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2024년 11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13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0.41MB) | 약 8.6만 자
- ISBN 979119856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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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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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흐름이 교차하는 비선형적 서사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리며, 우리 모두에게 바치는 책이다.
단원고 교사였던 언니의 흔적을 찾아 떠난 윤영(윤윤)의 여정, 그 길 끝에는 과연 무엇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을까.
그들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어느새 우리의 상처와 치유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 깊은 울림을 준다.
증명서
또 한 명
미국
옥상
만남
우리
학교
추락
돔
바다
절규
4월 17일, 목요일
시간
벚꽃
천둥
방
컴퓨터
생일
이야기
무수한 별들이 바다에 고요히 떨어지며 윤영을 안고 토닥인다.
이제 말하라고. 제일 하기 힘든 그 말, 이제 해도 괜찮다고.
-본문 중에서
[작가 노트]
책을 썼다는 고백에 지인들이 축하를 해주며 책 주제를 묻는다.
“세월호.”
대답 후에는 늘 짧은 정적이 흐른다. 익숙한 정적이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는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는 중에 전복되었다. 476명의 승객과 선원 가운데 수학 여행길에 올랐던 단원고 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을 포함해 총 304명이 목숨을 잃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세월호 참사는 한국 사회에서 입에 올리기 불편한 주제가 되어 버렸다. 슬픔과 애도로 하나가 되었던 나라는 좌우 진영으로 갈라졌고, 각자의 입장에 따른 다양한 루머, 미신, 심지어 음모론까지 확대 재생산되었다. 희생자들의 무사 귀환을 빌며 저마다 가슴에 달았던 노란 리본은 이제 정치적 행위로 오해를 사는 상징물이 되어버렸다.
그들의 애통한 죽음이 사회 갈등으로 번진 현실에, 희생자들을 향한 미안함과 안타까움은 날이 갈수록 깊어만 갔다. 그 무거운 마음은 어느새 글자 하나하나를 낳았고 나는 그렇게 글을 쓰고 있었다. 이 책은 오로지 비극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픈 마음에서 쓰인 것으로, 특정 정파나 개인을 비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혀 둔다.
노란 리본이 부디 ‘추모’라는 본래의 색깔을 되찾기를 바라며 이 책을...
채 피어나지도 못하고 스러져버린 꽃다운 어린 학생들,
사랑하는 제자들을 구하는 데 목숨을 바친 교사들,
학생이 아니어서 주목받지 못한 일반 희생자들,
배에 남아 승객들을 탈출시켰던 승무원들,
끔찍한 현장의 기억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검시관들과 구조대원들,
제대로 된 구조 장비도 없이 물속에 뛰어들어 시신을 데리고 나오느라 아직도 신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민간 잠수부들,
세간의 관심이 닿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다 순직한 영웅들,
세상이 들으려 하지 않는 이야기들을 삭이며 살아가는 관계자들,
사랑하는 이를 다시 만날 그날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유가족들,
살아남은 자의 고통과 무게를 힘겹게 짊어지고 살아가는 생존자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무력감과 죄책감을 떠안게 된 우리 모두에게 바친다.
작가정보
작가의 말
교실에서 천진난만하게 친구들과 웃고 있는 학생들을 보고 있노라면 너무 일찍 떠난 그 아이들 생각에 아직도 슬픔이 밀려온다. 그들도 저렇게 활짝 웃었을텐데 하며....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언니〉는 저자의 첫 소설이다. 처음 쓰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신기하게 글이 막힘없이 써진 것은 그 아이들이 이끌어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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