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인사말
2024년 12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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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437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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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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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누구도 이런 상황의 대응책이 될 만한 어른의 인사말을 알려주지 않는다. 대부분 살며 부딪치며 배운다. 그만큼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실패를 겪고 나서야 터득하게 된다. 이 책은 모든 사람이 사회에서 쓴맛을 조금 덜 겪고, 사회생활의 기본기를 수월하게 익혔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 직장 생활을 갓 시작한 사회초년생부터 안팎으로 성장을 도모하는 성인을 위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사회생활의 모든 것을 담아 ‘내공 있는 어른 백과사전’을 완성했다.
1부에서는 사소하지만 다양한 인사말과 자기소개를 통해 인품의 기초를 다지고, 2부에서는 말문이 막힐 때마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센스 있는 대화법으로 인간관계가 순조롭도록 돕는다. 3부에서 알려주는 경조사 매너는 한번 알아두면 평생 쓸모 있는 유용한 지식이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직장에서 꼭 알아야 할 업무 지식과 꿀팁을 담아 사회에 적응하는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준다. 단단하면서도 섬세한 사람, 어디서든 호감 가는 사람으로 기억되게 해줄 어른의 인사말은 나의 품격과 됨됨이를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자 삶의 기술이 돼줄 것이다.
1부. 말 한마디에도 태도가 있다
- 나의 가치를 높이는 인사말의 중요성
[ 인사 ]
인사의 다양한 쓸모 | 모든 예절은 인사부터 시작한다 | 한 번쯤 짚어볼 만한 기본 인사법 | 오랜만에 혹은 오가다 인사하기
[ 자기소개 ]
첫인상을 좌우하는 자기소개의 기술 | 듣는 사람은 나에게 무엇이 궁금할까? | 자기소개도 상황에 맞게 변주가 필요하다 | 업무상 자기소개는 간단하게
[ 안부 ]
오랜만에 만났다면 안부를 묻자 | 때로는 가족의 안부까지 | 이 자리에 없는 사람에게 안부를 전하기
[ 끝인사 ]
이제 그만, 인사를 끝내는 인사말
[ 부모님 존함 ]
부모님 성함을 말할 때 | 성명 vs 성함 vs 함자 vs 존함 | 부모님 성함을 올바르게 말하는 법 | 김해 김씨? 김해 김가?
[ 경어법 ]
경어법, 어디를 높이고 어디를 낮출까? | ‘아버지는 집에 계십니다’가 틀렸다고? | 그래도 사물은 높이지 말자
[ 주의점 ]
인사의 완성은 태도와 센스 | 외모 지적은 안부가 아니다
2부. 호감을 부르는 일상의 말 센스
-관계를 유연하게 하는 대화의 기술
[ 경청 ]
‘대화의 달인’은 잘 듣고 잘 공감한다
[ 호응 ]
자꾸 대화하고 싶어지는 호응의 기술 | 다양한 리액션 방법
[ 화법 ]
관계를 개선하는 긍정적 언어의 힘 | 부정적 언어가 부정적 결과를 낳는다고? | 삶에 도움이 되는 긍정적 언어와 긍정적 사고
[ 질문 ]
없던 호감도 만드는 질문의 기술 | 좋은 질문이 좋은 대화를 만든다 | 가끔은 ‘그런 척’도 필요한 법 | 열린 질문과 추가 질문으로 ‘프로 질문러’처럼 | ‘가정’하고 ‘비교’하는 질문의 기술 | ‘사적인’ 과거는 금물
[ 감사 표현 ]
감사 표현은 사회생활의 기본기다 | 감사 인사는 아낌없이 | 더 주고 싶어지는 진심 어린 감사 인사말 | 감사할 거리를 찾아보자
[ 사과 ]
마음을 되돌리는 사과의 언어 | 이왕 할 사과라면 ‘쿨하게’ 인정하기 | 칼자루는 사과받는 사람이 쥐고 있다 | 사과는 타이밍도 중요하다
[ 거절 ]
거절을 못해서 휘둘리는 당신에게 | 배려하고 존중하는 거절의 기술 | 거절 전, 공감과 대안을 앞뒤에
[ 위로 ]
마음의 상처를 보듬는 위로의 언어 | 충고는 금물, 시작은 귀 기울여 듣기부터 | ‘너만 힘든 거 아니야’는 최악의 위로다 | 위로하는 나를 주어로 활용하기
[ 온라인 소통 ]
품격 있는 어른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 온라인 세상에서도 인사말이 중요하다 | 엎질러진 물, 최고의 수습은 예방이다 | 실수했다면 곧바로 사과를 | 이모티콘, 예쁘지만 잠시 넣어두길 | ㅎㅎ와 ㅋㅋ가 없으면 화난 것 같다고?
