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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오로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E. P. 샌더스 지음 | 전경훈 옮김
교유서가

2024년 12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2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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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7.47MB)
ISBN 9791193710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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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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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 2000년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대표하는 사도 바오로, 아우구스티누스, 마르틴 루터의 사상과 생애를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게 정리한 세 권의 책이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로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왔다.
바오로는 유대교 안에서 시작된 그리스도 운동을 그리스도교라는 정식 종교로서 성립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바오로 자신이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지닌 사람이었고, 유대교에 정통했던 바리사이였을 뿐 아니라, 당시의 국제어였던 그리스어를 할 줄 알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또한 종교의 핵심을 ‘믿음’에서 찾는 사상적 전환을 이루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세상 누구든 의롭게 되어 구원받을 수 있다는 깨달음 덕분에 바오로는 유대교라는 민족 종교의 틀을 벗어나 세계 보편종교로서 그리스도교의 신학적 초석을 놓고 전 세계를 향한 선교활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 책의 저자 E. P. 샌더스는 바오로 신학 연구에서 뛰어난 업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학자로, 먼저 바오로의 활동과 개인적 기질에 대해 알기 위해 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본 뒤, 그가 살았던 과거부터 오늘날 우리 시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논쟁의 근원이 되고 있는 그의 사상에 대해 다룬다.

바오로 이전까지 종교란 모두 정해진 의례를 행하고 계율을 지키는 외적 행위 중심의 종교였지만 바오로는 그 중심을 ‘믿음’으로 전환함으로써 혁명적 변화를 불러온 것이다. 인간 외부의 온 우주만큼이나 드넓은 인간의 내면세계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사상의 중심이 옮겨가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은 바로 바오로였다. _「역자 후기」에서
1. 바오로의 사명과 선교
2. 바오로의 생애
3. 선교 전략과 메시지
4. 그리스도의 재림과 죽은 이들의 부활
5. 신학적 전제: 유일신 사상과 하느님의 섭리
6. 믿음에 의한 의로움: 갈라티아서
7. 믿음에 의한 의로움: 로마서
8. 그리스도론
10. 행위
11. 이스라엘과 세계의 구원: 로마서 9장~11장

출처 및 참고문헌 | 더 읽을거리
개정판 역자 후기 | 초판 역자 후기 | 도판 목록

사도 바오로와 바리사이 바오로는 여러 특성을 공유했다. 중요한 특성들 가운데 하나는 하느님이 그를 불러주신 길로 나아가고자 할 때 완전히, 남김없이 투신하는 열성이었다. 게다가 바오로는 자신을 겸손하게 평가하고 있지만, 사실 두 가지 이력 모두에서 최상급이었다. (37쪽)

바오로의 편지들은 기원후 90년경에 한 제자에 의해 한데 묶였고, 편집을 거쳐 출간되자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쳤다. 바오로가 이 편지들을 썼을 때 그러했던 것처럼, 2세기 또는 그 이후 시대에 그의 편지들을 읽게 된 많은 이들 또한 신학 논쟁에 말려들었다. (49쪽)

그는 그를 따르는 이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잘 알고 있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그는 사람들에게 성령의 행동을 행하라고 훈계했던 것이다. 훈계한다는 것은 훈계를 듣는 사람이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함축한다. (176쪽-177쪽)

죄는 “탐내서는 안 된다”라는 계명을 이용해 탐욕을 만들어냈다. 계명이 탐욕을 금지하지 않았더라면, 계명을 받은 이들은 탐욕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을 것이다. 탐욕에 대한 금지가 탐욕에 대한 앎을 불러일으켰고 죄가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222쪽)

바오로는 철학자가 아니었다. 하느님에 대해서 생각할 때, 그는 당연히 그분을 전능하신 분으로 여겼다. 인간에 대해서 생각할 때는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존재로 생각했다. (225쪽)

바오로 신학의 많은 부분은 자전적인데, 특히 행위에 대해 다루는 부분은 더욱 그러하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 마지못해 건성으로 하는 일이 없었다. 바리사이로서는 율법의 관점에서 나무랄 데 없는 사람이었으며, 사도로서는 “경건하고, 의롭게 또 흠 잡힐 데 없이” 살았다. 그는 개종자들에게 요구하는 도덕적 완벽을 먼저 자기 자신에게 요구했다. (239쪽)

바오로는 자신이 쓴 바를 편지 형태로 로마에 보냈다.
이것이 훗날 서구 역사에 가장 영향력 있는 문서 중 하나가 되는 ‘로마서’다.

