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그 지붕의 새벽

김규림 지음 | 최철민 그림
꿈꾸는 날개

2024년 11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24년 08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28MB)
ISBN 9788997797141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0,000원

쿠폰적용가 9,0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이곳의 삶터에서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관심과 위로를 다른 차원의 존재를 통해 부딪쳐 경험하면서 비로소 주인공은 스스로 소망을 길어 올리게 된다.
가족이나 주변으로부터 유형무형의 억압들을 받을 때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제한하며 그쯤에서 주저앉곤 한다. 하물며 아직 맞설 힘이 없을 때부터 길들여진 자포자기의 습성은 청장년을 넘어 평생토록 이어지기 십상이다. 내 속에 있는 나만의 훌륭한 씨앗을 끝끝내 느끼지도 못한 채 늙어가게 된다.
나는 용기를 주는지 좌절을 주는지, 사랑을 심는지 미움을 심는지, 좌절과 미움을 극복하는지,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다.
1부 소원과 소원 ⋯ 9~132p
2부 끝없는 하늘 ⋯ 135~239p
-하늘이동
-기억하늘
-빛깔손과 검은바다
-사람광장
-흰빛가랑비하늘
-그 지붕의 새벽
-에필로그

동수는 같은 꿈을 하룻밤에도 서너 차례씩 꾸었다. 모습도 없이 목소리뿐인 목소리가 매번 같은 말을 반복해 외쳤다. 누구냐고 물을 때마다 흥분을 못 이기고 고함을 지르는 바람에 동수는 놀라 허우적대다 깨곤 했다. 악몽이라 여기고 무시할 수만은 없었다. 음성이 지나치게 선명한 점도 걸렸지만 같은 꿈을 내리 며칠째 꾸는 점이야말로 예사롭지 않았다. ~21쪽

목소리로서는 동수의 소원을 혜숙이와 연결 짓지 않을 도리가 없었다. 들어줄 수 있었던 소원을 들어주지 못한 죄를 반평생 지고 살았는데, 이제는 들어줄 수 없는 소원을 기대하게 한 죄를 질 판이었다. 다시는 지고 싶지 않은 짐이었다. 소원을 들어주지 못함이야 능력 밖의 일이니 어쩔 수 없었다. 다만 배반감, 속았다는 배반감만은 동수 기억에 남길 수 없었다. ~87p

둘은 이제 말없이 풀밭만 내다보았다. 노래하듯 노니는 바람을 따라 풀잎들이 이리 눕고 저리 누웠다. 둘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풀을 따라 하늘을 향해 드러누웠다. 흩날리는 바람은 싱그러웠고 햇살은 더할 나위 없이 따사로웠다. 목소리는 평화로움에 취해 눈을 감으며 동수 손을 쥐었다. 동수도 마주 쥐며 눈을 감았다. ~132p

목소리는 모래사막을 둘러보며 소리쳐 혼잣말을 하다가 문득 목을 길게 뺐다. 멀찌감치 둥그스름히 솟은 모래 언덕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전까지만 해도 눈 닿는 곳은 한 뼘도 예외 없이 평평할 뿐인 모래사막이었다. 바람 한 점 없는 곳이니 모래가 날려 새로 만들어진 지형일 리도 없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재회의 방식이 시작된 것이리라. 목소리의 그 확신에 종지부를 찍어주듯 언덕마루에서 형체 하나가 어른거리기 시작했다. 목소리는 그 즉시 모래 언덕을 향해 달려 나갔다. “한수야! 한수야!” ~156p

관광객들은 ‘높다⋯⋯.’를 되뇌며 경탄하다가 시선을 내려 계단에 앉은 자들을 구경했다. 동수도 그들처럼 높이에 경탄하다가 계단으로 시선을 내렸다. 원형 돌계단 전체에 빙 둘러 촘촘히 앉은 자들은 합체인간이 아니었다. 팔 하나가 없는 자, 다리가 휘어진 자, 얼굴 곳곳이 패인 자, 고개가 비틀린 자⋯⋯. 그들은 외톨인간이었다. ~194p

작가정보

저자(글) 김규림

2002년 장편동화로 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에 살며 단행본 동화 십여 권을 출간했다. 이번 작품은 소설이다.

그림/만화 최철민

(표지그림)
순수회화와 철학을 공부했고 여전히 그 길에서 그림만을 즐거이 업으로 삼고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그 지붕의 새벽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그 지붕의 새벽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그 지붕의 새벽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그림/만화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바이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