 니체는 신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신을 믿지 않는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말하는 걸까요 ? 그것도 대낮에 등불을 들고서 말이지요. (28~29쪽)
왜 신앙은 죽지 않고 계속해서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것일까요? 신은 죽었지만 인간에게는 스스로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 스스로 삶의 가치를 만들지 못하면, 시대의 지배적 가치에 따라 살 수밖에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 자기 스스로 가치 창조자가 되지 못한 채, 자기 외부에서 절대적인 가치를 찾으려는 태도가 계속해서 경배할 대상, 신!을 찾게 되지요. 인간이 스스로 가치 창조자로 독립하지 않는 한, 공허를 채우고 불안을 붙들어 줄 절대적 가치, 고단한 삶에 위안을 주는 절대적 존재를 요청하지요. 즉 인간의 나약한 본능이 계속해서 신앙을 필요로 하고 신을 부활시킵니다. (42~43쪽)
니체는 현대 사회의 니힐리즘 극복에 대해서도 가치전환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고합니다. 단지 니힐리즘에서 도피하려고 해서는 안 되고, 새로운 가치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이지요. 니힐리즘을 새로운 가치로 전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니힐리즘의 부정적 가치를 긍정적인 것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니힐리즘의 가치전환에 대해서는 「5장 영원회귀, 몰락을 욕망하라」에서 자세히 다룰 것입니다.) 니힐리즘뿐 아니라 '어떤 것을 극복한다'라는 것은 이런 것이지요. 그것에 굴복하거나 도피해서는 안 되고, 그것과 맞서 싸우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고, 그것의 부정성을 긍정성으로 가치전환하는 것입니다. (60쪽)
위버멘쉬는 니체가 제안하는 존재의 형상입니다.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가?” 니체는 위버멘쉬를 통해 이 물음에 접근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1장에서 신의 죽음 이후, 인간의 모습을 한 절대 가치로서 신의 부활을 보았습니다. 이제 2장에서는 신의 죽음 이후, 인간이 스스로 가치 창조자가 되는 위버멘쉬의 등장을 검토하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위버멘쉬는 '신의 죽음'과 '인간의 몰락'이라는 두 가지 사건과 관련하고 있습니다. 위버멘쉬는 신의 죽음을 기정사실화하고, 인간의 몰락을 주도하는 자이기 때문이지요. 즉 신의 죽음을 선언하고, 인간의 몰락 위에서 출현하는 존재가 바로 위버멘쉬입니다. (81쪽)
한편 시대정신이나 시대적 가치는 우리 외부에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만든 우리 삶의 조건입니다. 인간주의나 자본주의 혹은 성공적인 삶의 방식이나 바람직한 도덕적 이상은 어떻게 우리 시대를 지배하게 되었을까요? 앞서 니체가 지적한 것처럼 이것들은 이 세계에 대한 나의 욕망이 만들어 낸 것이지요. 우리가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지 못할 때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게 되고, 이러한 타인의 욕망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것이 거대한 시대정신, 지배적인 시대적 가치인 거지요. (103쪽)
니체는 무덤의 해골도 일어나 춤추게 한다
우리는 좀 더 가볍고, 좀 더 위험해져야 한다
“운명을 사랑하라, 네 삶을 사랑하라”
—니체 철학으로 들어가는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 책
쉽다, 깊다, 재미있다, 유니크하다!
5개의 핵심 키워드로 읽어 내는 니체 철학의 모든 것
삶을 이해하기도 전에 살아남기 위한 생존을 가르치는 이 사회에서,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 하는 생계의 기술을 배우는 데 쓴다. 하지만 그 어디서도'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삶의 기술은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는다. 니체는 말했다. 철학이란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웃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그가 철학을 무어라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 철학으로 삶이 달라지고 신체가 바뀌면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웃게 될 테니까.
“신은 죽었다”(Gott ist tot), 위버멘쉬(Übermensch), 힘에의 의지(Der Wille zur Macht), 영원회귀(Die Ewige Wiederkunft), 아모르파티(Amor-Fati), 이 다섯 개는 니체 철학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한 번쯤 들어봤던 멋진 아포리즘으로는 니체의 철학에 다가갈 수 없다. 니체를 아포리즘이 아니라 철학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으로 시작할 수 있다. 키워드로 안내하는 '니체 철학의 지도 그리기'는 니체 철학으로 들어가는 발걸음을 좀 더 가볍게 할 것이다.
