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광기초 16
2024년 11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11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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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3070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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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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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小引)
권1 선부(仙部)
선(仙) 1
1-1(0001) 노자(老子)
1-2(0002) 목공(木公)
1-3(0003) 팽조(彭祖)
1-4(0004) 백석 선생(白石先生)
1-5(0005) 초선(焦先)
1-6(0006) 황안과 맹기(黃安·孟岐)
1-7(0007) 왕자교와 왕교(王子喬·王喬)
1-8(0008) 귀곡 선생(鬼谷先生)
1-9(0009) 서복(徐福)
1-10(0010) 진나라의 인부(秦役夫)
1-11(0011) 하상공(河上公)
1-12(0012) 적송자와 노반(赤松子·魯班)
1-13(0013) 갈유(葛由)
1-14(0014) 영석공(永石公)
1-15(0015) 소선공(蘇仙公)
권2 선부(仙部)
선(仙) 2
2-1(0016) 한 무제(漢武帝)
2-2(0017) 서왕모의 사자(王母使者)
2-3(0018) 월지국의 사자(月支使者)
2-4(0019) 동방삭(東方朔)
2-5(0020) 이소군(李少君)
2-6(0021) 유안(劉安)
2-7(0022) 난파(欒巴)
2-8(0023) 유근(劉根)
2-9(0024) 공원방(孔元方)
2-10(0025) 유자남(劉子南)
2-11(0026) 장해(張楷)
2-12(0027) 왕원(王遠)
2-13(0028) 이의기(李意期)
2-14(0029) 성선공(成仙公)
2-15(0030) 계자훈(薊子訓)
2-16(0031) 좌자(左慈)
2-17(0032) 갈현(葛玄)
2-18(0033) 호공(壺公)
2-19(0034) 동봉(董奉)
2-20(0035) 봉강(鳳綱)
권3 선부(仙部)
선(仙) 3
3-1(0036) 음장생(陰長生)
3-2(0037) 이아(李阿)
3-3(0038) 윤사(尹思)
3-4(0039) 장정(張定)
3-5(0040) 곽문(郭文)
3-6(0041) 오맹과 허손(吳猛·許遜)
3-7(0042) 도진백(陶眞白)
3-8(0043) 왕열(王烈)
3-9(0044) 손등(孫登)
3-10(0045) 남채화(藍采和)
3-11(0046) 이용창(伊用昌)
3-12(0047) 조씨 노인(曹老人)
3-13(0048) 헌원 선생(軒轅先生)
3-14(0049) 마자연(馬自然)
3-15(0050) 진복휴(陳復休)
3-16(0051) 은천상(殷天祥)
3-17(0052) 왕자지(王子芝)
3-18(0053) 전양일과 장함홍(田良逸·蔣含弘)
3-19(0054) 왕십팔(王十八)
3-20(0055) 한유의 조카(韓愈侄)
3-21(0056) 석민(石旻)
3-22(0057) 하후 은자(夏侯隱者)
권4 선부(仙部)
선(仙) 4
4-1(0058) 손사막(孫思邈)
4-2(0059) 현진자(玄眞子)
4-3(0060) 안진경(顏眞卿)
4-4(0061) 적건우(翟乾佑)
4-5(0062) 장과(張果)
4-6(0063) 형화박(邢和璞)
4-7(0064) 섭법선(葉法善)
4-8(0065) 나공원(羅公遠)
4-9(0066) 최생(崔生)
4-10(0067) 이하주(李遐周)
4-11(0068) 자모산의 도사(慈母山道士)
4-12(0069) 양통유(楊通幽)
4-13(0070) 위방진의 동생(魏方進弟)
4-14(0071) 서좌경(徐佐卿)
권5 선부(仙部)
선(仙) 5
5-1(0072) 허 노옹(許老翁)
5-2(0073) 전 선생(田先生)
5-3(0074) 장씨 노인(張老)
5-4(0075) 왕요(王遙)
5-5(0076) 허작(許碏)
5-6(0077) 왕가(王賈)
5-7(0078) 마주(馬周)
5-8(0079) 사마승정(司馬承禎)
5-9(0080) 이필(李泌)
5-10(0081) 한황(韓滉)
5-11(0082) 백낙천(白樂天)
5-12(0083) 이임보(李林甫)
76-4(2461) 이숙견(李叔堅)
한(漢)나라 때 여남(汝南) 사람 이숙견의 집에서 기르던 개가 갑자기 사람처럼 서서 걸었다. 집안사람들이 모두 그 개를 죽이라고 청하자 이숙견이 말했다.
“개와 말은 군자에 비유되는데, 사람이 걷는 것을 보고 흉내 낸 것이니 무슨 해가 되겠는가?”
