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 바르트의 인문학 기호학 톺아보기

조민성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4년 11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프랑스의 비평가이자 사상가 롤랑 바르트의 기호학 이론을 일상 속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쉽게 풀어낸 책이다. 광고, 패션, 사진, 문학, 영화, 음식, 도시 공간, 소셜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현대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기호가 어떻게 작용하고 의미를 만들어내는지 상세히 분석한다. 바르트의 주요 개념인 신화작용, 패션 체계, 펑크툼, 텍스트의 쾌락, 작가의 죽음 등을 실생활의 구체적 사례와 연결 지어 설명함으로써 독자들이 기호학을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각 장에서는 바르트의 이론을 현대적 맥락에 적용하여 살펴본다. 예를 들어, 코카콜라 광고와 마릴린 먼로 영화를 통해 현대 신화의 작동 방식을 분석하고, 루이 14세의 의상부터 미니스커트까지 의복이 전달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탐구한다. 또한 로버트 카파의 전쟁 사진, 프루스트의 소설, 히치콕의 영화, 에펠탑과 같은 도시 상징물 등 다양한 문화적 산물을 바르트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기호들의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고,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바르트의 이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의 새로운 현상들에도 그의 사상을 적용해본다. SNS의 해시태그, 인스타그램 필터,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 등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기호들을 분석하고, 나아가 AI와 가상현실이 만들어낼 미래의 기호 체계까지 예측해본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기호학이 단순한 과거의 이론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도구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목차

1. 기호학의 세계로 롤랑 바르트와 함께
2. 현대 신화의 해체: 광고와 미디어 읽기
3. 의복의 언어: 패션으로 말하다
4. 사진 속 찌르는 순간 펑크툼의 발견
5. 독서의 쾌락: 텍스트와 춤추기
6. 작가의 부재 열린 텍스트의 세계
7. 식탁 위의 기호학: 음식문화 해독하기
8. 소비사회의 언어 광고의 수사학 탐구
9. 도시가 말을 걸다 공간의 기호학
10. 스크린 속 의미의 춤: 영화 기호학
11.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언어 SNS 기호학
12. 미래의 의미 생성: AI 시대의 기호학

인물정보

저자(글) 조민성

복잡한 인문학적 개념을 친근한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교양 서적 작가로, 현재 대중과 소통하는 새로운 인문학 서적들을 집필하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