[ 맞춤법 ]
정중하면 뭐해요, 맞춤법이 엉망인데 | 맞춤법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 | 헷갈리는 맞춤법
3부. 평생 쓸모 있는 경조사의 모든 것
-언제 어디서든 당황하지 않는 적재적소의 지식
[ 장례식장 ]
유가족은 전혀 안녕하지 않다 | 부고 문자에 답장하려면? | 장례식장에 갈 때 미리 알아두어야 할 단어 | 장례식장에 가기 전에 준비할 것 | 조의금, 얼마를 해야 할까? | 조의금 봉투에 뭐라고 쓸까? | 향을 피워야 할까, 꽃을 올려야 할까? | 고인에게 절하는 법 | 상주와 인사하는 법 | 그밖에 알아둘 장례식 예절 | 장례를 치르게 되었다면 | 상주도 할 말은 마땅치 않지만 | 장례식이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
[ 결혼식장 ]
좋은 일에 예의를 갖춰 축하하는 법 | 청첩에 대한 올바른 자세 | 축의금에도 시대마다 ‘국룰’이 있다 | 참석하지 않아도 인사말은 기본 | 자칫하면 ‘민폐 하객’이 될 수도 있다 | 주인공보다 돋보여야 할 조연은 없다 | 지각은 금물, 친구보다 웃어른께 먼저 인사 | 축의금은 적당한 타이밍에 | 식장에서도 센스 있게
[ 병문안 ]
환자에게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언어 | 무작정 찾아가는 건 실례 | 병문안은 짧고 굵게, 말은 골라서 | 환자에게 뭘 선물할까?
[ 초대 ]
사적인 공간에 어른답게 발 들이는 법 | 집들이에 초대받았다면 | 센스 있는 손님은 인사말부터 다르다 | 집을 나설 때도 인사를 | 성공적 초대를 위한 기본 | 손님을 맞을 때 고려할 것
4부. ‘일잘러’가 되기 위한 첫걸음
-사회생활의 기본은 일의 언어를 배우는 것
[ 호칭 ]
존중을 담은 사회생활 호칭법 | 사회생활에 유용한 ‘-님’의 쓰임 | 호칭이 애매하면 ‘선생님’으로
[ 직위와 직책 ]
직위와 직책의 차이
[ 명함 ]
명함 교환이 첫인상을 결정짓는다 | 명함 지갑을 장만하자 | 짧은 순간 오가는 예의와 존중 | 명함 관리에도 규칙이 필요하다 | 명함을 빠뜨렸다면?