후에 이숙견이 갓을 벗어 평상 위에 놓았더니 개가 그것을 쓰고 달려 다니자, 집안사람들이 크게 놀랐지만 이숙견은 또한 괴이하게 여기지 않았다. 얼마 뒤에 개가 또 부뚜막 앞에서 불을 지피자 집안사람들이 더욱 경악했는데 이숙견이 말했다.
“노복들이 모두 밭에서 일하고 있는 참에 개가 불을 지피는 것을 도와주어 다행히 마을 사람을 번거롭게 하지 않았으니 또한 무엇을 꺼린단 말인가?”
열흘이 지나서 개는 저절로 죽었고 결국 털끝만큼의 재앙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이숙견은 끝까지 높은 지위를 누렸다.
평 : 《광이기(廣異記)》에 이런 고사가 있다. [당나라의] 위원충(魏元忠)은 미천했을 때 집이 가난했다. 한 여종이 물을 길러 나갔다가 돌아와서 보았더니, 한 늙은 원숭이가 불을 지켜보고 있었다. 여종이 놀라 그 일을 아뢰자 위원충이 천천히 말하길, “원숭이가 나에게 일꾼이 없음을 딱하게 여겨 나를 위해 불을 지켜 주었으니 매우 좋은 일이로다!”라고 했다. 또 한번은 위원충이 하인을 불렀는데, 하인이 미처 대답하기 전에 개가 대신 하인을 부르자 위원충이 또 말하길, “이 착한 개가 나를 대신해 수고하는구나”라고 했다. 또 위원충이 혼자 앉아 있을 때 쥐 떼가 손을 모으고 그의 앞에 서 있자 그가 또 말하길, “쥐가 배고파서 나에게 먹을 것을 달라는구나”라고 했다. 그러고는 먹을 것을 가져다주게 했다. 한밤중에 올빼미가 지붕 끝에서 울자 집안사람들이 탄궁(彈弓)으로 쏘려 했더니 위원충이 또 말리면서 말하길, “올빼미는 낮에는 사물을 보지 못해서 밤에만 날아다닌다. 이것은 천지가 길러 주는 것이니 남쪽 월(越) 땅이나 북쪽 오랑캐 땅으로 가지 못하게 한다면 장차 어디로 간단 말이냐?”라고 했다. 그 후로 마침내 괴이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78-17(2507) 설이낭(薛二娘)
당(唐)나라 초주(楚州) 백전현(白田縣)에 설이낭이라는 무당이 있었는데, 스스로 금천대왕(金天大王 : 화악신)을 섬기며 요괴를 쫓아내 없앨 수 있다고 말하자 현읍 사람들이 그녀를 받들었다. 마을 주민 심(沈) 아무개의 딸이 요괴에게 홀려 실성했는데, 간혹 몸을 자해하기도 하고 불 위를 걷거나 물속으로 들어가기도 했으며, 나중에는 배가 점점 커져 마치 임신한 사람 같았다. 부모는 이를 걱정해 무당 설이낭을 모셔 왔다. 설이낭은 도착한 뒤 방에 제단을 만들고 병자를 그 위에 눕혔으며, 옆에 커다란 화덕을 놓고 무쇠 솥을 벌겋게 달궜다. 설이낭은 마침내 옷을 차려입고 음악을 연주하면서 춤을 추며 신을 청했다. 잠시 후 신이 내려오자 구경하던 사람들이 재배했다. 설이낭은 술을 올리면서 빌었다.
“속히 요괴를 불러오십시오!”
설이낭은 말을 마치고 화덕 안으로 들어가 앉았는데, 안색이 태연자약했다. 한참 뒤에 설이낭은 옷을 털고 일어나서 달궈진 솥을 머리에 뒤집어쓴 채 춤을 추었다. 곡이 끝나자 설이낭은 솥을 치우고 걸상에 걸터앉더니 병자를 꾸짖으며 스스로 포박하라고 했는데, 병자는 마치 묶인 것처럼 손을 뒤로 했다. 이어서 그녀에게 스스로 해명하라고 했더니, 병자가 처음에는 울면서 말하지 않자 설이낭이 크게 화를 내면서 칼을 들고 그녀를 베었는데, 휙! 하고 칼날이 지나갔지만 몸은 그대로였다. 그러자 병자가 비로소 말했다.
“항복합니다!”
그러고는 스스로 말했다.