1. 신의 죽음과 인간적 우상
“신은 죽었다.” 철학사를 통틀어 이토록 강렬한 명제가 또 있을까? 니체 이전에도 신을 부정하는 철학자는 많았지만, “신은 죽었다”라는 말에 니체의 서명이 새겨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가 통상적 의미와는 완전히 다르게 신의 죽음을 해석했기 때문이다. 신의 죽음은 기독교 유일신의 죽음이자 중세적 세계관의 붕괴에 그치지 않는다. 신과 중세가 붕괴될 때, 인간과 세계를 지배하는 절대적 가치가 함께 무너졌다. 결국 신이란 인간이 의지하고 살아가는 '절대가치'의 다른 이름이다.
“신은 죽었다”라는 명제에 포함된 니체의 메시지는 이것이다. 먼저, 신이 지배하던 중세가 무너지고 현대로 넘어오면서 “신으로 대표되는 절대적 가치는 더 이상 가치가 없다”는 선언! 그런데도 인간이 신이 죽은 자리에 국가와 민족, 자본과 화폐, 시장과 대중, 도덕과 종교, 학문이나 과학 같은 인간적 우상을 만들어 신을 부활시키는 행위에 대한 경고! 마지막으로, 우리 외부에 우상을 만들어 그것에 의존하는 대신 “우리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고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제안! 이것이 '신은 죽었다'는 선언에 포함되어 있는 복합적인 의미다.
2. 위버멘쉬, 넘어서는 자
위버멘쉬Übermensch는 '신의 죽음'과 '인간의 몰락'이라는 두 가지 사건과 관련하고 있다. 위버멘쉬는 신의 죽음을 기정사실화하고, 인간의 몰락을 주도하는 자이기 때문이다. 위버멘쉬는 넘어섬을 뜻하는 'Über'와 인간을 뜻하는 'mensch'가 합쳐진 말이다. 위버멘쉬는 자기 스스로를 극복하는 존재, 자기 극복의 인격화이다. 자기 극복이란 새로운 것의 생성을 위해 낡은 것의 몰락이 진행되는 실천이며, 이 과정을 주도하는 것이 위버멘쉬이다.
우리는 어떻게 우리 자신을 넘어설 수 있을까? 여기 새로운 스타일을 창안하려는 작가가 있다. 자신의 문체는 그의 자랑이었으며, 그것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점차 그의 작품은 자기복제를 거듭하고, 이제 그는 문체가 가져다준 명성에 갇혀 새로운 실험이 두려워진다.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려고 한다면, 그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의 스타일을 철저하게 해체하고, 그것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다른 스타일을 시도하는 것, 이것이 자기 극복의 시작이다.
3. 힘에의 의지와 힘의 유형학
“힘에의 의지에서, 힘은 '할 수 있는 능력 혹은 역량'을 뜻하고, 의지는 '하고자 하는 욕망 혹은 의욕'을 의미한다.
힘에는 두 가지 질이 있다. 능동적 힘과 반동적 힘이다. 능동적 힘은 시작하는 힘인 데 반해, 반동적 힘은 능동적 힘에 대해 반응하는 힘이다. 아이들의 웃음과 놀이, 춤 같은 것들이 능동적 힘으로, 특별한 의도나 아무 생각 없이 하는 것들이다. 반대로 앙심, 분노, 원한(원망) 같은 것들은 모두 반동적 힘이다. 화내고 분노하는 것은 적극적 감정이어서 능동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나를 공격하는 것들에 대한 반응이다.
의지에도 두 가지 질이 있다. 긍정적 의지와 부정적 의지이다. 의지는 상이한 힘들을 긍정 혹은 부정의 방향 속에서 종합한다. 가령 고통은 우리를 약하게 만들지만 강하게 단련시키기도 한다. 나를 지배하는 고통은 부정적인 것이겠지만 내가 고통을 통제할 수 있다면 고통은 나를 단련시키는 긍정 요소가 될 것이다. 결국 고통을 어떻게 종합할 것인가의 문제다. 진정한 의미에서 행복은 커다란 고통을 넘어서 획득되는 기쁨이다.
4. 힘에의 의지와 자유의지
의지에는 '자유의지'와 '힘에의 의지'라는 두 가지 퍼스펙티브가 있다.
먼저 자유의지에 대한 관점 속에서, 나는 자유의지에 의해 행동을 하고, 자유의지에 의해 행동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다. '무엇이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거나 '내 의지로 못할 게 없다'는 의지주의로 빠지게 된다. 그래서 마음이나 행동을 내가 통제할 수 없을 때, 자신의 의지박약을 자책하게 된다. 결국 자유의지에 대한 믿음은 자신의 결단과 의지에만 기댄 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능으로 쉽게 빠진다. 자유의지의 관점은 오히려 우리의 자유를 구속하게 된다.