[ 상대방 소개 ]
서로 모르는 두 사람을 소개할 때
[ 악수 ]
악수는 비즈니스 예절의 기본이다 | 손을 맞잡는 데도 원칙이 있다 | 실제로 악수하는 법 | 악수는 입으로도 한다
[ 자리 배치 ]
보이지는 않아도 어디에나 상석이 있다
[ 미팅 ]
미팅에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 미팅을 하고 마칠 때까지 정중하게
[ 이메일 ]
이메일도 편지다 | 편지를 대충 쓰는 사람은 없다 | 편지의 시작은 당연히 인사말 | 이메일의 언어 | 직설보다는 완충, 부정보다는 긍정의 언어로 | 정중한 끝인사 | 깔끔한 제목 달기 | 정확하게 전달하는 이메일 본문 작성법 | 적확한 이메일의 예시
[ 전화 ]
전화 통화에도 예절이 있다 | 통화는 보이지 않는 미팅이다 | 전화를 당겨 받았을 때 | 전화를 다른 사람에게 돌릴 때
[ 메시지 ]
정중한 거절을 위한 부재중 문자 메시지 | 끝없이 울리는 전화는 짜증을 부른다
에필로그
*
인사는 단순히 몇 마디 말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책 속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살면서 누군가와 관계 맺고 교류하고 소통하는 모든 상황에 필요한 말과 행동, 태도와 마음가짐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행동 요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에는 그간 누구도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았던 일상생활에서의 인사말과 사회생활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상황에 필요한 에티켓, 원활한 관계 맺음을 위한 말 센스와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일의 언어를 담았다. 물론 이 책이 모든 상황을 해결해 주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다만 어른의 세계를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기를 갖추는 데는 제법 쓸모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 탄탄한 기본기 위에 경험과 연륜을 쌓아 나만의 삶의 기술을 만들어 갈 수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
부모님의 성함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줄 때는 ‘성’ ‘이름 첫 글자 + 자’ ‘이름 두 번째 글자 + 자’로 말한다. 아버지 성함이 ‘김경태’라면 “김, 경 자, 태 자이십니다.” 또는 “김, 경 자, 태 자 쓰십니다.”라고 말하는 게 표준이다. 성 뒤에도 ‘자’를 붙여 “김 자, 경 자, 태 자이십니다.”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자’는 이름에만 붙인다는 게 국립국어원의 표준 언어 예절 지침이다.
─〈부모님 성함을 올바르게 말하는 법〉 중에서
*
솔직하고 단호하게 거절하기가 어려운 경우도 분명히 있다. 그럴 때는 적당히 적절한 사유를 붙여 정중하게 거절해야 한다. 가능한 한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배려하면서 거절하기 위해선 약간의 기술이 필요하다. 푹신푹신한 쿠션처럼 일종의 완충제 역할을 하는 ‘쿠션 화법’을 비롯해 긍정적 표현과 공감, 대안의 제시 등이 효과적인 거절을 위한 한 방안으로 꼽힌다. 그냥 안 된다고 하기보다는 “모처럼 말씀해 주셨는데” “정말 죄송하지만” “진심으로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같은 말을 붙이면 같은 거절이라도 조금은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거절: 배려하고 존중하는 거절의 기술〉 중에서
*
가장 흔히 쓰이고 표준화된 문장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다. ‘삼가’는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게’란 뜻이고, 명복冥福은 ‘죽은 뒤 저승에서 받는 복’을 말한다. 절친한 친구처럼 아주 가까운 사이라면 좀 더 편안한 글로 위로의 뜻을 전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위 문장이 적절하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도 흔히 쓰이는 문구다. 이때 심심하다는 건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뜻이 아니라 심심甚深, 매우 깊고 간절하다는 의미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장례식장에 못 가고 조의금만 보낼 때도 위로 문자를 남기는 게 좋다. 위 예문 앞에 “직접 찾아뵙고 위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일 수 있다.
─〈장례식장: 부고 문자에 답장하려면?〉 중에서
*
대개 봉투는 축의금을 내는 곳에 마련돼 있고, 봉투 뒷면 왼쪽 하단에 소속과 이름을 세로로 적는다. 잘 아는 사이에는 이름 석 자만 적는 경우도 많은데, 동명이인이 있다든가 결혼식 후 신랑, 신부 가족이 축의금을 정산할 때 누구의 손님인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아래와 같이 가급적 관계를 적는 게 좋다. 봉투 왼편에 한 줄로 쓰거나 이름을 왼쪽에 쓰고 붙여서 오른쪽에 소속을 쓴다.
─〈결혼식장: 축의금은 적당한 타이밍에〉 중에서
*
명함을 주고받는 데에도 순서가 있다. 하급자가 먼저, 방문한 사람이 먼저 주는 게 일반적이다. 직장 상사와 함께 하는 미팅이라면 상사가 먼저 명함을 교환한 뒤에 내 명함을 건네는 게 예의다. 명함은 가급적 일어서서 교환하고 받는 사람 쪽에서 인쇄된 글자가 똑바로 보이도록 건넨다. 양손, 또는 명함을 잡은 손을 다른 손으로 받쳐 공손하게 전달하고 글자를 가리지 않도록 명함 끝부분을 잡는다.
