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가 있었다

옥타버스 로이 코헨 지음

위즈덤커넥트 2024년 12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주인공은 뉴욕시에서 권투 선수를 하다가, 지금은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몸이 좋지 않아서 의사를 찾아가자, 의사는 휴양을 권유한다. 그리고 근처 시골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던 중,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아가씨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가 청혼을 결심할 무렵, 경쟁자가 나타난다.

목차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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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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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25 (추정치)

책 속으로

오늘 밤에 아카데미 극장에서 하는 "올드 홈스테드" 쇼를 보러 가지, 그래? 그거 알아? 내가 예전에는 거친 것에 강했지. 하지만 그건 의사가 나를 시골로 보내기 전이었어.
무슨 이야기냐고? 음, 아마 새로운 이야기 아니겠지만, 이런 오래된 이야기들은 우리의 마음을 파고들면 깊은 인상을 남기곤 하지.
있잖아, 이런 식이었어. 오랫동안 기분이 좀 찌뿌드드해서, 오랜 친구인 의사랑 얘기를 했어. 그가 내 배를 몇 번 눌러보고, 조금 만져보고, 잠시 손을 잡고, 나에게 혀를 내밀게 하더니 말하더라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치료가 필요해, 친구."
"뭐라고?" 내가 당황해서 물었지.
"시골로 가야 해." 그가 나에게 알려줬지.
"졸졸 흐르는 시내와 숲길 같은 곳이지."
"농담이지?"
"진심이야." 그가 아주 진지하게 말하더군.
"그리고 빨리 가는 게 좋아. 자네 건강이 안 좋아지고 있어."
"그래!" 내가 끼어들었지.
"엉망이야! 내가 도시에서 제일 잘 나가는 헤비급 권투 선수 두 명을 데리고 있는데, 한 달 째 경기가 없어. 솔직히, 의사, 상황이 정말 끔찍해!"
"나는 사업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야." 그가 짜증 내며 말했어.
"자네 건강을 걱정하는 거야."
결국 깨달았지. 그래서 다음 날 센트럴 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시골로 출발했어. 내 표는 할리빌이라는 작은 도시까지였고, 거기에서부터는 요양할 곳으로 추천받은 농장으로 갈 마차를 탔어. 자동차 택시가 안 보이더군. 그날 밤이었어. 다음날 아침 처음으로 그곳을 둘러봤어.

출판사 서평

<추천평>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도시 남자와 시골 여자의 로맨스. 그리고 거기에 끼어든 남자, 하나. 그리고 예기치 않게 벌어지는 추격전."
- 위즈덤커넥트 편집부

작가정보

저자(글) 옥타버스 로이 코헨

옥타버스 로이 코헨 (Octavus Roy Cohen, 1891 - 1959) 은 20세기 초반의 미국의 대중 문학 작가이자, 극작가이다. 다양한 소설 속 탐정들을 만들어 인기를 끌었으며, 희극과 유머 문학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