“저는 회수(淮水)에 사는 늙은 수달로 그녀가 빨래하는 것을 보고 반했습니다. 뜻밖에도 성사(聖師)를 만나게 되었으니, 부디 저를 살려 주신다면 이후로는 자취를 감추겠습니다. 다만 그녀의 배 속에 있는 새끼를 아직 낳지 못했으니, 만약 낳은 뒤에 죽이지 않고 저에게 돌려주신다면 바라는 것 이상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말을 마치고 오열하자 사람들이 모두 불쌍하게 여겼다. 병자는 마침내 붓을 잡고 작별의 시를 지었다.
“조수가 밀려올 때 조수 따라왔다가, 조수가 빠져나가니 빈 모래밭만 남았네. 올 때가 있으면 결국 떠날 때가 있으니, 정은 쉽게 생기지만 다시 그 정을 떼기란 어렵네. 배 속의 새끼 때문에 창자가 끊어지는데, 밝은 달 비치는 가을 강은 차갑기만 하네.”
병자는 본래 글을 몰랐는데, 이때에 붓으로 쓴 시구는 모두 아름다웠다. 잠시 후에 병자는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다음 날에야 깨어나서 비로소 말했다.
“처음에 빨래하고 있을 때 멋진 젊은이가 유혹해 왕래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스스로 알지 못했습니다.”
한 달 후에 심씨의 딸은 수달 새끼 세 마리를 낳았는데, 그 새끼를 죽이려 하자 어떤 사람이 말했다.
“그 요괴는 약속을 지켰는데, 우리 인간이 거짓말을 해서야 되겠습니까? 놓아주는 것만 못합니다.”
그 사람이 수달 새끼들을 호수로 보내 주자, 커다란 수달이 뛰어올라 맞이하더니 등에 태우고 물속으로 사라졌다.
79-19(2526) 해목국(輆沐國)
월(越)나라의 동쪽에 해목국이 있다. 미 : 해(輆)는 음이 선(善)과 애(愛)의 반절(反切)이다. 그 나라에서는 장자가 태어나면 몸을 갈라 먹는데, 그것을 “의제(宜弟)”라고 부른다. 또 아버지가 죽으면 어머니를 업고 가서 버리면서 귀신의 아내와 함께 살 수 없다고 말한다. 초(楚)나라 남쪽에는 염인국(炎人國)이 있다. 그 나라에서는 부모가 죽으면 그 살을 발라내 버린 뒤에 그 뼈를 묻는데, 그래야만 효자가 된다고 한다. 진(秦)나라 서쪽에는 의거국(義渠國)이 있다. 그 나라에서는 부모가 죽으면 땔감을 쌓아 시체를 불태워 위로 올라오는 연기를 쐬게 하는데, 이것을 “등연하(登烟霞)”라고 부르며, 그런 연후에야 효자가 된다고 한다.
《태평광기초(太平廣記鈔)》는 중국 명나라 문학자 풍몽룡(馮夢龍)이 북송 초에 이방(李昉) 등이 편찬한 고대 소설 모음집인 《태평광기》를 산정(刪定)한 것이다. 원전이 되는 《태평광기》는 송나라 이방이 한대(漢代)부터 북송 초에 이르는 소설 · 필기 · 야사 등의 전적에 수록되어 있는 이야기들을 광범위하게 채록해, 총 500권에 6965조로 정리한 것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비춰 보이는 이야기 거울’이라는 부제가 말해 주는 것처럼 세상의 온갖 이야기를 다 담고 있다. 이 때문에 《태평광기》는 이후 역사서에 인용되기도 하고 후대의 문학 작품에도 영향을 주어 많은 파생 작품들이 탄생했다.
그러나 이 방대한 분량은 몇 가지 문제를 낳았다. 분량이 너무 많다 보니 인쇄도 쉽지 않고, 교정도 쉽지 않아 판본에 많은 오류가 발생했다. 더해서 독자들이 읽기에도 부담스러웠다. 풍몽룡은 《태평광기초》의 머리말인 〈소인(小引)〉에서 “옛사람은 고사를 인용할 때 출처를 기록하지 않았는데, 출처를 묻는 사람이 있으면 곧장 큰 소리로 ‘《태평광기》에 나온다’라고 말했다. 그 권질이 방대해서 사람들이 열람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 이렇게 사람들을 속였던 것이다”라고 할 정도였다. 풍몽룡은 당시 부실한 《태평광기》 출판 상황을 개탄하면서 이대로 방치할 경우 독자들의 외면을 받아 결국 폐기될 것을 우려해, 보다 체계적이고 엄정하게 편집한 《태평광기》 선본을 간행하고자 했다. 이에 500권 92류(類)에 총 6965조의 고사가 수록되어 있던 《태평광기》 중 번잡하고 중복 수록된 고사를 삭제하고, 배치가 잘못된 것들을 정리해 전체 80권 82부(部)에 총 2584조의 고사로 편찬했다. 《태평광기》에 분리되어 수록되었던 고사를 《태평광기초》에서 병합한 고사가 400여 조이므로 실제로는 약 3000여 조의 고사가 수록되어 있는 셈이다.