반면 힘에의 의지에 대한 관점은 나의 판단과 행동은 내가 알지 못하는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신체의 작용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 의지들로서, 내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의 의지와 내가 포함된 사회체들의 의지를 이해하려고 한다. 진정한 자유란 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자유의 조건이 되는 필연을 이해하고 그 위에서 행동을 기획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자유는 필연의 통찰이며, 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일 것이다.
5. 영원회귀, 몰락을 욕망하라
'생성의 영원한 회귀'로 정의되는 영원회귀는 두 차원에서 이해할 수 있다.
먼저, 영원회귀는 세계를 이해하는 관점으로서 하나의 세계관이다. 영원회귀의 세계관은 “세계는 생성과 소멸이 영원히 반복된다”고 말한다. 영원회귀의 세계관은 자신의 개체적 죽음을 긍정한다. 영원회귀 하는 세계를 긍정한다는 것은 생성‧소멸하는 거대한 생명(Life)의 흐름을 긍정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존재 역시 영원한 생성과 소멸의 순환 가운데 있는 것이고, 따라서 우리의 죽음 역시 이러한 순환의 일부로서 긍정하게 된다. 영원회귀의 세계관은 이야기한다. “모든 것은 회귀한다. 개체적 삶을 넘어 죽음을 욕망하라.”
한편, 영원회귀는 삶에 대한 실천 의지로서 주체의 선택이다. 영원회귀의 윤리론은 “너의 삶을 다시 한번 살기를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라!”라고 말한다. 영원회귀의 윤리는 차이를 생성하는 삶을 긍정한다. 영원회귀 하는 삶을 선택한다는 것은 생성‧소멸하는 삶(life)의 방식을 긍정하는 것이다. 생성‧소멸하는 삶의 방식이란 고정된 삶의 유형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와 차이를 만들어 내는 삶을 말한다. 영원회귀의 윤리론은 말한다. “차이만이 반복된다. 동일성을 해체하고 차이를 생성하라.”
6. 아모르파티, 운명을 사랑하라
“그래서 니체가 말하려는 게 결국은 뭐야?” 그 대답은 “아모르파티! 삶을 사랑하라, 네 운명을 사랑하라”이다. 니체의 모든 철학적 메시지는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향해 있으며, 아모르파티는 니체 철학이 의욕하는 마지막 사랑이다. 니체의 운명애(Amor-Fati)는 통상적인 운명론(Fatalism)과는 다르다. 운명론은 '체념'을 가르친다. “모든 것은 운명적으로 정해져 있으니, 운명을 받아들여!” 하지만 니체의 운명애는 '창조'를 명령한다. 니체가 '운명과 삶을 사랑하라'고 말할 때, 그것은 '운명과 삶을 아름답게 창조하라'는 것이다.
니체에게 사랑은 창조와 동의어이다. 친구를 사랑하면 친구를 창조하고, 삶을 사랑한다면 삶을 창조해야 하고, 운명을 사랑하는 것은 곧 운명을 창조하는 것이다. 그에게 운명이란, '어쩔 수 없이 정해진 숙명'과 같은 것이 아니며, 운명에 대한 사랑 역시 '주어진 숙명에 순응하라'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운명이란 '내 삶이 놓여있는 필연적 세계'를 의미하며, 운명에 대한 사랑은 내게 주어진 필연적인 것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운명에 대한 창조 의지', 즉 운명을 창조할 수 있는 힘에의 의지를 말한다.
작가정보
지식공동체 수유 너머 파랑 연구원. 니체 철학 연구자. 공동체는 무엇보다 공동의 신체라는 생각으로, 지식공동체 수유 너머와 먹고 놀고 공부한다. 함께하는 기쁨을 기억하는 신체로서 코뮨의 파토스를 욕망한다. 어느 정오, 니체를 읽기 시작한 이후로 니체 읽기를 멈추지 않았다. 니체 철학이 신체를 아름답게 하고, 세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기술이라고 믿는다. 세계와 사물을 해석하는 것을 넘어, 우리 안의 춤추는 욕망을 노래하는 책을 쓰고 싶다. 『복지논쟁』(2012), 『행복한 노동』(2014), 『협동조합 이야기』(2015), 『행복한 생명』(2019) 등의 책을 썼다.
낭독 장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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