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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헨리 채드윅 지음 | 전경훈 옮김
교유서가

2024년 12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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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1.03MB)
ISBN 9791193710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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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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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티누스는 자신의 삶을 걸고 진리를 찾았고, 그렇게 해서 발견한 신을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그 신을 통한 자신과 인류의 구원을 믿었다. 더구나 그 믿음은 치열한 이성적 논증을 요구하는 믿음이었으니, 그의 방대한 저술은 오히려 그 치열함을 입증하는 근거다. 모든 것이 상대화되고, 삶의 구원이나 진리의 추구 따위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 이 시대에 아우구스티누스를 알고자 한다는 것은 단지 그의 개념들과 논증들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러한 자세와 태도를 배운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_「개정판 역자 후기」에서

그리스도교 2000년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대표하는 사도 바오로, 아우구스티누스, 마르틴 루터의 사상과 생애를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게 정리한 세 권의 책이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로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왔다.
가장 위대한 초기 기독교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의 가르침은 중세 학문, 르네상스 인문주의, 종교개혁과 반종교개혁의 종교적 논쟁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앞으로 나아가며 글을 쓰는 사람이며, 글을 쓰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 아우구스티누스가 쓴 자서전은 고대의 어떤 자서전보다도 유명하고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의 심리와 성격에 열띤 관심을 보여왔다. 자신의 감정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 면에서 아우구스티누스를 능가할 고대인은 아무도 없다. 이 책의 저자 헨리 채드윅은 아우구스티누스가 기독교 전통 안팎에서 서양 사상에 미친 영향의 역사를, 철학적 종교적 맥락에서 추적한다.

그의 글을 읽으면 놀라울 정도로 깊은 심리학적 차원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논리 정연한 사고체계와 마주하게 된다. 이 사고체계의 많은 부분은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과 존경을 불러일으킬 만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는 이후 서구에서 인간 본성에 대해 사고하는 방식과 ‘신(God)’이라는 어휘가 의미하게 된 바에 영향을 끼쳤다. (16쪽)
약어 설명

1.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형성 과정
- 키케로, 마니, 플라톤, 그리스도
2. 교양
3. 자유 선택
4. 철학 공동체
5. 성소聖召
6. 고백
7. 일치와 분열
8. 천지창조와 삼위일체
9. 하느님의 나라
10. 본성과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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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한 피조물은 완전한 자기실현을 간절히 바라지만, 이러한 갈망은 충족될 수 없다. 유한한 피조물의 자기실현은 오직 자기를 넘어서는 것 안에서만, 참으로 인간의 능력으로 정의할 수도 없고 묘사할 수도 없는 존재 안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51쪽)

키케로의 『호르텐시우스』가 남긴 역설적 효과로 열아홉 살의 아우구스티누스는 마니교에 이끌렸던 반면, 플라톤주의 철학서들을 읽은 서른한 살의 아우구스티누스는 포르피리오스가 그토록 증오했던 교회로 향하게 되었다. (52쪽)

말은 연막처럼 쓰여서 감추거나 속이고, 허위 정보를 전달할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도, 말은 다만 물리적 소리일 뿐이다.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정신이다. (101쪽)

아우구스티누스는 인간의 딜레마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면서도 의지가 너무 약해 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물론, 의지는 선택을 위해 제대로 작동하지만, 무엇이든 편안하고 즐거운 선택지들이 선호되기 마련이다. 늘 불안해하며, 찾을 수 없는 곳에서 행복을 찾고, 마음이 병들었다는 것뿐 아니라 자기 자신이 바로 그 병의 원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바로 그 인간 본성의 문제가 여기에서 비롯된다. (132쪽-133쪽)

사람 마음의 병적 상태는 다른 사람의 불행을 알게 되었을 때 느끼는 짧은 순간의 쾌감이나, 그저 금지되었다는 이유로 그 자체로 즐겁지도 않은 일을 하고 싶어하는 욕구에서 잘 드러난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금지된 일을 하려는 욕구를 강조하며 자신이 십대 시절에 먹고 싶지 않으면서도 그저 일탈이라는 이유로 배를 훔쳤던 일을 예로 들었다. (140쪽)