《태평광기초》의 가장 큰 특징은 비주(批注)와 평어(評語)다. 비주는 지면의 상단 여백에 기록하는 미비(眉批), 고사의 원문 사이에 기록하는 협비(夾批)와 협주(夾注)가 있는데, 《태평광기초》에 기록된 미비는 1842개이고 협비와 협주는 269개다. 평어는 고사의 중간이나 말미에 해당 고사에 대한 풍몽룡 자신의 견해를 기록하거나 해당 고사와 관련된 다른 고사를 인용해 논평한 것으로 218개에 달한다. 미비는 특정한 대목에 풍몽룡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그 밖에 부류를 설명하거나 어려운 글자에 대한 독음과 뜻을 설명한 경우도 있다. 협비와 협주는 고사의 중간중간에 풍몽룡의 즉흥적인 느낌을 기록한 경우가 가장 많으며, 그 밖에 특정한 인물·명물·사건에 대해 설명한 경우도 있다. 평어는 풍몽룡의 이성적 사고, 도덕적 가치관, 역사 인식, 인정세태에 대한 감회 등이 잘 드러나 있다. 이러한 비주와 평어는 풍몽룡의 사상과 가치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일 뿐만 아니라, 해당 고사를 읽는 독자들의 보다 흥미로운 감상과 보다 정확한 이해를 돕는 아주 유용한 장치라고 하겠다.
이렇듯 《태평광기초》는 문학적으로는 물론이고 역사, 민속학적으로도 문헌적 가치가 무척 높은 필기 문헌이나,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도 아직 번역 성과가 없는 형편이다. 필기 문헌 전문 연구가인 연세대 김장환 교수는 세계 최초로 《태평광기초》를 번역, 교감, 주석해 완역 출간한다. 《태평광기초》의 원전 텍스트에 대한 보다 쉽고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삼아 이후 더욱 활발한 연구 성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풍몽룡
김장환(金長煥)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세설신어연구(世說新語硏究)〉로 석사 학위를 받았고, 연세대학교에서 〈위진남북조지인소설연구(魏晉南北朝志人小說硏究)〉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원대학교 중문과 교수, 미국 하버드 대학교 옌칭 연구소(Harvard-Yenching Institute) 객원교수(2004∼2005), 같은 대학교 페어뱅크 센터(Fairbank Center for Chinese Studies) 객원교수(2011∼2012)를 지냈다. 전공 분야는 중국 문언 소설과 필기 문헌이다.
그동안 쓴 책으로 《중국 문학의 흐름》, 《중국 문학의 향기》, 《중국 문학의 향연》, 《중국 문언 단편 소설선》, 《유의경(劉義慶)과 세설신어(世說新語)》, 《위진세어 집석 연구(魏晉世語輯釋硏究)》, 《동아시아 이야기 보고의 탄생−태평광기》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중국 연극사》, 《중국 유서 개설(中國類書槪說)》, 《중국 역대 필기(中國歷代筆記)》, 《세상의 참신한 이야기−세설신어》(전 3권), 《세설신어보(世說新語補)》(전 4권), 《세설신어 성휘운분(世說新語姓彙韻分)》(전 3권), 《태평광기(太平廣記)》(전 21권), 《태평광기상절(太平廣記詳節)》(전 8권), 《봉신연의(封神演義)》(전 9권), 《당척언(唐摭言)》(전 2권), 《열선전(列仙傳)》, 《서경잡기(西京雜記)》, 《고사전(高士傳)》, 《어림(語林)》, 《곽자(郭子)》, 《속설(俗說)》, 《담수(談藪)》, 《소설(小說)》, 《계안록(啓顔錄)》, 《신선전(神仙傳)》, 《옥호빙(玉壺氷)》, 《열이전(列異傳)》, 《제해기(齊諧記)·속제해기(續齊諧記)》, 《선험기(宣驗記)》, 《술이기(述異記)》, 《소림(笑林)·투기(妬記)》, 《고금주(古今注)》, 《중화고금주(中華古今注)》, 《원혼지(寃魂志)》, 《이원(異苑)》, 《원화기(原化記)》, 《위진세어(魏晉世語)》, 《조야첨재(朝野僉載)》(전 2권), 《개원천보유사(開元天寶遺事)》, 《소씨문견록(邵氏聞見錄)》(전 2권) 등이 있으며, 중국 문언 소설과 필기 문헌에 관한 여러 편의 연구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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