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는 어떻게 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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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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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주비행사이자 리더로서 나사에서 근무한 저자가 조직의 리더십과 문화를 경영의 관점에서 낱낱이 파헤친 최초의 책이다. 저자 데이브 윌리엄스는 미국의 모든 유인 우주 계획을 총괄하는 존슨 우주 센터에서 근무했고, 우주 및 생명과학부(SLSD)의 책임자를 역임했다. 세상에 이미 수많은 경제경영서가 있음에도 이 책을 써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일까? 나사 역사의 산증인들을 직접 만나본 그는 말한다. ‘나사만의 방식(NASA WAY)’은 정말 큰 효과가 있었다고.
대부분의 조직이 변화와 실패를 꺼리지만, 나사는 언제나 위험 부담이 큰 환경에서 최소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변화해야만 했다. 처음에 실패했다고 해서 결코 좌절하거나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과거의 경험을 발판 삼아 잘못한 것은 빠르게 바꾸고, 계속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끝끝내 성공했다. 그 모든 7전8기의 스토리가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지상 최고 조직의 비밀이 궁금한가? 바로 여기서 나사만의 일하는 방식과 인사이트를 만나보자.
시작하며
1장. 세계를 바꿔놓은 소리
2장. 미래를 창조하라
3장. 불가능에 도전하라
4장. 상상의 실패
5장. 숫자는 무엇을 말하는가?
6장. 착륙을 감행해야 하는가, 중단해야 하는가?
7장. 다시 우주에 간다고?
8장. 실패는 선택 사항이 아니다
9장. 이미 겪어봐서 알잖아, 그다음은 뭐지?
10장. 일탈의 정상화
11장. 안전 문화를 재구축하라
12장. 우리는 어디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
13장. 더 빨리, 더 좋게, 더 싸게
14장. 레스턴에서의 주말
15장. 함께 협력해 일하다
16장. 국제 우주정거장
17장. 연기가 걷히고
18장. 최상의 신뢰와 팀워크
19장. 경청하라
20장. 이번에는 효과가 없었다. 그다음은?
21장. 시도하고 또 시도하라
22장. 해결책을 찾아서
23장. 나사만의 방식
마치며
부록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주
당시 케네디는 이 일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인간을 달에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리더십과 팀워크, 위험 관리와 관련된 역사적으로 가장 경이로운 이야기가 이 선언으로 시작되었다. 불가능한 목표를 이루어내려면 끝없는 용기와 헌신이 필요하다. 현재의 우주탐사 역량으로도 불가능해 보이는 그 위업을 나사가 어떻게 달성할 수 있었는지, 케네디의 목표를 10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_p.13
나사의 역사에는 리더십 모멘트(leadership moment), 즉 위기 상황에서 리더십이 빛을 발한 순간이 많았다. 그런 순간은 어김없이 우리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교훈을 남겼다. 크고 작은 조직에서 리더로 성장하며 팀원들과 함께 일할 때 마주하는 많은 문젯거리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가? 최고의 성과를 내는 팀에서 일하는 방법을 알고 싶은가? 나사가 과거에 우주에서 배운 교훈은 오늘날 지상에서도 유효하게 적용된다. _p.20
실패는 그다음으로 나아가는 데 진정으로 필요한 시금석이다. 우리가 성공하지 못했을 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궁극적인 성공의 가능성이 결정된다. _p.26
오늘날의 유인 우주비행은 머큐리와 제미니 프로그램에서 배운 교훈들로부터 진화한 것이다. 나사는 자료를 수집함으로써 지행격차를 메웠고, 점검에 사용되는 초석을 놓았으며, 실패를 통해 배운 것을 행동에 옮겨 우주선의 성능을 개선했다. 그들의 지혜는 시간의 시련을 견디어낸 덕분에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_p.57
애비는 멘토였던 조지 로부터 모든 것을 배웠다. 그러나 곧 나사의 공학자들과 협력 업체들이 과거에 저지른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과거로부터 배우지 않아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이다”라고 따끔하게 나무랐다. _p.219