그리스도교 신학을 다시 기술하려 했던 여러 주요 작업은 바오로 서간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다. 5세기의 아우구스티누스가 그러했고, 16세기의 마르틴 루터가 그러했으며, 20세기의 칼 바르트도 그러했다. 바오로 자신이 훌륭한 논객이었기 때문에, 그의 편지들은 그리스도교의 다른 형태들을 공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바오로는 논쟁이 된 주제들과 관련해 다른 그리스도교 지도자들에 맞서는 자신의 논지와 함께, 유다인과 그리스인 모두를 향한 하느님의 의지가 담긴 거룩한 계획과 그 계획 안에서 자신이 해낼 역할을 자세히 기록해 이를 편지 형태로 로마에 보냈는데, 이것이 훗날 서구 역사에 가장 영향력 있는 문서 중 하나가 되는 ‘로마서’다. 이 편지를 통해 먼저 바오로가 자기 자신을 누구라고 생각했는지 알 수 있는데, 이는 바오로의 편지들을 둘러싼 수많은 논쟁을 이해하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한 사안이며, 그의 신학을 이해하고자 할 때 가장 손쉽게 들어설 수 있는 입구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한 관점을 옹호하려 여러 주장을 제시하곤 하지만, 실제로 그 입장에 이른 경위는 제시한 주장들과 다른 경우가 종종 있는 법이므로, 바오로의 주장들과 그 근거 텍스트들을 살펴보는 동안에도 바오로가 그것들을 주장하는 진짜 이유들이 무엇인지 결론 내리기 전에 먼저 그의 주장들을 전부 분석해보고, 다음으로 바오로가 행위에 관한 의문들을 어떻게 다루었는지 더욱 자세하게 검토해봄으로써, 그가 어떻게 율법을 옹호하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인들은 그 아래에 놓여 있지 않다는 주장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바오로 자신과 그가 교회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에 대해서도 평가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도 바오로는 편지를 썼으며, 또한 다행히도 누군가 그의 편지들을 모아서 편집하고 출판했다. 이 편지들을 통해 뛰어났던 한 인물의 말이 여전히 전해진다. 이 편지들 속에서 우리는 섬광과 화염, 열정과 활력, 재치와 매력, 긍지와 겸손, 엄청난 자신감, 공포와 전율로 가득찬 남자, 바오로를 만나게 된다. (32쪽)

※ 이 책은 2016년 뿌리와이파리에서 출간한 ‘그리스도교를 만든 3인의 사상가’ 『사도 바오로 -그리스도교의 설계자』로 일부 오류를 수정하여 재출간하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E. P. 샌더스

(E. P. Sanders)
유니언신학교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옥스퍼드대학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헬싱키대학에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듀크대학 종교학 교수로 재직했고, 옥스퍼드대학 성경 주석학 교수로 ‘딘 아일랜즈 프로페서(Dean Ireland’s Professor)’ 자리에 있었다. 퀸스 칼리지 특별연구원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바울과 팔레스타인 유대교Paul and Palestinian Judaism』(1977), 『바울, 율법, 유대인Paul, the Law, and the Jewish People』(1983), 『예수와 유대교Jesus and Judaism』(1985) 등이 있다. 『예수와 유대교』는 그해 종교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1980년대 ‘바오로 신학의 새 관점’을 정립했고, 이로써 신약학의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주도하는 인물로 발돋움했다.

서울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한동안 가톨릭교회의 수사로 살았다. 지금은 여러 책을 번역하고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며 산다. 번역한 책으로는 『가톨리시즘』, 『페미사이드』, 『필리포스와 알렉산드로스』, 『마지스테리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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