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 알박스의 인문학 집단기억론 톺아보기

황인철 지음

루미너리북스 2024년 11월 2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는 왜 특정 사건을 함께 기억하고, 어떤 일들은 쉽게 잊어버릴까요? 모리스 알박스의 집단기억론은 이러한 의문에 대한 흥미로운 답변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우리의 기억이 단순히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형성되고 공유된다는 알박스의 혁신적인 이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프랑스 혁명, 세계 대전, 9/11 테러 등 역사적 사건부터 가족 앨범, 학창 시절의 추억까지 다양한 예시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집단기억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이 책은 집단기억의 다양한 측면을 12개의 흥미로운 주제로 나누어 탐구합니다. 가족의 추억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전해지는지, 국가가 어떤 방식으로 특정 기억을 강조하는지, 전쟁의 아픔은 어떻게 집단적으로 기억되고 극복되는지 등을 살펴봅니다. 또한 영화나 드라마가 우리의 기억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SNS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가 기억의 공유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도 흥미진진하게 다룹니다. 바스티유 광장, 히로시마 평화공원 같은 장소의 의미부터 아랍의 봄이나 코로나19와 관련된 최근의 사례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이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제들을 다룹니다. 세대 간에 기억이 어떻게 다르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 권력이 어떻게 특정 기억을 강조하거나 지우려 하는지, 문화적 트라우마를 어떻게 집단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지 등 깊이 있는 주제들을 쉽게 풀어냅니다. 나아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이 가져올 미래의 기억 방식까지 예측해보며, 독자들에게 우리의 기억과 정체성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역사, 사회, 심리,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이 책은, 우리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목차

1. 기억의 사회적 틀: 집단기억론의 기초
2. 가족의 기억: 세대를 잇는 집단적 내러티브
3. 국가와 기억: 역사교육과 공식 기념일의 역할
4. 전쟁의 기억: 트라우마와 화해의 집단적 과정
5. 미디어와 집단기억: 대중문화의 영향력
6. 장소의 기억: 도시 공간과 기념물의 의미
7. 디지털 시대의 집단기억: SNS와 온라인 아카이브
8. 세대와 집단기억: 기억의 계승과 변형
9. 망각과 기억의 정치학: 권력과 기억의 관계
10. 문화적 트라우마와 집단기억: 치유의 과정
11. 글로벌 시대의 초국가적 기억: 연대와 갈등
12. 집단기억의 미래: AI 시대의 새로운 도전

작가정보

저자(글) 황인철

복잡한 인문학적 개념을 친근한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교양 서적 작가로, 현재 대중과 소통하는 새로운 인문학 서적들을 집필하며 왕성한 저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