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긴즈부르그의 인문학 미시사 톺아보기

유현수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4년 11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현대 역사학의 혁신적 접근법인 미시사를 대중적으로 소개합니다. 카를로 긴즈부르그가 제시한 미시사 개념을 중심으로, 역사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갑니다. 치즈와 구더기를 통해 16세기 이탈리아 농부의 세계관을 밝혀낸 긴즈부르그의 연구처럼, 작은 단서에서 시작해 큰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미시사는 역사 속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주목합니다. 이 책은 나폴레옹 전쟁에 참전한 무명 병사의 일기, 17세기 영국의 마녀사냥 재판 기록, 19세기 미국 흑인 노예의 증언 등을 통해 거대한 역사적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또한 폼페이 유적의 일상용품, 지중해 연안 농부들의 세대를 이어온 생활 방식 등 물질문화와 장기지속 역사의 관점에서 미시사를 조명합니다.

현대 사회와 기술 발전이 미시사 연구에 미치는 영향도 다룹니다. 소셜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한 현대사 연구,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한 개인의 기록 보존 등 새로운 연구 방법을 소개합니다. 더불어 심리학, 인류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미시사의 융합 연구 사례를 통해 역사 이해의 깊이를 더합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미시사의 매력을 전합니다.

목차

1. 미시사의 탄생: 긴즈부르그와 새로운 역사
2. 작은 단서에서 시작되는 큰 발견
3.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이야기
4. 문화의 충돌과 융합: 미시사의 시각
5. 역사의 틈새를 메우는 상상력
6. 권력의 그림자: 지배와 저항의 역학
7. 침묵하는 자들의 목소리를 찾아서
8. 기억과 역사 사이 구술사의 가치
9. 사물이 들려주는 과거의 이야기
10. 시간의 주름을 펴는 장기지속 역사
11. 경계를 넘나드는 학제간 미시사 연구
12. 디지털 시대의 미시사: 새로운 도전

작가정보

저자(글) 유현수

복잡한 인문학적 개념을 친근한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교양 서적 작가로, 현재 대중과 소통하는 새로운 인문학 서적들을 집필하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