‘우연’은 우리가 원인을 알지 못할 때 사용하는 단어일 뿐이다. 원인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우주의 합리성에 대해 확신했다. 오직 변덕스러운 자유 선택만이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결과들을 세상에 들여올 따름이다. (182쪽)

아우구스티누스는 집단 이기주의의 수단이 되기 좋은 인간 사회의 많은 제도보다는 인간 개인에게 더 많은 희망을 두려 한다. (218쪽)

마니교에 이끌렸던 열아홉 살의 아우구스티누스,
플라톤주의 철학서들을 읽고 교회로 향하게 된 서른한 살의 아우구스티누스,
고대 철학과 그리스도교 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그리스 사상가들과 라틴 사상가들을 두루 섭렵했고, 마니교를 비롯해 여러 종교를 경험한 인물이기에, 그리스도교로 개종했을 때 이 모든 사상과 경험을 종합해 고대 철학과 그리스도교 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었다. 플라톤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세계를 일원론으로 설명하려 한 신플라톤주의를 비판적으로 수용함으로써 그리스도교의 유일신사상을 체계적으로 확립하여, 사도 바오로부터 시작해 여러 교부敎父들이 끊임없이 고민해왔던 철학과 신학의 관계 정립이 일단락되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또한 신앙의 상대자로서 이성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이성을 끌어안으면서 스스로를 정립하려는 그리스도교 특유의 지적 전통이 확고하게 자리잡게 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고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저작을 남긴 인물인 만큼 그의 사상체계는 방대하고 후대에 끼친 영향도 크다. 그의 글은 라틴어가 읽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유통되었고, 그 저작들 덕분에 살아 있는 동안 널리 영향을 끼쳤다. 그의 저술들은 언제나 그가 지닌 정신의 독립성을 반영했으며, 그의 가장 큰 강점은 필시 복잡한 문제의 핵심에 이르는 흔치 않은 능력이었을 것이다. 전문적인 전업 철학자는 아니었지만, 그의 정신은 철학적으로 잘 훈련돼 있었으며, 그의 저작들은 플라톤주의 전통과 관련해 철학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관심 대상이다.
가장 위대한 초기 기독교 철학자 아우구스티누스가 기독교 전통 안팎에서 서양 사상에 미친 영향의 역사를 철학적 종교적 맥락에서 추적해나가는 이 책은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에 입문하려는 이들을 위한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그리스도교의 사상과 역사를 학문과 교양으로 접근하는 일은, 일반인들에게 서구 문화를 보다 깊고 풍요롭게 이해할 수 있는 배경을 마련해줄 것이고,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는 자신의 신앙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우리가 신이라고 부르는 절대 진리를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을지라도 더 풍부한 지식과 더 다양한 사유를 통해 그 속성들을 더 잘 알아갈 수는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_「역자 후기」에서

※ 이 책은 2016년 뿌리와이파리에서 출간한 ‘그리스도교를 만든 3인의 사상가’ 『교부 아우구스티누스 -그리스도교 신학의 아버지』로 일부 오류를 수정하여 재출간하였다.

작가정보

(Henry Chadwick)
케임브리지대학을 졸업하고 케임브리지대학과 옥스퍼드대학의 교수와 학장을 지냈다. 영국·미국·프랑스 학술원 회원이며, 1989년에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교회사 분야에서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저서로 『초대 교회사』, 『초대 기독교 사상과 고전 전통』, 『아빌라의 프리스킬리아니스투스파』, 『보이티우스: 음악과 논리, 신학과 철학의 위안』 등이 있다. 또한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에 주석을 달아 편찬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한동안 가톨릭교회의 수사로 살았다. 지금은 여러 책을 번역하고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며 산다. 번역한 책으로는 『가톨리시즘』, 『페미사이드』, 『필리포스와 알렉산드로스』, 『마지스테리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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