웨더비는 해군 조종사와 우주왕복선 선장으로 일하며 얻은 교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에게는 언제라도 실수할 수 있음을 인정하는 겸손함만이 아니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역량도 필요하다. 언젠가 누군가에게 이런 설명을 들었다. … 무엇이 위대한 경영자를 만드는가? 위대한 경영자는 실력과 자신감을 겸비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를 완벽에 이르게 하거나 완벽을 향해 노력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내가 과거에 ‘자기 의심’, 정확히 말하면 ‘건강한 자기 의심’이라 칭했던 것이다. … 이런 자기 의심이 있어야 어떤 결정을 할 때 다른 리더들보다 더 깊이 생각하게 된다는 점에서, 건강한 자기 의심은 우리를 성공으로 이끄는 비결이다.” _p.245
조직 문화를 바꾸는 작업은 어려울 수 있다. 고더드 우주비행 센터 부소장을 역임하고 나사에서 우주비행 담당 국장보를 지낸 조 로젠버그는 고더드에서 비기술적인 시스템의 공학적 난제에 대해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결국에는 사람이 핵심 요소다”라고 말했다. 조직에서 문화를 만들고 수정하고 유지하는 주체는 결국 사람이란 뜻이다. 로젠버그의 철학에 따르면, “문화를 바꾼다고 바로 바뀌지는 않는다. 가치 체계를 바꿔야 한다. 달리 말하면, 구성원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과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바뀌어야 비로소 문화가 바뀐다.” _p.316
“우주산업과 무관한 분야에서도 리더십 역량을
연구하고 향상하려는 사람에게 필독서다.”
_빌 게르스텐마이어 | 現 스페이스X 부사장
★★★ 現 스페이스X 부사장, 前 NASA 국장 등 주요 인사 강력 추천
★★★ 국내 최초 소개, NASA만의 60년 비하인드 히스토리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조직의 힘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인류 최초의 달 착륙, 허블 우주망원경 발사, 화성 탐사 미션, 국제 우주정거장 발족… 인류에게 우주 시대를 열어준 지상 최고의 조직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나사를 수식하는 화려한 표현은 많지만, 그들이 이룬 업적 이면에 숨은 이야기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은 나사를 조직 경영 관점에서 분석한 국내 최초의 책이다. 현재 나사는 “우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되었지만, 많은 사람에게 여전히 우주 항공 과학을 연구하는 미국의 정부 기관으로 인식되는 면이 강하다. 그러나 조직을 이끄는 방식은 애플, 디즈니, 넷플릭스, 아마존, 유니레버, 스페이스X 등 세계를 움직이는 거대 기업의 메커니즘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한 번의 잘못된 결정으로 사람이 죽고 로켓이 폭발해버리는 위험천만한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려면 더욱 뛰어난 리더십과 특별한 조직 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조직을 이끄는 사람이라면 뒷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나사는 어떻게 불가능해 보였던 ‘우주탐사’ 목표를 달성하고 지금의 위상을 누릴 수 있었을까?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패를 통해 배워라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사람을 달에 보내기로 결정했다는 케네디 前 미국 대통령의 선언으로 야심 차게 시작된 아폴로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아폴로 1호는 비극적인 화재 사고로 새까맣게 타버리고, 나사는 뛰어난 인재였던 우주비행사 세 명을 잃고 말았다. 최초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소련에 질 수 없다는 듯이 맹렬하게 추진된 뱅가드 계획은 로켓 발사 2초 만에 엔진이 꺼지면서 실패했다. “세계 여덟 번째 불가사의”라는 찬사를 받으며 의기양양하게 우주로 향했던 허블 망원경은 초점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근시성 망원경” “우주 미아”라는 멸칭을 얻고 전 세계로부터 조롱을 당했다.
