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납작 엎드릴게요

헤이송 지음

고라니북스 2024년 11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대의 불안정함을 지나 몇 번의 이직을 하고서 당도한 불교출판사.
그곳에서 일하며 마주친 다양한 사람들과의 이야기.

직장이 절이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부터
서른 중반, 막내 5년차에 맞이한 신입과의 일화까지.
사회 초년생을 지나 중년생이 되어가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

<이 오디오북은 대구출판산업 지원센터의 ‘2024년 대구출판/인쇄기업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작입니다.>

목차

오프닝 크레딧
프롤로그 - 정글 아니, 사찰 라이프
1부 회사가 절입니다만
34살이지만 막내입니다
번뇌의 시그널
알면 보인다
달마가 우리 집으로 온 까닭은
발우공양
그냥 외롭고 말래요
떠나 봐야 아는 것
더 납작 엎드릴게요
하얀 점처럼 고요하게
2부 절이지만 회사입니다
월급은 오르지 않았지만, 몸무게는 올라갔으니
아파도 출근은 해야 한다
긴 환승 구간을 지나고 있다
나도 막내가 생겼다
이런 센스
결국엔 사라질 것들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
이를 악물고
다음 생엔 꽃같이
지금 사러 갑니다
3부 직장인이라는 번뇌 속
독자 이벤트
온종일 일하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기분
일로 만난 사이
힘들면 그만해도 될 텐데
나도 누군가의 시련이다
꾸역꾸역 버티다 보면
보이지 않는 곳에 존재하는 각자의 사정
인생도 교정할 수 있다면
사라진 마그네틱
스물 아홉, 서른 다섯
이방인
4부 평안에 이를 수 있을까
나는 백수로소이다
언젠가는 이 여유도 끝나겠지만
에필로그 - 할 일은 없지만 보채지 않기로
엔딩 크레딧

작가정보

저자(글) 헤이송

한국에서 태어났다.
평생 직장인으로 살 줄 알았는데 더는 굽신거리며 살지 않겠노라 다짐하며, 서른 중반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
회사만 나오면 대단한 글을 쓸 것만 같았지만, 경험을 많이 쌓을수록 좋다는 용한 무당의 말을 듣고 본인의 글은 미룬 채 몇 년째 남의 글을 수정하고 다듬으며 레벨업 없는 경험치를 쌓고 있다.
하지만 낮에 즐기는 백수 생활 덕분에 삶의 만족도는 착실히 적립 중이다.

낭독 이눈솔

2023년 KBS 라디오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수상, KBS 성우극회 46기 출신 성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