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박사의 기발한 과학수사대

서성미 지음

재노북스 2024년 12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와! 도시에서 제일 신기한 보물이 사라졌대. 우리가 찾아볼까?"
빛고을은 정말 특별한 도시예요. 스스로 청소하는 로봇, 날아다니는 자전거, 지하철역에서 반짝이는 신비한 불빛까지!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하는 건 바로 '빛나는 크리스탈' 덕분이에요. 그런데 어느 날, 이 소중한 크리스탈이 사라졌어요.
10살 소희는 수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박물관 바닥에 남은 이상한 발자국, 밤마다 들리는 수상한 소리, 그리고 어른들의 이상한 행동까지. 이건 분명 과학으로 풀어야 할 미스터리예요!
다행히 소희에겐 과학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망원경 달인 민수, 화학실험왕 지은이, 자연 전문가 준호, 컴퓨터 천재 유리까지. 이 다섯 친구가 뭉치면 어떤 수수께끼도 풀 수 있죠.
하지만 친구들은 더 큰 비밀을 발견해요. 50년 전 실험실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 젊은 홍박사님의 비밀 노트, 그리고 지하실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까지!
과연 소희와 친구들은 크리스탈을 찾을 수 있을까요? 빛고을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여러분도 과학 수사대가 되어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보세요. 책 속에는 여러분이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과학 도구와 풀어볼 수 있는 퍼즐도 있답니다.
시작해볼까요? 과학이 재미있어지는 특별한 모험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목차

목차
프롤로그
1장. 사라진 크리스탈과 과학수사대의 탄생
2장. 수상한 단서를 찾아서
3장. 위기의 과학수사대
4장. 진실을 향한 모험
5장. 놀라운 진실과 새로운 시작
에필로그
특별부록
워크북

책 속으로

마을의 모든 기계가 이상해진 것은 분명 큰 문제가 있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과학박물관이 있는 것 같았다.
"우리, 방과 후에 과학박물관에 가보지 않을래?" 소희가 제안했다.
(16쪽)


"이건 50년 전 기록이야. 크리스탈이 처음 발견됐을 때의 연구 일지지." 홍박사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리고 이 무늬는..."
갑자기 연구실 전체에 붉은색 경보등이 깜빡이기 시작했다.
"경고! 침입자 발견! 연구실 봉쇄를 시작합니다!"
(26쪽)


"프로젝트 X의 진짜 목적..." 소희가 글씨를 읽기 시작했다. "크리스탈 에너지 네트워크를 통한 도시 전체의 진화..."
(81쪽)

"프로젝트 X의 진짜 목적은 진화가 아닌, 공생이었다. 인간과 자연이 서로를 지배하는 것이 아닌, 조화롭게 공존하는 것... 하지만 강철두는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93쪽)


"이제 알겠어요." 소희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우리가 찾아야 했던 건 진화나 지배가 아니었어요. 바로..." (104쪽)


강철두, 자네를 막으려 했던 건 자네를 미워해서가 아니네. 크리스탈은 우리에게 선물이자 시험이었어. 완벽한 진화는 혼자 이룰 수 있는 게 아니라네. 다섯 가지 힘이 필요하지. 물리, 화학, 생물, 디지털,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지혜..." (121쪽)

강철두 박사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대답했다. "난 줄곧 '지배'라고 생각했었다. 자연을 지배하고, 시간을 지배하고... 하지만 이제 알겠어. 과학은 '이해'를 위한 도구였어." (123쪽)

출판사 서평

"과학으로 풀어가는 신나는 미스터리"
서성미 작가의 신작 "홍박사의 기발한 과학수사대"는 과학적 호기심과 추리의 재미를 절묘하게 결합한 이야기입니다. 첨단 도시 빛고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모험은 아이들에게 과학의 즐거움과 탐구 정신의 중요성을 전합니다.
주인공 소희와 친구들은 각자의 재능을 가진 매력적인 캐릭터들입니다. 날카로운 관찰력을 지닌 소희, 망원경 달인 민수, 화학실험왕 지은이, 자연 전문가 준호, 컴퓨터 천재 유리까지,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친구들이 힘을 모아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합니다.
이 책의 특별함은 첨단 과학 도시라는 배경에 있습니다. 스스로 청소하는 로봇, 날아다니는 자전거 같은 미래 기술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과학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작가는 크리스탈의 실종이라는 미스터리를 통해 과학 수사의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냅니다. 발자국 분석, 소리 조사, 화학 실험 등 다양한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과학의 실용성과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50년 전 실험실의 미스터리한 사건과 홍박사의 비밀 노트는 이야기에 깊이를 더합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수사는 아이들의 추리력을 자극하고, 과학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게 합니다.
특히 책 속에 포함된 과학 도구 만들기와 퍼즐은 독서를 더욱 즐겁게 만듭니다. 아이들은 직접 실험하고 문제를 풀어보며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홍박사의 기발한 과학수사대"는 단순한 추리 동화를 넘어섭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과학이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흥미진진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과학적 사고의 즐거움을 느끼고, 친구들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며, 탐구 정신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소희와 친구들의 기발한 과학 수사가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의 매력을 전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서성미

안녕하세요! 저는 '홍박사의 기발한 과학수사대'를 쓴 서성미입니다.
세 딸을 키우는 엄마이자 과학자예요. 오랫동안 연구소에서 새로운 약을 만드는 일을 했답니다.
딸들과 함께 과학 실험을 하면서 놀던 게 이 이야기의 시작이 되었어요.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서 영감을 받아 소희와 친구들의 모험을 만들어냈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왜?"예요. 이 질문 하나로 시작된 호기심이 놀라운 발견으로 이어지는 걸 과학자로 일하면서 많이 보았거든요. 여러분도 궁금한 게 있다면 언제든 "왜?"라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겨보세요.
소희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이 과학의 재미를 느끼고, 새로운 발견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라요. 우리 함께 신나는 과학 모험을 떠나볼까요?
여러분의 친구이자 과학 안내자가 되고 싶은
작가 서성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