그러나 지금의 나사는 어떠한가? 나사를 필두로 첨단 과학 기술을 선도적으로 발전시켜온 미국은 지구에서 가장 많은 인공위성을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아폴로 1호의 비극적 사건을 교훈 삼아 앞으로 나아간 결과, 잘 알려졌듯이 아폴로 11호를 통해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 인간의 발자국을 남겼다. 또한 나사는 리스크를 무릅쓰고 우주에서 망원경을 수리하는 결정을 내렸고, 보란 듯이 성공시켰다. 허블 우주망원경은 발사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망원경이 보낸 영상과 사진은 세계 전역에서 교육·연구 자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들은 처음에 실패했다고 해서 결코 좌절하거나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과거의 경험을 발판 삼아 잘못한 것은 빠르게 바꾸고, 계속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끝끝내 성공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발명왕 에디슨의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나사는 이 말을 가장 효과적으로 증명한 조직이다. 그 모든 7전8기의 스토리를 이 한 권에 담았다.
지상 최고 조직 NASA의
조직 문화 인사이트
“대부분 조직이 효과가 있었던 리더십을 세세하게 분석하기보다는
그저 되풀이하는 식으로 구성원을 가르치며 성장을 도모한다.” _p.334
대다수 조직은 실패를 꺼리고 변화를 싫어한다. 그러나 나사는 매 순간 위험 부담이 큰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변화해야만 했다. 세상에 나사만큼 온갖 산전수전을 겪은 조직이 과연 존재할까? 나사에는 변화와 혁신의 순간마다 항상 뛰어난 리더십과 팔로워십이 있었다. 이미 수많은 경제경영서가 있음에도 저자가 책을 쓴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나사만의 조직 운영 방식은 정말 큰 효과가 있다.
저자 데이브 윌리엄스는 캐나다 출신의 우주비행사로서, 우주에 직접 두 번이나 다녀온 베테랑이다. 미국의 모든 유인 우주 계획을 총괄하는 존슨 우주 센터에서 근무했고, 우주 및 생명과학부(SLSD)의 책임자를 역임했다. 우주비행사 은퇴 이후에는 캐나다 지역건강센터의 대표이자 CEO로 근무하며 직원 4,500명을 직접 이끌었다.
윌리엄스는 나사에서 일하며 역사의 산증인들을 직접 만났고, 본인 자신이 나사의 위대한 리더로 활동했다.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인터뷰, 60년 비하인드 히스토리가 우주 전문 칼럼니스트 엘리자베스 하월과 만나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으로 재탄생했다. 지상 최고 조직의 비밀이 궁금한가? 바로 여기서 나사만의 일하는 방식과 인사이트를 만나보자.
작가정보
Dave Williams
캐나다 출신의 우주비행사, 해저 탐험가, 파일럿, 응급의학전문의, 과학자. 나사에서 운영하는 존슨 우주 센터, 우주 및 생명 과학부의 책임자로 근무했다. 1998년과 2007년에 우주를 비행했다. 캐나다인으로서 드물게 우주 유영 기록이 있으며, 전 세계에 하나뿐인 해저 연구소에서 생활했던 최초의 캐나다인이기도 하다.휴스턴 우주 센터 로터리 클럽으로부터 국립 우주 업적상(Rotary National Award for Space Achievement)을 받고, 나사 탁월한 리더십상(NASA Outstanding Leadership Medal), 나사 특별 공로상(NASA Exceptional Service Award), 랭글리 연구 센터 우수 업적상(Langley Research Center Superior Accomplishment Award)을 받았다. 대학교 여섯 군데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 훈장 및 온타리오 훈장을 받기도 했다.
2008년에 우주비행사를 은퇴하고 2011년까지 여러 병원과 의료 기관에서 교수와 관리직을 겸임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캐나다 온타리오주 뉴마켓에 위치한 사우스레이크 지역건강센터의 대표이자 CEO로 근무하며 4,500명의 직원을 이끌었다. 지금은 항공우주 분야 컨설팅 업무를 하며 강연과 집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고 프랑스 브장송 대학에서 수학했다. 번역의 탁월성을 인정받아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영어와 프랑스어 전문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성공의 문을 여는 마스터키』 『습관의 힘』 『총균쇠』 『12가지 인생의 법칙』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미국 산책』 『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 등 100여 권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원서, 읽(힌)다』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강주헌의 영어번역 테크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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