명함을 건네는 동시에 소속과 이름, 직급을 말하는 것도 기본 절차다. 이미 서로 소속을 알고 있는 경우라면 “사원 강주영입니다.” “대리 유진선입니다.”와 같이 이름과 직급만 간략히 밝혀도 무방하다. 명함을 받은 후에는 양손으로 들고 잠시 응시하며 소속과 이름, 직급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명함: 짧은 순간 오가는 존중〉 중에서
*
이메일의 본문은 가급적 두괄식으로 쓴다. 가장 중요한 용건부터 제시하고 세부 사항을 적는 방식이다. 업무상 오가는 글에 기교를 부릴 필요는 없다. 문학적 문장이 아니라 명료하고 깔끔한 문장이 이메일의 정석이다. 어쩔 수 없이 내용이 길어진다면 단락을 나누고 중요한 부분은 굵은 글씨체나 색 변경, 밑줄 등을 활용해 강조하는 게 좋다.
본문 외에 추가적인 첨부 파일이 있을 때는 파일명을 명확하게 표기한다. 상대방이 무슨 자료인지 한눈에 알 수 있는 파일명이 좋다. 순서가 있는 파일에는 ‘1-1’ ‘1-2’와 같이 숫자를 붙이는 것도 방법이다. 첨부하는 파일이 한글이나 워드 파일일 경우 PDF 파일을 만들어 함께 첨부하는 건 센스다. 상대에게 해당 프로그램이 없어서 문서를 열어보지 못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이메일 본문에 무슨 파일을 첨부했다고 적어주는 것도 상대방이 첨부 파일을 열어보
는 걸 깜빡 잊지 않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이메일: 정확하게 전달하는 이메일 본문 작성법〉 중에서
“내가 쓰는 인사말이 곧 인품이 된다”
단단하고 섬세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말과 태도의 비결
“높임말을 쓰다 보니 ‘물건’까지 높이는데, 이게 맞나요?”
“‘너만 힘든 거 아니야‘가 최악의 위로?”
“맞춤법이 너무 헷갈려서 고민이에요.”
평소에 나는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대화하고 있을까? 어른이 되어서도 학생 때와 같은 어휘, 같은 말투로 말하고 있지 않을까? 좀 더 넓은 어른의 세상으로 나오면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만큼 다양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이럴 때 나를 드러내는 것은 오직 말과 태도다. 그래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말과 태도를 점검하고 업그레이드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책에는 말과 태도를 검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지표가 담겨 있다. 인품의 바탕이 되는 기본 어휘부터 호감을 부르는 대화법까지 말의 다양한 활용법이다. 간단히 주고받는 인사나 안부를 묻는 인사말, 부모님 성함을 묻는 질문에 대답하거나 상대를 높이는 경어법과 맞춤법 등 다 아는 것 같아도 실수하기 쉬운 부분은 내가 가진 말 지식을 돌아보기에 충분하다.
새로운 정보는 이제부터다. 경청과 리액션, 질문과 표현법, 거절과 사과, 상대방을 위로하는 법 등 호감을 부르는 대화법은 인간관계를 유연하게 하고 나를 성장시키는 핵심이다. 책에 실린 대화법에 다양한 인사말과 예문을 적용하다 보면 내 언어가 조금씩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슨 말을 할지, 어떻게 행동할지 모르는 어른에게 꼭 필요한 책”
늘 헷갈리는 생활 매너부터 경조사 예절까지, 적재적소의 지식
“장례식장에 가서 뭐부터 해야 하죠?”
“경조사비는 얼마를 내야 해요?”
“결혼식장에 이렇게 입고 가면 민폐라고요?”
장례식장, 결혼식장, 병문안, 집들이, 초대 등 성인이 되면 참석해야 하는 경조사가 꽤 많다. 어릴 때는 몰라서 실수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단 한 번의 실수로 예의 없고 무례한 사람이 되기 쉽다. 나아가 개인의 평판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여러 번 겪어도 늘 헷갈리는 경조사 매너. 그래서 알기 쉽게 정리했다. 장소별, 상황별 필수 예절과 주의할 점, 알아두어야 하는 인사말 등을 실생활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는 예문과 함께 담았다. 특히 장례식장에서 건네는 위로의 말, 부조 봉투에 이름 쓰는 법, 결혼식 하객 의상, 상대방에게 맞는 선물 고르기 등 생활 밀착형 정보는 두고두고 써먹는 평생 지식이 된다.
이메일, 전화 응대, 미팅 준비 등 직장 생활에 꼭 필요한 모든 것!
실수 없이 효율적으로 일하고, 준비된 인재가 되는 업무 꿀팁
“명함은 어떻게 주고받고, 악수는 어떻게 하죠?”
“이메일의 처음과 끝을 어떻게 쓰나요?”
“직위와 직책이 같은 말인가요?”
직장에 가야만 알 수 있는 프로세스가 있다. 조직의 체계를 이해해야 하고, 윗사람이나 거래처 등에 나를 소개해야 할 일도 많다. 이메일도 만만찮다. 이메일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일의 성패가 좌우된다. 그 외에도 전화나 미팅 등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는 일투성이다. 조직에 적응하기도 힘든데, 일을 하다 보면 한 번쯤은 실수하기 마련이다. 그런 실수를 예방하고 업무를 효율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저자가 직접 부딪치고 실패를 겪으며 터득한 다양한 업무 꿀팁을 소개한다. 간결하고 정확한 이메일 작성법, 상황별 전화 응대법, 명함 주고받는 법, 미팅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 등 직장 생활의 기본만 알아도 사회초년생에서 곧바로 ‘일잘러’가 되는 순간을 경험할 것이다.
어디서나 똑 부러지게 말하고 행동하는
내공 있는 어른 백과사전
성인에게 인사란 첫인상과 마찬가지다. 사람의 됨됨이가 묻어나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요소다. 그저 “안녕하세요.”만 주고받는 것이 인사가 아니라, 상대방의 안부를 물으며 대화의 물꼬를 트는 인간관계의 시작이다.
인사말은 더 중요하다. 살면서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교류하고, 소통하는 모든 상황에 필요한 말과 행동, 태도와 마음가짐을 아우른다. 이것이 ‘어른의 인사말’이자 사회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기다.
20년간 기자로 일한 저자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인사말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처음 접하는 업무와 관계에 당황하고, 실수하고, 야단맞고, 속상해하며 사회생활에 익숙한 어른이 되기까지 긴 시간 동안 참 많은 일을 겪었다. 그래서 사회에 첫발을 디딘 사회초년생과 성장하고 싶은 성인을 위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책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사회에서 겪을 시행착오에 대비하고, 사회생활의 허들을 수월하게 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건네는 다정한 인사말이다. 이 책이 빛나는 목적지를 알려주진 못해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되길, 사회생활의 빽빽한 수풀을 헤쳐 나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작가정보
조선일보 행복플러스 섹션, 중앙일보 프리미엄 섹션 등 신문과 잡지 기자로 20년간 일했다. 긴 시간 직장 생활은 물론이고 직업 특성상 수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 나누면서 ‘인사말’의 중요성을 절감했다. 오가며 흔히 나누는 그런 인사 말고, 어른의 세계를 살아가며 맞닥뜨리는 수많은 상황에 필요한 말과 태도, 마음가짐이 모두 인사에 해당한다는 깨달음과 함께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지금껏 겪어온 수많은 시행착오에 대한 나름의 예방법과 대응책을 이 책에 담았다. 책을 통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사회생활의 기본기를 조금은 수월하게 익힐 수 있기를, 매너와 센스를 겸비한 준비된 인재가 되기 위한 힌트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16년 『내일을 여는 작가』 소설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현재 강원도 소도시를 알리는 소식지를 만들며 틈틈이 글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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